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조금 길어도 이해해주세요... 우선 전 24 남자구요... 쿨한 척하지만 작은 일에 잘 연연하는 A형입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는데 어장관리당하는 것도 같고... 관심 없는 것도 같고.., 그래서 여러분의, 특히 여자분들의 우선 처음부터 말씀드리면... 그 여자아이랑 처음 만난 건 저번 학기 때 같은 수업 같은 조가 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조이다보니 조별과제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레 번호도 알게 되고 마주치면 인사할 정도가 됐어요. 그 때는 여자로 안 보였고 그냥 아는 여자아이였죠. 음... 전 원래 수업시간 필기를 워드로 쳐서 시험기간이 되면 출력해서 공부하거든요. 그래서 저번 학기에도 뽑는데... 순간적으로 그 애 생각이 나서 그 애꺼도 같이 복사해서 줬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왜 그랬나싶어요... 그리 친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아무튼 그렇게 워드로 친 시험대비프린트를 문자로 불러내 건네줬고... 뭐 어쨌든 그 애는 제가 준 걸로 기말고사를 잘 쳐서 그 과목 A+을 받았죠.. ㅋㅋ (조별과제는 중간고사 이후에 나왔고 프린트는 기말고사 범위였어요 ㅋ) 그렇게 방학이 되고 뭐... 간간이 연락하는 정도??로 얕은 친분을 유지하며 2학기가 되었어요. 1학기 때도 딱 한 과목만 겹치더니... 2학기 때도 딱 한 과목만 겹치더군요... 얘기를 들어보니 다른 과목은 다 친한 친구들이랑 듣는데 이 과목만 친한 친구들이 없다더군요... (저랑 이 여자아이는 서로 다른 과이고, 그 수업에 안 친할 뿐이지 동기들은 많습니다) 그래서 또 조별과제가 있었고 저는 먼저 같은 조를 하자고 얘기를 꺼냈고 동의를 했습니다. 저번 학기에는 기말 때부터 조별과제를 준비해서 친해질 시간이 적었는데 이번 학기에는 초반부터 준비하면서 같이 있는 시간이 생겼어요. 그 전에는 뭐, 만날 구실을 못 찾았었거든요... 호감도 2학기 때 생긴 거구요. 그러다가 급격하게 친해진 계기가 바로 중간고사 기간의 도서관이었습니다. ㅋㅋ 가뜩이나 사람이 몰려서 자리 맡기가 힘든데 실수로 도서관이용제재를 당해서 자리를 맡을 수 없었죠. 제가 집이나, 너무 조용한 독서실에선 공부가 잘 안 되서요... 그런데 그 여자아이가 선뜻 자신의 학생증을 빌려주더군요. 덕분에 공부를 할 수 있었고... 또 "진도가 너무 빨리 가서 필기를 다 못했어요 어쩌지"라고 하길래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이번 중간고사에도 프린트해서 줬습니다. 아! 이번 중간고사는 망했다네요 ㅋㅋ 아무튼! 중간고사 기간에 같은 과목이니까 서로 질문하고 예상문제 뽑고 하면서 더 친해졌어요. 하... 그리고 고맙다는 의미에서 밥 한 끼 사준다더군요. 만날 수 있는 물꼬가 트인 거죠. 저는 굉장히 고대했습니다. 그리고 뭐 먹고 싶냐 묻길래 잡식성이라 다 잘 먹는다 너 먹고 싶은데 가자 라고 했고 오꾸닭 맛있다고 가자고 하더군요. 전 안 가봤고 그래서 그 뒤에 정보검색 ㄱㄱ... ㅋㅋ 그렇게 중간고사 치고 먹자고 했던 게 여차저차 계속 밀렸어요... 무슨 운명의 장난... 과 특성상 조별과제가 밀려왔고 이런 저런 이유로 못 갔습니다. 그건 핑계다, 하실 수도 있는데 그 여자아이가 평일과 주말 모두 저녁알바가 있어서 평일에 한두번 쉬는 날에 약속 잡아야 하는데 그게 임의로 쉬는 거라서요.. 글고 쉬는 날엔 그 애가 다른 약속들이 많고... 바쁜 여잘세... 제가 호감이 있으면서도 이번 학기 초반에 적극적으로 못 다가갔던 건... 그 여자아이가 남자친구가 있단 걸 알고 있었거든요 ㅋㅋ 손에 커플링 있었거든요 ㅋㅋ 작년 겨울부터 사귄 거 같고... 그래서 1학기 때도 여자로 호감을 일부러 안 가졌을 수도 있구요. 그건 그렇고... 조별회의를 할 때 온라인으로 네이트온 회의를 자주 했었는데요. 항상 다른 분들 퇴장하고 나면 둘이 남아서 새벽까지 잡담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나보고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오게 됐고 전 없다고 말했죠. 그러면서 저도 자연스레 물어봤죠. "너는 남자친구랑 잘 지내니?" 그 애는 아마 자기가 남자친구 있는 걸 제가 모른다 생각했을 거예요. 아무튼 그랬더니 "지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중" 이라고 했어요. 어쩐지 커플링이 안 보이더라구요. 거기서 제가 뭐라 그러겠습니까? 아... 깊게 잘 생각해보라... 그랬죠... ㅋㅋ 그렇게 2주 쯤 지났을까요? 밤늦게까지 네이트온에 있길래 뭐하는 지 물었더니... "전 남자친구와의 흔적을 지우는 중" 이라더군요. 먼저 헤어지자 그랬답니다. 자꾸 사겼다 헤어졌다 반복하는 게 지겹다고... 또 사겨도 헤어질 거 같아서 그랬대요. 그 얘기 듣고 저는 기분이 좀 묘했는데 결론적으론 이제 그 애가 솔로가 확실해진 거였죠. 그렇게 도 몇 주가 지나고 11월 초가 됐는데... 갑자기 반말해도 되냐고 묻는 거예요... 자기는 반말이 편하다면서 ㅋㅋ 저는 당연히 좋았죠!! 그래서 말 놓으라 했고, 초반에는 선배, 오빠 섞더니만 이제는 그냥 오빠라 해요. 그리고 맨날 피곤해하고 잠이 많아서 제가 잠만보라고 별명 붙여줬어요 포켓몬 ㅋㅋ 싫어하진 않는 눈치더군요. 포켓몬 뭔가 귀엽다면서 ㅋㅋ 저랑 그 아이는 네이트온이랑 문자로 거의 많이 대화를 나눴어요. 여아가 바쁜 아이라... ㅠ 아!! 외모 얘기도 했어요. 제가 보기에 자기 얼굴 어떻냐고, 파마할까, 못 생겼냐, 이런 얘기요... 그 애는 안 친한 사람들이 보면 화난 얼굴이고 인상 쓴 얼굴이긴 해요 그래서 차갑단 소리도 많이 듣구요. 저는 다 좋게 말했죠... 식상하게 넌 이뻐 이렇게 안 했구요 ㅋㅋ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순 없겠지만 내 눈엔 이쁘다 괜찮다 했어요. 이 시점부터 호감을 표현했죠. 내가 지금 너 싸이 구경하고 있다면서 몇 번째 사진 이쁘다 이런 얘기도 하구요.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헤어진 남자가 자꾸 연락이 온다는 거였죠. 좀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확실하게 끊지를 못하나봐요. 옛 정도 있고요. 전 기분이 안 좋았죠... ㅋ 감정 남아있는 게 아니면 확실히 태도를 정해라고 했죠. 번호를 지우든 차단을 하던지 하라고 했구요. 이 정도만 되도 제가 자기한테 호감 있다는 건 확실히 알겠죠? 물론 떠본다는 느낌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자기 친구가 소개팅을 주선해줬대요 -_- 그 얘길 왜 나한테 하는지... 편해서 그런가... 무튼 저는 소개팅 나가지 말라고, 니가 나가면 내가 기분이 안 좋을 거 같다는 식으로 얘기했고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전 다행이다~ 싶었죠. 그리고 며칠 뒤엔 빼빼로데이였죠. 사실 인식 못하고 살다가 그 애가 빼빼로재료 산다는 얘기에 알았죠. 빼빼로 만들어서 친구들한테 나눠준다는 말에 단순한 저는 "나도 줘"라고 했어요... ㅋㅋ 그랬더니 "알겠다. 무섭네. 안 주면 안 될 거 같네 ㅋ"라고 했어요. 뭐... 그렇게라도 받고 싶어서 ㅋㅋ 그리고 저는 빼빼로를 줘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뭔가 타이밍이 빠른 거 같은데 빼빼로로 호감만 표현할지, 고백도 같이 해야 할지... 아직 빼빼로 주는 건 좀 오바일지... 온갖 생각에 휩싸였습니다. 그런 빼빼로 얘기 뒤에 "오빤 왜 연애 안해?"라고 물어왔어요. 마음 같아선 니가 좋다고 얘기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했지만 타이밍 상, 온라인이라는 상황 상 참고... 대강 장난으로 둘러댔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는 식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 있다 뻥이다 식... ㅋ) 그리고 뭐... 방학에 봉사활동 같이 하자는 얘기 나왔구요 (계획 얘기하다 물론 제가 먼저 꺼낸 얘기...) 그리고 제가 흡연자였는데... 담배 안 끊는 지 묻더라구요... ㅋㅋ 그 때까지도 피고 있었는데 끊었다고 변명했죠 ㅋ 근데 정말 걔 앞에서 안 폈고 당연히 냄새도 안 났고... 어찌 알았냐고 물었더니 1학기 때 회의하다가 나가서 피는 걸 봤대요. 담배 종류도 알더군요.. ㅋㅋ 새삼스레 여자의 관찰력은 무섭다는 생각을 하면서... 끊었다면서 다시 피면 니 소원 들어줄게~ 라면서 의지를 다지고... 지금까지 끊고 있습니다 ㅠㅠ 근데 실상 걔는 제 금연에 관심 없는 듯... 담배 끊는 얘기하면서 "담배 피는 남자 싫어하는구나"라고 했더니 "아니, 오빠 빼고 ㅋㅋ"라더군요. 중의적 표현... 나 빼고는 다 싫다는 건지... 담배 피는 딴 남자들은 괜찮은데 나는 싫다는 건지 -_- 그렇게 빼빼로데이 전날이 왔어요. 빼빼로데이에 제가 학교 행사가 있어서 시간이 안 났거든요... 그 날도 역시나 그 아이는 일을 하고 있었고 전 빼빼로를 사고, 고백할 멘트를 준비하고 기다렸어요. 어디서 일하는 지는 전에 얘기해줘서 알고 있었는데 연락도 없이 기다린 거라 부담스러울까 걱정.. ㅠ 그리고 선물도 준비했었는데... 그 왜 투명유리병 안에 종이 말아서 있는 거 있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썼어요.... 실패작 빼고 44장의 종이에다가 순차적으로 고백을... 적었죠 ㅋㅋ 말로 고백을 하고 선물 형식으로 주려고 했어요. 막 고민하는 얼굴이면 줄 생각이기도 했구요. 어쨌든 거게 앞에서 30분 쯤 기다리니 일을 마치고 나왔고! 절 보고도 그리 크게 놀라진 않더군요 ㅋㅋ 그리고 시간이 늦어서 지하철 막차 타는데 바래다주는 길에 빼빼로를 건네줬습니다! 근데 ㅠㅠ 반응이 ㅠㅠ 너무 시원찮았습니다. ㅠㅠ 왜 샀냐고, 비싼 거 아니냐고, 부담스럽고 미안해서 안 받는다고... 그러는 거 "주고 싶어서 산 거니까 부담 갖지 말라고 받아"라면서 전해줬어요 ㅠㅠ 못 이기는 척 받더라구요... 그리고 전 가슴이 찢어졌죠 ㅋㅋ 엄청 실망... 준비한 얘기도 다 까먹고... 당연히 선물도 못 줬죠 ㅋㅋ 반응 자체가 거의 생뚱맞게 왜 나한테 주냐는 분위기라서... 차마, 집까진 못 바래다주고 (분위기가...) 어떻게든 화제를 전환해서 얘기 좀 하다가 지하철에서 빠이... 집으로 돌아와서 연락했어요 (아 역시 전 안 될 놈인가봅니다... 연락 안 하면 덧나나?) 대답은 "담에는 이런 거 사지마!"더군요 ㅋㅋ 전 진짜 급 완전진지모드로 변해서 물었어요. "내가 너한테 빼빼로 준 그 마음이 부담스러운 거야? 아니면 빼빼로가격이 부담스러운 거야?" 저도 모르게 그렇게 물었어요. 그리고 그 대답은 "그거 비싸자나 ㅋㅋ 안 줘도 되는데 ㅋㅋ"였어요... 분위기 상 완전 부담되니까 연락 안 했으면 좋겠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기분이 좋진 않았죠... 그리고 그 다음날 빼빼로데이! 어찌됐건 빼빼로 준다는 약속을 했으니 기대했죠 ㅋㅋ 그런데 -_- 아침수업에 늦을 뻔해서 깜빡하고 집에 놓고 왔다데요. 그걸 깜빡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그 때 첨으로 생각했어요. "분명 내가 자기 좋아하는 건 알 텐데... 주기 싫어서? 팅기는 거? 아예 만들지도 않은 거?" 어장일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어장이 아니라면 제가 싫으면 연락을 끊거나 피하겠죠... 그리고 그 빼빼로는 아직까지 못 받았구요 ㅋㅋ 이제 와서 말하는 것도 쪼잔하고 받을 기분도 아니고.. ㅋ 뭐 이런 자잘한 상황들이야 약과... 더 심각한 건 그 소개팅남을 자꾸 언급하는 거예요 -_- 진짜 내가 편해서 그런건지, 약 좀 받아봐라 이건지... 자꾸 소개팅남이 자기 좋다고 한다면서... 만나자고 한다고 그러더군요... 막 자기 매력에 빠졌다면서 (아! 이 아이 욕하지 말아주세요~ ㅎ) 그럼 저는... 열 받죠 ㅋㅋ 왜 나한테 그 얘기하냐니깐 자기 친구들한테도 한다면서... -_- 그리고 -_- 빼빼로데이 전 날, 그니까 제가 빼빼로를 줬던 날... 집 앞에 전 남친이 와있었다데요... 그래서 돌려보내긴 했는데 무섭다, 미안하다, 신경 쓰인다 이런 얘기하길래... 계~~속 타일렀죠. 니가 잘못한 거 없다. 좋은 추억으로만 간직해라. 뭐 등등... 휴... 그래서 아, 사귀고 나서도 힘들겠다... 생각했지만 여전히 좋더군요... 그리고 최근에 다시 그 두 남자 -_- 전남친과 소개팅남 얘기를 저한테 해줬어요. 전남친 경우엔, 번호를 안 지웠었나봐요. (이거부터 좀...) 그런데 그 전남친 카톡사진에 다른 여자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더래요. 얼마 전까지 집 앞에 찾아와서 울고불면서 다시 사귀자고 애원했던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순간 화나서 연락을 했더니 그 남자는, 사귀는 거 맞다면서 차갑게 얘기했대요. 얘기 들어보니, 집 앞에 찾아와서 다시 사귀자고 할 때도 그 여자랑 썸 사이였다고 하더라구요. 짜증나고 그 남자... 맘에 안 들지만... 사귀지도 않는 주제에 오지랖인 거 같아서 그냥 다행이다 싶었죠. 그렇게 전남친은 확실히 떨어져나갔어요... 그리고 더 맘에 걸린 소개팅남 -_- (제가 만나지 말래서 알겠다 했는데 이미 2번 만났음.. -_-) 2번 만났는데 그 남자가 그렇게 칭찬일색이었대요. 이쁘다 착하다 맘에 든다 좋다 사랑스럽다 등등... 그래서 3번째 약속 잡히고 그 전에 문자를 보냈대요. "내가 좋은 건지, 아니면 외로운 마음에 그냥 만나보자는 생각인 건지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는 식이요. 그랬더니 그 남자가 찔리는 게 있어서인지... 만나지 말자는 의미로 해석해서인지... 그 담부터 미안하다면서 연락을 안 했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지만 슬픈... 어쨌든, 왜 자기 주위엔 다 이런 남자밖에 없냐면서 앞으로 못 만나겠다고... 기분 안 좋다 슬프다 그러더라구요. 저는 위로를 했구요... 좋은 사람 나타날 거다... 좋은 방향으로 위로.. 첨엔 남자친구가 집 앞에 찾아온 것도, 소개팅도 지어낸 얘기라고 믿기도 했는데 (믿고 싶었는데) 정말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는 걸 보니 거짓말이 아니라 믿기 힘든 상황이지만 사실인 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 걸로 거짓말했다면... 더 이상 좋아할 수가 없죠 ㅎ 사람 가지고 장난 치는 여자니까... 어쨌든 그 말들이 다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서요... 이제 곧 기말고사입니다... 저는 그 애한테 너랑 있으면 즐겁다는 얘기를 자주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자기도 즐겁답니다... 계속 밀렸었던 오꾸닭은 시험기간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저녁 겸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오꾸닭은 얻어먹을 생각입니다. 그래야 다음 번엔 내가 살게~ 라고 약속 잡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시험공부하다 피곤할 때 커피도 마시러 가기로 했구요. 저도, 이 여자도 장단점이 있구요, 설명하다보니 너무 자세히 설명했는데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바보 같지만 계속 좋아할 거구요... 크리스마스에 고백할까 해요... 물론 그 전에 좀 더 알아가구요... 제가 걱정되는 건 1. 내가 어장관리당하는 물고기다! 사귀자니 그렇고 차버리자나 아깝다! 2. 타이밍을 모르겠다 (이렇게 좋은 적은 없어서... 타이밍이 늦은 건지, 빠른 건지도 모르겠다) 3. 이 여자아이의 상황이 애매하다 (헤어진 지 얼마 안 됐고, 상처가 있다) 4. 확실한 이 아이의 마음을 모르겠다. (내가 정말 편한 오빠로 보이는지...)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글이 길어 죄송합니다 ㅠ ㅋ
내용 길어요! 진지하게 조언해주실 여자분들만 봐주세요!!
아...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조금 길어도 이해해주세요...
우선 전 24 남자구요... 쿨한 척하지만 작은 일에 잘 연연하는 A형입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는데 어장관리당하는 것도 같고... 관심 없는 것도 같고..,
그래서 여러분의, 특히 여자분들의 우선 처음부터 말씀드리면...
그 여자아이랑 처음 만난 건 저번 학기 때 같은 수업 같은 조가 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조이다보니 조별과제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레 번호도 알게 되고 마주치면 인사할 정도가 됐어요.
그 때는 여자로 안 보였고 그냥 아는 여자아이였죠.
음... 전 원래 수업시간 필기를 워드로 쳐서 시험기간이 되면 출력해서 공부하거든요.
그래서 저번 학기에도 뽑는데... 순간적으로 그 애 생각이 나서 그 애꺼도 같이 복사해서 줬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왜 그랬나싶어요... 그리 친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아무튼 그렇게 워드로 친 시험대비프린트를 문자로 불러내 건네줬고...
뭐 어쨌든 그 애는 제가 준 걸로 기말고사를 잘 쳐서 그 과목 A+을 받았죠.. ㅋㅋ
(조별과제는 중간고사 이후에 나왔고 프린트는 기말고사 범위였어요 ㅋ)
그렇게 방학이 되고 뭐... 간간이 연락하는 정도??로 얕은 친분을 유지하며 2학기가 되었어요.
1학기 때도 딱 한 과목만 겹치더니... 2학기 때도 딱 한 과목만 겹치더군요...
얘기를 들어보니 다른 과목은 다 친한 친구들이랑 듣는데 이 과목만 친한 친구들이 없다더군요...
(저랑 이 여자아이는 서로 다른 과이고, 그 수업에 안 친할 뿐이지 동기들은 많습니다)
그래서 또 조별과제가 있었고 저는 먼저 같은 조를 하자고 얘기를 꺼냈고 동의를 했습니다.
저번 학기에는 기말 때부터 조별과제를 준비해서 친해질 시간이 적었는데
이번 학기에는 초반부터 준비하면서 같이 있는 시간이 생겼어요.
그 전에는 뭐, 만날 구실을 못 찾았었거든요... 호감도 2학기 때 생긴 거구요.
그러다가 급격하게 친해진 계기가 바로 중간고사 기간의 도서관이었습니다. ㅋㅋ
가뜩이나 사람이 몰려서 자리 맡기가 힘든데 실수로 도서관이용제재를 당해서 자리를 맡을 수 없었죠.
제가 집이나, 너무 조용한 독서실에선 공부가 잘 안 되서요...
그런데 그 여자아이가 선뜻 자신의 학생증을 빌려주더군요. 덕분에 공부를 할 수 있었고...
또 "진도가 너무 빨리 가서 필기를 다 못했어요 어쩌지"라고 하길래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이번 중간고사에도 프린트해서 줬습니다. 아! 이번 중간고사는 망했다네요 ㅋㅋ
아무튼! 중간고사 기간에 같은 과목이니까 서로 질문하고 예상문제 뽑고 하면서 더 친해졌어요.
하... 그리고 고맙다는 의미에서 밥 한 끼 사준다더군요. 만날 수 있는 물꼬가 트인 거죠.
저는 굉장히 고대했습니다. 그리고 뭐 먹고 싶냐 묻길래 잡식성이라 다 잘 먹는다 너 먹고 싶은데 가자
라고 했고 오꾸닭 맛있다고 가자고 하더군요. 전 안 가봤고 그래서 그 뒤에 정보검색 ㄱㄱ... ㅋㅋ
그렇게 중간고사 치고 먹자고 했던 게 여차저차 계속 밀렸어요... 무슨 운명의 장난...
과 특성상 조별과제가 밀려왔고 이런 저런 이유로 못 갔습니다. 그건 핑계다, 하실 수도 있는데
그 여자아이가 평일과 주말 모두 저녁알바가 있어서 평일에 한두번 쉬는 날에 약속 잡아야 하는데
그게 임의로 쉬는 거라서요.. 글고 쉬는 날엔 그 애가 다른 약속들이 많고... 바쁜 여잘세...
제가 호감이 있으면서도 이번 학기 초반에 적극적으로 못 다가갔던 건...
그 여자아이가 남자친구가 있단 걸 알고 있었거든요 ㅋㅋ 손에 커플링 있었거든요 ㅋㅋ
작년 겨울부터 사귄 거 같고... 그래서 1학기 때도 여자로 호감을 일부러 안 가졌을 수도 있구요.
그건 그렇고... 조별회의를 할 때 온라인으로 네이트온 회의를 자주 했었는데요.
항상 다른 분들 퇴장하고 나면 둘이 남아서 새벽까지 잡담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정말 우연히 나보고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오게 됐고 전 없다고 말했죠.
그러면서 저도 자연스레 물어봤죠. "너는 남자친구랑 잘 지내니?"
그 애는 아마 자기가 남자친구 있는 걸 제가 모른다 생각했을 거예요.
아무튼 그랬더니 "지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중" 이라고 했어요. 어쩐지 커플링이 안 보이더라구요.
거기서 제가 뭐라 그러겠습니까? 아... 깊게 잘 생각해보라... 그랬죠... ㅋㅋ
그렇게 2주 쯤 지났을까요? 밤늦게까지 네이트온에 있길래 뭐하는 지 물었더니...
"전 남자친구와의 흔적을 지우는 중" 이라더군요. 먼저 헤어지자 그랬답니다.
자꾸 사겼다 헤어졌다 반복하는 게 지겹다고... 또 사겨도 헤어질 거 같아서 그랬대요.
그 얘기 듣고 저는 기분이 좀 묘했는데 결론적으론 이제 그 애가 솔로가 확실해진 거였죠.
그렇게 도 몇 주가 지나고 11월 초가 됐는데... 갑자기 반말해도 되냐고 묻는 거예요...
자기는 반말이 편하다면서 ㅋㅋ
저는 당연히 좋았죠!! 그래서 말 놓으라 했고, 초반에는 선배, 오빠 섞더니만 이제는 그냥 오빠라 해요.
그리고 맨날 피곤해하고 잠이 많아서 제가 잠만보라고 별명 붙여줬어요 포켓몬 ㅋㅋ
싫어하진 않는 눈치더군요. 포켓몬 뭔가 귀엽다면서 ㅋㅋ
저랑 그 아이는 네이트온이랑 문자로 거의 많이 대화를 나눴어요. 여아가 바쁜 아이라... ㅠ
아!! 외모 얘기도 했어요. 제가 보기에 자기 얼굴 어떻냐고, 파마할까, 못 생겼냐, 이런 얘기요...
그 애는 안 친한 사람들이 보면 화난 얼굴이고 인상 쓴 얼굴이긴 해요 그래서 차갑단 소리도 많이 듣구요.
저는 다 좋게 말했죠... 식상하게 넌 이뻐 이렇게 안 했구요 ㅋㅋ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순 없겠지만 내 눈엔 이쁘다 괜찮다 했어요. 이 시점부터 호감을 표현했죠.
내가 지금 너 싸이 구경하고 있다면서 몇 번째 사진 이쁘다 이런 얘기도 하구요.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헤어진 남자가 자꾸 연락이 온다는 거였죠.
좀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확실하게 끊지를 못하나봐요. 옛 정도 있고요. 전 기분이 안 좋았죠... ㅋ
감정 남아있는 게 아니면 확실히 태도를 정해라고 했죠. 번호를 지우든 차단을 하던지 하라고 했구요.
이 정도만 되도 제가 자기한테 호감 있다는 건 확실히 알겠죠? 물론 떠본다는 느낌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자기 친구가 소개팅을 주선해줬대요 -_- 그 얘길 왜 나한테 하는지... 편해서 그런가...
무튼 저는 소개팅 나가지 말라고, 니가 나가면 내가 기분이 안 좋을 거 같다는 식으로 얘기했고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전 다행이다~ 싶었죠.
그리고 며칠 뒤엔 빼빼로데이였죠. 사실 인식 못하고 살다가 그 애가 빼빼로재료 산다는 얘기에 알았죠.
빼빼로 만들어서 친구들한테 나눠준다는 말에 단순한 저는 "나도 줘"라고 했어요... ㅋㅋ
그랬더니 "알겠다. 무섭네. 안 주면 안 될 거 같네 ㅋ"라고 했어요. 뭐... 그렇게라도 받고 싶어서 ㅋㅋ
그리고 저는 빼빼로를 줘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뭔가 타이밍이 빠른 거 같은데 빼빼로로 호감만 표현할지, 고백도 같이 해야 할지...
아직 빼빼로 주는 건 좀 오바일지... 온갖 생각에 휩싸였습니다.
그런 빼빼로 얘기 뒤에 "오빤 왜 연애 안해?"라고 물어왔어요.
마음 같아선 니가 좋다고 얘기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했지만 타이밍 상, 온라인이라는 상황 상 참고...
대강 장난으로 둘러댔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는 식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 있다 뻥이다 식... ㅋ)
그리고 뭐... 방학에 봉사활동 같이 하자는 얘기 나왔구요 (계획 얘기하다 물론 제가 먼저 꺼낸 얘기...)
그리고 제가 흡연자였는데... 담배 안 끊는 지 묻더라구요... ㅋㅋ
그 때까지도 피고 있었는데 끊었다고 변명했죠 ㅋ 근데 정말 걔 앞에서 안 폈고 당연히 냄새도 안 났고...
어찌 알았냐고 물었더니 1학기 때 회의하다가 나가서 피는 걸 봤대요. 담배 종류도 알더군요.. ㅋㅋ
새삼스레 여자의 관찰력은 무섭다는 생각을 하면서... 끊었다면서 다시 피면 니 소원 들어줄게~
라면서 의지를 다지고... 지금까지 끊고 있습니다 ㅠㅠ 근데 실상 걔는 제 금연에 관심 없는 듯...
담배 끊는 얘기하면서 "담배 피는 남자 싫어하는구나"라고 했더니 "아니, 오빠 빼고 ㅋㅋ"라더군요.
중의적 표현... 나 빼고는 다 싫다는 건지... 담배 피는 딴 남자들은 괜찮은데 나는 싫다는 건지 -_-
그렇게 빼빼로데이 전날이 왔어요. 빼빼로데이에 제가 학교 행사가 있어서 시간이 안 났거든요...
그 날도 역시나 그 아이는 일을 하고 있었고 전 빼빼로를 사고, 고백할 멘트를 준비하고 기다렸어요.
어디서 일하는 지는 전에 얘기해줘서 알고 있었는데 연락도 없이 기다린 거라 부담스러울까 걱정.. ㅠ
그리고 선물도 준비했었는데... 그 왜 투명유리병 안에 종이 말아서 있는 거 있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썼어요.... 실패작 빼고 44장의 종이에다가 순차적으로 고백을... 적었죠 ㅋㅋ
말로 고백을 하고 선물 형식으로 주려고 했어요. 막 고민하는 얼굴이면 줄 생각이기도 했구요.
어쨌든 거게 앞에서 30분 쯤 기다리니 일을 마치고 나왔고! 절 보고도 그리 크게 놀라진 않더군요 ㅋㅋ
그리고 시간이 늦어서 지하철 막차 타는데 바래다주는 길에 빼빼로를 건네줬습니다!
근데 ㅠㅠ 반응이 ㅠㅠ 너무 시원찮았습니다. ㅠㅠ
왜 샀냐고, 비싼 거 아니냐고, 부담스럽고 미안해서 안 받는다고...
그러는 거 "주고 싶어서 산 거니까 부담 갖지 말라고 받아"라면서 전해줬어요 ㅠㅠ
못 이기는 척 받더라구요... 그리고 전 가슴이 찢어졌죠 ㅋㅋ 엄청 실망... 준비한 얘기도 다 까먹고...
당연히 선물도 못 줬죠 ㅋㅋ 반응 자체가 거의 생뚱맞게 왜 나한테 주냐는 분위기라서...
차마, 집까진 못 바래다주고 (분위기가...) 어떻게든 화제를 전환해서 얘기 좀 하다가 지하철에서 빠이...
집으로 돌아와서 연락했어요 (아 역시 전 안 될 놈인가봅니다... 연락 안 하면 덧나나?)
대답은 "담에는 이런 거 사지마!"더군요 ㅋㅋ 전 진짜 급 완전진지모드로 변해서 물었어요.
"내가 너한테 빼빼로 준 그 마음이 부담스러운 거야? 아니면 빼빼로가격이 부담스러운 거야?"
저도 모르게 그렇게 물었어요. 그리고 그 대답은 "그거 비싸자나 ㅋㅋ 안 줘도 되는데 ㅋㅋ"였어요...
분위기 상 완전 부담되니까 연락 안 했으면 좋겠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기분이 좋진 않았죠...
그리고 그 다음날 빼빼로데이! 어찌됐건 빼빼로 준다는 약속을 했으니 기대했죠 ㅋㅋ
그런데 -_- 아침수업에 늦을 뻔해서 깜빡하고 집에 놓고 왔다데요. 그걸 깜빡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그 때 첨으로 생각했어요.
"분명 내가 자기 좋아하는 건 알 텐데... 주기 싫어서? 팅기는 거? 아예 만들지도 않은 거?"
어장일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어장이 아니라면 제가 싫으면 연락을 끊거나 피하겠죠...
그리고 그 빼빼로는 아직까지 못 받았구요 ㅋㅋ 이제 와서 말하는 것도 쪼잔하고 받을 기분도 아니고.. ㅋ
뭐 이런 자잘한 상황들이야 약과... 더 심각한 건 그 소개팅남을 자꾸 언급하는 거예요 -_-
진짜 내가 편해서 그런건지, 약 좀 받아봐라 이건지... 자꾸 소개팅남이 자기 좋다고 한다면서...
만나자고 한다고 그러더군요... 막 자기 매력에 빠졌다면서 (아! 이 아이 욕하지 말아주세요~ ㅎ)
그럼 저는... 열 받죠 ㅋㅋ 왜 나한테 그 얘기하냐니깐 자기 친구들한테도 한다면서... -_-
그리고 -_- 빼빼로데이 전 날, 그니까 제가 빼빼로를 줬던 날... 집 앞에 전 남친이 와있었다데요...
그래서 돌려보내긴 했는데 무섭다, 미안하다, 신경 쓰인다 이런 얘기하길래...
계~~속 타일렀죠. 니가 잘못한 거 없다. 좋은 추억으로만 간직해라. 뭐 등등...
휴... 그래서 아, 사귀고 나서도 힘들겠다... 생각했지만 여전히 좋더군요...
그리고 최근에 다시 그 두 남자 -_- 전남친과 소개팅남 얘기를 저한테 해줬어요.
전남친 경우엔, 번호를 안 지웠었나봐요. (이거부터 좀...)
그런데 그 전남친 카톡사진에 다른 여자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더래요.
얼마 전까지 집 앞에 찾아와서 울고불면서 다시 사귀자고 애원했던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순간 화나서 연락을 했더니 그 남자는, 사귀는 거 맞다면서 차갑게 얘기했대요.
얘기 들어보니, 집 앞에 찾아와서 다시 사귀자고 할 때도 그 여자랑 썸 사이였다고 하더라구요.
짜증나고 그 남자... 맘에 안 들지만... 사귀지도 않는 주제에 오지랖인 거 같아서 그냥 다행이다 싶었죠.
그렇게 전남친은 확실히 떨어져나갔어요...
그리고 더 맘에 걸린 소개팅남 -_- (제가 만나지 말래서 알겠다 했는데 이미 2번 만났음.. -_-)
2번 만났는데 그 남자가 그렇게 칭찬일색이었대요. 이쁘다 착하다 맘에 든다 좋다 사랑스럽다 등등...
그래서 3번째 약속 잡히고 그 전에 문자를 보냈대요.
"내가 좋은 건지, 아니면 외로운 마음에 그냥 만나보자는 생각인 건지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는 식이요.
그랬더니 그 남자가 찔리는 게 있어서인지... 만나지 말자는 의미로 해석해서인지...
그 담부터 미안하다면서 연락을 안 했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지만 슬픈... 어쨌든, 왜 자기 주위엔 다 이런 남자밖에 없냐면서 앞으로 못 만나겠다고...
기분 안 좋다 슬프다 그러더라구요. 저는 위로를 했구요... 좋은 사람 나타날 거다... 좋은 방향으로 위로..
첨엔 남자친구가 집 앞에 찾아온 것도, 소개팅도 지어낸 얘기라고 믿기도 했는데 (믿고 싶었는데)
정말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는 걸 보니 거짓말이 아니라 믿기 힘든 상황이지만 사실인 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 걸로 거짓말했다면... 더 이상 좋아할 수가 없죠 ㅎ 사람 가지고 장난 치는 여자니까...
어쨌든 그 말들이 다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서요... 이제 곧 기말고사입니다...
저는 그 애한테 너랑 있으면 즐겁다는 얘기를 자주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자기도 즐겁답니다...
계속 밀렸었던 오꾸닭은 시험기간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저녁 겸으로 먹기로 했습니다.
오꾸닭은 얻어먹을 생각입니다. 그래야 다음 번엔 내가 살게~ 라고 약속 잡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시험공부하다 피곤할 때 커피도 마시러 가기로 했구요.
저도, 이 여자도 장단점이 있구요, 설명하다보니 너무 자세히 설명했는데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바보 같지만 계속 좋아할 거구요... 크리스마스에 고백할까 해요... 물론 그 전에 좀 더 알아가구요...
제가 걱정되는 건
1. 내가 어장관리당하는 물고기다! 사귀자니 그렇고 차버리자나 아깝다!
2. 타이밍을 모르겠다 (이렇게 좋은 적은 없어서... 타이밍이 늦은 건지, 빠른 건지도 모르겠다)
3. 이 여자아이의 상황이 애매하다 (헤어진 지 얼마 안 됐고, 상처가 있다)
4. 확실한 이 아이의 마음을 모르겠다. (내가 정말 편한 오빠로 보이는지...)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글이 길어 죄송합니다 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