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당신 사랑해서 결혼하고 결혼 하고 나서 많이 아끼고 힘들어도 참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걸어서 5분 거리의 시댁에 일주일에 2~3번 가는게 뭐 그리 힘드냐고 묻는 당신의 말에는 쉽사리 대답하기 힘들어요 시댁 어른들이 아껴주시긴 해도 남이니 어려운건 사실이고 무슨 실수나 하지 않을까 전전 긍긍하게 되고 혹여 멍하니 있는 표정이라도 보시면 우리둘이 싸운거 아니냐며 걱정부터 하시는데 어떻게 편할 수가 있나요 저번에 "그냥 있어도 된다 내가 설겆이 하마" 하셔서 그냥 있었더니 "애가 참 고지식 하더라,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고 정말 그냥 있는다"며 뒤에서 당신에게 말하셨다면서요 농담이어도 그게 ....뼈가 있는거란거 잘 알잖아요 게다가 나보다 2살 어린 시누이는 내가 시댁 갈때마다 원래 그러는건지 내가 가서 그러는건지 어머니가 뭐라도 시키시면 왜 자꾸 자길 시키느냐며 투덜투덜이 끊임없고 저는 시누이가 하고 있는 걸 뺏어서 해야하는지 그냥 있어도 되는지 눈치만 보게 되죠 그러고 온 날엔 잠이 쉽사리 안오죠 이런 얘길 조심스레 하려해봐도 당신은 듣기 싫어하면서 또 나에게 계속 묻겠죠 시댁에 가는게 그렇게 힘드냐며 20111
시집에 가는게 힘느냐고 묻는 남편에게
물론
당신 사랑해서 결혼하고
결혼 하고 나서 많이 아끼고 힘들어도 참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걸어서 5분 거리의 시댁에 일주일에 2~3번 가는게 뭐 그리 힘드냐고 묻는 당신의 말에는
쉽사리 대답하기 힘들어요
시댁 어른들이 아껴주시긴 해도
남이니
어려운건 사실이고
무슨 실수나 하지 않을까 전전 긍긍하게 되고
혹여 멍하니 있는 표정이라도 보시면 우리둘이 싸운거 아니냐며 걱정부터 하시는데
어떻게 편할 수가 있나요
저번에 "그냥 있어도 된다 내가 설겆이 하마"
하셔서 그냥 있었더니
"애가 참 고지식 하더라,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고 정말 그냥 있는다"며
뒤에서 당신에게 말하셨다면서요
농담이어도 그게 ....뼈가 있는거란거 잘 알잖아요
게다가 나보다 2살 어린 시누이는
내가 시댁 갈때마다
원래 그러는건지 내가 가서 그러는건지
어머니가 뭐라도 시키시면
왜 자꾸 자길 시키느냐며 투덜투덜이 끊임없고
저는 시누이가 하고 있는 걸 뺏어서 해야하는지
그냥 있어도 되는지 눈치만 보게 되죠
그러고 온 날엔 잠이 쉽사리 안오죠
이런 얘길 조심스레 하려해봐도
당신은 듣기 싫어하면서
또 나에게 계속 묻겠죠
시댁에 가는게 그렇게 힘드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