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새끼들은 정말 내가 가만 안둘거에요. 제발 그러지 말아요. 관심 받을려고 그러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길 빌게요.)
겨울달을 한자로 하면 어떤단어가 나오나요.
한월아, 미안해. 나는 니가 당하는 꼴 못 보겠다. 사랑해.
한월아 나 미워하지 말아주라. 이게 맞는거야. 이게.. 맞는거야. 여러분 도와주세요.
성까지는 말 못하겠어요. 지금 한월이가 원하는건,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에요.
그새끼들 털어버리는 건 너무 지쳐서 할 수 도 없는 아이에요. 이름도 중요하죠, 알아요.
이 아이가 동의한다면, 성도. 여러분이 필요한 제가 아는 한의 모든건 알려드릴 수 있어요.
도와주세요. 한월이, 살려주세요.
미니홈피 열었어요.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16살 평범한 중딩입니다.
아, 참고로 전 여자구요. 어제 새벽에 ㅈㅇㅎ인가 그 사건을 보고나서.. 정말 화가나서.
아니, 제 지인도 구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덜컥. 두서없는 글을 적었네요.
오늘, 학교에서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겨울달이 아파서 연락 잘 안 되는데, 지금 연락하고있구요.
여러분께 정리본을 보여드릴게요.
어제 댓글중에 한 분이 개인적인 일로 난리치지 말라고 하셨어요.
네, 개인적인 일일지도 모릅니다. ㅈㅇㅎ 그 사건도 개인적인 일일지 몰라요.
감금당하고, 아파할텐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느냐구요?
제, 지인은. 이미 강간당했고 현재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는 시간 속에서..
오로지 진통제와 저란 사람을 위해 버텨요.
이게 개인적인 일인가요? 한 사람이 강간을 당하고, 사회는 이미지, 체면 따위에 한 사람을 죽여나갑니다.
개인적인 일이라면, 이제 모두의 문제로 만들겁니다.
모두가 응원이 되는말을 이 아이에게 보여줄거에요.
아직 세상을 살만하다는 걸. 제가 다시 보여줄거에요.
웃게 만들거고, 다시 한 번. 저를 만난거처럼.. 희망을. 이번엔 여러분이 주세요.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주시고, 제발 추천 부탁드려요.
여러분. 여러분의 댓글이.. 응원하는 댓글을 겨울달이 볼 수 있게.
제발 도와주세요. 전 힘없고, 약한 중3일 뿐입니다.
도와주세요.
7월 24일. 중복이였죠? 네. 그 날 처음 겨울달과 만났습니다.
저는 멤놀이란 걸 하는데요, 제 지인이 속해있는 카페 회원이였어요.
겨울달과 몇마디 말 나누진 않았지만, 전 그 사람이 마음에 들었고. 제 지인을 통해서
(지인이 카페 운영자였어요.)
그 사람 번호를 알아냈고, 연락햇어요.
그러고 나서, 아마.. 그 날. 제가 좀 많이 우울했습니다.
아, 저도 성추행이란걸 당했거든요. 제가 많이 우울했어요.
그래서, 그 아이에게 물었어요. 문자로.
'너는 성추행 당한적 있어..?'
겨울달은 그랬다고 했어요.
1. 겨울달은 학원 버스기사 아저씨한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버스기사 아저씨가 본인의.. 성기를 만지게 했다더군요. 놀랐어요.
저는 그렇게까진 당하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제가 위로했어요.
위로 받고 싶어서 한 이야기였는데, 제가 위로했어요. 그리고.. 그 날부터, 조금씩 친해졌습니다.
저는 중앙중학교를 다녀요.
(중앙중은 여러개이니까요.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자작이 아니라는 걸 알리기 위해, 제 신상정보도 털어드려요. 굳이 찾아 나서시지 마시구, 추천과 댓글 부탁드려요. 제발요.)
중앙중학교는 7월 16일 방학식을 했구요. 전 방학이 확실했어요. 자작 아닙니다. 강조합니다.
그렇게 128일 전부터, 전 그 아이와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멤놀이란게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서로의 얼굴도, 성별도, 이름도, 나이도.
그저 서로를 이해할 뿐이라 오히려 아픈 얘기를 꺼내놓기 편해요.
어자피 연락을 끊으면 안 볼 사람들이니까요.
그래서 그랬을까요. 전 겨울달과 비밀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나게 친해졌어요. (뭐, 서로 진짜 할말 못 할말 다 했어요.)
그러고, 8월 12일이였어요.
(제가 화방을 다녔는데, 그 날이 금요일이였고 비가 오는 금요일이였던게 기억이 나요. 18일에서 정정합니다.)
그러니까, 8월 12일 새벽. 겨울달이 병원 15층에서 자살기도를 했어요.
투신자살을 하려고 했어요. 실제로 뛰어내리기도 했어요.
어떻게 15층에서 떨어지는데 살아남냐. 이건 자작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많으실텐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내장파열은 안 일어나나. 이젠 잊어야지, 그냥 스쳐가는 사람이겠지.
과외선생님께 (저는 어리니까, 그래도 어른인 분께 물어봤어요) 이게 말이 되냐고.
울먹울먹거리면서, 죽었다고. 죽어버렸다고.. 내가 못 살렸다고 그랬어요.
그래도 그 날 하루종일. 전 연락햇습니다. 그랬거든요, 너 죽으면 내 꿈에 꼭 나와라.
이랬는데, 진짜 그날 뜬눈으로 밤 지새다 울다 지쳐 잠들었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 보였거든요.
그래서 정말 그 꿈만 믿고 연락했어요. 아니, 죽지 말아라. 제발.. 살아야하는데. 이런 생각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락했어요.
다음날인가 그 주 일요일인가. 다시 연락이 왔어요. 눈 떴는데 병원이라고. 이번에도 못 죽었다고.
나 한심하지? 이렇게 물어보더군요. 아니야, 니가 왜 한심해. 전 또 다시.. 여전히, 약한 전.
말 밖에 못 해줫어요. 그저.. 힘내라고. 전화 통화를 하고, 문자를 하고.
15층에서 겨울달이 뛰어내렸을때, 그땐 아직 제가 익숙치 않았대요.
아니, 이렇게 누군가를 위해 진심으로 울고 그랬던 사람이 인생에서 없었겠죠.
그래서 그냥, 아.. 진심이구나. 이정도 밖엔 못 느꼈대요.
그러고 나서, 전 또 울었죠. 울고 울었어요.
죽지 말라고. 그랬더니 낫기 전까지는 못 죽는다고 걱정 말라고.
제가 하루종일 문자하고 (거의 60통 가까이 문자 보냈어요. 길 가다가 생각나면 픽픽울고 진짜.. 그때 생각하니 또 눈물나오네요.)
그랬는데, 그 연락을 핸드폰은 고스란히 울리고 있었고, 핸드폰을 보던 친척중에 한명이 그랬대요.
'누구냐, 애인이냐? 아 너 이런거 알고도 연락하는거야? 웃긴다.'
이런식으로 말했대요. 그랬더니, 그 애가.. 자기 욕하는건 상관없는데, 나 욕하는건 싫다고.
링겔병을 던졌대요. 아직도 이 얘기하면 귀여워 죽겠어요.
이런게 귀엽다고 할 정도면 콩깍지가 아마 하늘 땅땅 싸이즈인가 봐요.
여하튼, 링겔병을 던져서 안정제 맞고 그 날은 연락 못 했어요. 새벽 1시까지 문자하고 있었는데..
그러고 바로 잠들었나봐요.
다음날 말해주더라구요, 링겔병 던졌다고. 그래서 웃겨 죽을려고 했죠 저는.
난 괜찮은데, 왜 그걸 던지냐고. 너 피부 안 찢어졌냐고. 갠 괜찮다고 했는데, 그거 엄청 아프다면서요.
아.. 속상하다.
여하튼, 그러고 나서 많이 밝아졌어요.
물론 문자 뿐이지만, 사람에게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문자도 밝아지고. 희망이란게 느껴지는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우리 만나면 뭐 할까. 대인기피증 있는 아이인데, 나을거라고. 내가 낫게 해 주겠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희망적인 대화를 많이 했어요. 영화도 보기로했고, 같이 바이올린 연주회도 가자고도 약속했고.. 기약없지만, 희망은 가득한 약속들은 늘어만 갔어요.
그리고 나서, 이제 8월 말쯤 됐을꺼에요.
학교에 가기가 무섭다고. 저에게 그랬어요.
아, 그때 딱 눈치깠죠. 신발 애새끼들이 너 건들이냐고.
저보다 나이는 많은
(겨울달은 고딩인데, 하도 친해서 제가 애기 취급해요. 아가- 아가야. 이렇게 연인들이 해 주는 거처럼. 다른사람들이 못 들은말 다 해주고 싶어서 아가야, 이쁜아, 겨울달.. 뭐 안 말해준 애칭이 없어요. 여기에다가 쓰면 욕을 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자기야. 뭐 이런것도 다 해줬었거든요. 연애하는 것 처럼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서요.)
겨울달이지만, 저는 하도 편하니까. 일단 말은 당연히 놓은 상태였구요.
학교 괜찮을거라고.. 용기내자고. 그랬어요.
학교에 가면 애들이 뒤에서 그런대요.
'재가 개야? 그 아빠 죽고 자살기도 하는 미친년 싸이코. 아.. 방금 나 봤어. 무서워.'
도대체, 겨울달이 무슨 잘못을 한걸까요. 왜 그런걸까요.
학교에 다니고, 얼마 안 되서. 겨울달이 집에 오는길에 맞았어요.
남자애들도 몇명 있었대요.
2. 겨울달 학교는 남녀공학인가 봅니다.
너무맞아서 손톱이 빠졌대요. 도대체, 손톱이 빠질만큼 맞으려면 얼마나 맞아야해요?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많이.. 하여간 많이 맞았다고 합니다, 겨울달.
그런데 그 날 제가 또 우울해서.
(저도 중학생이다 보니, 매일매일 많이 우울하고 그랬어요. 사춘기라 하하;;)
평소처럼 전화를 해서
(전화를 해도, 제가 혼자서 1시간동안 떠들고 그랬어요. 그래도 즐겁더라구요. 이 사람이 내 목소리 듣고있구나, 행복하다.)
울었는데.. 피아노를 쳐달라고 칭얼댔어요.
손톱 빠진걸 말도 안 하고, 애가 피아노를 쳐준거에요. 다 듣고 나서야 알았어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라는 곡인데.. 그 곡이 그렇게 예쁘게 들리더라구요.
피아노 검반이 검붉은 색이였대요. 피 때문에.. 그런데 어머니는 나무 사이에 습한거 들어가면 썩는다고.
혼났대요.
어머니가 혼냈답니다.. 너무 속상했어요.
겨울달이 고생스럽게 다니는 학교 생활은 계속됐어요.
하루는 학교 댄스부 CA였는데, 겨울달은 학교에서 단체로 원숭이가 똑똑 막 어쩌구 저쩌구 영화를 보러 갔대요.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그런지, 문자도 못 하고 꾸물럭 대다가 나 힘들다고. 숨이 안 쉬어진다고. 그렇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전 일단 화장실이라도 가 있으라고.. 괜찮냐고. 그렇게 역시 제가 할 수 있는건 없었어요.
그저, 옆에서 괜찮다고. 힘들어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학교 선생님들은 뭐 하시는거죠. 학생이 아파요. 그걸 뻔히 다들 알고 계시는데, 왜 침묵하시죠?
세상. 참 무서워요. 16년 살았지만, 세상 참 무서운거 같아요.
그러고 나서.. 여기서 부터가 더 중요해요.
겨울달이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방학하기 전에 성폭행 당했던 무리에게요.
신발새끼들 진짜 고자를 만들어버리고 싶어요.
(이 글 쓰고, 그 사람들이 이 글 본다면 저도 강간당할까 무섭네요. 네, 아니 차라리 당해도 상관 없습니다. 그럼 전 정액 투성이가 된 몸을 이끌고 경찰서로 당당히 걸어가서 겨울달 대신이라도 조사받고, 그 새끼들 콩밥 먹여줄꺼거든요.)
겨울달이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했어요.
살려놨는데, 살렸는데.. 얘가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다시 아프기 시작했어요.
너무 속상했고, 많이 울었어요.
왜 이 사람을 이렇게 절벽으로 내몰아가지? 왜 그러는걸까. 왜 난 못 지켜주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달, 계속 성추행 당했어요.
여기서, 겨울달이 보내줬던 문자 옮겨써드려요.
2011년 09월 18일 7:48 PM
.. 같은 나이의 애들한테 성폭행을 당해. 강간. 수치스럽고 아파. 방학떄는.. 괜찮았는데. 다시 시작되더라. 이주일에 한두번? 애 생기는건 무서운지 콘돔은 끼고 하더라. 덕분에 임신은 안하는데.. 아파. 온 몸이 아프고. 수치스럽고. 수건짝보다 못한 것 같아. 이 더럽고 썩어빠진 세상은 용기내어 말해도 도와주지 않아. 오히려 더 더러운년. 강간당한년으로 몰아가지 말 안해본거 아냐. 선생들은 학교 이미지때문에 쉬쉬하고 어머니도 괜히 복잡해질까 고개돌려. 이 세상은 그리 깨끗하지 않더라. 버티기 힘든데. 그런데. 너 하나 보고 버티는데.. 네가 아플까봐 그거 하나로 버티는데.. 얼마나 더 숨을 안 쉬고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이런 이야기 해서. 네 얼굴 어떻게 볼지도 걱정이다. 푸흐. 나 더럽지.
이게 도대체 뭐에요. 신발 진짜.. 읽을떄마다 멍해요. 전 얘가 보내준 문자중에 중요한건 다 보관해두거든요?
죽으려고 했던 아이를 살렸고, 하루하루가 소중하니. 만난 날부터 디데이도 셌고. 진짜 지금도 이 순간이 꿈같고 소중해요.
그런데.. 이런 문자는 볼 떄 마다 속상해요. 여러분, 이게 사회에요? 정말 이런가요?
지금 이슈되는 그 ㅈㅇㅎ 사건인가. 여하튼, 그 이야기만 그렇게 이슈될건가요?
이 아이는요, 겨울달은요..? 정말 답답하기 그지없어요.
겨울달은 계속 강간당했고, 다리도 불편해졌어요.
도대체 얼마나 건들였으면요.. 사람이 걷지를 못 해서, 물리치료를 받아요.
학교는 못 나갔고, 병원에 틀어박혀 다시 살기 시작했어요.
겨울달 공부도 잘 해요. 연고대 들어갈 수 있을정도로 공부 잘 하는데.. 그런데 이 망할 세상때문에.
그 새끼들 떄문에 대학도 못 가요. 출석일수가 부족해서요.
진짜 어이가 없어요.
뭐.. 사람은 회복을 하잖아요. 겨울달 나았어요.
그런데, 그 강간친 새끼중 하나가 겨울달 집으로 찾아왔었어요.
찾아와서.
'겨울달이 학교에 너무 안 나와서요.. 걱정이 되서 와 봤어요.'
뻔뻔스런 낯짝으로 그랬다더라구요. 겨울달 방에 둘이 남겨지니 손이 또 슬슬 올라오길래.
자기 손목 그으려고 숨겨뒀던 커터칼로 면상때기를 긁어줬대요.
그러고 그 잘난 아들내미 어머니가 아들분과 함께 겨울달 집에 행차하셔서.
우리 잘나고 이쁜 아들 얼굴에 뭐 하는 짓이냐고.
머리 한대 맞고 끝났다는데. 진짜 여러분.. 이게 사람이에요?
어떻게 사람이 사람한테 이래요. 왜 애는 당하고 살아야만 하죠?
겨울달은 이제 손목을 긋고 나른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잠드는 수준에 이르렀어요.
잠이 안 온다더라구요. 올리가 없죠. 이런일을 당했는데.
그런데, 겨울달은 괜찮다고. 괜찮다고.... 뭐가 괜찮은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괜찮다고, 재성 아프지 말라고. 저를 챙겼어요, 얜.
피를 흘릴때마다 타일 바닥에 사랑한다고 적는대요. 나를 위해, 나를 향해서.
미안하다고, 이러지 않으면 잠이 안 온다고.
그 아이가 종이에 자기 피로 사랑한다고 적은것도 나중에 자작이냐 라는 태클이 걸리면 올리겠습니다.
그 뒤, 연락은 계속 늦어졌어요.
현재. 겨울달은 병원에 있습니다.
아파요. 수면제를 먹고 위세척을 자주해서 그런지, 애가 언제부터인가 아팠대요.
배가 아파서 먹는 것마다 토해내고. 센 진통제 없이는 못 버틴대요.
그런데, 가족들은 뭔지 말을 안 해준대요.
저와 겨울달에게 남아있는 시간은 많은걸까요.
겨울달이 저에게 보냈던 문자 옮깁니다. 최근꺼에요.
2011년 11월 23일 (제 생일이였어요.) 4:26PM
나도 자세히는 몰라. 그런데.. 나 아픈가봐. 무슨 병인지는 아무도 안 말해줘서 나도 몰라. 의사도 어머니도 친척들도. 그래서 나을 수 있는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 나도. 금방 나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괜찮다 안아프다 말하고 싶은데 솔직하게 말하랬으니까.. 목구멍으로 음식물만 넘기면 다 게워내고 독한 진통제 없이는 못 견딜만큼 고통스러운 복통 획수가 점점 늘어나 아프지 않으면 잠만자게되고. 자신 몸 상태는 자신이 잘 알잖아. 글쎄. 금방 나을거라고는 못 말하겠지만 죽을병은 아닐거라고 믿어. 나 목숨 질기잖아. 푸흐. 나아서 다시 재성옆에 붙어있어야지. 나 사실대로 다 말했으니까 이떄까지의 선의의 거짓말했던거 다 없는거에요? 오늘 이후로 연락할때는 선의의 거짓말 딱 하나 할 것 같으니까 그건 봐줘. 사랑해.
아.. 웃겨서 말도 안 나오죠.
그 남자애들은 뭐 하고 있을까요.
노스패딩이나 쳐입고 히히덕 거리면서 학교 다닐까요?
아, 남자애들이라고 하면 안 되죠.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대가리도 크신 분들이니까.
존칭을 써드려야겠네요.
네, 강아지들은 겨울달은 생과 사를 넘나들어 매일.. 그런데, 니들은 어떻게 지내니. 날씨가 많이 춥단다.
니들도 병원에서 병원밥을 먹고싶니, 아니면 깜방에서 콩밥을 쳐먹고싶니.
그것도 아니면, 니들이 그랬던 거 처럼 니들이 싸질러놓은 정액을 먹어보고싶니.
난 장담컨데. 나이 먹고, 돈 많이 벌고. 그래 이 더러운 세상보다 내가 더 더러워지면.
니들 내가 내 손으로 족쳐놓을꺼란다.
네티즌 분들이 안 도와주시더라고, 이건 확실하단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남은 생에 집중하며 성기질하지말고 학교 조용히 댕겨라.
겨울달같은 사람 또 망가트리지 말고, 니들 인생에 집중해서 살아가란 말이야.
어자피, 내가 강해지면 니들은 죽은목숨이니까.
여러분.. 도와주세요.
전 아직 약해요. 이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저를 족치러 온다고 해도 두렵진 않네요.
하지만, 겨울달은요..? 제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겨울달과 오늘 연락했습니다. 방금까지도 연락했어요.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도 모르는데, 이 사람들이랑 싸우는걸로 시간 뺴앗기고 싶지 않다더군요.
용서했다고, 잊었다고. 괜찮다고. 조금만 더 참자고, 많이 참았으니까. 거의 끝났으니까.
전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겨울달이 못 한다면, 저라도 나설거에요.
보여줄거에요,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는 걸.
여러분이 자작태클 맘대로 거세요. 저에게 보여드릴 증거 아직 좀 있으니까요.
써놓고 보니 쎈척도 엄청 들어가 있네요. 사실 저도.. 왕따 당하고, 그냥 그런.
그냥 그런 학생일 뿐인데.. 좀 흥분해서 그랬나봐요. 이해해주실꺼죠?
자, 이제 여러분의 차례에요.
또 다시 겨울달을 절벽으로 내몰아내실건가요.
아니면, ㅈㅇㅎ 그 사건마냥 이 사람도 살리려고 노력해주실건가요.
전 이사람과 실제적으로 연락하는사람이고. 제 정보가 털리는 것, 두렵지 않아요.
단지.. 얼마 남았는지 알수도 없는, 이 아이가.
사람들의 말로 죽어나갔던 이 아이가.
말로 살아나는걸 보고싶어요.
아직 겨울달 살 수 있을거에요. 그렇죠?
여러분, 저도 많이 용기냈어요. 여긴 제 이야기도 꽤 많이 들어가 있잖아요.
도와주세요..
힘이되는 댓글과, 추천.. 제발 추천해서 겨울달이 여러분들의 응원 댓글 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 새끼들을 잡는것보단, 힘이 되는 댓글을 더 보고싶네요.
겨울달도 그럴거에요.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 사람 하나 좀 구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거 톡톡에 올라갈진 모르겠지만, 겨울달아.
내가 많이 사랑해. 산타 할아배가 오기전에 낫자. 그래서 우리 서울 스케이트장 구경도 하고, 그리고.. 카페에서 죽순이 하기로 했잖아. 너가 맛있는것도 사준다며. 너 꼭 나을거야. 사람들도 응원해줄거야.
겨울달님 이야기 자꾸 묻히는데 좀 봐주세요
ㅈㅇㅎ 사건 일요일 낮부터 계속 지켜보고 있던 사람인데 이 사건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네요. 진짜 생전 이런거 한번도 안해봤는데 이 이야기는 묻히는게 너무 안타까와서 올립니다.
원본글은 이쪽:
http://pann.nate.com/talk/313661606
수정 +
아, 겨울달은 현재 고등학생이구요. 제가 애 사정까지 다 말해줄 순 없는 노릇이지만.
현재 어머니랑 살고 있어요. 제가 말리고 말려서. 아니, 이제 겨울달이 많이 강해져서.
자살시도는 안 해요. 많이 기특하죠?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인증이 필요하면 어떻게해서든 해보려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길 빌게요.
(이 글에대한 자작글은 절대로 못 나오게 내가 온 관심을 기울여서 계속 신경쓸겁니다.
혹시나 다른 사람들이 자작해서 겨울달 얼굴에 먹칠하는 글 올려보세요.
그 새끼들은 정말 내가 가만 안둘거에요. 제발 그러지 말아요. 관심 받을려고 그러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길 빌게요.)
겨울달을 한자로 하면 어떤단어가 나오나요.
한월아, 미안해. 나는 니가 당하는 꼴 못 보겠다. 사랑해.
한월아 나 미워하지 말아주라. 이게 맞는거야. 이게.. 맞는거야. 여러분 도와주세요.
성까지는 말 못하겠어요. 지금 한월이가 원하는건,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에요.
그새끼들 털어버리는 건 너무 지쳐서 할 수 도 없는 아이에요. 이름도 중요하죠, 알아요.
이 아이가 동의한다면, 성도. 여러분이 필요한 제가 아는 한의 모든건 알려드릴 수 있어요.
도와주세요. 한월이, 살려주세요.
미니홈피 열었어요.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16살 평범한 중딩입니다.
아, 참고로 전 여자구요. 어제 새벽에 ㅈㅇㅎ인가 그 사건을 보고나서.. 정말 화가나서.
아니, 제 지인도 구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덜컥. 두서없는 글을 적었네요.
오늘, 학교에서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겨울달이 아파서 연락 잘 안 되는데, 지금 연락하고있구요.
여러분께 정리본을 보여드릴게요.
어제 댓글중에 한 분이 개인적인 일로 난리치지 말라고 하셨어요.
네, 개인적인 일일지도 모릅니다. ㅈㅇㅎ 그 사건도 개인적인 일일지 몰라요.
감금당하고, 아파할텐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느냐구요?
제, 지인은. 이미 강간당했고 현재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는 시간 속에서..
오로지 진통제와 저란 사람을 위해 버텨요.
이게 개인적인 일인가요? 한 사람이 강간을 당하고, 사회는 이미지, 체면 따위에 한 사람을 죽여나갑니다.
개인적인 일이라면, 이제 모두의 문제로 만들겁니다.
모두가 응원이 되는말을 이 아이에게 보여줄거에요.
아직 세상을 살만하다는 걸. 제가 다시 보여줄거에요.
웃게 만들거고, 다시 한 번. 저를 만난거처럼.. 희망을. 이번엔 여러분이 주세요.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주시고, 제발 추천 부탁드려요.
여러분. 여러분의 댓글이.. 응원하는 댓글을 겨울달이 볼 수 있게.
제발 도와주세요. 전 힘없고, 약한 중3일 뿐입니다.
도와주세요.
7월 24일. 중복이였죠? 네. 그 날 처음 겨울달과 만났습니다.
저는 멤놀이란 걸 하는데요, 제 지인이 속해있는 카페 회원이였어요.
겨울달과 몇마디 말 나누진 않았지만, 전 그 사람이 마음에 들었고. 제 지인을 통해서
(지인이 카페 운영자였어요.)
그 사람 번호를 알아냈고, 연락햇어요.
그러고 나서, 아마.. 그 날. 제가 좀 많이 우울했습니다.
아, 저도 성추행이란걸 당했거든요. 제가 많이 우울했어요.
그래서, 그 아이에게 물었어요. 문자로.
'너는 성추행 당한적 있어..?'
겨울달은 그랬다고 했어요.
1. 겨울달은 학원 버스기사 아저씨한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버스기사 아저씨가 본인의.. 성기를 만지게 했다더군요. 놀랐어요.
저는 그렇게까진 당하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제가 위로했어요.
위로 받고 싶어서 한 이야기였는데, 제가 위로했어요. 그리고.. 그 날부터, 조금씩 친해졌습니다.
저는 중앙중학교를 다녀요.
(중앙중은 여러개이니까요.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자작이 아니라는 걸 알리기 위해, 제 신상정보도 털어드려요. 굳이 찾아 나서시지 마시구, 추천과 댓글 부탁드려요. 제발요.)
중앙중학교는 7월 16일 방학식을 했구요. 전 방학이 확실했어요. 자작 아닙니다. 강조합니다.
그렇게 128일 전부터, 전 그 아이와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멤놀이란게 얼굴을 마주하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서로의 얼굴도, 성별도, 이름도, 나이도.
그저 서로를 이해할 뿐이라 오히려 아픈 얘기를 꺼내놓기 편해요.
어자피 연락을 끊으면 안 볼 사람들이니까요.
그래서 그랬을까요. 전 겨울달과 비밀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나게 친해졌어요. (뭐, 서로 진짜 할말 못 할말 다 했어요.)
그러고, 8월 12일이였어요.
(제가 화방을 다녔는데, 그 날이 금요일이였고 비가 오는 금요일이였던게 기억이 나요. 18일에서 정정합니다.)
그러니까, 8월 12일 새벽. 겨울달이 병원 15층에서 자살기도를 했어요.
투신자살을 하려고 했어요. 실제로 뛰어내리기도 했어요.
어떻게 15층에서 떨어지는데 살아남냐. 이건 자작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많으실텐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내장파열은 안 일어나나. 이젠 잊어야지, 그냥 스쳐가는 사람이겠지.
과외선생님께 (저는 어리니까, 그래도 어른인 분께 물어봤어요) 이게 말이 되냐고.
울먹울먹거리면서, 죽었다고. 죽어버렸다고.. 내가 못 살렸다고 그랬어요.
그래도 그 날 하루종일. 전 연락햇습니다. 그랬거든요, 너 죽으면 내 꿈에 꼭 나와라.
이랬는데, 진짜 그날 뜬눈으로 밤 지새다 울다 지쳐 잠들었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 보였거든요.
그래서 정말 그 꿈만 믿고 연락했어요. 아니, 죽지 말아라. 제발.. 살아야하는데. 이런 생각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락했어요.
다음날인가 그 주 일요일인가. 다시 연락이 왔어요. 눈 떴는데 병원이라고. 이번에도 못 죽었다고.
나 한심하지? 이렇게 물어보더군요. 아니야, 니가 왜 한심해. 전 또 다시.. 여전히, 약한 전.
말 밖에 못 해줫어요. 그저.. 힘내라고. 전화 통화를 하고, 문자를 하고.
15층에서 겨울달이 뛰어내렸을때, 그땐 아직 제가 익숙치 않았대요.
아니, 이렇게 누군가를 위해 진심으로 울고 그랬던 사람이 인생에서 없었겠죠.
그래서 그냥, 아.. 진심이구나. 이정도 밖엔 못 느꼈대요.
그러고 나서, 전 또 울었죠. 울고 울었어요.
죽지 말라고. 그랬더니 낫기 전까지는 못 죽는다고 걱정 말라고.
제가 하루종일 문자하고 (거의 60통 가까이 문자 보냈어요. 길 가다가 생각나면 픽픽울고 진짜.. 그때 생각하니 또 눈물나오네요.)
그랬는데, 그 연락을 핸드폰은 고스란히 울리고 있었고, 핸드폰을 보던 친척중에 한명이 그랬대요.
'누구냐, 애인이냐? 아 너 이런거 알고도 연락하는거야? 웃긴다.'
이런식으로 말했대요. 그랬더니, 그 애가.. 자기 욕하는건 상관없는데, 나 욕하는건 싫다고.
링겔병을 던졌대요. 아직도 이 얘기하면 귀여워 죽겠어요.
이런게 귀엽다고 할 정도면 콩깍지가 아마 하늘 땅땅 싸이즈인가 봐요.
여하튼, 링겔병을 던져서 안정제 맞고 그 날은 연락 못 했어요. 새벽 1시까지 문자하고 있었는데..
그러고 바로 잠들었나봐요.
다음날 말해주더라구요, 링겔병 던졌다고. 그래서 웃겨 죽을려고 했죠 저는.
난 괜찮은데, 왜 그걸 던지냐고. 너 피부 안 찢어졌냐고. 갠 괜찮다고 했는데, 그거 엄청 아프다면서요.
아.. 속상하다.
여하튼, 그러고 나서 많이 밝아졌어요.
물론 문자 뿐이지만, 사람에게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문자도 밝아지고. 희망이란게 느껴지는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우리 만나면 뭐 할까. 대인기피증 있는 아이인데, 나을거라고. 내가 낫게 해 주겠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희망적인 대화를 많이 했어요. 영화도 보기로했고, 같이 바이올린 연주회도 가자고도 약속했고.. 기약없지만, 희망은 가득한 약속들은 늘어만 갔어요.
그리고 나서, 이제 8월 말쯤 됐을꺼에요.
학교에 가기가 무섭다고. 저에게 그랬어요.
아, 그때 딱 눈치깠죠. 신발 애새끼들이 너 건들이냐고.
저보다 나이는 많은
(겨울달은 고딩인데, 하도 친해서 제가 애기 취급해요. 아가- 아가야. 이렇게 연인들이 해 주는 거처럼. 다른사람들이 못 들은말 다 해주고 싶어서 아가야, 이쁜아, 겨울달.. 뭐 안 말해준 애칭이 없어요. 여기에다가 쓰면 욕을 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자기야. 뭐 이런것도 다 해줬었거든요. 연애하는 것 처럼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서요.)
겨울달이지만, 저는 하도 편하니까. 일단 말은 당연히 놓은 상태였구요.
학교 괜찮을거라고.. 용기내자고. 그랬어요.
학교에 가면 애들이 뒤에서 그런대요.
'재가 개야? 그 아빠 죽고 자살기도 하는 미친년 싸이코. 아.. 방금 나 봤어. 무서워.'
도대체, 겨울달이 무슨 잘못을 한걸까요. 왜 그런걸까요.
학교에 다니고, 얼마 안 되서. 겨울달이 집에 오는길에 맞았어요.
남자애들도 몇명 있었대요.
2. 겨울달 학교는 남녀공학인가 봅니다.
너무맞아서 손톱이 빠졌대요. 도대체, 손톱이 빠질만큼 맞으려면 얼마나 맞아야해요?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많이.. 하여간 많이 맞았다고 합니다, 겨울달.
그런데 그 날 제가 또 우울해서.
(저도 중학생이다 보니, 매일매일 많이 우울하고 그랬어요. 사춘기라 하하;;)
평소처럼 전화를 해서
(전화를 해도, 제가 혼자서 1시간동안 떠들고 그랬어요. 그래도 즐겁더라구요. 이 사람이 내 목소리 듣고있구나, 행복하다.)
울었는데.. 피아노를 쳐달라고 칭얼댔어요.
손톱 빠진걸 말도 안 하고, 애가 피아노를 쳐준거에요. 다 듣고 나서야 알았어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라는 곡인데.. 그 곡이 그렇게 예쁘게 들리더라구요.
피아노 검반이 검붉은 색이였대요. 피 때문에.. 그런데 어머니는 나무 사이에 습한거 들어가면 썩는다고.
혼났대요.
어머니가 혼냈답니다.. 너무 속상했어요.
겨울달이 고생스럽게 다니는 학교 생활은 계속됐어요.
하루는 학교 댄스부 CA였는데, 겨울달은 학교에서 단체로 원숭이가 똑똑 막 어쩌구 저쩌구 영화를 보러 갔대요.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그런지, 문자도 못 하고 꾸물럭 대다가 나 힘들다고. 숨이 안 쉬어진다고. 그렇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전 일단 화장실이라도 가 있으라고.. 괜찮냐고. 그렇게 역시 제가 할 수 있는건 없었어요.
그저, 옆에서 괜찮다고. 힘들어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학교 선생님들은 뭐 하시는거죠. 학생이 아파요. 그걸 뻔히 다들 알고 계시는데, 왜 침묵하시죠?
세상. 참 무서워요. 16년 살았지만, 세상 참 무서운거 같아요.
그러고 나서.. 여기서 부터가 더 중요해요.
겨울달이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방학하기 전에 성폭행 당했던 무리에게요.
신발새끼들 진짜 고자를 만들어버리고 싶어요.
(이 글 쓰고, 그 사람들이 이 글 본다면 저도 강간당할까 무섭네요. 네, 아니 차라리 당해도 상관 없습니다. 그럼 전 정액 투성이가 된 몸을 이끌고 경찰서로 당당히 걸어가서 겨울달 대신이라도 조사받고, 그 새끼들 콩밥 먹여줄꺼거든요.)
겨울달이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했어요.
살려놨는데, 살렸는데.. 얘가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다시 아프기 시작했어요.
너무 속상했고, 많이 울었어요.
왜 이 사람을 이렇게 절벽으로 내몰아가지? 왜 그러는걸까. 왜 난 못 지켜주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달, 계속 성추행 당했어요.
여기서, 겨울달이 보내줬던 문자 옮겨써드려요.
2011년 09월 18일 7:48 PM
.. 같은 나이의 애들한테 성폭행을 당해. 강간. 수치스럽고 아파. 방학떄는.. 괜찮았는데. 다시 시작되더라. 이주일에 한두번? 애 생기는건 무서운지 콘돔은 끼고 하더라. 덕분에 임신은 안하는데.. 아파. 온 몸이 아프고. 수치스럽고. 수건짝보다 못한 것 같아. 이 더럽고 썩어빠진 세상은 용기내어 말해도 도와주지 않아. 오히려 더 더러운년. 강간당한년으로 몰아가지 말 안해본거 아냐. 선생들은 학교 이미지때문에 쉬쉬하고 어머니도 괜히 복잡해질까 고개돌려. 이 세상은 그리 깨끗하지 않더라. 버티기 힘든데. 그런데. 너 하나 보고 버티는데.. 네가 아플까봐 그거 하나로 버티는데.. 얼마나 더 숨을 안 쉬고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 이런 이야기 해서. 네 얼굴 어떻게 볼지도 걱정이다. 푸흐. 나 더럽지.
이게 도대체 뭐에요. 신발 진짜.. 읽을떄마다 멍해요. 전 얘가 보내준 문자중에 중요한건 다 보관해두거든요?
죽으려고 했던 아이를 살렸고, 하루하루가 소중하니. 만난 날부터 디데이도 셌고. 진짜 지금도 이 순간이 꿈같고 소중해요.
그런데.. 이런 문자는 볼 떄 마다 속상해요. 여러분, 이게 사회에요? 정말 이런가요?
지금 이슈되는 그 ㅈㅇㅎ 사건인가. 여하튼, 그 이야기만 그렇게 이슈될건가요?
이 아이는요, 겨울달은요..? 정말 답답하기 그지없어요.
겨울달은 계속 강간당했고, 다리도 불편해졌어요.
도대체 얼마나 건들였으면요.. 사람이 걷지를 못 해서, 물리치료를 받아요.
학교는 못 나갔고, 병원에 틀어박혀 다시 살기 시작했어요.
겨울달 공부도 잘 해요. 연고대 들어갈 수 있을정도로 공부 잘 하는데.. 그런데 이 망할 세상때문에.
그 새끼들 떄문에 대학도 못 가요. 출석일수가 부족해서요.
진짜 어이가 없어요.
뭐.. 사람은 회복을 하잖아요. 겨울달 나았어요.
그런데, 그 강간친 새끼중 하나가 겨울달 집으로 찾아왔었어요.
찾아와서.
'겨울달이 학교에 너무 안 나와서요.. 걱정이 되서 와 봤어요.'
뻔뻔스런 낯짝으로 그랬다더라구요. 겨울달 방에 둘이 남겨지니 손이 또 슬슬 올라오길래.
자기 손목 그으려고 숨겨뒀던 커터칼로 면상때기를 긁어줬대요.
그러고 그 잘난 아들내미 어머니가 아들분과 함께 겨울달 집에 행차하셔서.
우리 잘나고 이쁜 아들 얼굴에 뭐 하는 짓이냐고.
머리 한대 맞고 끝났다는데. 진짜 여러분.. 이게 사람이에요?
어떻게 사람이 사람한테 이래요. 왜 애는 당하고 살아야만 하죠?
겨울달은 이제 손목을 긋고 나른해질때까지 기다렸다가 잠드는 수준에 이르렀어요.
잠이 안 온다더라구요. 올리가 없죠. 이런일을 당했는데.
그런데, 겨울달은 괜찮다고. 괜찮다고.... 뭐가 괜찮은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괜찮다고, 재성 아프지 말라고. 저를 챙겼어요, 얜.
피를 흘릴때마다 타일 바닥에 사랑한다고 적는대요. 나를 위해, 나를 향해서.
미안하다고, 이러지 않으면 잠이 안 온다고.
그 아이가 종이에 자기 피로 사랑한다고 적은것도 나중에 자작이냐 라는 태클이 걸리면 올리겠습니다.
그 뒤, 연락은 계속 늦어졌어요.
현재. 겨울달은 병원에 있습니다.
아파요. 수면제를 먹고 위세척을 자주해서 그런지, 애가 언제부터인가 아팠대요.
배가 아파서 먹는 것마다 토해내고. 센 진통제 없이는 못 버틴대요.
그런데, 가족들은 뭔지 말을 안 해준대요.
저와 겨울달에게 남아있는 시간은 많은걸까요.
겨울달이 저에게 보냈던 문자 옮깁니다. 최근꺼에요.
2011년 11월 23일 (제 생일이였어요.) 4:26PM
나도 자세히는 몰라. 그런데.. 나 아픈가봐. 무슨 병인지는 아무도 안 말해줘서 나도 몰라. 의사도 어머니도 친척들도. 그래서 나을 수 있는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 나도. 금방 나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괜찮다 안아프다 말하고 싶은데 솔직하게 말하랬으니까.. 목구멍으로 음식물만 넘기면 다 게워내고 독한 진통제 없이는 못 견딜만큼 고통스러운 복통 획수가 점점 늘어나 아프지 않으면 잠만자게되고. 자신 몸 상태는 자신이 잘 알잖아. 글쎄. 금방 나을거라고는 못 말하겠지만 죽을병은 아닐거라고 믿어. 나 목숨 질기잖아. 푸흐. 나아서 다시 재성옆에 붙어있어야지. 나 사실대로 다 말했으니까 이떄까지의 선의의 거짓말했던거 다 없는거에요? 오늘 이후로 연락할때는 선의의 거짓말 딱 하나 할 것 같으니까 그건 봐줘. 사랑해.
아.. 웃겨서 말도 안 나오죠.
그 남자애들은 뭐 하고 있을까요.
노스패딩이나 쳐입고 히히덕 거리면서 학교 다닐까요?
아, 남자애들이라고 하면 안 되죠.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대가리도 크신 분들이니까.
존칭을 써드려야겠네요.
네, 강아지들은 겨울달은 생과 사를 넘나들어 매일.. 그런데, 니들은 어떻게 지내니. 날씨가 많이 춥단다.
니들도 병원에서 병원밥을 먹고싶니, 아니면 깜방에서 콩밥을 쳐먹고싶니.
그것도 아니면, 니들이 그랬던 거 처럼 니들이 싸질러놓은 정액을 먹어보고싶니.
난 장담컨데. 나이 먹고, 돈 많이 벌고. 그래 이 더러운 세상보다 내가 더 더러워지면.
니들 내가 내 손으로 족쳐놓을꺼란다.
네티즌 분들이 안 도와주시더라고, 이건 확실하단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남은 생에 집중하며 성기질하지말고 학교 조용히 댕겨라.
겨울달같은 사람 또 망가트리지 말고, 니들 인생에 집중해서 살아가란 말이야.
어자피, 내가 강해지면 니들은 죽은목숨이니까.
여러분.. 도와주세요.
전 아직 약해요. 이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저를 족치러 온다고 해도 두렵진 않네요.
하지만, 겨울달은요..? 제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겨울달과 오늘 연락했습니다. 방금까지도 연락했어요.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도 모르는데, 이 사람들이랑 싸우는걸로 시간 뺴앗기고 싶지 않다더군요.
용서했다고, 잊었다고. 괜찮다고. 조금만 더 참자고, 많이 참았으니까. 거의 끝났으니까.
전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겨울달이 못 한다면, 저라도 나설거에요.
보여줄거에요,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는 걸.
여러분이 자작태클 맘대로 거세요. 저에게 보여드릴 증거 아직 좀 있으니까요.
써놓고 보니 쎈척도 엄청 들어가 있네요. 사실 저도.. 왕따 당하고, 그냥 그런.
그냥 그런 학생일 뿐인데.. 좀 흥분해서 그랬나봐요. 이해해주실꺼죠?
자, 이제 여러분의 차례에요.
또 다시 겨울달을 절벽으로 내몰아내실건가요.
아니면, ㅈㅇㅎ 그 사건마냥 이 사람도 살리려고 노력해주실건가요.
전 이사람과 실제적으로 연락하는사람이고. 제 정보가 털리는 것, 두렵지 않아요.
단지.. 얼마 남았는지 알수도 없는, 이 아이가.
사람들의 말로 죽어나갔던 이 아이가.
말로 살아나는걸 보고싶어요.
아직 겨울달 살 수 있을거에요. 그렇죠?
여러분, 저도 많이 용기냈어요. 여긴 제 이야기도 꽤 많이 들어가 있잖아요.
도와주세요..
힘이되는 댓글과, 추천.. 제발 추천해서 겨울달이 여러분들의 응원 댓글 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 새끼들을 잡는것보단, 힘이 되는 댓글을 더 보고싶네요.
겨울달도 그럴거에요.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 사람 하나 좀 구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거 톡톡에 올라갈진 모르겠지만, 겨울달아.
내가 많이 사랑해. 산타 할아배가 오기전에 낫자. 그래서 우리 서울 스케이트장 구경도 하고, 그리고.. 카페에서 죽순이 하기로 했잖아. 너가 맛있는것도 사준다며. 너 꼭 나을거야. 사람들도 응원해줄거야.
겨울달아, 사랑해. 사랑해. 내가 많이 사랑해.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나 안 울꺼다?
너 나을테니까. 안 울거야. 그러니까.. 너 나으면 나한테 잘해라. 알았뵹?
여러분들이 한 사람을 구해주시길,
세상이 아직은 살만하다는 걸 보여주시길.
절박함을 알아주시길.
제 진심을 알아주시길.
댓글 하나하나 다 읽을꺼에요. 겨울달에게도 보여줄거니, 욕은 자제해주시구요..
자작같으시면, 그냥 읽지 마시구요.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날씨가 추워요. 옷 따스히 입고 다니시고, 행복하시길 빌게요.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톡톡가게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