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조카가 2명생겨 갑자기 이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둘째이모2011.12.03
조회2,185

이글 올리기전에 네이버 카페에 글을 올려 울컥해 여기다가 자세히 주저리 써봅니다.

그냥 한사람의 일기다 생각하고 봐주세요.

네이트 톡은 핸드폰으로 보거나 인터넷하면 꼭 한번씩 들려 보곤했습니다.

글을 올려보는건 처음이네요.

시작을 어떻게 할줄몰라 그냥 써내려가 봅니다.

글솜씨가 서툴러서... 내용이 이해가안되두 그냥 편하게봐주세요~

 

제목처럼 저는 말그대로 이모가 되버렸네요~

저희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이구요.엄마와 엄마와 동거중인 분이 계시구요. 언니와 여동생이 있습니다.

현재 저는 따로살구요(21살이구요.대학교 다니다 중퇴하고 코 수술(하비갑개절제술+비중격)하구 회복중입니다. 다시재발해서 고생중이구요.)저희가족은  엄마와그분과 언니가 또 한집에서 살구요. 동생은 제부와 살고있습니다.

다 같은동에 살구있어서 왔다갔다 자주자주하는편입니다.

언니와 동생임신소식은 둘다 5개월때 알아버렸구요.

언니는 아기아빠도 모르는 상태였고 동생은 지금 현재 제부의 아이엿구요.

저희 언니는 지체장애3급입니다. 누가 아이의아빠인지 자기도 모르구요..

동생은 17살이란 어린나이에 2월에 애기를 가져 지금은 열심히산다고 살고있습니다.

제부네 집이 그나마 형편이 나아서 금전적으로 도와주고 있어요 그나마다행이죠.

이번에 집도 해줘서 이사를 간답니다.

아기도 끔찍히 생각해 남의 시선 신경안쓰려 하며 잘 키우고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속상한점은... 언니가아이를 놔두고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정부에서 매달 양육 수당이나오는데 그것마저 언니가 그통장을 가지고 집을 나갔습니다.

또 동생은 나름대로 자기아이는 안봐주고 언니아이만 봐준다고 서운해하고 자기아기에게 해준게없다 이렇게따지고있네요,

지금 언니아이는 엄마와 제가 번갈아보며 보고있습니다. 엄마는 아이분유기저귀값 얼마라도 보탠다고

편의점 일 주말에 하시구있구요 저는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봐주고 있습니다.

또 아침에 엄마집에 가서 엄마 잠 못자시는거 보면 너무속상해서 엄마 주무시라고 하고제가 몇시간 보구 집에돌아옵니다.. 집에돌아오는길도 바로 돌아오는게아니라 동생네집 들려서 애기 몇시간봐주고

내가 해줄일 없냐물어봅니다. 왜냐하면 언니애기만 봐주면 서운하게 느낄까봐서요..

그런데 어제 일이터져버렸네요.

제부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동생 몸살이 났는데 애기도 안봐주고 자기가 친정데려가 애기 맡기고 왔다구요. 그리고 제가 일주일전에 제 목걸이를 팔아 언니 애기 백일때 팔찌를 해줫습니다.

그얘기를 하더군요. 저 그말듣고 너무속상했습니다.

언니 애기는 백일, 돌, 유치원, 초등학교 들어가도 엄마아빠가 못챙겨줍니다.

그거생각하면 너무속상해서 애기에게 내가 너 엄마아빠대신 백일때 뭐라도 해줄게 하며 해준겁니다.

제부는 왜 똑같이 안해주냐 이런거겟죠.. 그런데 전 그럴 여유가 없어요. 그래서 더욱더 내가 금전적으로 못해주니 행동으로 해주려고합니다.

언니 애기는 커가면서 같은 나이대인 동생 애기와 비교를 당하며 클텐데 지금도 자려고 누우면 너무속상해눈물이 막 흐릅니다.

매일 분유 기저귀 언제떨어질까 걱정하며 저도 이모라고 옆에서 분유한통 기저귀한통 내복 사주고있습니다. 그걸로 동생네는 저에게 해준것도 없는데. 이번에 이사가면 다 안보고 살거랍니다.

다 도움도 안되고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그런소리를 합니다. 너무속상해서 잠도 안오더군요.

이렇게 한번에 조카가 두명생겨서 머리속이복잡합니다.

저는 제가 고생하더라도 제가 하는데까지 두 조카에게 잘 해줄겁니다.

지금도 눈물이나오네요. 어떻게 마무리할지 몰라 급하게 마무리지어요~

그리구 모든 엄마들 예쁜아이 건강하게 착하게 잘키우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