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꼬마들의 시도때도 없는 댄스타임

히히히2011.12.03
조회68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을쓰네요~

좋은 일로 판을써야하는데... 요즘 너무 고민이어서 조언을 듣고자 판을 씁니당

대세인 음슴체로 갈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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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은 21살 여자휴학생임.

8월 말 서울에서 살다가  가족과 함께 가까운 경기도로 이사를 왔슴.

원래 살던 집보다 지은지 얼마안된 깨끗하고 아늑한 공간이어서 굉장히 행복했음.

하지만 곧 나님의 행복은 곧  깨질것임을 그때는 몰랐음.

 

 

 

 

 

우리는 이사온 날 옆집 과 밑집 윗집의 옆집까지 떡을 돌렸음파안

그런데 2번이나 찾아가도 우리 바로 윗집만 사람이 없어서 떡을 못 드렸음.

원래 이삿날 떡을 돌린다는 의미에는 서로 인사도 하고 잘 지내자 뭐 이런 뜻이 포함되어 있는거 아님?

 

인사 드리고 떡을 돌린 집들과는 일일이 인사도 드리고 가끔 집에 오시라며 엄마님과 함께 다녔음.

그리고 인상 좋으신 우아해보이시는 밑집 아주머니가 좋았음.

 

(절대 밑집 아주머니께서 떡을 드리자마자 엄청나게 달고 맛있는 복숭아를 주셨기 때문이 아님.똥침)

 

 

암튼 그렇게 이사 첫 날이 지나갔음.

 

 

 

 

 

 

 

 

며칠후 평화로운 오후시간 (4시경) 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다다다다다다ㅏ다다다다다다다다ㅏ다다다다다다

 

 

 

 

 

응...............???        

이게 대체 무슨 소리임?

엄마 방금 티비에서 난 소리임??????

 

 

님들도 눈치챘겟지만 윗집에서 아가들이 달리기를 하는 그런 상황인거임.

 

 

귀가 밝은  엄마님과 나는 동시에 서로를 바라보며 OMG ! 큰일이다란 표정을 지었뜸.

 

 

 

 

우리가 서울에서 살다가 이사를 온것은 돈이....... 없어...서..가 아님(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밤에도 쌩쌩 차가 달리는 곳에 살다보니 파파몬이 잠을 깊게 못주무심.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매일 그러니 파파몬은 화가 났음.

 

당장 한적한 곳으로 가야겠다고 결심을 함.우씨

 

 

 

사실 나님과 엄마님은 시끌벅적하고 번화가를 아주 좋아함.

그래서 아주 약간 저항을 함.

하지만 파파몬의 수척한 얼굴을 보고 곧 우리가 자진포기함.찌릿

 

 

아, 길어졌는데 암튼 그런 상황떄문에 서울에서 이사왔는데

 

윗집 이 쿵쾅대면 우리 파파몬이 화가 나지 않겠음?우씨

 

 

 

 

 

 

우리 파파몬 당장 시골로 이사간다고 할지도 모름!!!!!!!!!!!!!!!!!!!!!!!!!!!!!!!!!!!!!!!!!!!!!!!!!!!!!!!!!!!!!!슬픔

 

 

 

 

 

 

우린 아가들이 처음 달리기를 하는 2초동안 이 모든것을 생각한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잘 들어보니  

아가들이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ㅏㅏㅏㅏㅏㅏㅏㅏ다다다다다ㅏ다다

에서 끝나질 않는거임.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아가들이 비트에 맞춰 춤을 추는 거임.!!!!!!!!!!!!!!!!!!!!!!!!!!!!!!!!!!!!!!!!!!!!!!!!!

 

 

나님과 엄마는 어떡해야 할지 고민을 하기 시작했음.

 

하지만 마음 약한 우리는 일단 첫날이고 이사 온지도 얼마 안됬으니 우리가 참기로 했음.

(알고있음.........................................우리가 바보였음...............................)

 

 

 

 

 

 

 

 

 

그 다음 날부터 오후 4시에서 5시만 되면 윗집 아가들이

셔플이라도 추는지 엄청나게 뛰어대는 것을 느꼈음..............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ㅏㅏㅏㅏㅏㅏㅏㅏ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하고 난 뒤에는 꼭 약간의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 듯했음.

한 15분정도 조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약간 간헐적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날은 몇번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떤 날은  몇시간씩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과 엄마는 그래도 이때까지만해도

 

 

엄마님은        ㅋㅋ

 

그래......저녁도 아닌데 뭐 .........아가니까 그럴수도 있지.

 

아무리 얘기해도 뛰지말라거나 춤추지말라고 해도 아가들이 뭘 알겠니..

 

엄마들이 애들을 묶어놓을 수도 없고 원래 다 아가들땐 뛰고 그래~~~~~~

 

나님은 ㅋㅋㅋ

 

내가 사랑하는 유느님처럼 춤과 노래를 너무 사랑하는 아기들인가봐................

이러면서 자기위로를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일은 벌어졌음...........

 

 

 

 

 

 

 

어느날 저녁을 가족끼리 오랜만에 먹고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아기들의 댄스타임이 시작됬음................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쿵쿵쿵쿵 쿠우우우우우  쿵쿵쿠우우웅 

 

 

다다다다다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다다다다다다  다ㅏ다다다다다

 

 

우리 파파몬  ......땀찍 허걱으으버럭

순식간에 ㅋ감정변화가 격해지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큰일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통곡

 

 

 파파몬이 말씀하셨음.

위에 누가 산다고????????????????????????????

 

 

 

 

우린........ 글쎼....눈치만보다가

 

엄마님이 용기를 내서 말했음........

.우리도 직접 보진 못했는데 건장한 아가들이 춤과 댄스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같아요 호호호더위

 

 

 

파파몬은 아무말도 없었음............

 

다행히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음............아가들은 그날 한번의 댄스타임만 가졌음.천만다행이었음.

 

 

 

 

하지만 시가니 지날 수록 아가들의 체력은 강해졌고 ,,,,,,,,,,,,,,,,,

 

우리 가족들의 짜증지수도 함께 올라갔음,,으으버럭버럭버럭

 

 

 

 

 

 

 

 

 

 

 

 

 

 

 

우리 엄마님은 아가들이 저녁에 8시 넘어서 댄스타임을 가질때마다

 

아유......꼭 이렇게 해야겠다 중얼중얼중얼거렸음.

자세히 들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니가 체력이 남아도는 춤 좋아하는 꼬맹이구나~~  아줌마가 너무 보고싶었어~

 

 

이걸 연습하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파안

 

 

 

 

 

 

 

 

 

 

 

 

 

 

 

 

 

 

그런데 어느날 엘베를 엄마님과 나님이 탔음.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가 한 분 타셨음.

 

우리는 서로 얘기하다가 그 분이 먼저 말을 거시길래 돌아봤음.

 

 

어.......? 혹시 8층에 사세요?

 

 

네~  어?  9층사세요????

 

그랬음.........바로 그 댄스머신아가들의 어머님이셨던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엘베 층수를 보자마자 이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사하고나자 댄스머신아가들의 어머님이

 

애들이 많이뛰지요? 조심시킨다는게 애들이라서 ㅠㅠ 

 

 

 

 

이렇게 말을 하는 거였음,....................우린 순간.........

 

 

더위 네~ 아니 괜찮아요~ 조금만 조심시켜 주세요~ 라 고 말하고 내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리자마자 집들어가서 서로를 구박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윗집에 얘기한다며~~~~~~~

딸, 너는 위싲ㅂ아가들이 춤을 참 잘 추네요? 묻기로 했자나!! 대략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어쩔. 이미 타이밍을 놓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도 아가들의 댄스타임은 간헐적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고1인 예민한 여고생인 내동생은

밤 10시인데 아이들이 뛴다고 소릴지름!!!!!!!!!!!!!!!!!!!!!!!!!!

 

우리 파파몬은 결국 인터폰으로 경비실에 전화를 해서 방송을 해달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윗집에 전화하면 윗집아랫집 싸울까봐 우리가 옆에서 인터폰들자마자 말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경비실로 함 ㅋㅋㅋㅋㅋㅋ아파트전체에 방송하라고 ㅋㅋㅋ층간소음에 관한 방송해달라고 ㅋ

 

 

  

 

 

하지만 이상하게도 우리집만 빼고 방송했는지 아니면 그냥 알겟다말만하고 얘기를 안했는지

우리 집에서는 방송이안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집아가들도 계속 간헐적인 댄스타임을 가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밤  10시가되었는데 아가들이 자꾸 댄스타임가지면 가지고있던 대나무 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화살을 쏘아댐 ㅋㅋㅋㅋㅋㅋㅋ위를 향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 예민한 여고생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활은 ㅋㅋ남자애같이 그런걸좋아해서 전통체험캠프갔다가 만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릴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거 어케끝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망함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당부하고자하는 말은

아가들 키우는 부모님 아랫집을 생각해서 방에서 방으로 뛰어다니거나

쿵쿵쿵 셔플댄스는 알아서 자제시켜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쓴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자제 좀 ㅋㅋㅋㅋㅋㅋㅋㅋ부탁드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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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우리가 살기 전 두어달간 이 집 살던 세입자가 나갔음.

우린 계약한 날 왜 좋은집에서 이사가셨어요?라고 물었음 ㅋㅋㅋㅋㅋ

이유는 층간소음때매 윗집이랑 싸워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린 우리집에서 살던 세입자분이 손주들을 우리집에서 키우다가 우리 밑에 집이랑 싸워서 나갔다는 소린줄 알아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윗집아가들의 격한 댄스타임때문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