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에 결혼 예정이에요. 연애한지는 2년쯤 되었고, 남친과 저는 사이가 좋아요. 문제는 서어머니 되실 분인데,, 전부터도 어머니 때문에 분란이 몇번 있었어요. 남친은 30대 후반 늦둥이 독자이고 어머니는 남친만 바라보는 여든 할머니세요.. 올가미 같진 않아요. 그집 성격이 살갑지도 않고 다정하거나 화목하지도 않거든요. 어려서 아버지 돌아가시고 지지리 가난한집에 궁상떨면서 십대때부터 생활비 벌어다가 어머니께 갖다 바쳤어요. 근 20년 동안 머슴처럼 살았어요. 한달에 노는 날 하루 없이 일해서 400 정도를 법니다. 고되디 고된 일을 하여 돈돈... 거리며 노예처럼 살아서 이번달에도 겨우 400을 벌었는데, 어머니가 생활비로 200 을 내놓으라네요. 작년까지 100 드리던거, 모지라다고 하도하도 사람을 볶고 긁어대서 올해부터는 150 으로 올려드렸는데, 이번달부터는 김장을 빌미로 200 달라고 하시네요. 연애초기서 부터 간섭,, 정말 심하셨어요. 눈치 보느라 데이트도 한번 재미나게 하기 힘들었어요. 그땐 초반이라 싸우기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돼서 걸핏하면 헤어지자,, 하던 저를, 남친은 미안해 하면서 잘 참아줬어요. 이제는 정말 결혼하면 해방이다!!! 우리 둘만 보며 멋드러지게 살아보자... 하고 있는데, 또 돈타령하는 어머니... 정말 속으로 낳은 자식이 맞는가 싶어요. 2주에 한번 쯤, 남친이 쉬는 날이면, 옆에와서 한숨 푹푹 아프면 아프다고 구박에, 암만 아파도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 차끌고 공원에 가서 차안에서 잠을 잔적도 있어요. 평균 300~ 350 수입에 150 떼드리고, 남친 쓸거 쓰고, 기름값하고 뭐 내고,, 저랑 데이트하고 그럼 별로 저축할 것도 없어요. 그렇게 짜지게 살아서 변변한 옷 한벌도 없고, 지가 신고 싶어하는 신발도 하나 못사고 살아요. 그때 그때 필요한 것들이나, 옷이 생기면 제가 사주는데 그거 들고 가면서 쇼핑백 버리고, 텍 떼고, 구겨서 숨기고 들어가요. 그거 보면, 어머니가 뭐라 하니까요.. 또 뭐 샀냐,, 어쨌냐,,, 또 뭘 사서 돈쓰고 돌아댕기냐... 이해 안되시죠?? 제 친구들한테 쪽팔려서도 얘기 못하지만, 어쩌다 말하면 아무도 안믿어요. 정말,, 남친한테 닥달하기 싫은데, 또 할 수 없이 얘길 꺼냈어요. 남친은 미치고 팔딱 뛸거 같으니 숨기다 숨기다 어쩔 수 없이 저한테 털어놓고,, 저도 눈물만 흘리다,, 말을 시작했어요. 이대로 우리 결혼하면 안될거 같다구요. 이렇게 해서 어떻게 결혼을 하냐.. 아무리 우리끼리 산다지만, 이렇게 결혼해서 대책도 없이 앞으로를 어떻게 살아나가겠냐... 애라도 낳겠냐.. 애 낳으면 우리 셋이서 150 ~ 200 가지고 내가 번돈 보태서 우리는 죽어라 일하고 살아야 되는데 그걸 어떻게 하냐... 남친은 결혼하면, 어머니 혼자 쓸 용돈만 주도록 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볼땐, 전혀요....... 400 벌어서 200 달라고 하시는 분인데, 1000 을 벌면 800 을 내놔라고 하실 분이다.. 2000 을 벌면 800 만 드리면 될까? 2000 을 벌면 1800을 달라고 하실것이다... 미안하지만, 난 그렇게 결혼 생활 못하겠다. 자기더러, 홀어머니 버리고 나랑 행복하게 살자고도 못하겠고, 그 시어머니 말도 안되는 소리에 내 인생 꼴아박히고 싶지도 않다... 오늘이 12월 1일이니, 딱 한달간 생각해보고 새해가 될땐, 나 이 고민에서 벗어나게 해달라... 그렇게 말하고 왔는데, 마음이 찢어지고 아파서 미칠것 같아요. 차라리, 아들을 원양어선에 팔아버리지... 이건 족쇄 채운 노예마냥, 어머니라 어쩌지 못하는 자식맘을 그렇게 이용할 수가 있나요. 남친말로는, 몇달전부터 돈돈 거리셔서 대판 싸운것만도 몇번이 된대요. 달래도보고 소리도 질러 봤는데, 말이 안통한답니다. 그냥 돈만 내놓으랍니다. 너희는 밖에서 돈쓰고 나다니니까 돈 달랍니다. " 이게 나보고 장가를 가라는거냐 " 했더니, " 그냥 나가서 죽든지 말든지 집나가라 " 하시더랍니다. 남친이 너무 서러워 울었어요. 할만큼 했다고 이제 더 하지말라고 아무리 설득해보려고 해도 이미 마음에 병이 들어 벗어나지지가 않나봐요. 정신과도 가서 치료도 하고 약도 먹는데, 허구헌날 어머니는 볶아대니 나을 수가 있나요.. 마음같아선, 앞으로 돈 한푼 못 주니 그리 아셔라 통보하고 남친만 쏙 빼오고 싶지만, 제가 그렇게 모자를 갈라 놓으면 안되는거지요.. 남친이야 어떻게 살든, 맘 독하게 먹고 돌아서지면 결국 다 잊혀지는 날이 오겠지만, 절벽에서 내 손잡고 있는 내 사랑을 배신하고 나만 살자 손을 뿌리치는 거 같아 너무 미안하고 또 죄스럽네요. 눈물이 너무 흘러서,,, 그만 써야겠어요.. 두서 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432
시모 관련해서 결혼 앞두고 남친과 헤어질까 합니다...|
내년초에 결혼 예정이에요.
연애한지는 2년쯤 되었고,
남친과 저는 사이가 좋아요.
문제는 서어머니 되실 분인데,,
전부터도 어머니 때문에 분란이 몇번 있었어요.
남친은 30대 후반 늦둥이 독자이고
어머니는 남친만 바라보는 여든 할머니세요..
올가미 같진 않아요.
그집 성격이 살갑지도 않고 다정하거나 화목하지도 않거든요.
어려서 아버지 돌아가시고
지지리 가난한집에 궁상떨면서 십대때부터 생활비 벌어다가 어머니께 갖다 바쳤어요.
근 20년 동안 머슴처럼 살았어요.
한달에 노는 날 하루 없이 일해서 400 정도를 법니다.
고되디 고된 일을 하여 돈돈... 거리며 노예처럼 살아서 이번달에도 겨우 400을 벌었는데,
어머니가 생활비로 200 을 내놓으라네요.
작년까지 100 드리던거,
모지라다고 하도하도 사람을 볶고 긁어대서 올해부터는 150 으로 올려드렸는데,
이번달부터는 김장을 빌미로 200 달라고 하시네요.
연애초기서 부터 간섭,, 정말 심하셨어요.
눈치 보느라 데이트도 한번 재미나게 하기 힘들었어요.
그땐 초반이라 싸우기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돼서 걸핏하면 헤어지자,, 하던 저를,
남친은 미안해 하면서 잘 참아줬어요.
이제는 정말 결혼하면 해방이다!!! 우리 둘만 보며 멋드러지게 살아보자... 하고 있는데,
또 돈타령하는 어머니... 정말 속으로 낳은 자식이 맞는가 싶어요.
2주에 한번 쯤, 남친이 쉬는 날이면, 옆에와서 한숨 푹푹
아프면 아프다고 구박에, 암만 아파도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 차끌고 공원에 가서 차안에서 잠을 잔적도 있어요.
평균 300~ 350 수입에 150 떼드리고,
남친 쓸거 쓰고, 기름값하고 뭐 내고,, 저랑 데이트하고 그럼 별로 저축할 것도 없어요.
그렇게 짜지게 살아서 변변한 옷 한벌도 없고, 지가 신고 싶어하는 신발도 하나 못사고 살아요.
그때 그때 필요한 것들이나, 옷이 생기면 제가 사주는데
그거 들고 가면서 쇼핑백 버리고, 텍 떼고, 구겨서 숨기고 들어가요.
그거 보면, 어머니가 뭐라 하니까요..
또 뭐 샀냐,, 어쨌냐,,, 또 뭘 사서 돈쓰고 돌아댕기냐...
이해 안되시죠??
제 친구들한테 쪽팔려서도 얘기 못하지만, 어쩌다 말하면 아무도 안믿어요.
정말,, 남친한테 닥달하기 싫은데,
또 할 수 없이 얘길 꺼냈어요.
남친은 미치고 팔딱 뛸거 같으니 숨기다 숨기다 어쩔 수 없이 저한테 털어놓고,,
저도 눈물만 흘리다,, 말을 시작했어요.
이대로 우리 결혼하면 안될거 같다구요.
이렇게 해서 어떻게 결혼을 하냐..
아무리 우리끼리 산다지만, 이렇게 결혼해서 대책도 없이 앞으로를 어떻게 살아나가겠냐...
애라도 낳겠냐..
애 낳으면 우리 셋이서 150 ~ 200 가지고 내가 번돈 보태서 우리는 죽어라 일하고 살아야 되는데
그걸 어떻게 하냐...
남친은 결혼하면, 어머니 혼자 쓸 용돈만 주도록 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볼땐, 전혀요.......
400 벌어서 200 달라고 하시는 분인데,
1000 을 벌면 800 을 내놔라고 하실 분이다..
2000 을 벌면 800 만 드리면 될까?
2000 을 벌면 1800을 달라고 하실것이다...
미안하지만, 난 그렇게 결혼 생활 못하겠다.
자기더러, 홀어머니 버리고 나랑 행복하게 살자고도 못하겠고,
그 시어머니 말도 안되는 소리에 내 인생 꼴아박히고 싶지도 않다...
오늘이 12월 1일이니,
딱 한달간 생각해보고 새해가 될땐, 나 이 고민에서 벗어나게 해달라...
그렇게 말하고 왔는데,
마음이 찢어지고 아파서 미칠것 같아요.
차라리, 아들을 원양어선에 팔아버리지...
이건 족쇄 채운 노예마냥, 어머니라 어쩌지 못하는 자식맘을 그렇게 이용할 수가 있나요.
남친말로는, 몇달전부터 돈돈 거리셔서 대판 싸운것만도 몇번이 된대요.
달래도보고 소리도 질러 봤는데,
말이 안통한답니다. 그냥 돈만 내놓으랍니다. 너희는 밖에서 돈쓰고 나다니니까 돈 달랍니다.
" 이게 나보고 장가를 가라는거냐 " 했더니, " 그냥 나가서 죽든지 말든지 집나가라 " 하시더랍니다.
남친이 너무 서러워 울었어요.
할만큼 했다고 이제 더 하지말라고 아무리 설득해보려고 해도
이미 마음에 병이 들어 벗어나지지가 않나봐요.
정신과도 가서 치료도 하고 약도 먹는데, 허구헌날 어머니는 볶아대니 나을 수가 있나요..
마음같아선, 앞으로 돈 한푼 못 주니 그리 아셔라 통보하고 남친만 쏙 빼오고 싶지만,
제가 그렇게 모자를 갈라 놓으면 안되는거지요..
남친이야 어떻게 살든, 맘 독하게 먹고 돌아서지면 결국 다 잊혀지는 날이 오겠지만,
절벽에서 내 손잡고 있는 내 사랑을 배신하고 나만 살자 손을 뿌리치는 거 같아 너무 미안하고 또 죄스럽네요.
눈물이 너무 흘러서,,, 그만 써야겠어요..
두서 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