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하고싶어도할수없는상황?

..............2011.11.28
조회824

 

안녕하세요 저는 스무살 흔녀라기엔 좀 많이 모자란 그냥 여자입니다.

 

지금 저는 헤어진지 8개월 됐으니 남친이 없..................

음슴체로 쓸게요

 

전남친은 제 고등학교 1년 선배였음

 

사실 좋아한건 내가 먼저였고, 고1때부터 좋아했음 거의 초반부터 좋아했음

그러다가 고2 3월달엔가 고백했음. 그때부터 썸을 타기 시작함

하지만 전남친은 그 당시 고3 공부에만 집중해도 모자랄 시기였음.

그랬는데도 나랑 놀아주다가 대학..떨...어짐..........................................

 

미안

 

그래도 수시로 붙은 대학 두개.. 있어서 그 중 하나에 가기로 결정함.

아, 수능 보고 그 다음주 화요일엔가? 그때쯤 1,2학년 전국연합 모의고사 있었는데

그날 고백받고 사귀게됐음....

 

사실 그렇게 잘 사귄 편은 아니였음.. 많이 싸웠음 지금 생각해도 그건 진짜 미안함.

 

그렇게 사귀다가 다음 해 2월에 헤어짐. 그니까 나 고3 올라가던 해에 헤어짐.

 

헤어져서도 사실 나는 미련 많이 남아있었음.

내가 많이 좋아했고 진짜 많이 해줬었음. 누가 들어도 미쳤나 싶을 정도로 많이 해줬음.

그래서 질렸구나 싶었음. 그리고 내가 짜증을 많이 냈으니까.. 뭐 차일 만 하다고 생각했음.

 

한편으로는 이제 나도 고3이니까 공부 해야지.. 하는 생각도 있었음.

뭐.. 사실 공부 엄청 하진 않았음

 

 

.. 그랬음.. 반성좀.. 엄마아빠 .. 미안해요..ㅠ.ㅠ..

 

무튼 그랬는데 내가.. 맨날 친구 폰으로 모바일 네톤 들어가고 그랫음..

전남친은 고등학교 선배였음. 그러니까 일촌이나 네톤을 끊을 필요는 없을거라 생각했음.

 

그래서 일촌이였고 네톤에도 있었음.

가끔 대화도 하고 그랬는데 절대 극존칭 썼고 뭐 좀 거리를 뒀던 것 같음

 

하지만 난 자주 씹혔음....................허헣

 

 

뭐 그렇게 고3의 1학기가 가고 여름 보충할때? 내가 홧김에 고백을 햇음

 

차엿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일촌이고 네톤이고 다 끊음

ㅂㅂ

이제 끝이라고 생각했음

 

 

개학하고 9월이 왔음. 우리학교는 수시가 대세임 일등부터 꼴등까지 다 수시씀

나는 내신은 좀 되는데 모의고사가 많이 잘 나오진 않았음

그래서 최저등급 있는 대학 몇개랑 최저등급 없는 대학 몇개랑

골라서 여러군데 집어넣었음

 

그러다가 1차 붙어서 면접이랑 논술 보러 서울엘 올라갓음

전남친은 서울에 있는 대학은 아니고 ..

인천에 있는 대학 다녓음

 

10월달에 올라간거였는데 그 올라가기 1~2주 전부터 전남친이랑 연락을 했었음.

딱히 엄청 의미두진 않았는데

논술 보러 올라가기 전날 네톤을 다시 하라고 해서 햇음.

그리고 우린 폭풍대화를 나눔

이때까진 아무것도 몰랐음 눈치 ㄴㄴ 나는 눈치가 빠르다고 생각햇는데 별로 안빨랐나봄

서울 오면 연락하라고 함

나는 알겟다고 ㅇㅇ 하고 담날 서울에 올라감

 

하지만 바빠서 만나진 못함

왜 연락하라고 햇냐 거지야ㅗㅗㅗ

 

 

뭐... 그러다가 2학기 중간고사 씨즌이 왔음

앞에서 말했듯 울학교는 수시가 대세임

그래서 2학기 내신이 필요치 않음

놀앗음

에헤라디야

 

그쯤에 나랑 친한 친구가 폰을 새로 삿음

요금이 남아돈다고 찡찡댐

그래서 내가 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3이라 난 폰이 없엇음

하지만 없는 의미가 없었..

 

사실 내가 문자할 사람이 없엇음

문득 전남친 생각이 나서 문자를 햇음

 

그러다가 고백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시 사귀게 됐음

고3이었는데.. 게다가 수능은 한달 앞으로..^^...

하지만 좋앗음

진짜 좋았음

 

문자하고 전화하고 그랬지만 공부 소홀히.. 했음..

그래도 막판엔 열심히 했음..

 

최저 없는 대학에서 날 다 떨궜기 때문에..^^...

 

 

수능 나름 .. 초대박까진 아니고 대박도 아닌데 중박보다는 잘봄

모의고사보다 잘나옴

 

뭐 만족할만하게 나왔음

 

그래서 대학 붙음

 

 

대학 붙고 에헤라디야 데이트하고 그랫음

 

근데 이번 3월에 차엿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4월 말에 걔 군대감..ㅂㅂ

 

(아, 전남친이 빠른생일.. 보다는 조금 느린 3월생인데 말놓으라그래서 야자텃어요..)

 

 

 

이번에 헤어질때는 일촌이고 뭐고 다 끊었기때문에

난 이제 걔 소식따위도 못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지?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금도 보고싶음

연락도 하고싶은데 해도 받을 사람이 없음

요즘도 밤에 울고 그럼

힘듬

 

나는 걔 덕 본게 좀 많긴 함.

사실 나는 남자친구 있을때 공부하는 타입.

걔 없었으면 수능 못봤을거................는 아님

그래도 난 잘봤을거야..ㅋ....

 

 

내가 전남친 대단하다고 느낀게

저번주엔가 걔 대학엘 찾아감

 

서울에서 4시에 출발했는데 6시에 도착..ㅋ.... 왜케멀어

 

무튼 그랬는데 예쁜 여자들 진짜 많았음

 

나따위 눈에 차지도 않았을건데 다시 좋아한다고 해준거 고맙게 생각함.

중간에 여자가 있었고 없었고를 떠나서 난 고마웠음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난 아직도 전남친의 흔적을 찾아다님

걔 다니는 대학 .. 음.. 전남친이 자연과학대학의 한 과에 다녔는데

걔네 대학 다닌다고 그러면 자과대시냐고 다 물어봄

그냥 걔 흔적을 찾고 싶나봄

찾아서 어떻게 하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님

 

 

하 정말 결론이 없...어서 죄송함...ㅠ.ㅠ...

과제하기 싫어서 끄적끄적 써봤음

아까 날려서 걍 쓰지말까 했는데 써보고싶었음..

 

 

 

마지막으로

ㅈㅎ아 공군이라 군 생활은 좀 길지만

너 한달에 한번씩 휴가 나온다는 얘기는 들었어..

남은 군 생활 잘 하구

너한테서 연락 왔으면 좋겠지만

너는 맺고 끊는거 확실하니까 안올거라는거 알아

기대하지 않을게

 

어디 있든 너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어.

집안 일도 잘 해결되길 바라고

아버님 다시 건강해지시길 바랄게.

 

정말 진심으로 좋아했어.

앞으로도 너만큼 누군가를 좋아하긴 힘들 것 같아.

 

어린 날의 풋사랑이었지만

그 상대가 너여서 다행이었어

 

고마워

우리 둘 다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