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이별에 대한 예의 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11.12.04
조회136,781

 

우습잖게 이별에 대한 예의를 고집하는 나.

만약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이 생겼다면

그때도 그런 말도 안되는 예의라는 걸 생각해냈을까..?

하지만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배신감 드는건 왜일까..

이별도 사랑의 일부분이라는 말...

 

그래..

입바른 소리 .. 내가 제일 싫어하는 입바른 소리만 하는 인간들

그 인간에 내가 속하기 전에

닥치고..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는 얘기다..

600일 사귀고 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새로운 사람이 생긴 그 사람

나는 용서 할수가 없다는 얘기다

 

헤어졌지만

600일이라는 그 긴시간의 그림자가 아직도 서로의 마음속에 남아있어야

다른 사람이 들어올 자리는 아직은 없어야 한다는 이 말씀이시다.

다 필요없고 그게 진실이라는 거다.

 

말로만 사랑한다 사랑한다

하는 행동은 마지막 배려 예의 .. 아 ... 또 예의 타령..

그래도 우리 사랑에 대한

누가 봐도 예쁘고 부러울법했던 우리의 사랑에 대한

마지막 마무리는 예쁘게 아니 .. 이별하는게 예쁜게 어딧어 ..

그래도 .. 예쁘진 않더라도 기본은 지켜달라는 얘기다...

 

넌 그게 날 사랑한거니 ?

아니면 넌 할만큼 한거고 난 600일동안을 진실된 사랑이라고 믿어왓던게

그게 잘못된거니 ?

인정이라곤 꼬물만치도 없는 사람아 ..

어떻게 1달도 안돼서 다른 여자가 생기고

그것도 좋아서 행복하다고 귀엽다고 온세상 떠들고 다니니

1달이고 2달이고 시간은 중요치않다고?

누가 그래 ?

중요해

시간이란건 중요해

왜냐면 시간이 지나면 이 더럽고 억울한 감정도 미련도 없어질테니까

 

그런데 넌 1달도 안돼서 사랑을 안했던 사람마냥

처음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마냥

아주 편하게 .. 행복하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난 지금 니가 행복하단걸 믿어

니가 아무리 나한테서 상처를 많이 받아서 독해져서 나를 금방잊엇다고

아니면 외로워서 그런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아니 절대 아니야

난 내가 많이 잘못할만큼 벌을 받을만큼 너한테 상처준거 없고

있다면 여느 커플들이 서로를 할퀴고 사랑하고 그러듯이

그 정도로 나는 너를 아프게 했을뿐이야

그리고 나도 그만큼 너에게서 상처를 받아왔고

 

 

내 결론은 이래 ..

넌 날 사랑하지 않았어

사랑했다고 해도 아주 짧은 순간이었겠지

내 곁에서 마음이 떠난지 아주아주 오래였고

몸이 떨어진지 한달도 안된사이에

오래전 부터 홀로가 된 너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거야

사랑?

웃긴다

그런 너가 사랑을 할 수 있을것 같아  ?

 

니가 그랬지

나보다 더 나은  사람 못만날거라고 여태 생각해왔는데

너도 더 나 은 사람만날수 있다는걸 깨달았다고

 

응...장난하니?

웃기지도않는다

넌 나보다 더 나은 사람 만날 수 가 없어

왜냐면 내가 널 나보다도 더 사랑했었으니까

 

난 이제 날 사랑하지 않았던 한 사람을 잊으려고 하는거고

너는 너를 내가족보다 더 사랑했던 나를 잃는거야

흔한말같지만

니가 이 구절의 비련의 주인공이야

 

 

아직도 니가 많이 보고싶어

목소리도 듣고싶어

이건 내가 나한테 차리는 그 빌어먹을 예의야

난 600일동안 한 사람을 사랑해왔고

내 사랑을 헛되이 하기 싫어

난 아파할꺼야

그리워하고

미치고 지랄도 하고

예전의 이뻤던 우리를 가슴속에 묻고

너는 찢어버릴꺼야 내 가슴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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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나서 한참후에야 댓글들 확인하게 되었어요

하나하나 다 읽어보면서 힘도 많이 낫고 ..

 

뭘 정의 할려고 이 글 적은거 아니에요

어떤 댓글 다신분 처럼 투정부리는거 맞구요

미련이 남아서 혼자 못난짓 하는거 맞아요~

예의 그런거 어딧습니까 ~

정말로 제가 먼저 마음이 떠낫다면

예의를 따지는 상대방이 짜증나기만 할거에요 ㅎㅎ

 

헤어지면 깔끔하게 정리해주는게 예의라면 예의지만

사람이 사람인지라..

미련이 남을수도 있고 후회를 할 수도 있고..

한달을 고집하는것이 아니라 ..

아직은 마음속에 그 사람의 여운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

새로운 사람이 생겻다니 .. 이제 이별했어도 사랑이라고만 믿어왓던 그런것들 마저도

다 잊어야할 단계가 오니 너무너무 힘든거겟죠...

그 와중에 쓴 글이구요..

일기장에 끄적엿다가 여러분의 생각이 듣고 싶어서 판에 올리게됐는데

이렇게 많은 생각 적어주실줄은 몰랐어요 ^^

 

다만 옆에 다른 사람이 생겻다고

남들이 금방 눈치챌 정도로 소문내고 다니는건

그 사람의 인간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거나

아니면 연애에 서투르거나

그것도 아니면 생각이 짧다고 봐요 ..

새로운 사람이 생길수록 본인이 행복할수록

더 조심스러워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이별을 한 다른 상대방은

그 사람흔적이 남아 있는 집에서 그 사람 체온이 남겨져있는 베개를 끌어안고

죽어버릴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힘들어 할지도 모르자나요...

네 .. 제가 그랬습니다  ㅎ 못낫죠..

 

 

아무튼 지금은 많이 좋아졌구요

인정을 합니다

지난 우리의 사랑이 진실했던거 맞아요

지금은 그 사람이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된거고

당연히 저보다 나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거구요 ~

저도 좋은 남자 만날거에요 ~

친구들이 위로해줄줄 알았는데 ..

헤어졋다 그러니 축하한대요...ㅎ 왜그런진 모르지만..

댓글들 감사하구요 ~

정말 잊지 못할거에요 너무 많이 힘이 되어주어서 ..^^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