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제목이 헤어진 다음 날이네 난 조금 더 지나 일 년 후야, 일 년 보다 조금 더 됬지 사실 왜 내가 이걸 쓰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어 쓰다 지우기도 했지만 토로 할 곳이 필요했나봐, 위로가 필요한 건지도 막장드라마 좋아하면 읽어봐 헤어졌을 무렵, 친구가 말하길 "이런 말은 미안하지만 막장 드라마네" 라고 했었고 그 무렵 DC인가 올려봤는데 댓글에 소설은 딴데서 쓰라 뭐 이런 말이 달리더라 물론 그 때의 감정은 지금 같은 미련 이라기 보단 분노 였지만 암튼 그 이후로 난 막장드라마 존경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고 현실적이야 ㅋ 어디서 부터 말하지 일단 나는 흔히 말하는 강남에 살아 뉴스에도 자주 나오더라 그녀는 나보다 3살이 많았고 수지 분당 사이 쯤에 살았어 , 이 배경은 미리 얘기 해두는게 나중에 이게 문제가 되니까 (DC에 올렸을땐 이걸 걸고 자작나무 탄다라고 걸더 라구 .. 뭐 할말이 없는게 난 솔직히 썼던 거라 뭐라 말 못하겠는) 뭐 암튼 학교에서 만났고 학교사람에 상처가 있던 그녀를 어렵사리 설득 하면서 연애가 시작됬지 너무 좋았어, 만나는 동안 정말 나한테 잘해줬고 사소한 것도 고마워 해주고 다들 그렇겠지만 헤어질 거라고 생각도 안했어 아마 삐걱대기 시작한건 내가 외국에 다녀올 준비를 하기 시작할 때 부터였던것 같아 남들이랑 다르게 군을 출퇴근하는 곳으로 갔어 그래서 1년 남았을 무렵 부터 슬슬 준비했지 복학 타이밍이 애매해서 길지도 않아 6개월만 다녀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말이야 그 무련 누나는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다가 1차만 보고 포기했어 누나 몸에 이상이 생겼거든 부인과 병이 었는데 그 무렵에 걱정이 되서 검색했을때 엣지엣지 하고 유행어를 만들어내던 김혜수가 극에서 걸린 병이라더라. 뭐 큰병은 아닌데 좀 심각햇나봐 혹이 있는 위치가 애매해서 뭐 향후 애를 가지는데 문제가 될 수 도 있느니 하더라 그러면서 시험을 포기하고 학원 쪽으로 방향을 틀더라고 "돈"벌어야 한다면서 솔직히 오래 준비해온거라 수술 날짜 조정도 가능하고 한데 포기하는게 이해가 안됬어 어차피 1차에서 안됫지만 발표나기전에 이미 수술날짜를 잡는데 그게 시험보단 그 사이 알아본 학원의 출근 날짜에 맟추기 위해서 였던 거니까. 뭐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지 아픈데다 스트레스 주기도 뭐 했으니 근데 그게 다가 아니었어 누나 수술일 조정에는 학원 문제만이 아니라 그녀 집의 이사도 고려됬엇어 누나의 아버지가 정년퇴임 하면서 퇴직금을 통해 사업 같은걸 하려하시다가 사정이 안좋아졌나봐 그래서 이사를 했던거지 근데 그게 같은 단지 내 아파트에서 옮겼더라고 전세로 막장드라마 필이 나지? 나도 놀랬었으니 거기다 이걸 내가 안 시점 누나가 이사하고 8개월 정도 후니까 누나가 헤어질 쯤에 울면서 그 이야기들을 털어 놓을 때 표정을 아직 잊을 수가 없어 내가 둔감해서 그런거지만 바래다 줘도 두로 차로 바래다 줘서 단지 입구에서 내려 줬었고 대중교통으로 돌아와야할때는 항상 근처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 줘서 눈치를 못챘나 한번 좀 일찍 가게되서 차에서 내려서 내가 알던 위치의 집앞까지 가서 전화로 집앞이야 했더니 이상하게 화를 내면서 말도 안하고 일찍 오면 어떻게 하냐 했던게 기억나 나는 칭찬 받을 줄 알고 한 거였는데 그리고 이상한 곳에서 걸어오더라 그래서 왜 그쪽에서 오냐 했더니 어머니가 차로 나가셔서 지하 주차장 통해서 오느라 그랬다 그래서 난 그런 줄로만 알았지. 바보였나 너무 누나말을 믿은건가 , 암튼 그랬어 그리고 나중에야 사실을 알았을 때 이해하려고 했어 그 간 "돈""돈"하던 것도 이해가 가고 난 누나가 학원 다니거 정말 싫었거든 도화선이 된 건 월드컵땐가 그간 불만이 쌓이던 학원 다니는 누나에 대한게 폭발했어 (아직 이사에대해 알기 전) 친구집에서 모여서 다들 커플로 보는데 나만 혼자인거지 학원은 10시나 되야 끝나니까 그래서 그걸로 투정을 부렸는데 그럼 딴 사람 만나라고 어린애들 만나든지 (나이에 대해 적잖게 콤플렉스 있었던 것 같아 나도 바보같이 그런 것으로 농담도 했고) 그렇게 싸웠어 그때 부터는 싸우는게 연속이었던 같아 그러던 중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보게 됬어 왜 술마시다보면 자리도 옮기잖아 그 전까지는 항상 옮긴다고 문자하고 전화했는데 그때는 싸우고 난 직후여서 연락하기 귀챃고 해서 그냥 옮겼거든 근데 먼저 먹은 집에서 나올때 내가 계산을 했어 그리고 다른 곳에 좀 더 먹다가 집에 갈때 쯤 이제 집에간다고 연락을 했어 사실 난 거짓말 한게 없는데, 누나 입장에서는 내가 계산한 시간하고 집에간 시간이 안 맞는거야 다음 날인가 누나 친구가 날 술집에서 나가는 걸 봤다 뭐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 그럴수도 있다라고 생각했는데 (술마신 데야 강남역이니 뭐 ) 알고보니 누나가 내 비밀번호를 다 알고 카드 결제 내역을 다 봐왔던 거야 뿐만 아니라 네이트 대화, 싸이 방명록 나중에 자기가 고백하더라고 돌이켜 보면 비슷한게 한 3~4번 된거 같애 난 이순간 너무 화가 나서 헤어지자고 했어(예상과는 다르게 내가 먼저 그랬어 ㅜ) 뭐 그렇게 싸우는 와중에 누나 동생이 전화를 가로채서 나한테 뭐라고 막하기도 한 것도 그래서 화가 났지 누나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러 온다길래 그러라고 했어 울면서 자기사정을 이야기 한게 그때인것 같아 그러다가 미안다 면서 무릎을 꿇더라 사과한다고 난 그냥 내 등 토닥이면서 "~이렇고 저렇고 해서 미안해 힘들었지" 이런걸 바란 거였는데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 이러니까 정이 싹 떨어졌어 1000일 좀 못되게 만남 시점인데 형식적인 사과? 이런거에서 확 돌겠더라 그래서 내가 했던말이 " 내 인생에서 딱 3년은 도려내고 싶다, 널 만난 동안을" 이러다가 그래도 눈물 닦아주고 걔네 어머니 와서 데러가길래 그냥 뭐 멀찌감치서 보다가 왔어 근데 저 말이 상처가 됬나봐 그렇게 나도 누나도 연락은 끊었어 힘들었지 그 사이에 잊어본다고 딴 여자도 만났어 외국 나가기까지 5달 정도 남았나 그런데 소개팅 한 이 여자가 좋다네 그러니 뭐 사귀는게 되긴 했는데 내머리속에는 누나생각밖에 없으니 누나 이야기만 하게 되더라 그 친구한테 너무 미안한데 "오빠 나 오빠 여자친구야, 그 언니 이야기 그만하면안되 나도 좀 생각해줘" 이러더라 그럴 정도였어 내가 의지가 없다보니 그 친구하고는 얼마 가지지도 않더라 암튼 그러다가 연수 나갈때쯤 연락했지 누나한테 그때 했던 말들이 누나가 어차피 힘들었다면서 "빈부격차"가 나서 힘들었데 사실 난 모르겠어 난 평생을 내가 중산층 가정의 자녀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사는 지역, 외제차, 씀씀이 이런게 누나한테는 그렇게 보였나봐 그러면서 내친구들 모임에 누나가 왔을때 를 이야기 하더라 어울리지 않는데 끼어들어가 있는 느낌이래 당장 내 친구들도 다 자기차 한대 씩있고, 다 같은 동네 친구고 하다보니 그랬나봐 근데 나는 다 그런줄 알았어 조금 더 설명하면 사실 내 눈에는 그게 그거거든 근데 누나 눈에는 그게 아니었나봐 그러면서 이사한 걸 이야기 못한건 "네가 그런 생활을 이해 할 수 없는 걸 알기 때문이야, 당장 세금이니 기름값이니 걱정하는 걸 니가 알아?" 하더라 이말을 내가 외국에 나가있는동안 수십번은 더 곱씹어봤지 그러면서 여전히 안좋은 몸상태에 대해 이야기한게 마지막 그리고 난 외국에 다녀왔고 누나는 지인들과 연락을 다 끊고 동기 2~3명 정도만 간간히 연락하고 지낸더라 뭐 그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나 누나쪽 편이니 아 누나가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죽겠다"라는 이야기를 많이해서 나도 학원 이야기 하면서 힘드니 죽겠다니 하는거 듣기 싫다보니 정신차리라고 뺨을 한대 친적이 있어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이지... 지금은 싸이도 탈퇴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알 길이 없어 근데도 보고싶어 그 이사 갔던 집은 알아서 가끔 가서 서있어보기도하는데 아직 못 마주쳤네 학원도 알아서 기다렸지만 닮은 뒷모습을 봤짐나 선뜻 부르질 못했어 인터넷 강의를 찍어서 들어가면 헤어질 무렵의 누나 모습이 그대로 있어서 가끔 보곤해 학원 다니는걸 왜 그렇게 싫어했냐하면.. 내 생일이 시험기간이거든 3번 생일있었는데 단 한번도 같이 있어보질 못했어 과외땜에 2번 그랬고, 한번은 수술로 입원 했을때니 암튼 시험기간 운운하던게 학원 다니면 또 너무 뻔한거였으니 그렇게 싫어했나봐 너무 두서없어 늘어놨네 친구가 그래 "넌 누나 좋아하는게 아니라 불쌍해하는거라고" 모르겠어 그런건지 좋아해서 잊지 못하는지 억울한게 많아서 화라도 내고 싶은건지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니 더 답답하고 바보같이 그러는게 1년 하고도 좀 더됬네 계속 이러는 것도 참...
헤어진 일 년 후
게시판 제목이 헤어진 다음 날이네 난 조금 더 지나 일 년 후야, 일 년 보다 조금 더 됬지
사실 왜 내가 이걸 쓰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어 쓰다 지우기도 했지만
토로 할 곳이 필요했나봐, 위로가 필요한 건지도
막장드라마 좋아하면 읽어봐
헤어졌을 무렵, 친구가 말하길 "이런 말은 미안하지만 막장 드라마네" 라고 했었고
그 무렵 DC인가 올려봤는데 댓글에 소설은 딴데서 쓰라 뭐 이런 말이 달리더라
물론 그 때의 감정은 지금 같은 미련 이라기 보단 분노 였지만
암튼 그 이후로 난 막장드라마 존경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고 현실적이야
ㅋ
어디서 부터 말하지
일단 나는 흔히 말하는 강남에 살아 뉴스에도 자주 나오더라
그녀는 나보다 3살이 많았고 수지 분당 사이 쯤에 살았어 ,
이 배경은 미리 얘기 해두는게 나중에 이게 문제가 되니까
(DC에 올렸을땐 이걸 걸고 자작나무 탄다라고 걸더 라구 .. 뭐 할말이 없는게 난 솔직히 썼던 거라 뭐라 말 못하겠는)
뭐 암튼 학교에서 만났고
학교사람에 상처가 있던 그녀를 어렵사리 설득 하면서 연애가 시작됬지
너무 좋았어, 만나는 동안 정말 나한테 잘해줬고 사소한 것도 고마워 해주고
다들 그렇겠지만 헤어질 거라고 생각도 안했어
아마 삐걱대기 시작한건 내가 외국에 다녀올 준비를 하기 시작할 때 부터였던것 같아
남들이랑 다르게 군을 출퇴근하는 곳으로 갔어
그래서 1년 남았을 무렵 부터 슬슬 준비했지 복학 타이밍이 애매해서
길지도 않아 6개월만 다녀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말이야
그 무련 누나는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다가 1차만 보고 포기했어
누나 몸에 이상이 생겼거든 부인과 병이 었는데
그 무렵에 걱정이 되서 검색했을때 엣지엣지 하고 유행어를 만들어내던 김혜수가 극에서
걸린 병이라더라. 뭐 큰병은 아닌데 좀 심각햇나봐 혹이 있는 위치가 애매해서
뭐 향후 애를 가지는데 문제가 될 수 도 있느니 하더라
그러면서 시험을 포기하고 학원 쪽으로 방향을 틀더라고
"돈"벌어야 한다면서 솔직히 오래 준비해온거라 수술 날짜 조정도 가능하고 한데 포기하는게
이해가 안됬어 어차피 1차에서 안됫지만 발표나기전에 이미 수술날짜를 잡는데
그게 시험보단 그 사이 알아본 학원의 출근 날짜에 맟추기 위해서 였던 거니까.
뭐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지 아픈데다 스트레스 주기도 뭐 했으니
근데 그게 다가 아니었어
누나 수술일 조정에는 학원 문제만이 아니라 그녀 집의 이사도 고려됬엇어
누나의 아버지가 정년퇴임 하면서 퇴직금을 통해 사업 같은걸 하려하시다가
사정이 안좋아졌나봐 그래서 이사를 했던거지
근데 그게 같은 단지 내 아파트에서 옮겼더라고 전세로
막장드라마 필이 나지? 나도 놀랬었으니 거기다 이걸 내가 안 시점 누나가 이사하고 8개월 정도 후니까
누나가 헤어질 쯤에 울면서 그 이야기들을 털어 놓을 때 표정을 아직 잊을 수가 없어
내가 둔감해서 그런거지만 바래다 줘도 두로 차로 바래다 줘서 단지 입구에서 내려 줬었고
대중교통으로 돌아와야할때는 항상 근처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 줘서 눈치를 못챘나
한번 좀 일찍 가게되서 차에서 내려서 내가 알던 위치의 집앞까지 가서
전화로 집앞이야 했더니 이상하게 화를 내면서 말도 안하고 일찍 오면 어떻게 하냐 했던게 기억나
나는 칭찬 받을 줄 알고 한 거였는데 그리고 이상한 곳에서 걸어오더라
그래서 왜 그쪽에서 오냐 했더니
어머니가 차로 나가셔서 지하 주차장 통해서 오느라 그랬다 그래서
난 그런 줄로만 알았지. 바보였나 너무 누나말을 믿은건가 , 암튼 그랬어
그리고 나중에야 사실을 알았을 때 이해하려고 했어
그 간 "돈""돈"하던 것도 이해가 가고
난 누나가 학원 다니거 정말 싫었거든
도화선이 된 건 월드컵땐가 그간 불만이 쌓이던 학원 다니는 누나에 대한게 폭발했어
(아직 이사에대해 알기 전)
친구집에서 모여서 다들 커플로 보는데 나만 혼자인거지
학원은 10시나 되야 끝나니까 그래서 그걸로 투정을 부렸는데
그럼 딴 사람 만나라고 어린애들 만나든지
(나이에 대해 적잖게 콤플렉스 있었던 것 같아 나도 바보같이 그런 것으로 농담도 했고)
그렇게 싸웠어 그때 부터는 싸우는게 연속이었던 같아
그러던 중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보게 됬어
왜 술마시다보면 자리도 옮기잖아 그 전까지는 항상 옮긴다고 문자하고 전화했는데
그때는 싸우고 난 직후여서 연락하기 귀챃고 해서 그냥 옮겼거든
근데 먼저 먹은 집에서 나올때 내가 계산을 했어
그리고 다른 곳에 좀 더 먹다가 집에 갈때 쯤 이제 집에간다고 연락을 했어
사실 난 거짓말 한게 없는데, 누나 입장에서는 내가 계산한 시간하고 집에간 시간이 안 맞는거야
다음 날인가 누나 친구가 날 술집에서 나가는 걸 봤다 뭐 이렇게 이야기 하더라
그럴수도 있다라고 생각했는데 (술마신 데야 강남역이니 뭐 )
알고보니 누나가 내 비밀번호를 다 알고 카드 결제 내역을 다 봐왔던 거야
뿐만 아니라 네이트 대화, 싸이 방명록 나중에 자기가 고백하더라고
돌이켜 보면 비슷한게 한 3~4번 된거 같애
난 이순간 너무 화가 나서 헤어지자고 했어(예상과는 다르게 내가 먼저 그랬어 ㅜ)
뭐 그렇게 싸우는 와중에 누나 동생이 전화를 가로채서 나한테 뭐라고 막하기도 한 것도
그래서 화가 났지
누나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러 온다길래 그러라고 했어
울면서 자기사정을 이야기 한게 그때인것 같아
그러다가 미안다 면서 무릎을 꿇더라 사과한다고
난 그냥 내 등 토닥이면서 "~이렇고 저렇고 해서 미안해 힘들었지"
이런걸 바란 거였는데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 이러니까 정이 싹 떨어졌어
1000일 좀 못되게 만남 시점인데 형식적인 사과? 이런거에서 확 돌겠더라
그래서 내가 했던말이 " 내 인생에서 딱 3년은 도려내고 싶다, 널 만난 동안을"
이러다가 그래도 눈물 닦아주고 걔네 어머니 와서 데러가길래 그냥 뭐 멀찌감치서 보다가 왔어
근데 저 말이 상처가 됬나봐
그렇게 나도 누나도 연락은 끊었어
힘들었지 그 사이에 잊어본다고 딴 여자도 만났어 외국 나가기까지 5달 정도 남았나
그런데 소개팅 한 이 여자가 좋다네 그러니 뭐 사귀는게 되긴 했는데
내머리속에는 누나생각밖에 없으니 누나 이야기만 하게 되더라
그 친구한테 너무 미안한데 "오빠 나 오빠 여자친구야, 그 언니 이야기 그만하면안되 나도 좀 생각해줘"
이러더라 그럴 정도였어
내가 의지가 없다보니 그 친구하고는 얼마 가지지도 않더라
암튼 그러다가 연수 나갈때쯤 연락했지 누나한테
그때 했던 말들이
누나가 어차피 힘들었다면서 "빈부격차"가 나서 힘들었데
사실 난 모르겠어 난 평생을 내가 중산층 가정의 자녀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사는 지역, 외제차, 씀씀이 이런게 누나한테는 그렇게 보였나봐
그러면서 내친구들 모임에 누나가 왔을때 를 이야기 하더라
어울리지 않는데 끼어들어가 있는 느낌이래
당장 내 친구들도 다 자기차 한대 씩있고, 다 같은 동네 친구고
하다보니 그랬나봐 근데 나는 다 그런줄 알았어 조금 더 설명하면
사실 내 눈에는 그게 그거거든 근데 누나 눈에는 그게 아니었나봐
그러면서 이사한 걸 이야기 못한건
"네가 그런 생활을 이해 할 수 없는 걸 알기 때문이야, 당장 세금이니 기름값이니 걱정하는 걸 니가 알아?"
하더라 이말을 내가 외국에 나가있는동안 수십번은 더 곱씹어봤지
그러면서 여전히 안좋은 몸상태에 대해 이야기한게 마지막
그리고 난 외국에 다녀왔고
누나는 지인들과 연락을 다 끊고 동기 2~3명 정도만 간간히 연락하고 지낸더라
뭐 그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나 누나쪽 편이니
아 누나가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죽겠다"라는 이야기를 많이해서
나도 학원 이야기 하면서 힘드니 죽겠다니 하는거 듣기 싫다보니
정신차리라고 뺨을 한대 친적이 있어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이지...
지금은 싸이도 탈퇴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알 길이 없어
근데도 보고싶어
그 이사 갔던 집은 알아서 가끔 가서 서있어보기도하는데 아직 못 마주쳤네
학원도 알아서 기다렸지만 닮은 뒷모습을 봤짐나 선뜻 부르질 못했어
인터넷 강의를 찍어서 들어가면 헤어질 무렵의 누나 모습이 그대로 있어서
가끔 보곤해
학원 다니는걸 왜 그렇게 싫어했냐하면..
내 생일이 시험기간이거든 3번 생일있었는데 단 한번도 같이 있어보질 못했어
과외땜에 2번 그랬고, 한번은 수술로 입원 했을때니 암튼 시험기간 운운하던게 학원 다니면 또 너무 뻔한거였으니 그렇게 싫어했나봐
너무 두서없어
늘어놨네
친구가 그래 "넌 누나 좋아하는게 아니라 불쌍해하는거라고"
모르겠어 그런건지 좋아해서 잊지 못하는지 억울한게 많아서 화라도 내고 싶은건지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니 더 답답하고
바보같이 그러는게 1년 하고도 좀 더됬네
계속 이러는 것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