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가량 된 4살차이 대학생 커플이에요 저는 남자이구 처음에는 집도 가깝고 서로가 너무 좋아서 매일같이 만났는데 갈수록 부담이 되네요 마음같아서는 매일같이 비싸고 멋있는 곳 데려다주고 싶고 맛난것만 먹이고 싶지만 조금씩 힘들어졌어요 물론 제가 모든 비용을 다 내는 건 아니고 한번씩은 그 친구도 보답을 해주기는 하지만 .. 그 친구도 나름대로 알뜰하게 살고 있는거 알고 있으니까요 저는 다른거 하나도 필요없이 그 친구만 있으면 되는데, 둘이서 분식만 먹고 조조영화만 봐도 행복할테지만 사실 여자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잖아요 남자친구로서 그렇게는 할 수 없는 거잖아요 아무리 여자가 그걸로도 좋다고 한다 하더라도.. 주위 친구들의 능력있는 직장인 오빠 남자친구들은 차끌고 다니면서 비싸게 노는 얘기 들으면 분명히 부러울테고 그렇게 해주지 못하는 가난하고 궁상맞은 제가 너무 싫어지고 열등감이 커져가네요 나보다 더 능력있고 형편 좋은 사람 만났을 수도 있을텐데 제가 가두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다고 꼴에 남자라고 자존심은 버리기 싫어서 솔직히 오빠가 매일같이 사주는거 힘들다고, '더치페이'같은 말을 하기는 죽기보다 싫고 안되는 형편에 허세만 지킨다고 허구한날 친구한테 돈빌려쓰고, 어쩌다 못 만나는 날엔 돈 없어서 못만난다는 말은 죽어도 못하고 그냥 바쁘다고 얼버무리고 그런 말 한다면 여자친구 속깊은 심성에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해줄 거라는거 못믿는건 아니지만.. 오늘은 영화보고 식사하고 까페에 갔다 왔어요 결국은 그동안 이런 민감한 얘기 혼자서만 속끓이다 찌질하게 조금 꺼내봤어요 역시 자존심에 '오빠가 솔직히 혼자 부담하기 힘들어' 라고 직접적으로 얘기는 못하고 그냥 '좀 더 맛있는거 좀 더 멋있고 비싼 곳 데려다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해' 이런식으로.. 여자친구는 지금으로도 자기는 좋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의 수준을 맞추는 것도 정말 힘들어서 말꺼낸 건데 사실 '난 다른거 다 필요없고 오빠만 있으면 돼' 라는 말 듣고 싶어서 투정좀 부려본 거였는데.. 여자친구는 분명히 저를 좋아하고 저도 그 친구 정말 좋아하지만, 정말 '오빠가 가난해서 미안해' 같은 두 사람 모두 처량하게 만드는 그런 말은 죽어도 하지 못할 것 같아요 처음 여기에 글을 써보네요 우리 두 사람 오래오래 함께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희 둘 다 첫 연애라서 이런 문제는 어떻게 서로 풀어야 할지, 어떻게 말을 꺼내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희의 문제가 아니라 저만의 문제인거 같긴 하지만요.
가난한 대학생 연애, 마음만으로는 부족한거같아요.
100일 가량 된 4살차이 대학생 커플이에요 저는 남자이구
처음에는 집도 가깝고 서로가 너무 좋아서 매일같이 만났는데 갈수록 부담이 되네요
마음같아서는 매일같이 비싸고 멋있는 곳 데려다주고 싶고 맛난것만 먹이고 싶지만 조금씩 힘들어졌어요
물론 제가 모든 비용을 다 내는 건 아니고 한번씩은 그 친구도 보답을 해주기는 하지만 ..
그 친구도 나름대로 알뜰하게 살고 있는거 알고 있으니까요
저는 다른거 하나도 필요없이 그 친구만 있으면 되는데,
둘이서 분식만 먹고 조조영화만 봐도 행복할테지만 사실 여자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잖아요
남자친구로서 그렇게는 할 수 없는 거잖아요 아무리 여자가 그걸로도 좋다고 한다 하더라도..
주위 친구들의 능력있는 직장인 오빠 남자친구들은 차끌고 다니면서 비싸게 노는 얘기 들으면 분명히 부러울테고
그렇게 해주지 못하는 가난하고 궁상맞은 제가 너무 싫어지고 열등감이 커져가네요
나보다 더 능력있고 형편 좋은 사람 만났을 수도 있을텐데 제가 가두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다고 꼴에 남자라고 자존심은 버리기 싫어서
솔직히 오빠가 매일같이 사주는거 힘들다고, '더치페이'같은 말을 하기는 죽기보다 싫고
안되는 형편에 허세만 지킨다고 허구한날 친구한테 돈빌려쓰고,
어쩌다 못 만나는 날엔 돈 없어서 못만난다는 말은 죽어도 못하고 그냥 바쁘다고 얼버무리고
그런 말 한다면 여자친구 속깊은 심성에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해줄 거라는거 못믿는건 아니지만..
오늘은 영화보고 식사하고 까페에 갔다 왔어요
결국은 그동안 이런 민감한 얘기 혼자서만 속끓이다 찌질하게 조금 꺼내봤어요
역시 자존심에 '오빠가 솔직히 혼자 부담하기 힘들어' 라고 직접적으로 얘기는 못하고 그냥
'좀 더 맛있는거 좀 더 멋있고 비싼 곳 데려다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해' 이런식으로..
여자친구는 지금으로도 자기는 좋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의 수준을 맞추는 것도 정말 힘들어서 말꺼낸 건데
사실 '난 다른거 다 필요없고 오빠만 있으면 돼' 라는 말 듣고 싶어서 투정좀 부려본 거였는데..
여자친구는 분명히 저를 좋아하고 저도 그 친구 정말 좋아하지만,
정말 '오빠가 가난해서 미안해' 같은 두 사람 모두 처량하게 만드는 그런 말은 죽어도 하지 못할 것 같아요
처음 여기에 글을 써보네요
우리 두 사람 오래오래 함께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희 둘 다 첫 연애라서 이런 문제는 어떻게 서로 풀어야 할지, 어떻게 말을 꺼내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희의 문제가 아니라 저만의 문제인거 같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