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직장녀입니다. 회사에서 사람치이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절친까지 계속 마음에서 멀어져가 너무 괴로운 사람입니다. 하소연이기도 하고 해결책좀 말씀해주십사 어렵게 글 올려봅니다. 저와 제 친구는 17살 고1때 동아리모임에서 만났습니다. 햇수로 따지자면 벌써 14년 친구네요. 제가 워낙 싸움을 싫어하고 웬만한 상황은 받아들여지는 성격이라 그렇게 그닥 크게 싸운적은 없고(물론 사소하게 다툰적은 몇번 있습니다.) 그 동안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제가 이 친구를 항상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했던건 이 친구가 굉장히 시니컬 하고 사소한 불평이 많긴 하지만 저에게 만큼은 늘 진심으로 위해주고 위로해주고, 특히, 말 한마디를 해도 굉장히 재밌고 위트있게 해서 저랑 개그코드가 정말 잘맞았거든요.. 어쨌든 저희 둘만큼은 그런 것들이 통했습니다. 그러나 단점들이 장점보다 더 크다는 것에 문제가 있는데요 첫째는 고2때부터 피우던 담배를 아직도 피우고 있구요 (전, 단한번도 끊으라고 얘기한적은 없습니다. 담배라는 건 주위사람이 함부로 끊으라고 할 종류의 것이 아니거든요 자칫하면 괜히 빈정상하고 그렇다고 당장끊을 것도 아니라 거기에 대해서 저는 늘 조심스러웠습니다.) 어쨌든 저도 나이가 드니까 만나는것 까지는 좋은데 본능적으로 담배 냄새가 너무 싫어지더라구요.. 젊을땐 그럭저럭 참을만했는데.. 이젠 너무 참기 힘든데 티낼수도 없고..휴 집에가면 담배쩐내가 또 장난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하도 대학교 시절에 둘이 술을 많이 마셔서 코가 삐뚤어지게 마시고 집에 들어가서 제 친구가 부모님한테 아예찍혔구요 (이건 제 잘못이 크죠..ㅠ) 그리고 이건 상당히 예민한 사항이지만.. 제 친구가 대학 졸업하고 살이 많이 쪄서 지금은.. 정말 많이 찐상태구요.. 부모님보시기엔 살도 많이 찐데다 동남아 사람 닮았다며..ㅠ 그러면서 만나지 말라고 할땐 정말 그때마다 얼마나 싸웠는지 모릅니다. 어쨌든 그리고 그 다음은 조금씩 예민한 부분인데.. 그 친구가 의류사업을 시작하면서 여러곳에 빚을 많이 진상태입니다.. 저한테 빌린돈이 많지는 않지만 100정도구요.. 일부러 더 빌려주지 않았어요.. 어차피 못받을 돈이라는 생각도 있었고 내가 마음이 멀어질까 두렵고 괜히 이런걸로 서먹해질것 같아서요 그래서 만날때마다 돈을 내는 비율이 의례히 30;70 정도이고 제가 풀로 낼 때도 있고.. 그래도 만나면 제가 심적으로 위로 받는 부분이 참 많고 기분이 좋아져서 한번도 아깝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요.. 그게 몇년 간 너무 당연하게 되버리니까.. 얼마 전부터 상당히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아마도 지금 직장이 너무 힘들어서 뼈빠지게 번 돈에 대한 가치가 더 크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불평을 늘어놓는 일이 예전보다 더 심해져서 긍정적으로 살고 보고자 하는 저에게는 그런 모습이 너무 불편했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서 사실 요즘 너무 괴롭습니다. 제가 어지간 해서는 속마음을 잘 말 안하는 성격인데다 소심한건지 어쩐건지..다른 사람에게 기분 나빴던 얘기도 잘 안하는 성격인데 유일하게 속마음 얘기하는 친구거든요.. 그래서 분명히 이 친구한테 심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소울메이트라 생각하고 대했던 친구인데.. 어느 순간부터 만나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고 만나도 이제는 기분이 좋은것 보다는 안 좋은 것 같고.. 사실 위에 얘기했던 단점들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요즘들어 더 크게 느껴져서.. 자괴감에 빠져다고나 할까요..? 사업도 힘들고 해서 위로가 되어줘야 하는데.. 친한 친구를 이런 저런 사유로 재는 것 같은 제 모습이 한심하기도 합니다.. 결국은 나 내키는 대로 하겠지만..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연락안하면 되지 뭐가 걱정이야? 할지도 모르지만..ㅎ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너무 답답하네요.. 1
14년 소울메이트가 마음에서 멀어집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직장녀입니다.
회사에서 사람치이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절친까지 계속 마음에서 멀어져가 너무 괴로운 사람입니다.
하소연이기도 하고 해결책좀 말씀해주십사 어렵게 글 올려봅니다.
저와 제 친구는 17살 고1때 동아리모임에서 만났습니다.
햇수로 따지자면 벌써 14년 친구네요.
제가 워낙 싸움을 싫어하고 웬만한 상황은 받아들여지는 성격이라
그렇게 그닥 크게 싸운적은 없고(물론 사소하게 다툰적은 몇번 있습니다.)
그 동안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제가 이 친구를 항상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했던건
이 친구가 굉장히 시니컬 하고 사소한 불평이 많긴 하지만
저에게 만큼은 늘 진심으로 위해주고 위로해주고,
특히, 말 한마디를 해도 굉장히 재밌고 위트있게 해서
저랑 개그코드가 정말 잘맞았거든요..
어쨌든 저희 둘만큼은 그런 것들이 통했습니다.
그러나 단점들이 장점보다 더 크다는 것에 문제가 있는데요
첫째는 고2때부터 피우던 담배를 아직도 피우고 있구요
(전, 단한번도 끊으라고 얘기한적은 없습니다.
담배라는 건 주위사람이 함부로 끊으라고 할 종류의 것이 아니거든요
자칫하면 괜히 빈정상하고 그렇다고 당장끊을 것도 아니라
거기에 대해서 저는 늘 조심스러웠습니다.)
어쨌든 저도 나이가 드니까 만나는것 까지는 좋은데
본능적으로 담배 냄새가 너무 싫어지더라구요..
젊을땐 그럭저럭 참을만했는데.. 이젠 너무 참기 힘든데 티낼수도 없고..휴
집에가면 담배쩐내가 또 장난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하도 대학교 시절에 둘이 술을 많이 마셔서
코가 삐뚤어지게 마시고 집에 들어가서 제 친구가 부모님한테 아예찍혔구요
(이건 제 잘못이 크죠..ㅠ)
그리고 이건 상당히 예민한 사항이지만..
제 친구가 대학 졸업하고 살이 많이 쪄서 지금은.. 정말 많이 찐상태구요..
부모님보시기엔 살도 많이 찐데다 동남아 사람 닮았다며..ㅠ
그러면서 만나지 말라고 할땐 정말 그때마다 얼마나 싸웠는지 모릅니다.
어쨌든 그리고 그 다음은 조금씩 예민한 부분인데..
그 친구가 의류사업을 시작하면서 여러곳에 빚을 많이 진상태입니다..
저한테 빌린돈이 많지는 않지만 100정도구요..
일부러 더 빌려주지 않았어요..
어차피 못받을 돈이라는 생각도 있었고 내가 마음이 멀어질까 두렵고
괜히 이런걸로 서먹해질것 같아서요
그래서 만날때마다 돈을 내는 비율이 의례히 30;70 정도이고
제가 풀로 낼 때도 있고..
그래도 만나면 제가 심적으로 위로 받는 부분이 참 많고 기분이 좋아져서
한번도 아깝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요..
그게 몇년 간 너무 당연하게 되버리니까.. 얼마 전부터 상당히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아마도 지금 직장이 너무 힘들어서 뼈빠지게 번 돈에 대한 가치가 더 크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불평을 늘어놓는 일이 예전보다 더 심해져서
긍정적으로 살고 보고자 하는 저에게는 그런 모습이 너무 불편했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서 사실 요즘 너무 괴롭습니다.
제가 어지간 해서는 속마음을 잘 말 안하는 성격인데다
소심한건지 어쩐건지..다른 사람에게 기분 나빴던 얘기도 잘 안하는 성격인데
유일하게 속마음 얘기하는 친구거든요..
그래서 분명히 이 친구한테 심적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소울메이트라 생각하고 대했던 친구인데.. 어느 순간부터 만나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고
만나도 이제는 기분이 좋은것 보다는 안 좋은 것 같고..
사실 위에 얘기했던 단점들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요즘들어 더 크게 느껴져서.. 자괴감에 빠져다고나 할까요..?
사업도 힘들고 해서 위로가 되어줘야 하는데..
친한 친구를 이런 저런 사유로 재는 것 같은 제 모습이 한심하기도 합니다..
결국은 나 내키는 대로 하겠지만..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연락안하면 되지 뭐가 걱정이야? 할지도 모르지만..ㅎ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