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수입의 한계와 아이 또...시댁...휴~~;;

우째쓰까나2011.11.29
조회3,604

== 지극히 제 입장에서만 쓴 글이니 편파적일수 있음 ==

 

2009년에 결혼.

나 31 신랑 39

가진 재산 30평대 아파트 (빛3천끼고)

현금재산 없음 (집살때 털었음)

신랑 벌이 150 (보너스 외 기타등등 전혀없음)

내 수입 150~170 (작긴하지만 보너스 퇴직금 있음)

첨 결혼할때 신랑 벌이가 저정도인지 몰랐음.

성실하지 못함 생활력 없음 (지극히 개인적인 내 생각임)

 

저희부부는

비록 벌이는 많지 않아도

내 집도 있고 내 차도 있고 그냥 그럭저럭 잘먹고 잘 살았어요.

풍족하진 않았지만

그냥 생활에 만족하며...

돈모으는 재미도 좀 알며...

집도 빨리 샀고... (집살때 시아버님이 3천 보태주셨음) <=중요함;;

아옹다옹하며 살았죠.

하지만 신혼은 휘리릭 가버리고~

각자의 생활이 우선시 되며 개인생활 위주로 일상이 돌아가게 되더라구요.

처음 결혼할때는 아이가 없어도 될거 같다고 했던 남의편 님이...

점점 모임에 가서 할말이 없어진다며

다 자기 자식들 얘기한다고... 자기는 소외된다고 하더니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합디다...

네...

아이... 좋지요... 우리 둘을 닮은 아이를 보면 얼마나 뿌듯하고

신기하고 흐뭇할까요..

출산의 고통도... 그 생각만 하면 잊을만큼 흐뭇해집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임신하면 할수있는 일이 아닙니다.

아니 어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그만두고

몸을 좀 다져야 할지도......

영세한 공단지역이라 공기도 안좋을뿐더러....

석면도 날라 다니고 안좋은 공업용 가루가 휘휘~~ 바람을 타고 다닙니다.

회사아줌마랑 예전 경리아가씨랑 유산도했었어요...

또... 남여공동 화장실이라 담배 냄새는 가실날도 없구요.

출산하고 복직되고 ..뭐 그런 규모있는 회사가 아니랍니다.

그럼... 수입은 오로지 신랑이 벌어오는 것으로 충당해야 하는데...

제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타산이 안나오는 겁니다.

관리비, 보험료 핸드폰 가스비 티비수신료 차기름 차세금 차보험

대출이자...........각종 경. 조사비 명절 생신 등등...웩

제가 기억이 안나서 다 적지는 못해도 ... 기본으로 빠지는 돈만해도 당황

그래서 저희는 아이없이 여태까지 살아왔고

신랑도 잘 알고 있기에 참아온거겠죠.

하지만 일이 터졌어요

그동안 참고있던 시댁에서 뭐라고 하신 모냥이예요.

것도 정말 웃긴게

저한테는 아무 말씀 안하시거든요

정말로 정말로 아무 말씀을 안하세요.

신랑이 하는말이 진짠지 뽕인지 의심이 갈정도로 의연하시거든요...

근데 신랑이랑 신랑누나 (<==독신임 )한테만 뭐라 하신 모양이예요.

안그래도 제가 올해까지만 일하고 그만둔다고 해논상태인데요...

(스트레스+애를가질까생각+임신을해서도 할수있는 창업을 할까...겸)

회사에선 계속 일을 더 해줬음 하고 있는 상태구요.

그런데 시아버님께서 애 안가지냐고 뭐라 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정말.......등떠밀려 애가져서 배부를때까지 회사를 다녀야 하나 싶기도 해요.

신랑도 하루빨리 제가 애를 가졌으면 하는 눈치고

시아버님과 형님이 닥달하시고 ( <==그냥 제가 하는표현 파안 )

또 오늘 형님이 쪽찌로

 

제가 너무 친구들과 노는거 좋아하고 여행도 자주가는거 같다고

시아버님이 애기 안가진다고 걱정하시더라 면서

자꾸 나이 들어가는데 너네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꺼냐공

또 한소리 듣기전에 얼른 애가지고 여행은 자제하라고 쪽찌 날라오셨네요;;

홈피도 일촌이라;;; 뭐 제가 우울한 글이나 올리면

너네 싸웠냐고 뭔일 있는거 아니제 하시면서 전화도 오시고 그러시거든요.

제 싸이에 자주 오시는지 어째시는지...

홈피 사진보니 외출이 잦고 그런거 같다고......여행도 자제하고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건강한 아기 가진다고

한살 더먹기전에 애 가지라 하시네요


뭐라 대꾸할 말이 없고 기분이 나빠서

싸이는 닫았구요.. 네이트온 옆에 소갯말도

지우고...

답장도 안보냈어요...아니...할말이 없더라구요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걱정되서 그런거라고 .... 그런말 할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하고

머리는 ... 이해가 가는데

정말 ....... 기분나빴어요. ㅡ.,ㅡ;;;;;;;;;;;;;;

신랑은또 아버님한테 찍소리도 못해요;;

집살때 3천 받은거 때문에...

큰소리 못치는거죠 ㅡㅡ;;

원래도 큰소리 못치지만 ;;;

그렇다고 시댁에서 시집살이 시키고 그런건 또 없어요.

근데 오늘 형님이 제 사생활을 저렇게 말씀하시니

맞는 말인지 알면서도 왜그렇게 기분이 나쁘고

제 자신이 처량하던지요.....

 

전....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