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이래도 되는거야?

실명거론이무서워2011.12.03
조회89

학교에 사연을 모집하고 있어요

거기에 써서 올리려고 우리반 아이들 대표로

이 글을 썻답니다.

그런데 다른반 애들이 읽어보더니 판에 꼭 올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사람들이 보는건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한 명이라도 이글을 보고 제 억울한 마음을 알아줬으면 해서

썻던거 그대로 올리겠습니다

 

 

사연이 뽑히면 선물을 주신다고요?

저희는 그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

그저 심판을 잘못보신 선생님께

사과의 말을 듣고 싶을 뿐입니다.

 

12.2(금) 저희반과  이쁜반 얘들 발야구 예선이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가 구기대회를 하는데 여자반은 발야구가 종목이였거든요.)

저희반이 4 : 5로 졌는데

정말 승.패를 떠나 심판의 부정확한 판결에 저희반 아이들 모두는 분노했습니다.

저희반은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에도 멋진 경기를 하기 위해 진실을 고하고

실점을 할 위험이 있었지만 그래도 인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심판이 일방적으로 한쪽에 치우쳐서 판정을 내립니까

심판의 중립의 입장이여야 한다고 그렇게 가르치시더니

선생님은 어떻게 한쪽에 치우쳐서 판정을 내리십니까

심판의 부정확한 판결이 있을때의 사정은 이렇습니다.

'1' 이라는 친구가 1루에 있었고

'2' 라는 친구가 2루에 있었고

'3'이라는 친구가 공을 아주 멀리 찼습니다.

2루나 뛸수 있을만큼 먼 거리 였습니다.

2루나 뛰는 친구들이 미웠던게 아닙니다.

2루에 있던 '2' 라는 친구가 3루 베이스를 밟지 않고 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희들은 분노하여 항의를 하였지만

선생님은 자신의 눈으로 직접 베이스를 밟는걸 봤다고 합니다.

선생님 한분은 직접 베이스를 밟는걸 봤다고 하고

저희 30명은 베이스를 밟지 않고 그 옆을 밟고 지나가는 것을 봤다고 말을 하는데

선생님의 저희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도 않으셨습니다.

귀찮다는듯이 자리에가서 앉으라고 하셨죠.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1루에 있어 '1' 이라는 친구가 2루를 뛰기위해 3루로 달려오고 있을때

저희팀 친구가 멀리 떨어진 공을 주워와 '2'이라는 친구가

3루 베이스를 밟기전에 베이스에 공을 가져다 대었는데도

선생님은 아무렇지 않게 세이프 시켜주셨습니다.

저희는 정말 순식간에 2점이라는 큰 점수를 빼앗겼습니다.

 

이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저희팀 친구가 홈으로 들어올땐 뭐라고 하셨습니까?

홈라인을 밟지 않아서 점수 인정을 못한다구요?

그런데 이걸 어쩌나요 저희들은 그 친구가 홈 라인을 밟는걸

한명의 눈이 아닌 여러명의 눈으로 지켜보았는데요.

 

저희반 아이들이 너무나도 열정적이여서 응원석에서 아이들을 코치를 할때

2루 뛸수있는 충분한 공이여서 2루에 있던 친구가 3루 베이스를 밟고 서있을때

홈까지 뛰라고 소리를 질렀죠

3루 베이스를 밟고 멍하니 서있던 친구에게 저희는 홈으로 들어가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그때 선생님은 뭐라고 하셨나요

베이스를 밟지 않고 그냥 뛰어왔다고 하셨죠.

지나간 이야기까지 따지고 싶지 않지만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쌓인 분노를 풀기에는

이정도로는 부족합니다.

 

단 한가지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안경까지 쓰고나가서 공을 치켜보고

아이들의 발을 지켜보던 우리들이였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분노하며 반으로 올라갔죠

그때 상대방 이쁜반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이쁜반 아이 한명이 직접 저희반에 와서 말해줬습니다

"너희들 한테 그냥 1점 준거야"

선생님 본인의 입으로 인정하셨습니다

본인이 잘못하신거.

그리고 아무리 입이 삐뚤어 지셨어도 말은 바로 하셨어야죠

1점이 아니라 2점을 그냥 주신것 입니다.

저희들 4:3으로 이겼어도 결승 못올라갔어요.

결국 이쁜반 친구들이 결승에 올라갔겠죠.

 

'그래 한판이라도 이겨보자

결승에는 못 올라가도 오늘 정말 열심히 해보자'

다짐했던 저희 마음에 상처를 주신 선생님

 

저희가 발야구에 얼마나 큰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아시던 선생님께서 어떻게 그러실수있나요.

저희에게 "너희가 무조건 일등이다" "너희들만큼 하는 애들이 없다"

"이건 일등할애들한테만 알려주는 비밀수법이다"

그렇게 기를 불어넣어주시고 이런식입니까.

 

저희는 이쁜반 친구들이 원망스럽고 미운게 아닙니다.

그 친구들이 노력한만큼 대가를 받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선생님께는 정말 실망했습니다.

 

평소에도 이쁜반친구들 이뻐했던거 압니다.

아무리 그래도 선생님이신분이

한쪽에 치우쳐서 심판을 보시다니요.

체육선생님이시라는 분이 그러시면 어떻합니다.

스포츠규칙은 냉정한거 아니였습니까?

모든게 공정하게 돌아가는게 스포츠규칙 아니였나요?

 

선생님이 아무리 이쁜반친구들을 이쁘게 봤다고해도

경기를 할때는 똑바로 심판을 해주셔야죠.

 

선생님께 이런말하는거 아니라는거 알지만 이말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안이쁜것들은서러워서살겠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