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택배 받아본거 처음이예요 기분 좋은 아가 물건이었는데....

이젠2011.12.03
조회457

에효~ 너무 어이가 없어 울다가 하소연 좀 하려고 여기에 글을 씁니다.

전 오늘 다섯시경 우체국에서 택배를 받았습니다. 택배를 받은게 아니라
폭탄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린 아기(8개월)가 있고해서 전 택배를 직접받지 않습니다.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오면 경비실에 맡겨 달라 미리 부탁을 드립니다. 저희 아파트 경비실 택배 정말 잘 받아줍니다.
문자를 받지도 못했고 찾아오실 분도 안계셔서 전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고 있었습니다.아기가 자고 있었거든요 여러차례 소란스럽게 문을 두드리시기에 작은 구멍으로 보았더니 어느 아주머니가 구르마를 끌고 서 계시더라구요 누구시냐고 물었더니 택배랍니다.어디 택배인데 이렇게 연락도 없이 방문하나 싶었습니다. 이미 아기는 놀래서 소리를 지르며 울고 있구요 어느택배냐고 묻고 다음부터 연락은 하시고 오셨으면 한다고 서비스가 제대로 안 되어 있는것 같다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리고 문을 닫았습니다.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아주머니가 밖에서 욕을 하시는 겁니다 아주큰소리로요 어린게~ 싸가지 등등  듣고 가만있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전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는 사람인데 기분좋은 서비스를 받고 싶지 욕을 듣자고 돈을 내는건 아니잖습니까? 다시 문을 열고 성함이 어떻게 되시냐고 택배기사분 맞냐고 물었습니다. 택배기사분이라고 하기엔 구르마에 고객에게 욕까지 석연치 않았어요 전 항상 택배기사분들은 친절한 줄알고 있거든요 저희 집에 오시는 분들은 다 친절하시거든요~ 맞답니다 택배하시는분~그러더니 어디로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잠시후 우체국택배 차와함께 택배기사분이 내리시더이다 아주머니가 대충 상황 설명하시더이다 어린것이 싸가지 등등 기사분이 들으시더니 험악하게 문자 받았으면 어떻게 할꺼냐고 아기 안고 있는 저를 툭툭 밀쳐가며~에효 급흥분하셔서 저를 가만두 지않겠다고 소리지르고 때리려고 달려들고 울 아기는 기겁해서 울고~ 그 아주머니는 여보 참으세요 이러면서 말리고~ 제가 이런대접 받으며 우체국에 택배받아야 하나요?? 물론 저 그 아주머니 보다 그 택배기사분 보다 어립니다. 아기가 자고 있던 찰라에 놀라서 자지러지게 우는데 저도 좋게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 않았을 겁니다. 버릇없어 보이기도 했을 겁니다. 그 두분이여 어찌나 목소리가 크신지 동네 사람들 길가던 사람들 다나오시고~ 저희 엄마도 뒤늦게 아기를 보러 잠시 들렸다가 그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저보고 참으라고 좋게 말씀하셨습니다. 알았다고 서로 오해가 있었나본데 저희 딸이 무례했다면 죄송하다고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에게 딸 교육 제대로 시키랍니다. 저희 엄마는 무슨 죄 입니까~ 딸 잘 못 둔 죄밖에요 휴~ 옆에서 지켜보시던 생선가게 아저씨가 다가오시더니 조용히 저보고 뭘 저런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냐고 들어가랍니다. 말이 안 통한다구요 그 순간에도 기사분은 고래 고래 소리지르시고 부인도 저보고 소리지르시고 저희 엄마한테 머라고 하시고 ~ 그래서 아기를 안고 들어오다가 너무 놀랐는지  계단에 발이 걸려 넘어졌습니다 아기가 크게 다칠뻔했어요~ 아기 엄마라는 사람이 아기 안고 머하는 건지 참~ 제가 다 한심스럽습니다그러고 가시더니  전화로 저보고 물건에 서명도 없이 불법으로 가져갔다고 하시며 전화 뚝 끊으십니다. 저 이 택배아저씨한테 물건 받은적 없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가져오신 물건 바깥에 그대로 있습니다.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체국은 서비스 교육도 안하시나요? 제가 받을물건 함부로 아무나 택배기사분도 아닌분이 가져오셔도 되는건가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래도 여기에 이렇게 올리니 속은 조금 풀어 집니다 제 아들 보기 민망하고 부끄럽네요... 저희 엄마한테도 죄송하구요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