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그 이후...

땡이2011.12.02
조회1,022

곧 30대로 향하는 문 앞에 서있는 20대 끝머리 직장인 여자 입니다.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는 거라 그런지 요새 생각이 참 많아 지네요.;

20대에 나는 뭐하며 살았나, 이룬 건 과연 무엇일까..

제대로 살고 있는가. 내가 하는 일을 잘하고 있는 건가.. 기타등등..

그냥 뭐 적당한 직장, 적당한 생활..

그러다 문득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고민하던 끝에

한번 제대로 찾아보고자.. 용기를 내 사표를 내고 직장생활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슬슬 정리하고 있는 중인데...,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네요.

이제 뭐할거냐며... 나이도 있고.. 이래저래...

세상의 속도나 시선에 맞춰 살지 않겠 노라 다짐하고

천천히 제 삶을 돌아보고자 했던 결정인데...

꼭 회사를 관둬야만 하느냐며 많은 사람들이 말리네요..

이미 엎질러진 건데 말이죠..;;

특히 엄마가... 아쉽다 하시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ㅜㅜ

30살 백수가 된 다는 것... , 참 어렵네요.

나 스스로를 재정비 하려하는 건데.. 그게 잘못된 걸 까요?

왜 다들... 안타깝게 보는 걸까요? .... 아.. 이래서 스스로 선택한 백수생활 잘 할 수 있을런지.. ㅠ

(열심히 취업 준비 하시는 분들에겐 배부른 투정으로 비춰지는 건 아닌지.. ㅠㅠ 그렇담 지송 )

 

암튼 세상의 모든 29 여자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