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돌아왔습니다

우리2011.12.03
조회3,880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돌아왔습니다

 

남자친구와 거의 2년을 사귀었는데요

정말 이쁘게 사귀었습니다

자주 싸우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서로에게 정말 잘했습니다

저도 그사람도, 서로에게 정말 잘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권태였는지 잠시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판을 보면서 슬픔을 달래기도 했는데요

 

글 대부분이 먼저 연락을 하지말라고 되어있더라구요...

그 글 보면서 더 연락 하지 말아야겠다 잡지말아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전 연락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전 정말 그사람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지냈던것 같더군요

하루하루가 정말 허무하고

 

그동안 잘못했던것, 미안했던것, 다 생각나면서

때론 지루했던 그 시간조차 그립고 행복이었다는것을...

느끼고 반성하고 정말

웃다가 울다가.... 힘들었습니다

 

그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큰사람이었는지,

이사람이 얼마나 나에게 좋은사람이었는지,

깨닫고 또 깨달았습니다.

 

이 글을 많은 분들도 그랬을 겁니다 정말 이사람과

헤어질거라고 생가못했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여러 사람들이 여자가 먼저 연락하거나 하면

남자들은 질린다

또는 자기에게 매달리는 사람에게 매력을 못느낀다고 하는데

 

전 그런말 다 믿고싶지 않았던건지 제가 연락을 했습니다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참고 연락안한 시간이 꼭 그사람에게 내가 이렇게 까지

참다가 연락한다.... 난 널 못잊는다 이렇게 밖에 안보일까봐 걱정이 되고

두렵고 두렵더군요.

 

제 연락을 받은

남자친구,

많이 복잡해 하더군요

 

몇번을 거부하는데 제가 몇번이나 다시 생각하면 안되겠냐고

제 마음 받아주시면 안되냐고

 

그렇게 착했던 사람이 저에게 어찌나 냉정하던지...

 

판에서 봤던 사람들을 글처럼 정말 연락을 하지 말았어야 했구나

 

이런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날 저녁에 그에게서 연락이 오더군요

 

자기가 미안하다고

 

너의 따뜻함을 잊지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어제 너에게 그렇게 냉정하게 대하고 나서 많이 힘들었다고

 

니가 나한테 돌아오는게 아니라 내가 돌아가도 되겠냐고,

 

정말 이 감격스러운 순간은 말로 표현 할수없을만큼...

 

그동안 아팠던 마음이 다 치유되는 느낌이랄까

 

정말 말로 표현못할만큼 기뻤습니다

 

저도 연락 받자마자 기쁨을 표시하진 않았구요, 조심스럽게 그의 말을 들었습니다.

 

전 헤어진지 1주일 뒤에 연락했습니다

 

판에서 본듯이 내가 헤어진 후에 그사람에게도 헤어진 시간을 주라고 되어있더군요

 

 

그말은 정말 맞는것같아요

 

저만 이별을 느끼는게 아니라 그사람도 저의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정말 필요한것같아요

 

판을 보면서 여러가지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제 글을 보고 이별에 아파하는 다른 분들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판에서와같이 여자가 연락했을때 안좋아하는 분들도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연락을 기다리며 반성을 하고 있을 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저와같이 힘을내셔서 다시 사랑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힘을주신 판 글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