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모음 http://pann.nate.com/talk/313734825 좀비물.서울에서 부산까지(완결) http://pann.nate.com/talk/313735764 작성자는 웃대의 좋아하는년있는놈입니다. 시작!------------ 별 더하기 별은 별 [ 3 ]눈앞이 캄캄해졌다.위급한 상황인지라 녀석의 모습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게 문제였다.녀석의 입으로 추정되는 곳에서부터 들려오는 정체모를 괴성에서는순식간에 나의 온몸을 뒤흔들기에 충분할 정도의 위협감이 느껴졌다.하지만 그것보다 더욱더 내가 충격을 받은것은, 녀석은 마치, 옷을 갈아입기 전의 나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갇혀있는 곳에서 사람고기를 먹고 살아온 녀석마냥.. 아까전 나의 모습마냥.. 피에 흠뻑 젖어 초점이 없는 눈동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였다.무서웠다.갇혀있는 곳에서 굶주려 죽을까봐 무서웠고,또한 나 자신을 못믿는것 처럼, 방안의 녀석들을 못믿었다. 자고 있을때, 배고픔에 못이겨 나를 죽일것만 같아서 무서웠다. 울고불고 제발 살려달라고 아우성 치던 녀석들의 가느다란 목을 내 손으로 꺾어버릴때.. 분명 나또한 저런 모습이였을 터였다. " 끼야아앜!! 크야아아앜!! "몇번이나 위협적인 괴성을 내뱉으며 나를 움츠려 들게 만들었던 녀석은때가 되었다 싶었던지 양팔을 앞으로 길게 늘어트리고선 나에게로 달려오기 시작했고,난 서둘러 몸을 돌려서는 녀석의 반대편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 후웁.. 후웁.. '약간 병신마냥 달리는 것이 금방 따돌릴줄 알았지만, 생긴것과는 달리 의외로 녀석은 끈질겼고, 폐활량이 상당히 좋았다. 더군다나 대체 어떻게 찾아내는 것인지, 녀석의 시야에서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가든, 건물안으로 들어가든.. 꼭 나를 찾아서는 괴성을 질러대는게... 마치 사람찾는 네비게이션 이라도 달아놓은듯 하여 결국 처음보는 아파트 단지의 골목길에 다다라서야 녀석을 따돌리기를 포기한채로 바삐 움직이던 두다리를 멈춘채 섰다.' 허억.. 허억.. '당장이라도 폐가 입밖으로 터져나올듯 했지만 그런 모습을 보인다 한들 녀석이 봐줄일은 없는데다가, 오히려 약해보일까.. 당당한척 녀석의 초점없는 두 눈을 마주본채로 천천히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 말을 걸어보기 시작했다." 후우.. 대체 뭐냐? 너? 후.. 뭔데... 나한테 이러는거냐..? "... 하지만 묵묵부답..녀석에게 뭘 기대하고 말을 걸었던 걸까? 참으로 내 신세가 우스웠다.눈만 보아해도 보통의 사람이 아니란걸 알겠구만.. 멍청하게스리..아무래도 교도관들이 교도소와 수감자들을 내팽개치곤 도망갔던것이 이놈 때문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기시작했다.아무런 이유도 없이 쫓을일은 만무하니 분명 나를 해하려들것이고, 이곳의 사람들도 모두 이녀석을 피해 도망갔을 것이란게 나의 추측이였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모두 달려들어도 이녀석을 당해낼 수 없었다는 것이고.. 분명 나도 이곳에서 죽게 될 것이였다. 다른사람도 이놈을 피해서 도망갔을텐데.. 나라한들 어쩔 수 없을 것이였다. 어쨋든 이러한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녀석은 다 잡은 물고기에 전력을 다하지 않듯, 여유로워 보이는 걸음걸이로 피묻은 입을 잔뜩 벌린채 천천히 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 키에에... 키에에엑!! "" 으아아아아!! "@듣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는 괴성을 질러대는 녀석에 응대해 똑같이 고함을 지른 나는 먼저 녀석에게 달려들었다. 아무것도 없는 골목인지라 무기가 될법한 것들도 없었지만 이대로 녀석에게 당해 식량(?)이 될바에 최소한이라도 저항을 해봐야만 했다.비록 진다 한들 말이다. 그게 내가 여태껏 살아온 이유였고, 삶이였다. 남에게 굴복해서 살기에는 결단코 내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았기에 헛된 짓거리 일거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일단 달려들고 볼 일이였다. 일차로 주먹을 뻗자, 녀석은 고개를 돌려 우악스럽게 벌린 입으로 내 주먹을 물려했다. 까짓것 물려주고 가까이에 서서 다른곳을 후려팰까도 싶었지만, 마치 일부러 갈아놓기라도 한듯 너무도 뾰족한 이빨탓에 서둘러 주먹을 뒤로 빼고선일단 거리를 벌리고자 녀석의 복부를 밀어찼다. - 퍼억!! " 크에엑!! "소리만 듣기에도 완벽하다 싶을정도로 정확하게 녀석의 복수에 박힌 내 발에 고통을 느끼는지 녀석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졌고, 의외로 녀석을 이기기 쉬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파고 들었다. 녀석의 몸이 쇠만큼 땅땅한것도 아니었고, 엄청 민첩해서 모든 공격을 피해내는것 또한 아니였다.그저 겉모습에 피떡칠을 하고 있는데다가, 이리저리 난 흉흉한 상처에.. 듣기만해도 전투의지가 줄어드는 괴성만 질러댈 뿐이였다." 신발.. 별거 아니였네? "난 본격적으로 녀석을 때려팰 생각에 천천히 근육들을 풀기 시작했고, 초점없는 녀석의 두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선 힘차게 달려들었다. - 퍼억!! 퍼억!! 싸움은 내가 처음 생각했던 과는 무척이나 다른 양상을 띄웠다. 그야말로 일방적이였다.주먹을 내지르는대로, 발을 뻗는대로,이같은 기본적인 공격도 막을 생각을 못한채 그저 날카로운 이빨만 내보이며 얻어맞는 녀석에 기어이 나는 놈의 중심을 무너뜨려 자빠트린 후 그 위를 올라타 사정없이 얼굴을 강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녀석의 얼굴이 퉁퉁부어, 입조차도 벌릴 수가 없을때 즈음이 되어서야 목의 중앙을 정강이로 찍어누른채 힘껏 몸을틀었고, - 빠드드득!!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싸움을 끝마쳤다." 후우.. 후우.. 하아.. 하.. 하하.. "사람을 때리다 지쳐버린게 얼마만인지 모를 일이였다. 한참을 도망치다가, 막다른곳에 다다라 또 다시 한참동안이나 싸워댔으니 땀이 비맞은듯이 흘러 온몸이 젖은데다가, 여기저기가 욱신거렸지만.. 왠지모르게 그런 기분들이 나쁘지만은 않는게..오랜만에 드는 '살아있다' 라는 기분이 들어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왔다. " 후우.. 하하하하하하.. 하하하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상한 생각이 자꾸 들기 시작했다. 내가 손쉽게 죽인 이 녀석 하나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도망갔다는게 말이 안된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이였다.그렇다면 대체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가버렸다는 것인지.. 또 다시 긴 상념에 빠질 즈음에, 뜬금없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일반인'의 목소리.. 그것도 '여자' 의 목소리가 귓가를 파고 들었다. " 오.. 오빠.. 저.. 저사람.. 맨손으로 좀비를 때려잡았어...!?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놀란나는 소리의 진원지를 찾고자 앞의 아파트를 올려다봤는데4층즈음 되어보이는 높이의 아파트 배란다에는 야구방망이와 골프채, 등등 무기가 될만한것을 꼬나쥔채 벌벌 떨고있는 5명의 남녀가 서있었다. -------------- 3
[펌/좀비] 별 더하기 별은 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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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웃대의 좋아하는년있는놈입니다.
시작!------------
별 더하기 별은 별 [ 3 ]
눈앞이 캄캄해졌다.
위급한 상황인지라 녀석의 모습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게 문제였다.
녀석의 입으로 추정되는 곳에서부터 들려오는 정체모를 괴성에서는
순식간에 나의 온몸을 뒤흔들기에 충분할 정도의 위협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더 내가 충격을 받은것은,
녀석은 마치, 옷을 갈아입기 전의 나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갇혀있는 곳에서 사람고기를 먹고 살아온 녀석마냥..
아까전 나의 모습마냥..
피에 흠뻑 젖어 초점이 없는 눈동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였다.
무서웠다.
갇혀있는 곳에서 굶주려 죽을까봐 무서웠고,
또한 나 자신을 못믿는것 처럼, 방안의 녀석들을 못믿었다.
자고 있을때, 배고픔에 못이겨 나를 죽일것만 같아서 무서웠다.
울고불고 제발 살려달라고 아우성 치던 녀석들의 가느다란 목을
내 손으로 꺾어버릴때..
분명 나또한 저런 모습이였을 터였다.
" 끼야아앜!! 크야아아앜!! "
몇번이나 위협적인 괴성을 내뱉으며 나를 움츠려 들게 만들었던 녀석은
때가 되었다 싶었던지 양팔을 앞으로 길게 늘어트리고선 나에게로 달려오기 시작했고,
난 서둘러 몸을 돌려서는 녀석의 반대편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 후웁.. 후웁.. '
약간 병신마냥 달리는 것이 금방 따돌릴줄 알았지만,
생긴것과는 달리 의외로 녀석은 끈질겼고, 폐활량이 상당히 좋았다.
더군다나 대체 어떻게 찾아내는 것인지, 녀석의 시야에서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가든, 건물안으로 들어가든..
꼭 나를 찾아서는 괴성을 질러대는게...
마치 사람찾는 네비게이션 이라도 달아놓은듯 하여
결국 처음보는 아파트 단지의 골목길에 다다라서야
녀석을 따돌리기를 포기한채로 바삐 움직이던 두다리를 멈춘채 섰다.
' 허억.. 허억.. '
당장이라도 폐가 입밖으로 터져나올듯 했지만
그런 모습을 보인다 한들 녀석이 봐줄일은 없는데다가,
오히려 약해보일까.. 당당한척 녀석의 초점없는 두 눈을 마주본채로
천천히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 말을 걸어보기 시작했다.
" 후우.. 대체 뭐냐? 너? 후.. 뭔데... 나한테 이러는거냐..? "
...
하지만 묵묵부답..
녀석에게 뭘 기대하고 말을 걸었던 걸까? 참으로 내 신세가 우스웠다.
눈만 보아해도 보통의 사람이 아니란걸 알겠구만..
멍청하게스리..
아무래도 교도관들이 교도소와 수감자들을 내팽개치곤 도망갔던것이
이놈 때문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기시작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쫓을일은 만무하니 분명 나를 해하려들것이고,
이곳의 사람들도 모두 이녀석을 피해 도망갔을 것이란게 나의 추측이였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모두 달려들어도 이녀석을 당해낼 수 없었다는 것이고..
분명 나도 이곳에서 죽게 될 것이였다.
다른사람도 이놈을 피해서 도망갔을텐데.. 나라한들 어쩔 수 없을 것이였다.
어쨋든 이러한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녀석은 다 잡은 물고기에 전력을 다하지 않듯, 여유로워 보이는 걸음걸이로
피묻은 입을 잔뜩 벌린채 천천히 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 키에에... 키에에엑!! "
" 으아아아아!! "
@
듣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는 괴성을 질러대는 녀석에 응대해
똑같이 고함을 지른 나는 먼저 녀석에게 달려들었다.
아무것도 없는 골목인지라 무기가 될법한 것들도 없었지만
이대로 녀석에게 당해 식량(?)이 될바에 최소한이라도 저항을 해봐야만 했다.
비록 진다 한들 말이다.
그게 내가 여태껏 살아온 이유였고, 삶이였다.
남에게 굴복해서 살기에는 결단코 내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았기에
헛된 짓거리 일거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일단 달려들고 볼 일이였다.
일차로 주먹을 뻗자, 녀석은 고개를 돌려 우악스럽게 벌린 입으로 내 주먹을 물려했다.
까짓것 물려주고 가까이에 서서 다른곳을 후려팰까도 싶었지만,
마치 일부러 갈아놓기라도 한듯 너무도 뾰족한 이빨탓에 서둘러 주먹을 뒤로 빼고선
일단 거리를 벌리고자 녀석의 복부를 밀어찼다.
- 퍼억!!
" 크에엑!! "
소리만 듣기에도 완벽하다 싶을정도로 정확하게 녀석의 복수에 박힌 내 발에
고통을 느끼는지 녀석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졌고,
의외로 녀석을 이기기 쉬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파고 들었다.
녀석의 몸이 쇠만큼 땅땅한것도 아니었고,
엄청 민첩해서 모든 공격을 피해내는것 또한 아니였다.
그저 겉모습에 피떡칠을 하고 있는데다가,
이리저리 난 흉흉한 상처에..
듣기만해도 전투의지가 줄어드는 괴성만 질러댈 뿐이였다.
" 신발.. 별거 아니였네? "
난 본격적으로 녀석을 때려팰 생각에 천천히 근육들을 풀기 시작했고,
초점없는 녀석의 두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선 힘차게 달려들었다.
- 퍼억!! 퍼억!!
싸움은 내가 처음 생각했던 과는 무척이나 다른 양상을 띄웠다. 그야말로 일방적이였다.
주먹을 내지르는대로,
발을 뻗는대로,
이같은 기본적인 공격도 막을 생각을 못한채 그저 날카로운 이빨만 내보이며 얻어맞는 녀석에
기어이 나는 놈의 중심을 무너뜨려 자빠트린 후
그 위를 올라타 사정없이 얼굴을 강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녀석의 얼굴이 퉁퉁부어, 입조차도 벌릴 수가 없을때 즈음이 되어서야
목의 중앙을 정강이로 찍어누른채 힘껏 몸을틀었고,
- 빠드드득!!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싸움을 끝마쳤다.
" 후우.. 후우.. 하아.. 하.. 하하.. "
사람을 때리다 지쳐버린게 얼마만인지 모를 일이였다.
한참을 도망치다가, 막다른곳에 다다라 또 다시 한참동안이나 싸워댔으니
땀이 비맞은듯이 흘러 온몸이 젖은데다가, 여기저기가 욱신거렸지만..
왠지모르게 그런 기분들이 나쁘지만은 않는게..
오랜만에 드는 '살아있다' 라는 기분이 들어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왔다.
" 후우.. 하하하하하하.. 하하하 "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상한 생각이 자꾸 들기 시작했다.
내가 손쉽게 죽인 이 녀석 하나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도망갔다는게 말이 안된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이였다.
그렇다면 대체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가버렸다는 것인지..
또 다시 긴 상념에 빠질 즈음에,
뜬금없이 그토록 그리워하던 '일반인'의 목소리..
그것도 '여자' 의 목소리가 귓가를 파고 들었다.
" 오.. 오빠.. 저.. 저사람.. 맨손으로 좀비를 때려잡았어...!? "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놀란나는 소리의 진원지를 찾고자 앞의 아파트를 올려다봤는데
4층즈음 되어보이는 높이의 아파트 배란다에는
야구방망이와 골프채, 등등 무기가 될만한것을 꼬나쥔채
벌벌 떨고있는 5명의 남녀가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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