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하고 나는.. 내가 고등학교 1학년때 만났지.당신은 문예부 선배였고..처음 문예부 들어가서 인사하는날. 당신이 뒷문으로 늦게 들어왔지..그게 우리의 처음이었지. 그리곤 정말 운이 좋게도.. 당신이 나의 맞선배가 되어우리가 함께 지낼 시간이 많았지....남자친구가 있던 당시의 당신은 날 후배 이상으론 봐주지 않았고.그런 나는 오기로 객기로 당신 좋다고 쫒아다녔지1년반을..그러고 나 고3, 당신 대학교때부터 우린 사귀었지..그 무렵 부터 주인 없던 나혼자 사는 집에 들락 날락하며 당신은 학교를 땡땡이 치고..나역시도 수시 붙고는 같이 땡땡이 치며 밥도 해먹고 이불 덮어쓰고 영화도 보며.. 재밌었지..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이 나에게 이별을 고했지..정말로 사랑했고 더 사랑하고 싶어서 죽을동 살동 매달렸지..돈없는 내가 싫고.. 키작고 다리가 불편한 내가 이젠 싫다 그럤지..그래도 꾸역꾸역 6개월 가량을 기다리며 당신 다시 잡았지..그러곤.. 나도 대학에서 크게 정붙이지 못하고.. 자퇴후 잠시 방황할때..그때 당신은 나를 잘 다독여 주곤 했었지.. 그리고 맘잡게 도와준것도 당신었지.. 취직했지.. 크진 않았지만 작은 설계사무실.나이 22살 80만원, 100만원, 월급받으면당신에게 비싸진 않았지만 옷사주고 작은선물 사주고 했던게 너무 좋았지..별일없이 잘 지내다.... 또 나에게 이별을 통보했지..지긋지긋하다며.. 또 무작정 기다리며 다시 사귀었지...별다른 일들은 없었던거 같아 그후론.. 한가지만 빼고당신 부모님은 나를 너무도 싫어하셔서...만나는것 조차 반대 하셨지..내나이 23살 사고나서 수술하던 그때도.. 당신은 내 병문안 제대로 올 수 없었지..그래도 다 잘 견뎠어..그리곤 퇴원 하기 얼마전 당신은 집에서 쫒겨났지.. 나 만나려거든 집에서 나가라고... 쫒겨났지..아무것도 없이 내집에서 그렇게 동거 아닌 동거가 시작됐지...그 전까지 모아온 돈이 있어서 당분간은 먹고 살만했는데..목발을 놓자 마자 나는 일을 구했지.. 돈이 떨어졌었거든..당신은 그때까지도 이것저것 가려가며 취업 편식을 하기 시작했지..아마 거기서 부터 내가 금이 갔을꺼야..그래도 나는 억지로라도 야근해가며.. 집에오는길에 간식꺼리 사오는 낙으로 당신하고 열심히 살았지..그렇게 4년을 살았지..행복했어.. 많이 많이.. 아침 안차려줘도 어차피 내가 아침먹으면 속이 안좋고..또 당신은 아침잠 많으니까.. 계란말이가 좀 짜도 먹을만 했어.. 밥많이 먹으면 되니까..근데 그때까지도 당신은 집에서 백수짓 했었지..사실 돈때문에도 힘들었어.. 작은 월급은 아닌데.. 자꾸만 본전치기만 계속되니 힘들었어..하지만 그것보다..당신이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가는거 같아..그게 나는 너무 싫었어.. 그래서 가끔을 술을 먹고 집에와서 울며 꼬장을 피우기도 했었지그렇게 모은거 하나 없이어떠한 웃기지도 않은 이유로 우린 헤어졌지..당신은 다시 집으로 들어갔고... 그 이후론 연락 받지 않았지..헤어지고 몇개월 후 벌받는거 같다며 다른남자에게 상처받았다며 나에게 카톡질하고 그랬지..그리고.. 나에게 돈이야기 했었지? 그것도 다 괜찮았어..돌아 올것 같았거든 사실 그돈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돈인데.. 안받아도 되는 돈이고..어찌 되었던 내가 그래도 당신과는 제일 가까운 사람이었을 테니.. 나에게 빌려갈 수도 있어근데.. 그돈 받고.. 몇달 있다 약간의 돈이 더 필요하다 했을때나 당신에게 물었지.. 나는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냐고 "친구같은" 그런 사람이라고 들었을때내 멘탈은 붕괴 됐을꺼야..두번 다시 연락하지 마라고 내가 못박고 정확히 2주 후넌 그 서점에서 다른남자와 팔짱끼며 책보고 있더라..내가 사준 구두 옷 가방 머리핀 그리고 내가 예쁘다고 했던 그 머리스타일로..난 그렇게 폐인같이 수염기르고 기타매고 있는데...사람이 정말로 짧은 시간안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구토를 한다는것 가르쳐 줘서 고마워그래도 난 당신이 정말로 정말로.. 생각이 있고.. 양심이 있고.. 그런 사람인줄 알았어..헤어지고 얼마나 내가 힘들게 살았는지 알기나 하는지..난 한번도 가본적 없는 너네 집에서 너는 잘 지내겠지만..난 너하고는 4년동안 붙어 있던집에서 너 없이 잘 못지내..머리카락 하나만 나와도, 서랍정리하다 머리핀 하나 같이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하나씩 갑자기 튀어나올때마다 보고싶어서 몸서리를 쳤던 나에게 꼭 그렇게 했었어야 했니..?그렇게 아득바득 이갈고 살다보니...어느덧 1년이 되어가더구나..한 8개월은 몹시도 힘들었는데..이제야 당신 머리카락도 집에서 안나오고.. 당신이 쓰던 물건도 집에서 안나와..가끔은 목소리도 생각이 잘 안나고.. 간혹 사진 정리하다 당신 사진 나오면조금은 낯설어.. 미안하게도..당신은 참 밉지만.. 그래도 고마워.. 참을 성도 길러주게 하고.. 여자기쁘게 하는방법도 가르쳐주고..소소한 행복이 뭔지 알게 해준 당신이니까...당신덕에..날 좋은 남자라고 불러주는 예쁜 여자도 만났으니까..당신 사랑했던거 처럼 다시 사랑하려고..아마 이사람은 내 이야기 다 알고 있으니까 다시 상처주는 일 따윈 없겠지..아무쪼록 잘 지내길 바란다.. 아프지말고..그리고 사실은 길가다가도 한번 마주쳐 보고싶으네.. 이젠.. p.s 곰이는 잘 크고 있어.. 사료를 좋은걸 먹였더니 살이 뽀실뽀실 쪘네.. 나는 살이 20kg 정도 빠졌어.. 당신하고 살기전으로 돌아왔네.. 예전 옷도 이젠 맞아 ^ ^
10년 연애와 이별 후 1년의 감상들
당신하고 나는.. 내가 고등학교 1학년때 만났지.
당신은 문예부 선배였고..
처음 문예부 들어가서 인사하는날. 당신이 뒷문으로 늦게 들어왔지..
그게 우리의 처음이었지. 그리곤 정말 운이 좋게도.. 당신이 나의 맞선배가 되어
우리가 함께 지낼 시간이 많았지....
남자친구가 있던 당시의 당신은 날 후배 이상으론 봐주지 않았고.
그런 나는 오기로 객기로 당신 좋다고 쫒아다녔지
1년반을..
그러고 나 고3, 당신 대학교때부터 우린 사귀었지..
그 무렵 부터 주인 없던 나혼자 사는 집에 들락 날락하며 당신은 학교를 땡땡이 치고..
나역시도 수시 붙고는 같이 땡땡이 치며 밥도 해먹고 이불 덮어쓰고 영화도 보며.. 재밌었지..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이 나에게 이별을 고했지..
정말로 사랑했고 더 사랑하고 싶어서 죽을동 살동 매달렸지..
돈없는 내가 싫고.. 키작고 다리가 불편한 내가 이젠 싫다 그럤지..
그래도 꾸역꾸역 6개월 가량을 기다리며 당신 다시 잡았지..
그러곤.. 나도 대학에서 크게 정붙이지 못하고.. 자퇴후 잠시 방황할때..
그때 당신은 나를 잘 다독여 주곤 했었지..
그리고 맘잡게 도와준것도 당신었지.. 취직했지.. 크진 않았지만 작은 설계사무실.
나이 22살 80만원, 100만원, 월급받으면
당신에게 비싸진 않았지만 옷사주고 작은선물 사주고 했던게 너무 좋았지..
별일없이 잘 지내다.... 또 나에게 이별을 통보했지..
지긋지긋하다며.. 또 무작정 기다리며 다시 사귀었지...
별다른 일들은 없었던거 같아 그후론.. 한가지만 빼고
당신 부모님은 나를 너무도 싫어하셔서...만나는것 조차 반대 하셨지..
내나이 23살 사고나서 수술하던 그때도.. 당신은 내 병문안 제대로 올 수 없었지..
그래도 다 잘 견뎠어..
그리곤 퇴원 하기 얼마전 당신은 집에서 쫒겨났지.. 나 만나려거든 집에서 나가라고... 쫒겨났지..
아무것도 없이 내집에서 그렇게 동거 아닌 동거가 시작됐지...
그 전까지 모아온 돈이 있어서 당분간은 먹고 살만했는데..
목발을 놓자 마자 나는 일을 구했지.. 돈이 떨어졌었거든..
당신은 그때까지도 이것저것 가려가며 취업 편식을 하기 시작했지..
아마 거기서 부터 내가 금이 갔을꺼야..
그래도 나는 억지로라도 야근해가며.. 집에오는길에 간식꺼리 사오는 낙으로 당신하고 열심히 살았지..
그렇게 4년을 살았지..
행복했어.. 많이 많이.. 아침 안차려줘도 어차피 내가 아침먹으면 속이 안좋고..
또 당신은 아침잠 많으니까..
계란말이가 좀 짜도 먹을만 했어.. 밥많이 먹으면 되니까..
근데 그때까지도 당신은 집에서 백수짓 했었지..
사실 돈때문에도 힘들었어.. 작은 월급은 아닌데.. 자꾸만 본전치기만 계속되니 힘들었어..
하지만 그것보다..
당신이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가는거 같아..
그게 나는 너무 싫었어.. 그래서 가끔을 술을 먹고 집에와서 울며 꼬장을 피우기도 했었지
그렇게 모은거 하나 없이
어떠한 웃기지도 않은 이유로 우린 헤어졌지..
당신은 다시 집으로 들어갔고... 그 이후론 연락 받지 않았지..
헤어지고 몇개월 후 벌받는거 같다며 다른남자에게 상처받았다며 나에게 카톡질하고 그랬지..
그리고.. 나에게 돈이야기 했었지? 그것도 다 괜찮았어..
돌아 올것 같았거든 사실 그돈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돈인데.. 안받아도 되는 돈이고..
어찌 되었던 내가 그래도 당신과는 제일 가까운 사람이었을 테니.. 나에게 빌려갈 수도 있어
근데.. 그돈 받고.. 몇달 있다 약간의 돈이 더 필요하다 했을때
나 당신에게 물었지.. 나는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냐고 "친구같은" 그런 사람이라고 들었을때
내 멘탈은 붕괴 됐을꺼야..
두번 다시 연락하지 마라고 내가 못박고 정확히 2주 후
넌 그 서점에서 다른남자와 팔짱끼며 책보고 있더라..
내가 사준 구두 옷 가방 머리핀 그리고 내가 예쁘다고 했던 그 머리스타일로..
난 그렇게 폐인같이 수염기르고 기타매고 있는데...
사람이 정말로 짧은 시간안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구토를 한다는것 가르쳐 줘서 고마워
그래도 난 당신이 정말로 정말로.. 생각이 있고.. 양심이 있고.. 그런 사람인줄 알았어..
헤어지고 얼마나 내가 힘들게 살았는지 알기나 하는지..
난 한번도 가본적 없는 너네 집에서 너는 잘 지내겠지만..
난 너하고는 4년동안 붙어 있던집에서 너 없이 잘 못지내..
머리카락 하나만 나와도, 서랍정리하다 머리핀 하나 같이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하나씩
갑자기 튀어나올때마다 보고싶어서 몸서리를 쳤던 나에게 꼭 그렇게 했었어야 했니..?
그렇게 아득바득 이갈고 살다보니...
어느덧 1년이 되어가더구나..
한 8개월은 몹시도 힘들었는데..
이제야 당신 머리카락도 집에서 안나오고.. 당신이 쓰던 물건도 집에서 안나와..
가끔은 목소리도 생각이 잘 안나고.. 간혹 사진 정리하다 당신 사진 나오면
조금은 낯설어.. 미안하게도..
당신은 참 밉지만.. 그래도 고마워.. 참을 성도 길러주게 하고.. 여자기쁘게 하는방법도 가르쳐주고..
소소한 행복이 뭔지 알게 해준 당신이니까...
당신덕에..날 좋은 남자라고 불러주는 예쁜 여자도 만났으니까..
당신 사랑했던거 처럼 다시 사랑하려고..
아마 이사람은 내 이야기 다 알고 있으니까 다시 상처주는 일 따윈 없겠지..
아무쪼록 잘 지내길 바란다.. 아프지말고..
그리고 사실은 길가다가도 한번 마주쳐 보고싶으네.. 이젠..
p.s
곰이는 잘 크고 있어.. 사료를 좋은걸 먹였더니 살이 뽀실뽀실 쪘네..
나는 살이 20kg 정도 빠졌어.. 당신하고 살기전으로 돌아왔네.. 예전 옷도 이젠 맞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