♨♨♨부정교합이 있으신 분!! 있으셨던 분!!! 그리고 모든분!! 읽어주세요! 정말 분합니다ㅜ!!!!♨♨♨

치과병원2011.11.28
조회8,798

 

 

저는 서울에 동생과 함께 살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22살 여자입니다.

 

 

이번에 동생이 부정교합때문에 강원도에 있는 모대학 치과병원에 갔었다가 펑펑 울고 돌아왔습니다.

너무 화가 치밀어오르고 어이가없어서 이렇게 글을쓰게되었습니다.

 

조금 깁니다.. 그치만 제발 읽어 주세요 !!!

 

 

한살 아래 여동생이 있는데

동생이 심한 부정교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턱이 윗턱보다 나와있고

왼쪽으로 치우친...

 

입을 앙 다물고 보면

얼굴이 일그러져 보이는...

 

그래서 항상 입술은 다물고

그속에 이는 살짝 벌리는? 그리고 턱에 힘을주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 일그러져 보이고 싶지 않다고 항상 턱에 무리가 가도록 힘을 주고 다닙니다.

 

그래서 인지

음식을 오래 씹지도,

질긴 음식을 먹지도,

딱딱한 음식을 씹는것도

힘들어합니다.

 

자기전에는 꼭 

하루종일 힘주고 있느라 아픈 턱을

자기손으로

열심히 마사지 합니다...

 

일단 그 치과병원을 다녀온뒤에..쓴 다이어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치료를 해보려고 시도해보지 않은 건 아닙니다

고1때 턱이 너무 아프다고 해서

엄마가 교정전문치과를 데리고 갔었는데

 

외과적 수술을 동반한 교정을 해야한다고 ...

 

턱 수술은 1200만원 또는 그 이상

교정은 500~600만원...

 

너무 부담이 가는 액수에... 그냥 돌아서서 나올수밖에없었습니다.

 

동생한테 이 부정교합은 단순히 선천적으로 타고난 불편함이 아니라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콤플렉스 ...

돈 때문에..

아파도 더이상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 없이

혼자 참아야하는 고통..입니다.

 

동생은 남들이

 

"그냥 보기에 아무렇지도 않아 괜찮은데?!"

 

하는 소리를 들으면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

아파도 잔뜩 힘을 주고 있어야 하니까요..

 

 

 

여기 부터가 이 글의 본론입니다 !!!!!!!!!!!!!!!!!!!!!!11

 

 

이런 동생이 자기가 입을 크게 벌리면

아래턱이 쏙 들어가고 위아래가 맞는다면서...

입을 벌릴 때

턱이 지그재그로 움직인다고..

 

관절이 팅그러?져서? 그런거일수도 있지않겠냐고!

 

어쩌면 그런 큰 수술 없이도

나을 수 있을것같다면서 .. 신나서는,,

 

자기가 상상을 해봤는데

아랫턱을 딱 빼냈다가 다시 끼워넣으면..바로 해결되지 않겠냐고..

 

그렇게 간단하게 고쳐지면

완전 좋겠다면ㅅㅓ..

 

월요일 부터 꿈에 부풀어서는 신나하다가

금요일에 시간을 내서

강원도에 있는 교정쪽에 유명하다는

 

모대학 치과병원을 갔습니다

 

그전날에는!!!

너무 떨려서..!!

혹시나 고쳐질까봐 !!

 

너무 기대되서 잠이 안온다고

 

새벽까지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막 거리다가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동생은 친구와 함께 그 치과병원을 찾아갔습니다.

 

혹시나 늦어서 접수에 늦을까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급하게 뛰어갔다고...합니다...

 

접수하는곳에서 부정교합이 있는데 턱 관절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서 왔다고 하니까

교정과로 안내해 주더랍니다.

 

가서

동생이 어떤 상황인지 설명하고

 

혹시나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치료할 수 있을까 하고

자기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보고 싶어서 ...

턱관절쪽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서 왔다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그쪽에선 교정을 하러온건지 아니면 아파서 치료를 받으러 온건지

라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교정을 하러 온게 아니라,

 

턱이 몇년전에 진단받은것처럼

아래턱이 윗턱보다 더 성장해서..근데 또 오른쪽 턱이 더 자라서..

턱을 자르고.. 뭐.. 교정을하고 ...

 

이렇게 복잡하게 돈 많이들일 필요 없이

 

그냥 잘못된 관절만 고치면 될것같아서

턱 사진을 한번 찍어보고 상태가 어떤지 알고 싶어서 온거라고 다시 말했다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교정을 한다고 결정을 하면

그다음 치아 본을 뜨고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뭐 무슨 기계로

사진을 찍고 해서

 

비용이 60만원정도 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동생이

교정을 하러온게 아니라

제 상태가 어떤지 알아보고 싶어서 왔어요..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말이 안통한다고 생각했는지

 

다른 의사를 불러오더랍니다.

 

그의사가 옆에 앉아서 왜 그러냐 물어서

 

동생이

"제가 부정교합이 있어요.."

했더니

 

그 의사가

"예, 그러세요."

 

그때 부터 가슴이 철렁 내려앉더랍니다..

예 그러세요 라니..

그냥 그래보인다고 표현한 말이지만

동생이 듣기엔 너무 마음아팠나봅니다..

 

그래서 동생이 자기 구강구조?를 손 두개로 모양을 만들면서

"제가 이렇게 턱이 앞으로 나오고,

왼쪽으로 이렇게 비틀어졌어요"

라고 했더니..

 

의사가 "예, 선생님같은분 여기많이 오세요."

 

차가운말투로,.

근데 그 차가운 말투가 문제가 아니라 ..

 

동생이 그자리에서 드는 생각이,

 

나같은 사람이 여기 많이 오면

이 부정교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이거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힘든지 알텐데 찾아온 환자를 저런식으로 대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래서 동생이

턱관절 사진을 찍고 제상태를 확실히 알고 싶어서 왔다고 이렇게

얘기했고

 

의사가

다른 사람들이 볼때 안좋다고해서 왔는지

아님 본인이 아파서 왔는지 묻더랍니다.

 

그래서 아프다고했더니,

 

그럼 잘못왔다고 우리과로 올게

아닌것같다고 ....

 

밑에서 가라고해서 왔지 여기로 오고싶어서 온거아니라고했더니

다시 맞는곳으로 안내해 줄테니 그쪽으로 가보라고 하더랍니다.

 

 

 

구강내과 ← 여기로 보내더랍니다

갔더니

앞에 있는

치위생사??간호사??분이

부모님은 같이 안오셨냐고 물어서

친구랑 같이 왔다고....

 

그다음

진료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니 조금 뒤에 젊은 남자의사가 오더랍니다.

 

 

↓★★★★★★★★★★↓

동생 : 제가 부정교합이 있어서 왔는데요

 

 의사 : 예~

 

동생 : 제가 입을 벌릴때 (광대 옆에 손을 대고) 여기 뼈가 한번에 안나오고 따로따로나와요

 

 의사 : 예 저도그래요 원래 나오는거에요

 

동생 : 아니.. 나오는걸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이게 따로 따로 나온다구요

 

 의사 : 아 예 저도그래요

 

동생 : 아 .. 근데 입을 벌릴 때 아래턱이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벌려져서요,,

 

 의사 : 예 저도그래요. 다른사람들도 그래요 . S자로 벌려지는 사람도있고 Z자도 있어요

 

동생 : 아... 제가요 아래턱이 나오고 이렇게 (손으로 비틀어진거 ㅍ표현하면서) 틀어져있어요

 

의사 : 아 예 저도 그래요 저도 턱이 이.렇.게. (손으로 턱 비.틀.어.진.거.표현하면서) 틀.어.져.있.어.요

 

...... 저 얘기가 끝나자마자 눈물이 쏟아져서 펑펑울면서 그냥가겠다고하고나왔답니다...;;;

 

턱이 지그재그로 벌려지고 입을 벌리면 위아래가 맞으니

혹시 턱 관절에 문제가 있어서 내가 이럴수도있다..

한번 검사해달라 .

 

이말은 꺼내지도 못하고 울면서 돌아섰답니다...;

쉽게 고칠수있지않을까 더이상 아프지않을수있지않을까 하는

기대에 부풀어서..

 

신나서...!!!!

 

강원도에 내려갔던 동생이

다시 서울로 돌아와서 한다는 말이 ! 알려준다는 결과가 !!! 저겁니다.. 그것도 울면서..

 

더 화가 나는건

 

울면서 뛰쳐나와서 가는데 진료비 내고가라고 전화가 오더랍니다..

6500원

 

동생이 무슨 진료를 받았죠..?

 

그 사람이 동생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길 했나요

아니면

동생이 아프다는 턱에!!! 뼈가 따로따로 나온다던 그곳에!!!

손을대보길 했나요 ..

 

제가 동생 애기만..울면서 얘기하는 동생의 얘기만 듣고 너무 동생의 입장만

생각하는 건가요 ... 화낼일이 아닌건가요 ...

 

같이 갔던 친구 ! 그 상황을 직접 보고 들은 그친구도 그날 밤에

화가나서 잠을 못잤다고 너는 잘 잤느냐고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고..하더랍니다..

 

 

동생이 입을 아~ 하고 벌릴때 정말 턱이 지그재그로 심하게 움직입니다!!

눈에 확 띄는것뿐만아니라 자기 귀에는 소리도 들린다고..

 

증상을 얘기했을때  입을 벌려보라던가 유심히 봐준다거나

그 런 거 없 이

예 저도 그래요 원래 그래요 하하하...

 

 

동생의 다이어리...휴....

앞으로도 계속 아프고 힘들거라는데..

진료비로 낸 6500원이 절 망 값 이라는데..

제가 해줄수있는건

이렇게 동생의 억울함을 ... 이곳에 설명하는일밖에,...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