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새언니, 집도 잘 살면서 우리오빠 공무원공부 안시켜주네요

얄미운 새언니2011.11.29
조회33,989

저 왠만하면 새언니 험담 하고싶지 않았어요
그냥 허공에 대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하고 외치기엔

분이 안풀리기에 여기에 올립니다

뭐 욕하셔도 좋아요

악플 있으면 그담부터 여기 안들어오면 되니까요

 

저희 큰 오빠 - 7급공무원  , 새언니 -전업주부

작은 오빠      -경찰공무원 , 새언니 - 초등학교 교사

셋째오빠        -대학교 졸업반 (군제대함) 미혼

저                   - 대학교 3학년     미혼

여동생             -대학교 1학년       미혼

 

참고로 저희 아빤 택시기사이시구

엄마는 전업주부세요

아버지가 벌어오는걸로는 모자라서

큰오빠, 작은오빠네가 40만원씩 보태주셔요

두오빠 와 두새언니 정말 부모님한테 깍듯히 잘해요

그래서 정말 부모님이 올바로 사시니까

말년에 행복하게 하구나....생각하셨구요

 

저희 둘째새언니네가 정말 부자에요

오빠도 직장있구 언니도 직장 있구

게다가 언니네 외가 친가 모두 소위 잘나가는 집안 빵빵(?)한 사람들이죠

둘째 오빠가 집할 돈이 없어서

(아빠가 보증 서서 큰오빠내외랑 작은오빠랑이 다 갚고 아빠 퇴직금 다부었죠

그래서 오빤 집값마련한것도 다 날렸어요)

처가에 들어가서 신혼살림 차렷어요

그래도 부모님이라고 40만원씩 챙겨주시느라 고맙죠...

네 여기까진 정말 완벽해요...오히려 욕한다면 제가 죽일년이죠

 

근데 저의 바로위 오빠가 공부한다고 하네요

다른 오빠들처럼 공무원공부(교육행정 , 일반행정 , 소방 ,경찰중에서 약한대로)

그리고 저도 3학년이구 여동생도 1학년이구요

저희가 과톱은 아닌지라 엄마한테 학비를 의존해요 그치만 알바도 하구요

그런데 아빠도 예전같지 않아서 많이 뛰질 못하고

당뇨에 혈압이 겹친데다 눈도 침침하시대서

수입도 줄고있구해서

큰오빠네는 아빠빚과 오빠네 집 대출에 아이 셋을 키우느라

힘들어보여서

둘째오빠네한테 엄마가 전화하셔서

"셋째 공부좀 시키면 안되겠니 내가 빠듯하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셨구

금새 얼굴이 굳어지시고 나중에 펑펑 우시고

전화 끊고 아예 드러누우셨어요

"엄마 왜그래? 무슨일 있었어?"

나중에 정신 가다듬고 엄마가 언니의 말을 전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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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꺼 빚 갚느라(사실 외삼촌네가 망해서 오갈데 없어서 언니 몰래

오빠가 대출 받았는데 결국 들통난거 같아요) 80만원 씩

엄한데로 새나가고 40만원씩 생활비 드리고 아버님 병원비약값 대드리는데

(S그룹 병원)뭘더 바라느냐

막말로 자기신랑은 몸만 단신으로 왔는데  사랑하니까 다 받아들였고

자식된 도리는 최선으로 했다.그리고 도련님 언제붙을지 아냐?

도련님이 공무원 되면 도련님이 좋거나 예비동서가 좋지

내가 좋을게 뭐있냐 공무원 하기전에 요즘 시험에 나이제한 없어진다니까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죽어라 돈벌고 그돈으로 돈벌던 시절 생각하면서

공부하라고 해라 그리고 부모님도 아니고 형제한테 그럴 의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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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내용이였어요

그래서 우리아빠가 오빠를 불러서 둘다 집에 왔구요

아버지가 일 안나가시고  호통을 치시고  오빠네 내외가 안방에서 나오자마자

둘째언니가 셋째오빠한테 말하길..

 

"도련님..섭섭해요?나도 섭섭해요..나이가 몇이에요?27이면 자기 뒤치닥거리

할수도 있는 나이 아닌가요?뻔히 형이 외삼촌한테 받지도 못할돈

대출 해줘서 우리 생활이 어떤줄 알아요?가계부 보여줘요?그리고 저 해외여행 간다고

뭐라고 하시는데 우리 친정엄마나 고모나 작은아빠가 보내주시는거에요

형월급과 제월급으론 애 하나 키우면서 국내여행이나 제대로 할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형이 발령난지가 2, 3년 밖에 안지났어요..그럼 월급이 얼만줄 알아요?

그리고 이번에 아버님도 모르셨쟎아요 외삼촌 돈 대출 받아드린거요

결국 어머님이 이렇게 일 크게 하셨쟎아요.저한테 무리한 부탁 안했으면

그사실 덮어갈수도 있었는데 ..그리고 일하세요..지금은 남은 3개월 대학생활

마무리 잘하시고 기말 끝나면 돈버세요...아버님 몸도 편찮으시대쟎아요 도련님은 편한거에요

고학생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요?저는 교생실습 나오는 학생들한테 들어서 알아요"

 

아주 거실 한가운데서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엄마가 듣다 못해서  외삼촌대출 받은거 들킨거 때문인지

마구 흥분하면서 (이거땜에 아빠한테 큰소리 들었음)

 

니년 저년 하면서 해외여행 갈돈으로 셋째 공부시키겠다 하면서

시동생들 용돈도 안주면서 여행 쏘다니고 백화점 옷사입어지냐고.

.

말렸지만..이미 엎지러진 물이였고 언니 얼굴은 제대로 상기됐구요

드뎌 울둘째언니 하고싶은 말을 다 내뱉더군요

 

"그건 저의집 식구의  혜택인걸요...그 혜택 마다할사람 어딨어요?

당장 누군가 공짜로 여행 보내주신다고 하면 달려가지 안그래요?

어머니도 누군가 공짜여행 보내준다면 안달려가요?

그리고 친정엄마가 자식 옷사주는게 그렇게 못마땅하세요?

제꺼 가계부 보셔요...제가 사입은건 보세점이나 아울렛인데

것두...10만원 안팎이거나 지마켓에서 사요 고가의 옷은 다 우리 이모 ,엄마 고모가 사주신거구

제신랑도 마찬가지로 이모부나 엄마나 아빠가 사주신거에요

그러는 어머니는 저한테 옷하나 사주셨어요?아님 근사한데서

밥을 사주셔봤어요 게다가 시동생들 용돈이요?

내가 왜줘요? 다들 그렇게 젊은데 능력이 없어요? 저한테  기댈정도로요?

그리고 외삼촌 참 뻔뻔하시네요 갚을 능력은 없으면서 달라고해야지 빌려달라고 해요?

쓸데없는 자존심은 있어가지고 그러면서 추석때 조카며느리한테 거드름 피는꼴하곤.....  "

 

거기까지 이야기 하다가 둘째오빠가 말리고 아빠가 소리치고 해서

둘째오빠가 둘째언니를  데리고 서둘러 나갔고 둘째언니는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도 계속 하고싶은말 다 하구 저희집 9층인데 1층에서 나는 언니 목소리가 다 울리더라구요

기대가 큰만큼 실망이 큰법이쟎아요

여기에 다 옮길순 없지만. 완전 거지취급을 하구

그래도 외삼촌인데 능력운운하고 '한심' 단어 운운하고

정말 저희 식구(셋째 오빠 저 여동생 부모님 ) 둘째 오빠네 가고나서

다들 펑펑 울었네요

언니가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큰새언니보다

사근사근해서 언니가 없는 저로선 언니하나 생겼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으로선 언니의 입장보단

저희집 식구들의 상처만 보이네요

그리고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이 무섭고 돈이 다 인것같아요

그게 바로 어제 일인데

둘째오빠도 그집(처가집) 가서 엄청 깨졌다고 하네요

둘째언니는 이혼한다고 하구요

저희 아빠 아들 이혼시키느니 사돈한테 사죄하라고 엄마한테

소리치고 저희는 말리고 있고

집안이 많이 시끄러워졌어요

언니도 저희 식구가 싫겠지만 저희도 언니 더이상 얼굴 보고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