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에게 명랑아~,딸~,못난이,내 강아지, 똥강아지, 징징이, 여시꼬깽이,청개구리... 우리 딸이 세상에 나온지 112일밖에 안됐는데 엄만 내 인생에 항상 니가 같이 있던 기분이구나 니가 없던 인생의 기억이 잘 안나네^^ 아빠랑 결혼하기로 맘 먹고 상견례하기 1주일전 너가 온걸 알았을때 병원가기전 왠지 임신일꺼같아서 무덤덤할줄 알았지만 초음파에 비친 너를 보니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감정이 들더라 내가 엄마가 되는구나...아직은 이른데....(어리지는 않아요 ㅎ 2년뒤 가질 계획이었거든요) 병원 가기 며칠전부터 생리 전날마냥 피가 비춰서 착상혈이나 생리일줄 알았는데 그게 유산 기미 였다는걸 안 순간 잠시나마 너를 반가워하지 않는게 미안해지더라 아빠에게 너를 알리는 순간 전화상이지만 입이 귀에 걸리는게 느껴지더라 사정이 있어서 고1때부터 자취생활이 아빠에겐 가정의 그리움으로 남았거든 그날 퇴근하고 아빠를 만났는데 몸 괜찮냐는 소리보다 초음파 사진부터 내노라는게 어찌나 서운하던지 ㅎ 그리고 한동안은 엄마사진도 안들어가본 아빠지갑에 너의 사진이 들어가있었지 엄만 그게 서운하면서도 왠지 기쁘더라 내 아이가 사랑받는다는게.. 유산 기미가 있어서 상견례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갔는데 (집이 일본이고 둘다 본가가 한국에 있어서 상견례를 한국에서 했거든요) 그래도 배부르기전에 드레스 입어보자는 엄마 욕심으로 비행기탔다가 입덧으로 너랑 엄마랑 참 고생 마니 했지?? 그 덕에 3월에 하려고 했던 결혼식은 도저히 비행기 탈 자신이 안 생겨서 미뤘지만 ㅎ (계속 유산 기미에 입덧에.. ㅜㅜ) 그 당시엔 너를 생각해서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서운한건 어쩔수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내 욕심으로 너를 잃었으면 어쩌나 하는 아찔한 생각에 반성한단다 이래나 저래나 결혼사진에 울 딸이 같이 나오는건 마찬가진데 말야 ㅎ 먹는 입덧이 생겨서 하루종일 먹을껄 입에 달고 살고 입맛도 완전히 아빠 취향으로 바뀌어서 좋아하던 야채는 잘 먹지도 않고 오로지 고기 삼겹살만 무지하게 먹어댔지(일본은 고기값이 별로 안 비쌌어요) 그래도 참 효녀인게 일본에 지진에 방사능이 터져서 한국왔을땐 구제역으로 삼겹살이 금겹살인지 안건지 그때부터 희한하게 과일만 먹어댔지 ㅎㅎ 일본에선 고기만 너무 먹어대서 아들일꺼라고 확신했는데 딸인건 안 순간 왠지 서운하더라 ㅎㅎ 사실 엄만 내 인생에 딸을 생각해본적이 없었거든 엄만 아들이 아빠 손 잡고 같이 목욕탕가는 로망이 있었거든 지금 너를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왜 사람들이 딸 키우는 맛이 있다고 하는지 알겠어 ㅎㅎ 아빠 손 잡고 같이 목욕탕 못 가면 어때 집 욕조에서 같이 물장구 치면 되지 ㅎㅎ 방사능 때문에 임신 4개월째 홀로 한국에 와서 아빠 목소리 한번 들어보지 못하고 태어났지만 지금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 널 보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래도 우리 10달동안 한 몸에서 동거동락 했는데 좀 친한적이라도 하면 안되겠니?? 신생아때 너무 울고 잠투정도 심해서 배위에 올려놓으면 편안히 잠든다고 해서 수도 없이 시도해 봤건만 왜 더 우는건데?? 남이 보면 내가 친엄마 아닌줄 알았을꺼야 ㅜㅜ 엄만 정말 잠시동안이지만 병원에서 애가 바뀌었나라는 생각까지 했었단다 아빠랑 싱크로율 99%라서 아닌줄 당연히 알지만 말야 ㅎㅎ (아빠랑 얼굴은 물론 체질 체형 몸안에 점 하다못해 가르마 위치까지 똑같아요) 오히려 엄마랑 너무 닮은데가 없어서 내가 낳은 딸 맞나 싶더라 사실 그게 젤 서운해 어떻게 한군데도 닮은데가 없을수가 있는지.. (딱 하나 얼굴 작은것만 닮았어요) 정말 죽을것 같았던 한달이 지나고(잠투정 대박 ㅜ 낮엔 무조건 손에서 자야하고) 두달이 지나고 일본에 우리집에 오고 백일이 지나고 오늘 112일이 됐었는데 점점 커가는 모습에 흐뭇해지고 앞으로 어떻게 클까하는 기대와 설렘도 있지만 지금 이 모습 다시 못본다 생각하니 엄만 왤케 눈물나도록 서운한걸까? 배넷짓으로만 보여주던 웃음을 지금은 기분좋으면 깔깔거리고 소리내서 웃고 촛점없던 눈도 카메라를 좋아해서 카메라 들이대면 똑바로 쳐다보고 첨엔 두번 접어도 컷던 내복이 한번 접다가 지금은 안 접고 입을만큼 커져서 엄만 정말 기쁜데 점점 울음소리가 응애응애에서 앙앙으로 한손에 쏙 들어오던 너를 두손으로 안아도 버겁고 엄마품에서 좀만 떠나도 울던 니가 모빌에 열중해서 엄만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 엄만 눈물이 나도록 서운해 그땐 빨리커라 빨리커라 빌었는데 말야 ㅎ 이 순간이 너무 너무 아쉬어서 더 사랑해주고 안아줘야지 했다가도 땡깡부리고 고집부리고 밤에 밥달라고 일어나고 5분정도 안고 있으면 또 빨리커라 빌지만서도 ㅎㅎ 딸~ 요즘 울 애기 너무 안먹어서 엄마 속상한거 알지? 다들 이맘때쯤 그런다고 머리로는 이해하겠는데 엄마 맘은 안 그러러네 허벅지에 주름도 키가 커진건지 살이 빠진건지 한개 줄어들고....속상하게 ㅎ 그래도 안 아프고 하루에 한번 정해진 시간에 똥도 이쁘게 잘 싸고 완전 흥분해서 노는거 보면 우리 딸 잘 크고 있는거 맞는거지? 울애기 혼자놀다가 엄마랑 같이 놀고 싶어서 땡깡 부릴때 엄만 그것도 모르고 또 땡깡부린다고 화내고 우는 너 안 안아준거 미안해 그렇다고 안자마자 환한 웃음 보여줘서 엄마 더 미안하게까지 할 필욘 없었자나 ㅜ 요즘엔 니도 우는게 힘든지 엄마 지나가면 목이 빠져라 쳐다보던데 그럼 더 미안해지자나 엄마도 최선을 다해서 너랑 노는데 니 체력은 못 따라가겠더라 ㅎ 그렇다고 아빠 퇴근하고 오면 아빠만 뚜러져라보고 아빠품에 안기면 엄만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던데 그건 너무한거 아니니?? 낮에 그렇게 잘 웃던 까꿍도 아빠품에선 그게뭐야 라는 표정밖에 안 지어주더구나 너는 엄마는 그런 니가 웃기고 귀엽지만 상처야 엄마한테는 ㅜ 아빤 또 그걸로 기세등등해져서는 둘이 편먹고 엄마는 따 시키지... ㅜ 수아 너 그러는거 아니다 니 먹어주고 입혀주는건 아빠지만 니 수발 다 드는건 엄마라는거 꼭 명심해라 뭐 이래도 니 웃음 한방이면 다 까먹겠지만서도 ㅎㅎ 우리 수아 이렇게 못난 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워 정말 한두달은 내가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병원에 가봐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기분을 올려놨다 내려놨다 화랑 짜증이 너무 심하게 났었지만 지금 지나고 생각하니 그 일을 바탕으로 왠만한건 다 인내가 되더라 너 엄마 조련 시킬줄 아는구나 ㅎㅎㅎ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짜증은 조금만 덜 내고 잠투정도 쫌만 덜하고 맘마 더 마니 먹고 아빠보다 엄마를 더 사랑해주는 딸이 되줬음 좋겠어 ㅎㅎㅎ 아빤 너가 아빠 안 좋아해도 너를 젤 사랑하니깐 우리 딸은 엄마 더 사랑해줘 제발 ㅜ 요즘 뒤집기 할라고 용쓰던데 궁뎅이가 무겁지?? 혹시 그것때문에 다이어트 한다고 안 먹는거면 그깟 뒤집기 늦게 해도 되니깐 맘마 잘 먹는 딸 모습 보고싶어 울 애기 일어났네 맘마먹고 엄마랑 햇살 좋은데 산책 나가자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해 엄마가 ------------------------------------------------------------------------------ 핸드폰에 옛날사진 보다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뭐 지금 이런 애틋한 맘도 크는 기쁨에 가려지겠지만 그래도 왠지 눈물나네요 마지막으로 사진 투척합니다 *주의 : 딸입니다... 촘파 볼때마다 눈 뜨고 있던적이 많았어요 내심 딸이라서 눈이 걱정이었는데(신랑은 쌍꺼풀없고 작은눈 난 진한 쌍커풀 적당한 눈) 저 사진 쌍커풀처럼 보이지 않으세요?? 2011년 8월 11일 오후 3시 39분 진통 2시간만에 효도하고 나온 딸래미 웃으셔도 되요 저도 첨에 딱 보고 첫마디가 어머 아이고 였으니깐요 이건 여담인데 울딸 낳던날 신랑은 일본에서 일하고 있었거든요 내가 진통한다고 전화하자마자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끼고 천둥치고 비가 막 쏟아졌는데 두시간뒤 딱 날씨 개자마자 제 동생한테 애기 낳았다고 전화 받았데요 그래서 대단한 딸 태어났다고 기대했는데 고집이 대단하네요 ㅎ 어렸을때부터 잘 웃고 여러 표정이 있던 딸 ㅎ 각선미 자랑하며 볼때기를 배게삼아 떡실신도 잘 하던 딸 ㅎ 똥사는 중이심 ㅎㅎ 꼭 똥살때 눈 코가 벌렁벌렁 ㅎ 하루에 한번싸서 이쁘긴한데 꼭 새벽 3시에 싸야겟니?(신생아때 ㅎ) 생후 2주쯤인가.. 빠지기 싫어서 잡은 야물딱진 손 씻기다가 웃어 넘어갈뻔했죠 지금은 뭐 궁뎅이 한개 들어가면 끝이지만 ㅎㅎ 동생이 4개월전에 먼저 조카를 낳고 집에서 몸조리차 있었지요 둘이 설정샷~ 제목 : 오빠 믿지?(조카 5개월 딸 1개월때) 미안 니들이 너무 이뻐서 엄마들이 장난 좀 쳤단다(둘다 딸래미 ㅎㅎ 4개월 차인데 엄청나죠?) 최근 사진은 저장 되어있는게 없네욧ㅜ 아 그리고 혹시 애기 얼굴로 뭐라 하실분들! 저도 내새끼지만 그냥 귀엽습니다 그럼 즐건 하루 보내세요 41
딸에게 보내는 편지
수아에게
명랑아~,딸~,못난이,내 강아지, 똥강아지, 징징이, 여시꼬깽이,청개구리...
우리 딸이 세상에 나온지 112일밖에 안됐는데 엄만 내 인생에 항상 니가 같이 있던 기분이구나
니가 없던 인생의 기억이 잘 안나네^^
아빠랑 결혼하기로 맘 먹고 상견례하기 1주일전 너가 온걸 알았을때
병원가기전 왠지 임신일꺼같아서 무덤덤할줄 알았지만
초음파에 비친 너를 보니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감정이 들더라
내가 엄마가 되는구나...아직은 이른데....(어리지는 않아요 ㅎ 2년뒤 가질 계획이었거든요)
병원 가기 며칠전부터 생리 전날마냥 피가 비춰서 착상혈이나 생리일줄 알았는데
그게 유산 기미 였다는걸 안 순간 잠시나마 너를 반가워하지 않는게 미안해지더라
아빠에게 너를 알리는 순간 전화상이지만 입이 귀에 걸리는게 느껴지더라
사정이 있어서 고1때부터 자취생활이 아빠에겐 가정의 그리움으로 남았거든
그날 퇴근하고 아빠를 만났는데 몸 괜찮냐는 소리보다 초음파 사진부터 내노라는게 어찌나 서운하던지 ㅎ
그리고 한동안은 엄마사진도 안들어가본 아빠지갑에 너의 사진이 들어가있었지
엄만 그게 서운하면서도 왠지 기쁘더라 내 아이가 사랑받는다는게..
유산 기미가 있어서 상견례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갔는데
(집이 일본이고 둘다 본가가 한국에 있어서 상견례를 한국에서 했거든요)
그래도 배부르기전에 드레스 입어보자는 엄마 욕심으로 비행기탔다가
입덧으로 너랑 엄마랑 참 고생 마니 했지??
그 덕에 3월에 하려고 했던 결혼식은 도저히 비행기 탈 자신이 안 생겨서 미뤘지만 ㅎ
(계속 유산 기미에 입덧에.. ㅜㅜ)
그 당시엔 너를 생각해서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서운한건 어쩔수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내 욕심으로 너를 잃었으면 어쩌나 하는 아찔한 생각에 반성한단다
이래나 저래나 결혼사진에 울 딸이 같이 나오는건 마찬가진데 말야 ㅎ
먹는 입덧이 생겨서 하루종일 먹을껄 입에 달고 살고
입맛도 완전히 아빠 취향으로 바뀌어서 좋아하던 야채는 잘 먹지도 않고
오로지 고기 삼겹살만 무지하게 먹어댔지(일본은 고기값이 별로 안 비쌌어요)
그래도 참 효녀인게 일본에 지진에 방사능이 터져서 한국왔을땐
구제역으로 삼겹살이 금겹살인지 안건지 그때부터 희한하게 과일만 먹어댔지 ㅎㅎ
일본에선 고기만 너무 먹어대서 아들일꺼라고 확신했는데 딸인건 안 순간 왠지 서운하더라 ㅎㅎ
사실 엄만 내 인생에 딸을 생각해본적이 없었거든
엄만 아들이 아빠 손 잡고 같이 목욕탕가는 로망이 있었거든
지금 너를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왜 사람들이 딸 키우는 맛이 있다고 하는지 알겠어 ㅎㅎ
아빠 손 잡고 같이 목욕탕 못 가면 어때 집 욕조에서 같이 물장구 치면 되지 ㅎㅎ
방사능 때문에 임신 4개월째 홀로 한국에 와서
아빠 목소리 한번 들어보지 못하고 태어났지만
지금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 널 보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래도 우리 10달동안 한 몸에서 동거동락 했는데 좀 친한적이라도 하면 안되겠니??
신생아때 너무 울고 잠투정도 심해서 배위에 올려놓으면 편안히 잠든다고 해서 수도 없이 시도해 봤건만
왜 더 우는건데??
남이 보면 내가 친엄마 아닌줄 알았을꺼야 ㅜㅜ
엄만 정말 잠시동안이지만 병원에서 애가 바뀌었나라는 생각까지 했었단다
아빠랑 싱크로율 99%라서 아닌줄 당연히 알지만 말야 ㅎㅎ
(아빠랑 얼굴은 물론 체질 체형 몸안에 점 하다못해 가르마 위치까지 똑같아요)
오히려 엄마랑 너무 닮은데가 없어서 내가 낳은 딸 맞나 싶더라
사실 그게 젤 서운해 어떻게 한군데도 닮은데가 없을수가 있는지..
(딱 하나 얼굴 작은것만 닮았어요)
정말 죽을것 같았던 한달이 지나고(잠투정 대박 ㅜ 낮엔 무조건 손에서 자야하고)
두달이 지나고 일본에 우리집에 오고
백일이 지나고 오늘 112일이 됐었는데 점점 커가는 모습에 흐뭇해지고
앞으로 어떻게 클까하는 기대와 설렘도 있지만 지금 이 모습 다시 못본다 생각하니
엄만 왤케 눈물나도록 서운한걸까?
배넷짓으로만 보여주던 웃음을 지금은 기분좋으면 깔깔거리고 소리내서 웃고
촛점없던 눈도 카메라를 좋아해서 카메라 들이대면 똑바로 쳐다보고
첨엔 두번 접어도 컷던 내복이 한번 접다가 지금은 안 접고 입을만큼 커져서 엄만 정말 기쁜데
점점 울음소리가 응애응애에서 앙앙으로
한손에 쏙 들어오던 너를 두손으로 안아도 버겁고
엄마품에서 좀만 떠나도 울던 니가 모빌에 열중해서 엄만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
엄만 눈물이 나도록 서운해
그땐 빨리커라 빨리커라 빌었는데 말야 ㅎ
이 순간이 너무 너무 아쉬어서 더 사랑해주고 안아줘야지 했다가도
땡깡부리고 고집부리고 밤에 밥달라고 일어나고 5분정도 안고 있으면 또 빨리커라 빌지만서도 ㅎㅎ
딸~
요즘 울 애기 너무 안먹어서 엄마 속상한거 알지?
다들 이맘때쯤 그런다고 머리로는 이해하겠는데 엄마 맘은 안 그러러네
허벅지에 주름도 키가 커진건지 살이 빠진건지 한개 줄어들고....속상하게 ㅎ
그래도 안 아프고 하루에 한번 정해진 시간에 똥도 이쁘게 잘 싸고
완전 흥분해서 노는거 보면 우리 딸 잘 크고 있는거 맞는거지?
울애기 혼자놀다가 엄마랑 같이 놀고 싶어서 땡깡 부릴때
엄만 그것도 모르고 또 땡깡부린다고 화내고 우는 너 안 안아준거 미안해
그렇다고 안자마자 환한 웃음 보여줘서 엄마 더 미안하게까지 할 필욘 없었자나 ㅜ
요즘엔 니도 우는게 힘든지 엄마 지나가면 목이 빠져라 쳐다보던데 그럼 더 미안해지자나
엄마도 최선을 다해서 너랑 노는데 니 체력은 못 따라가겠더라 ㅎ
그렇다고 아빠 퇴근하고 오면 아빠만 뚜러져라보고 아빠품에 안기면
엄만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던데 그건 너무한거 아니니??
낮에 그렇게 잘 웃던 까꿍도 아빠품에선 그게뭐야 라는 표정밖에 안 지어주더구나 너는
엄마는 그런 니가 웃기고 귀엽지만 상처야 엄마한테는 ㅜ
아빤 또 그걸로 기세등등해져서는 둘이 편먹고 엄마는 따 시키지... ㅜ
수아 너 그러는거 아니다 니 먹어주고 입혀주는건 아빠지만
니 수발 다 드는건 엄마라는거 꼭 명심해라
뭐 이래도 니 웃음 한방이면 다 까먹겠지만서도 ㅎㅎ
우리 수아
이렇게 못난 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워
정말 한두달은 내가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병원에 가봐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기분을 올려놨다 내려놨다 화랑 짜증이 너무 심하게 났었지만
지금 지나고 생각하니 그 일을 바탕으로 왠만한건 다 인내가 되더라
너 엄마 조련 시킬줄 아는구나 ㅎㅎㅎ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짜증은 조금만 덜 내고 잠투정도 쫌만 덜하고
맘마 더 마니 먹고 아빠보다 엄마를 더 사랑해주는 딸이 되줬음 좋겠어 ㅎㅎㅎ
아빤 너가 아빠 안 좋아해도 너를 젤 사랑하니깐 우리 딸은 엄마 더 사랑해줘 제발 ㅜ
요즘 뒤집기 할라고 용쓰던데 궁뎅이가 무겁지??
혹시 그것때문에 다이어트 한다고 안 먹는거면 그깟 뒤집기 늦게 해도 되니깐
맘마 잘 먹는 딸 모습 보고싶어
울 애기 일어났네
맘마먹고 엄마랑 햇살 좋은데 산책 나가자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해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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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 옛날사진 보다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뭐 지금 이런 애틋한 맘도 크는 기쁨에 가려지겠지만 그래도 왠지 눈물나네요
마지막으로 사진 투척합니다
*주의 : 딸입니다...
촘파 볼때마다 눈 뜨고 있던적이 많았어요
내심 딸이라서 눈이 걱정이었는데(신랑은 쌍꺼풀없고 작은눈 난 진한 쌍커풀 적당한 눈)
저 사진 쌍커풀처럼 보이지 않으세요??
2011년 8월 11일 오후 3시 39분
진통 2시간만에 효도하고 나온 딸래미
웃으셔도 되요 저도 첨에 딱 보고 첫마디가 어머 아이고 였으니깐요
이건 여담인데 울딸 낳던날 신랑은 일본에서 일하고 있었거든요
내가 진통한다고 전화하자마자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끼고 천둥치고 비가 막 쏟아졌는데
두시간뒤 딱 날씨 개자마자 제 동생한테 애기 낳았다고 전화 받았데요
그래서 대단한 딸 태어났다고 기대했는데 고집이 대단하네요 ㅎ
어렸을때부터 잘 웃고 여러 표정이 있던 딸 ㅎ
각선미 자랑하며 볼때기를 배게삼아 떡실신도 잘 하던 딸 ㅎ
똥사는 중이심 ㅎㅎ 꼭 똥살때 눈 코가 벌렁벌렁 ㅎ
하루에 한번싸서 이쁘긴한데 꼭 새벽 3시에 싸야겟니?(신생아때 ㅎ)
생후 2주쯤인가.. 빠지기 싫어서 잡은 야물딱진 손
씻기다가 웃어 넘어갈뻔했죠 지금은 뭐 궁뎅이 한개 들어가면 끝이지만 ㅎㅎ
동생이 4개월전에 먼저 조카를 낳고 집에서 몸조리차 있었지요
둘이 설정샷~ 제목 : 오빠 믿지?(조카 5개월 딸 1개월때)
미안 니들이 너무 이뻐서 엄마들이 장난 좀 쳤단다(둘다 딸래미 ㅎㅎ 4개월 차인데 엄청나죠?)
최근 사진은 저장 되어있는게 없네욧ㅜ
아 그리고 혹시 애기 얼굴로 뭐라 하실분들!
저도 내새끼지만 그냥 귀엽습니다
그럼 즐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