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추천해줘야죠 - 장애인도 사랑할 수 있다.

황철민2011.12.04
조회621

지난 주에도 이분 글을 봤는데 어제 또 올라왔더군요. 다른 쓸데 없는 글에 뭍혀서 안타까운 사연이 죽는 것만 같아서 다시 글 올립니다.

이런 글에 관심을 갖어주시고, 혹시 우리 네티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도웁시다.

 

 

 

 

 

안녕하세요?

 

저는 몇 일전에 네이트 판을 통해서 제 억울한 사연을 올린 완주군 소양면에 살고 있는 노재옥이라고 합니다.

제 사연이 톡커들의 선택 10위 안에 들었는데, 갑자기 제 사연만 사라지더군요.

먼저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제 여자친구와 공무원으로 인하여 떨어져 지낸지 벌써 2개월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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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도 역시 전주 시청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 주도 같은 말만 무한반복하며 사람의 진을 빼고 무관심으로 반응을 보이는 공무원들과 힘든 싸움을 하고 왔습니다.

 

지속적으로 방법을 취하고 있다며 힘드니까 나오지 말고 집에서 기다리란 말만 하고 있네요.

도대체 저는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는 걸까요? 과연 방법이나 취하고나 하고 그런 말을 하는 걸까요?

 

아래의 내용은 제가 해당 공무원에게 내용 증명서를 보내고 받은 내용 통지 일부분입니다.

 

“먼저 저희 직원의 사회복지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담장자로 하여금 여러 가지로 노재옥씨에게 심려를 끼쳐 드리게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노재옥씨와 ○○○씨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허나 노재옥씨와 목사님들께서 저희 동사무소에 방문하여 여러 정황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되었으며 9월 26일 2차 방문시 사전에 재활원 측에 장애인 전문 상담자와 동행하여 방문한다는 공문을 보내고 방문을 하였어야 했는데 경솔하게 처신하게 된점 사과드립니다. 또한 본인이 사랑하는 ○○○의 배를 만진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것은 공무원으로써 잘못된 언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전체 내용을 보면 공식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도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어떻게 방법을 취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내용은 기재되지 않았습니다. 저의 애타는 심정은 보지도 않고 자기들 빠져나갈 구멍은 다 만들어 놓고 형식적인 사과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바라는 점은 서면이 아닌 진심담긴 사과와 구체적인 해결방안입니다.

이러한 조치에 대하여 저의 구체적인 불만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성폭행 의심 건에 대한 조치에 대하여.

 

여자 친구와 결혼한다고 했더니 2차 방문시 사전 협의도 없이 성폭력센터장을 데려오고, 여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사회복지사 공무원이 여자 친구의 아랫배를 주물거리는 등의 행동으로 여자 친구는 수치심과 모욕감으로 울음을 터트리고 상심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여자 친구와 결혼한다고 하자마자 성폭력센터장을 데려오고, 사회복지사 공무원이 배를 주물거리는 것을 보면 기분이 어떠시겠습니까? 게다가 이를 해명한다고 하는 것이 성폭행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해 놓고, 혹여 임신한 사실이 있을 경우에는 데려 가는 게 최선에 방법이 될 수 있고 또 다른 방법은 찾아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결국 이 말은 의심했다는 말 아닌가요? 이 말이 앞뒤가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람을 흉악범으로 만들고 또 본인의 의사도 반영하지도 않고 매일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남녀를 갈라놓고 아무런 책임의식조차 없이 자신은 적합한 절차를 밟았다고 하니 참 억울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둘째, 장애인 차별적 언행에 대하여.

 

사회복지사 공무원이 저를 향해서 결혼을 한다고 치면 앞으로 뭐 먹고 살래? 어떻게 먹여 살릴 것이냐? 는 등으로 빈정대면서 장애인 차별적 언행에 대한 부분에서는 아래와 같이 해명했습니다.

 

“결혼은 한 사람과 아주 긴 미래를 함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딸과 결혼을 하겠다는데 따지지도 묻지도 않는 부모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느 부모이든 자기 딸이 고생하지 않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게 이 세상 부모님들의 마음이겠지요. 저는 그런 부모님의 마음으로 물어본 것입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이 말을 당사자도 아니고 부모도 아닌 분이 할 수 있는 말입니까?! 그것도 저와 함께 방문한 사람들의 기분이 불쾌하게 느껴질 정도로 비아냥거리며 한 말이 부모님의 마음입니까?! 참고로 여자 친구의 부모님은 저와의 결혼을 반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저희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음을 여자 친구 부모님도 알고 계신 일입니다. 또한 결혼은 두 가정이 만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인내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미래를 약속하고 결혼한다는 건 쉬운 건 아니죠. 허나 서로가 사랑하고 이해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게 결혼이 아닌가요? 이 공무원의 말이 설령 진심으로 걱정해서 하신 말이라면, 물론 관심에 감사드려야 하는 것이 맞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와 제 여자 친구를 배려한 게 아닌 과도한 오지랖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사건이 있을 때 저는 대학원을 입학 하려고 준비하느라 부재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표현은 좀 그렇지만

제 여자친구가 모욕감과 수치를 당하고 끌려가는 것을 보지를 못한 겁니다. 그 날 아침에 마당에서 여자친구는 시설 가족들과 웃으며 운동을 하고 있었고 제가 “○○아 오빠 다녀올게~” 하고 헤어진 게 마지막이 돼 버렸습니다.

제가 몸이 불편하고 전동휠체어가 없이는 다른 곳을 다닐 수가 없어서 변변한 데이트 한번 못했습니다. 조금씩 데이트할 방법들도 생각해내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데이트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모두가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바라는 점은 딱 두가지 뿐입니다.

1. 예전에 여자친구와 서로 만나며 같이 지내던 그 때 당시로 원위치 시키는 것.

2. 사회복지사 공무원에게 저와 제 여자친구에게 직접 대면해서 진심을 담은 사과를 받는 것.

 

여러분의 도움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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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처음에 올리셨던 글입니다.

 

 

 

 

 

 

장애인의 사랑을 성폭행으로 만든 공무원 톡톡 > 나억울해요| 노재옥 (판) 2011.11.26 16:22 조회97,689 스크랩2

 

 

제 억울함을 도와주세요.

저는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 살고 있는 노재옥이라고 합니다.

저는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지체장애 1급의 장애인입니다.

제가 장애가 있다고 해서 정상적인 사고와 판단능력이 없다고 선입견을 갖지 말아주십시오.

저는 초중고 과정을 검정고시로 거쳤고,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지금은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네이트 판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너무 억울한 일이 있어서 네티즌님들의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장애가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서로 결혼을 전제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정신지체 2급의 장애인입니다. 화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빤짝이는 예쁜 옷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20대의 보통의 아가씨와 같은 사람입니다. 가족은 아버지와 정신지체장애자인 어머니와 여동생 이렇게 네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당뇨합병증으로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병원에 계속해서 입원해 있는 상태였고, 여자친구 가족들은 전주시 인후동 모래내시장 근처에 살고 있었는데, 아버지의 장기 입원으로 인해서 여자친구의 남은 가족들만 지내기에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여자친구의 가족들은 제가 있는 시설을 운영하는 교회의 교인이었기에 교회에서 임시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예배당에서 잠자고 한 것은 아니고, 가족들이 지낼 수 있는 별도의 방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올해 9월 16일에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ㅇㅎ동사무소 사회복지사 공무원이 여자친구의 가족들이 인후동에 살고 있지 않는다면서 시설에 찾아왔고, 이러저러한 사정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제가 남자친구임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결혼까지 약속하며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9월 16일은 그렇게 해서 일단은 돌아갔는데 9월 26일에 성폭력센터장 이라는 사람과 함께 사회복지사 직원이 다시 왔습니다. 시설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사회복지사 직원이 컴퓨터실 앞에 서 있던 제 여자친구에게 가서 갑자기 배를 문질르기 시작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너무 놀라서 계속해서 울고 사회복지사의 만행을 본 시설 원장님은 너무 놀라서 기절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사고판단에 있어서 지능이 좀 낮은 편이지만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몸이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한 의사표현도 할 수 있고, 또한 글자를 공부하여서 최근에는 책을 읽거나 인터넷을 하는 등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전동휠체어가 아니면 돌아다니지도 못하는 제가 여자친구를 임신시켰다고 생각을 한 사회복지사의 행동에 분노를 억누를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이 사회복지사 공무원이 제 여자친구와 그 가족들을 데리고 군산의 ㄱㅂ 공동체라는 곳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당시에는 어디로 데리고 갔는지도 몰랐는데 백방으로 알아본 후에 군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하튼 그 사건 이후로 9월 27일에 저는 저를 도와주시는 목사님과 자원봉사자와 함께 동사무실에 찾아갔고, 당시에 동장실에서 면담을 하고 있는데 제 여자친구에게 모욕감을 주고 데리고 간 그 사회복지사 공무원이 저를 향해서 결혼을 한다고 치면 앞으로 뭐 먹고 살래? 어떻게 먹여 살릴 것이냐? 는 등으로 빈정대면서 장애인 차별적 언행을 하였습니다.

 

제가 이 일로 인해서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장애인은 자기결정권을 박탈당해서도 않되며 성에 있어서도 차별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현행 법에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의 임신, 출산, 양육에 있어서도 차별과 불이익을 주어서도 안됨을 현행법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와 제 여자친구의 사랑을 성폭행으로 만든 사회복지사 직원은 법보다 앞서는 자신의 판단이 있나봅니다.

 

너무나 슬픈 것은 제 여자친구와 그나마 전화로라도 서로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친 보호자도 아닌 고모와 고모부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군산의 시설에서는 이제 우리가 서로 연락하는 것도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네티즌 여러분!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연인들은 서로 더 따뜻하게 사랑을 나누고 아직 연인이 없으신 분들은 외로움을 달래면서 지내시겠죠. 저는 지금 이 추운 겨울에 전주 시청에 나가서 일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제 사랑을 다시 되찾고 저의 순정이 성폭행으로 변하게 만든 사회복지사로 인한 제 명예의 실추를 회복하기 위해서 입니다.

일인시위를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처절한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애인이기에 힘없는 소외계층이기에 저의 소리없는 시위는 공허하게 허공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제 억울한 사연을 읽어주신 분들! 저에게 힘을 주시고, 저의 안타까운 사연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셔서 저와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장애인도 사람입니다. 장애인도 좋아하는 것이 있고,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장애인도 사랑을 하고 싶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이기에 사랑을 하면 안되고, 장애가 있기에 결혼해서 어떻게 먹고 살거냐고 빈정되면서 묻는 이 사회가 저와 같은 장애인을 두 번 죽이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장애가 있기 때문에 여자친구와 사랑을 키우기 전에 수차례 고민했습니다.

사회의 편견과 장애인들이 서로 사랑하면서 살기에는 너무도 힘든 세상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와 세상일지라도 서로 사랑하면서 의지하고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길 진심으로 원했기에 여자친구와 사랑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한 저희의 사랑을 성폭행과 장애인이라는 편견으로 더렵힌 사회복지사는 진정으로 장애인을 위하는 것인지 아니면 장애인들을 괴롭히기 위한 것인지 도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 사진 뒤로 보이는 국민권익위원회라는 현수막이 보이십니까?

 

전주시청 민원실 앞에 있는 것입니다. 저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장애가 있어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그렇기에 저도 국민으로써 저의 권익을 보호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아직 장애인들에게 편견이 많습니다. 물론 요즘 장애인들을 위한 여러가지 편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런 면에서 다른 정상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삽니다.

하지만 아직도 장애인들을 향한 차가운 시선들과 잘못된 편견들이 저와 같은 장애인들을 힘들게 만듭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저는 힘고 어떻게 할 방법을 몰라서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적어도 저와 같은 가슴 아픈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장애인들의 사랑을 지켜주세요.

 

저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계속해서 전주시청에 나가 시위를 할 것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혼자 있습니다. 혹시 지나시는 분들이 계시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