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블랙리스트?!

신입교사...2011.12.04
조회113

전 보육교사를 하고 있는 22살 처자입니다...

진짜 저 나름 보육교사하면서 별별일을 다 겪었는데....

진짜 때리는 원장밑에서도 일해봤을정도니까요

이렇게 짬때리는 선생님들은 처음 봤습니다...

 

무려 어제 금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다른곳에 있었던 걸 한달동안 알리지 않았습니다

저를 소개시켜준 선생님의 부탁때문이였죠

거기까지 좋았습니다

 

알려진건 목요일이엿는데

금요일날 같이 일하는 동료선생님께서 하시는 말

"너 예전에 있었던 원장이랑 싸우고 나왔지"

너?! 아무리 제가 나이가 제일 어려도 그렇죠

두달밖에 일 안했는데 저보고 너래요!! 경력이 아무리 많으셔도 그렇죠

"이세상 원장들은 다~똑같다 니가 이상해서 예전원장이 그런거지"

"너 연합회에 블랙리스트에 오른거 아니냐"

등등 이상한 이야기들 정말 미치겠습니다

저 그렇게 잘못한거 없습니다

4대보험도 안들어준 예전원장이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원장선생님도 이상합니다

학부모가 하도 퇴근후에도 전화하고 아이들 돌보고 있는데도 전화오고 밤에 전화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렸죠 제발 주간계획안에 자제해달라고 좀 적어달라고

저보고 씹으랍니다ㅜㅜ 제가 이야기 하려고 해도 하지말라는 식으로 말합니다ㅜㅜ

사실 저희 원장님 이제 1급 승급교육 받으신 분입니다 너무 경력이 없으셔도 그렇지

계속 학부모한테 끌려다니십니다 후,,, 힘들어 죽겠습니다

 

어제 제 남자친구가 제가 사는 지역에 왔습니다

카카오톡이 왔습니다

"어제 선생님 남자친구랑 비슷한 사람 봤는데 왔나요?"

제가 이제 남친 만나는 것도 원장쌤한테 보고해야하나요?!

제가 왜 이짓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어린이집에 60대초반에 남자선생님이 있으신데요.

그분이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게 해주셨습니다!!!

선생님들한테 뭐라고 이야기하셨는지 아십니까?

"0쌤이 꽃님반 일 다~한다고 원장한테 그렇게 말한다"

어이가 없습니다

제 성격상 그렇게 말할 일이 없습니다 참...

 

이것만 있으면 다행이게요

제 남친은 학생입니다 당연히 버는 제가 써야하는게 맞죠

남친이 돈이 없으니 빨랑 헤어지라느니 머라느니 그걸 두달동안 장난이지만

두달동안 계속 빠짐없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휴....

제가 제 월급 쓰는것 가지고도 머라고 하십니다...ㅠㅠ

 

그리고 금요일날 머라고 하시는지 아세요?!

"넌 왜 처음오자마자 친해지려고 안하더라 다른사람들은 다 하는데"

전 낯가림도 안하나요!?

제가 아무리 어려도 저도 인간입니다 낯가림 합니다!!

"너 왜 인사를 잘안하냐?!"

저 선생님들 오면 눈 마주치고

"선생님 오셨어요?!"

이렇게 말하거든요

그게 인사 아닌가요?!

꼬~옥 안녕하세요?라고 말해야지 인사인가요?!

보육교사도 아이들이 낮잠잘때 같이 쉽니다.

그때 전 저희반에서 쉬고 있는데

선생님 두분이 모여서 제 뒷담화를 하시더라구요

"제 학교에서 뭐 배운거냐고 어떻게 된 애가 쌓기영역에 있는걸 음률영역에 정리하냐고"

저 참고로 0세반이라서 애기들이 저지른거 치우다보면 그렇게 되지 않나요?!

빨리 정리하고 애기들 재워야해서 어떻게 하다가 그렇게 된건데

참....

 

 

정말 미치겠습니다

남친 만나는 것도 보고해야하고

돈쓰는 것도 보고해야하고

뭐든 다 보고해야합니다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무리 2월달에 그만둔다고 해도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