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 더이상 이대론 안된다

얼큰라멘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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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 더 이상 이대론 안된다!

 

바른사회시민회의, '2011 대한민국, 지성 vs 반지성의 프레임이 필요하다' 토론회 열어

 최근 국회에서 민노동 김선동 의원이 벌인 최루탄 난동, 집회현장에서 경찰서장을 폭행하는 시위대 등 폭력을 행사하고도 별다른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 불순세력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집중 조명해보는 토론회가 열렸다.

 30일 보수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박효종)가 주최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1 대한민국, 지성 vs 반지성의 프레임이 필요하다'제하 토론회에서다.

 박인환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박효종 서울대 교수, 김주성 한국교원대 교수,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 조동근 명지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박효종 교수는 최근 최루탄 난동과 경찰서장을 집단폭행하는 등 우리 사회에서 법치를 경시하고 언어폭력을 포함한 폭력을 정당화하는 행태가 발생하는 것은 ▶권위의 실종 ▶구동존이(求同存異) 없는 이념의 격돌 ▶시티즌 오블리주(Citizen Oblige)의 결여로 분석했다.

 따라서, 박효종 교수는 “벽돌을 하나씩 쌓는 심정으로, 우리부터 계몽화된 정신으로 권위도 세워보고 구동존이도 실천하고 시민으로서 책임과 의무가 무엇인지, 또 시민으로서 의무를 넘어서는 봉사와 희생정신의 모델을 제시하고 사회전체로 확산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호 교수는 김 교수는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최루탄 던지고도 무슨 열사 운운하고 경찰서장을 폭행하고 구타유발자를 운운하는데, (구타유발이라고 해도) 제가 법학이 전공이지만 법학의 어느 이념에도 유발된 폭력에 대한 정당화는 없다”라고 일련의 폭력 사태를 옹호하려는 무리들에 대해 단호히 질타했다.

 특히, 김 교수는 “오프라인에서의 물리적 폭력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에서 언어폭력이 물리적 폭력과 같다”며 SNS를 통한 실체없는 괴담, 유언비어 등을 퍼뜨리는 세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과연 그러한 것들을 용인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라고 한다면, 논리를 비약시켜서 온라인에서 언어폭력이 표현의 자유로 용인된다면 오프라인에서 물리적 폭력도 표현의 자유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이러한 폭력 앞에 이득보는 사람은 없다. 폭력의 희생자만 남는다”며 “상식이 통하고 비폭력과 타협과 협력, 합법이 통하는 지성의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지성을 통해 어마어마한 폭력에 대항해야 할 때”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김주성 교수는 “지금 시대는 ‘SNS수사학’의 시대”라며 고대 아테네는 말로서 논리적·이성적으로 설득하는 소통의 시대였는데 반해, ‘SNS수사학’의 시대는 감성적·감정적인 문자의 시대라는 특성을 짚어냈다. 즉, 소통이 이성에서 감성으로 이동한 이 ‘SNS수사학’의 시대에 지성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 김 교수의 주장이다.

 조동근 교수는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성공하면 뭣 하는가”라며 “허위, 폭력, 불법이 판치는 사회가 경제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겠는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배가 가라 않는데 돛대로 올라가면 무사한가? (제 시각은) 대한민국 정신에 큰 하자가 생겼다. 배에 구멍이 났다고 생각한다”며 일련의 사태에 대해 비판했다.

 조 교수는 “2011년도 선거를 앞두고, 이런 폭력사태를 발본색원하지 않으면 내년 선거가 제대로 이뤄지겠는가, 또 선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엄중한 법치주의의 실현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