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인증샷)여전히 선생님과 학생 사이는 이렇게 따뜻합니다

임마쌤:)2011.11.28
조회342,796

안녕하세요.

톡이 되고 나서 기쁜 마음에 아이들과 행복해 있었는데,

다소 걱정하는 눈길로 보시는 분들이 있으시네요.

 

교사로서의 품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의 교직관이 '항상 아이들과의 눈높이를 맞추자'이기에

판에서 유행하는 말투를 쓴 것입니다. 학생들을 이해하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요?

 

제가 비록 경력이 짧아 훌륭하고 배울 점이 많은 교사는 아니지만,

요즘 공교육을 걱정스레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렇게 좋은 면이 더 많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톡을 쓰게 된 것 입니다.

 

우리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 모두 수업을 잘 하시고, 학생들을 잘 이해해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주시는

분들입니다. 제가 그 분들을 보고 따라하고 있고, 많이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반 학생 뿐 아니라, 학교 학생들도 보고 있을 글에 상처되는 글귀는 삼가주세요.

아직 마음이 여려 걱정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스압주의)

 

 

일단    F1. 찢무현

 

2학년 때 모습이라고 꼭 강조해달라고 해씀짱

 

오른쪽임ㅋㅋ 왼쪽은 무현이 동생 무남이

 

 

 

 

 

F2. 우리반 반장 얼짱정빈이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고, 공부도 잘함음흉

 

 

 

미니홈피 정빈이 것도 연결하게씀ㅋㅋ

죽어가는 정빈이 홈피에 인공호흡 좀.......기도

 

 

 

F3. 우리반 부반장 정떠

 

정떠는 이미 고닥교 합격한 멋남임짱

앞에 있는 사람이 정떠 누나라 해서, 허락받지 않아서 모자이크 해씀. 축구를 완전 잘함!!!

 

 

 

 

 

 

F4. 가연이꺼 수민이

 

손에 든 저 인형은............ 수민이꺼는 아님 ㅋㅋㅋ 들고 찍힌것일 뿐이라 해명하고픔 

 

 

 

 

내 홈피 우리 아가들 졸업여행 장기자랑 동영상 있어요 ^^

 

 

일단 내 사랑 애기들한테 땡스투 좀 하게씀부끄

 

사랑하는 내 첫사랑 3학년 5반 아가들사랑

 

혜원이,경한이,소연이,수민이,유진이,재성이,주은이,진우,무현이,정서

지현이,기완이,두산이,정빈이,인혁이,춘발이,경화,창우,가연이,성계

수현이,원태,정형이,해영이,형수,희백이,정현이,보경이,수연이,아라

윤환이,성훈이,무혁이,상기

 

벌써 11월이 끝나가는구나. 너희들의 첫 담임이 된 건 선생님 교직생활 시작의 가장 큰 행운인 거 같다.

어리버리하고, 잘 모르는 신규교사라 너희들에게 현명한 담임이 되지 못해준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구나.

이제 두달 뒤면 우리도 작별인데 그 날을 생각하면 선생님은 벌써부터 눈물이 울컥 쏟아진단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은 멋진 고등학생이 되어서 잘 해낼테니 그날 울지 않겠어만족

내일이면 특성화고 원서마감인데, 원서내는 우리 8명 꼭 자기가 원하는 과에 붙었으면 좋겠어.

이미 붙어버린 엄청난 아이들인 3명도 축하하고 ^^

나머지 아이들도 자기가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선생님이 기도 많이 할께.

내 첫사랑들아 쌤이 많이많이 사랑해통곡

 

3학년 5반 풍경

 

 

오늘 아침 자습시간이었음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반 환경정리는 잘해씀짱

 

 

우리반 키자랑

 

그대들이 궁금해하는 찢무현이 랭킹 1위임음흉

나도 오늘 애들 옆에 서서 인증해씀........ 실내화도 벗어던지고 ㅋㅋㅋㅋㅋㅋㅋ

 

 

 

찢무현미니홈피

나 찢무현한테 허락 안 받아씀 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사진을 바로 걸지 않아씀

톡커님들은 손꾸락이 잘 움직이니 우리 찢무현 방문자수 좀 올려주소음흉

그러면서 찢무현 동생 무남이한테도 고고!!

그러면서 우리반 반장 얼짱소년 정빈이에게도 고고!!
정빈이 싸이에 아마 찢무현 동영상이 있었던듯..

아.....

다 적으려니 너무 많음 ㅜㅜ

걍 파도타기 함 해주기부끄

 

  

 

그리고 우리 방송부윙크

쌤이 너희들을 빠뜨렸구나 ㅜㅜ

제일 싸랑스러운 2학년 방송부 수현,유선,선영,민지야

쌤이랑 한 해 보내면서 많이 힘들었지?

혼나기도 많이 혼나고,

쌤이 내년에도 방송부를 맡을지 모르겠지만, 3학년 때도 많이 도와주렴음흉ㅋㅋㅋㅋㅋㅋㅋㅋ

홧팅♥

 

그리고 작년부터 너무너무 수고해준 우리 사랑스러운 방송부 3학년

혜원이, 유진이, 지예, 동윤아

고등학교가서 더 멋진 생활하길 바랄께 ^^

 

 

 

 

그럼 부끄럽지만 본인인증하겠소 ㅋㅋㅋ

일이 너무 커지면 내릴꺼임ㅋㅋㅋㅋ

 

 

 

 

 

 

 

 

 

 

 

 

 

 

 

 

 

피부는 보정했소!!!!!!!!!!!!!!!!!!!!!!! 똥침

 

 

  

 

 

 

 

대한민국 선생님들 다 만세만세만세

임용2차 치신분들도 화이팅!!!

화학교육과 다 흥하라

 

 

 

 

 

판을 즐겨보는 꽃다운 스물여섯 중학교 티처입니다.

다들 음슴체를 쓰는데 저도 너무 써보고 싶었어요 움하하하하

 

어제가 제 생일이었는데, 정말이지 여태까지 중에 최고의 생일을 맞이했기에

우리 귀염둥이 제자들 자랑질+염장질 좀 하려구요. ^^

 

그럼 음슴체로 고고!!

 

 

 

 

생일 전날이었음

우리 귀염둥이 비쥬얼 5반은 교내 축구리그전 결승에 나가게 되었음

축구 결승전을 응원하러 간다는 엄청난 사명감을 띠고

놀토에 학교를 나가고 싶었지만,

 

나는 토요휴업프로그램이 있어서 그걸하러 학교에 나갔음음흉ㅋㅋㅋㅋㅋ

 

 

 

 

씐나는 과학교실짱을 시작하기 전에 5층 진학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뒤에서 누군가의 그림자가 보였음.....

 

 

 

귀염둥이 우리반 아가들이여씀부끄

어제 방과후에 시내나가서 샀다며 나에게 생일케이크를 들이밀어씀

 

짜잔!!

 

 

 

 

 

 

 

 

너무 예쁘지 않음????? 내눈에만 그럼????? ㅜㅜ

티는 안냈지만 혼자 속으로 울어씀통곡 

나는 교사이기에 SC 해야함 ㅋㅋㅋㅋㅋ

 

 

 

 

 

점심 때가 다 되서 우리반 결승전을 보러 내려가씀

후반전이 시작된지 얼마안됐었는데, 1:0 이어씀ㅋㅋ 역시 우리반은 몸으로 하는건 잘함

(졸업여행 장기자랑 때도 1등해씀똥침 ,요 동영상도 대박인데, 찢무현을 탄생시킨 ㅋㅋㅋㅋ )

 

근데 내가 내려가자마자 한 골 먹었음........

내가 내려와서 한 골 먹은거라고 ㅜㅜㅜㅜㅜ

애들이 올라가라고 소리쳐서 약간 상처받았지만 도도하게 응원했음

난 트리플 A형임ㅋㅋㅋ

 

 

1:1에서 연장전에 돌입! 우리반 찢무현이 골든골을 넣어서 우리는 1등 먹었음

 

 

 

 

 

 

 

 

 

주황색 유니폼이 우리반 찢무현임! 멋있지않음??

우리는 곧 거액의 우승상금을 받을 예정임ㅋㅋㅋ 돈벌어오는 귀요미들임

 

 

 

 

 

 

 

일요일이 내 생일이었기에 나는 토요일밤부터 친구들과 광란의 생일밤을 보내고 있었음

우리 착한 내 아가들은 카톡으로 "생신축하해요, 오래오래 늙지말고 건강히 사세요"

라며 축하메세지를 마구 날려줬음부끄

 

 

 

 

 

나 벌써 건강히 오래오래 살아야 하는 그런 레벨임????? ㅜㅜ

약간 서글펐지만 칭구들에게 마구마구 폭풍 자랑해씀ㅋㅋㅋ

생파를 함께 한 친구들 중에 초등학교쌤이 있었는데 부러워했음ㅋㅋㅋ

초딩들은 이런거 안해준다며 ㅋㅋ

 

 

그리고 아이들의 카톡 플필에는 이런 문구들이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캡처해씀똥침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같길래 ㅋㅋ

 

 

 

 

 

 

 

 

이날 완전 업되서 신나게 놀아씀

그 다음날 온 몸이 쑤셔서 실신하는 줄 알았음폐인

 

 

 

 

그리고 직장인들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월요일이 다가옴... 두둥!!!!!!!!!!!!!!!!!!

무려 무박 2일의 생일파티 휴유증으로 나는 좀 힘들었음ㅋㅋㅋㅋㅋ

 

 

 

 

나는 학교에서 방송부를 담당하고 있음

방송부의 특성상, 실수를 하게 되면 아주 많이 티가 나기 때문에

굉장히 혼을 많이 남

거기다가 내가 잘 몰라서 우리 방송부 아가들이 더 많이 혼남 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너무 미안하지만, 티는 안냄ㅋㅋㅋㅋㅋ

 

 

3학년 방송부 한명과 2학년 방송부 한명이 아침 방송시간에

미친듯이 헐레벌떡 뛰어와서는

방송이 안된다며 마구 소리를 쳤음허걱

속으로 매우매우매우 놀랐지만, 본인은 놀라지 않은 척

아이들을 계속 달랬음

근데 아이들이 너무 강력하게 내가 방송실로 내려가 해결해주기를 바랬음..

나는 두려워하며 아이들과 방송실로 내려갔음..

월요일 아침에는 교직원회의도 있었기에 본인은 제 정신이 아니였음한숨

 

 

스튜디오에 문제가 있다해서 문을 벌컥열고 들어갔더니 !!!!!!!!!!!!!!!!!!!!!!

 

 

 

 

 

 

 

 

 

 

 

 

 

 

 

 

 

 

 

 

 

 

 

 

 

 

 

 

 

이것들이 촛불길을 만들어놓고 깜짝생일파티를 준비해놓았던것임엉엉

아아아아.....

정말 폭풍눈물을 가슴 속으로 흘렸음

교직원회의가 있었기에 울 수 없었음 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인증샷 찍겠다고 아이들에게 찍어달라함ㅋㅋㅋㅋㅋㅋ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더 감동인건 이것들이 생일축하 UCC도 만들어놓은 것임 ㅜㅜㅜㅜㅜㅜ

좀 자랑하게씀

 

뭐 이런 것들이 다 이씀???????????????
이래도 됨???????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난 정말이지 울고 싶었음.. 우리 애들 너무 이쁨..

 

 

 

 

 

 

 

 

 

 

 

그리고 요런 깜찍한 이벤트도 해줬음

 

 

 

 

이걸 방송실에서 몰래몰래 준비했던거임 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하나 더 !!!!!!!

 

 

 

 

 

 

 

 

 

 

 

 

우리 반 애들이랑 아침 시간에 방송실 벽에 붙여놓은거, 내가 하나하나 다 떼서 다 읽어보고

가지고 왔음 ㅜㅜㅜㅜㅜㅜ

지각할꺼 같다며 급하게 휘갈기고 간 아이도 있어씀ㅋㅋㅋㅋㅋ

그럴 수 밖에 없었을것임

 

난 지각하면 궁디팡팡부끄을 함

 

 

 

 

 

 

 

월요일 4교시는 너무 힘듬.

배도 고프고 말도 잘 안 나옴

완전히 지쳐서 수업을 들어감

근데...

 

 

 

 

 

 

 

 

 

 

 

 

 

 

 

7반 꼬맹이들이 칠판을 저렇게 만들어놓음통곡

저것이 비록 톡커님들에겐 성의없게 보이지만!!!!!!!!!

 

 

 

수행평가를 내던 우리 아이들의 글씨를 보면.................

저건 최대한 이쁘게 꾸민 것임!!!!! 나는 알고 이씀 ㅜㅜㅜㅜㅜㅜㅜㅜ

나름 3색으로 꾸며줌

필기는 단색으로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위에도 있듯이 애들이 꼭 자랑하라고 해서 여기에다가 자랑질 하는거임!!

 

 

 

 

 

요즘, 교사와 학생 사이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너무 많이 방송에 나오고

인터넷에 안좋은 이야기들이 흘러다녀 교사1인으로서 매우 마음이 아픔

그런 아프고 안 좋은 이야기들은 정말 극히 드문 일임

이렇게 이쁘고 착한 아가들만 가득한

우리 학교에서는 없는 일임^^

 

여전히 사랑으로 똘똘 뭉쳐진 교사와 학생 사이가 있다는 것을 톡커님들의 힘을 빌려 널리널리 알리고 싶었음

나 톡 쫌 만들어 주시오!!!!!!!!!

 

 


 

대한민국 공교육은 죽지 않았다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