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해킹으로 인해 1200만명의 개인정보가 누출된 지금, 넥슨에게 따지고 싶습니다.

wlehrgks2011.11.30
조회148

일단, 글을 쓰기 이전에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 글을 쓰는 점. 넓은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메이플스토리를 오픈 베타(2003년)부터 해온 20대 남자입니다.

 

메이플스토리는 물론이고 바람의나라부터 시작해 오랜 시간동안 넥슨 게임을 이용해 온 사람입니다.

 

진짜, 이번 넥슨 메이플스토리 백업파일 해킹으로 인해 1200만명의 신상피해가 있었는데, 진짜 넥슨에게 묻고 싶습니다.

 

운영 왜 이따구로 합니까?

 

아마 메이플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공감하지 않으실지 모르지만, 하시는 분들은 제 말에 공감할 겁니다.

 

1200만명의 피해.

 

그 이전에 넥슨.

 

2010년에 빅뱅패치 이후로 급격히 증가한 사행성 수치와 유저에 대한 무관심.

 

게임이라면 보통 현실 세계와는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인데, 그런 공간을 아예 비틀어버리는 패치였죠.

 

사행성과 동시에 도박 게임이라고 해도 무난할 만큼 엄청난 캐시(현금)을 받쳐야만 원하는 아이템을 얻을 수가 있는 그런 게임이 되버렸습니다.

 

 

보스를 잡아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보다 현금을 투자해 만드는 아이템의 가격이 몇 배는 옵션이 좋았고.

 

낮은 확률로 겨우 만들 수 있는 지작템(지존 급의 아이템. 서버에서 몇개 없는 것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캐시아이템이 나오고.

 

더군다나 패치는 또 발패치라고 할 만큼 엄청나게 버그 투성이에다가.

 

사냥터는 매크로 투성이. 신고를 해도 제재할 생각도 없고.(예전 바람의나라처럼 직접 사냥터를 돌아다니면서 매크로를 찾는 그런 성실함은 다 어디다 팔아드셨습니까?)

 

 

심심하면 빽섭(Back server)

 

유저들이 반발하면 그것에 대해 고려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2배이벤트로 소동을 잠재우기만 하고.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면 전화도 안받고.(퇴근시간이 오후 6시로 알고 있는데 5시30분에 전화해서 5시 50분까지 계속했는데 단 한통도 안받았습니다 ㅋㅋ아예 같은 음성만 반복될 뿐)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보안.

 

이번 해킹 피해로 다들 아시겠지만 메이플. 아니, 넥슨게임 전부 다 보안 자체가 거지입니다.

 

U-OTP (핸드폰 인증 서비스 프로그램)를 걸어도 해킹을 당하고, 2차비번은 그냥 거추장스러운 짐이고, 그렇다고 안걸면 복구 안해주고, 복구를 받아도 게임에 투자한 금액에 20% 약간 미치는 정도만 보상받고.

 

그리고 아이템을 봉인 시킬 수 있는 자물쇠는 자기가 직접 돈으로 사야되고. 그런건 기본으로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넥슨 회장은 세계 재벌 랭킹 595위를 차지할 만큼의 자본이 있으면서 왜 유저들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 겁니까?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게임 속 대화창에는 해킹을 당했다고 하소연 하는 사람들의 말이 가득합니다.

 

 

이번 해킹피해의 보상은 어떨지 정말 궁금할 뿐입니다.

 

또 2배 이벤트입니까?

 

지금처럼 캐시아이템 보상입니까?

 

다 필요 없습니다.

 

제발 운영좀 똑바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