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서미안

2011.12.05
조회631

안녕하세요

 

그냥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고등학교때 정말 급친해지고 다퍼줄만큼 친했어요

대학가고 멀어지면서 연락도 잘 안하고...이 때 까진몰랐는데

2학년때는 여태까지 제가 한게 좋아하던거였구나

친구감정인줄 알았는데 남들과는 달랐구나, 좋아하는구나

고등학생때도 친구들도 저희보고 사귀냐고, 그러면 애들이 왜이러나 웃으면서 아니라고 했죠.

문제는 동성을 좋아한다는겁니다.

낮에는 친구들이랑 떠들고놀아도, 밤에는 혼자매일울고

그러면서 잊혀져서 이젠 아무렇지 않은데

 

지금도 저는 제가 싫어요

저도 평범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지내고싶은데 생각대로 안되니까

친구들한테도 가족한테 말안할거에요. 이대로 아무렇지않은척 살아가려고요.

 

그렇게 잊어야지 이건아니다 이러면서 잊은게 2년인데

원망스럽게도 또 다른 아이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는데

티라도나면 친구를 잃을까봐. 지금도 잊으려고 애쓰는중이에요

그냥 밤이나 새벽되면 감수성이 넘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보고 울고, 연락했던거 보고 웃고 울고, 그냥내가병신이구나 매일같이 자책하고

그애 생각하면 눈물맺히고, 가슴은 먹먹하고

좋아해 Y야, 좋아해서 미안하고 맨날미안하다해서 미안하고 조금만더미안할게

 

시간이 약이라는말

헤어진친구들한테 정말이라고 말해주는데, 제가 뭘아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정말 시간이 최고인것같네요

 

끝까지읽어주셨으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