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남자친구 전 여친이 애기랑 남친 부모님집에 같이 살거래요....이게 이해가 가시나요?

이십중반여자..2011.12.05
조회69,118
생각보다 많은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결혼얘기 확실히 오간거 맞구요, 남자친구가 여동생이 있거든요,  피아노 가지고 싶다고 해서 우리엄마가 사돈네 딸이면 내 딸도 됀다면서 그것도 못해주겠냐 하면서 피아노도 사주고 .. 
남친 어머님이 웨딩드레스는 한번 옛날처럼 입어볼래? 하면서 결혼하실때 입으셧던 웨딩드레스 꺼내서 장난치고 그러셨거든요..



문화차이.. 전 솔직히 지금까지 못느꼈어요 한번도 남친이나, 남친부모님이나. 
남자친구네는 초등학교 삼학년쯤에 이민왔고 저도 중학교 들어가자마자 왔으니 
남친이 미국에서 살아봤자 삼사년 더 오래있는건데 남자친구가 더 미국인같고 한국인은 아닌, 
그런건 아니거든요. 저도 충분히 다른나라 문화는 일찍 접해서 이해를 못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그리고 그 여자친구의 애아빠는 미 공군에 있구요, 
계급은 낮아서 돈 보내주는건 적은가봐요. 
그래도 매달보내주고 있고, 결혼은 안했대요. 
그리고 그 여자 친정은 남자친구네 부모님 집으로 부터 이십분 거리에요. 
그렇다고 그 가족들이 남자친구네 부모님이랑 친한건 아니구요. 그냥 집만 가깝네요.





저도 이게 제 일이 아닌건 알아요. 
그냥 월세 조금 받고 방두개 내주고 애기봐주는것도 맞구요.
근데 결혼준비다해서 결혼후에 시댁 집에 갈때마다 그여자랑 마주치고 그러는게 전 별로에요. 
안그래도 벌써부터 그여자는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등등 다 같이 보내는데.. 
그전에도 그집에서 살다가 남친이랑 그 여자랑 이주 사귄건데. 이주면 짧은 시간이고 
결국 둘이 안된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맘이 좀 그런건 사실이에요. 사람일은 혹시나 모르는 거잖아요.
만날때마다 어색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못되게 굴거나 그런것도 아니구요. 
애기 태어나기전에 애기유모차랑 옷이랑 천으로 된 신발 사다 주고 순산후에 미역국 끓여주려고 가려고 한적도 있어요.. 그 여자가 괜찮다고 했지만..




그리고 지금 전적으로 당연하다는 듯이 이해를 해라라고 하는게... 그냥 전 모르겠네요. 

남친이랑 오늘 아침에 예기를 했어야 했지만.. 아직 연락이 없는걸보면 지금 자나봐요.
나중에 일어나서 예기하면 뭐라도 결론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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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준비중인 상태라서 결시친에 올려볼께요..


저는 이십대 중반 여자구요 원래 미국에 중학교때부터 거주하는데 지금 잠깐 한국에 들어와 있어요.
남자친구는 동갑이고 대학 마치고 직장생활하고 있구요. 가족들이 다같이 초등학교때 이민을 가서 현재 가족다 미국에 있어요.



남자친구에게는 정말 친한 여자 친구한명이 있는데, 알고지낸지 육년이래요. 
그 여자에게는 10개월된 아기가 있구요. 
남자친구랑 이주정도 사귄적은 있는데 둘이 친구이다보니 
그 이상은 어색해서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했데요. 
아기는 백인 혼혈이라 남자친구 아기는 아니에요. 여자가 동양인이거든요. 
그런데 여자 집안이 워낙에 풍비박산이라서 남자친구 부모님이 알고지낸지도 꽤됐고 
그때당시 임신상태였는데 안타까워서 그 집에 방하나 내줬대요.



그게 저랑 초기에 만날때 예기였구요 
남자친구랑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거라고 조심스러웠는데 
다행인게 남자친구는 그집에 안살고 그여자도 돈이 다 모아져서 한달 후에 바로 나갔죠. 





그리고 남자친구랑은 아무런 트러블없이 지금까지 잘 사귀고 있다가 
미국 추수감사절 얘기가 나왔어요.


전 그때당시 한국에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미국에서 부모님집을 갔는데 그여자도 있더래요. 
그래서 같이 추수감사절보냈데요. 
그냥 애기 놀아주고 이제는 많이 친하지도 않아서 그냥 그 여자랑 별얘기도 안했다고 하던데.. 
좀 기분이 묘했지만, 가족들이 친하게 지내고 그러니 그냥 냅뒀죠. 이해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계속 얘기를 하다가, 그 여자가 이주 뒤에 다시 남자친구 부모님네로 이사를 온데요.

돈도 다떨어지고 애기 키우기는 힘들고 월세는 비싸니까 울면서 남자친구 부모님네로 전화를 했다네요.
그 부모님이 안타까워서 또 받아줬다는데. 그래서 이주뒤에 들어와 산다는데... 
이게 이해가 가시나요?



그전에 살았던거는 저 만나기 전 얘기니까 그냥 생각안하고 지내고, 
추수감사절도 가족이 가족같지가 않아서 남의 가족이랑 추수감사절 보내는게 오죽하겠나... 
그런생각들어서 이해하려고 하고, 근데 지금와서는 이주뒤에 들어와 산다는거에요.
 전 도데체 이게 이해가 안가거든요? 진짜 화도나고요.







남자친구에게 물어봤어요. 
부모님이 무슨생각으로 들어와 살으라고 한건지?
그랬더니 부모님이 워낙에 정에 약하고, 남도와주는걸 좋아한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래도 내생각은 안하시냐..? 내입장에서 봐바라. 아무리 오래된 친구라고 해도, 여자이고, 애까지 있고, 더군다나 니네둘은 사귀었었던건 맞으니까.. "


그랬더니 이러더라구요. 
" 꼭 내친구가아니라 우리 엄마 친구도 된다.
엄마가 워낙에 친하고 도와주고 싶어서 그러는거다 그리고 아무감정같은거 없으니까 걱정말아라.." 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랬죠.
"생각을 해보면 내가 니네 부모님댁에 가면 결국 난 너 전여자친구랑 만나는 거잖아
생각을 해봐. 니 전 여친이 니 부모님이랑 산다는거라니깐???" 


그랬더니 아무감정도 없고 이제는 말도 잘안해 별로 친구도 아니야.. 
그래요.. 뭐 자기부모님도 렌트 조금씩 받으면서 생활에 보태고 좋다고 하면서..







남자친구네 집이 미국에서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하던 일들이 다 안되서, 
애기있는 미혼모 데리고 살정도를 잘사는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렌트는 조금씩 받는거같긴 한데..,
그리고 남자친구 하두 돈 없다고 그러니까 제가 지난 이개월간 좀 보내주기도 했어요.. 
우리집은 넉넉하고 제가 따로 결혼자금으로 모아둔 돈도 있거든요..





그래놓고 애기 얼마나 귀여운지 보라면서 사진 하나 보내며, 
이런애기가 그여자가 살던 안좋은 동네에서 살면 뭔일 일어나면 어떡하겠냐.. 라고 하는데..
사진확인해 보니, 갓난이 안고있는 남자친구 뒷모습 사진... 
애기 얼굴 조금 보이는. 그사진 보니 더....열받더라구요.






정말 기분이 확상해서 모진말좀 했어요.
" 니네부모님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빌빌거리면서 돈없다고 그러면 
방은 다른사람에게 내주고 렌트 다 받고 
너한테 돈이나 부쳐주면 되지 왜 그여자를 다시 들이려고해? 
그렇게 맘에 든데? 나는 뭐야 그럼? 
둘이 살아 그러면 되겠네. " 이렇게 그냥 쏘았어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지금 너무 흥분한거 같으니까 다음날 얘기하자..
그러더라구요.. 지금 남자친구가 있는 곳은 새벽이에요..




너무 화가나서 다짜고짜 친구들한데 전화를 다 걸어봤어요. 내가 잘못한건지. 
다들 제가 잘못한건 없는 거라고 하는데 친구라서 그렇게 그냥 얘기를 해준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전 문화적 차이를 떠나서 상식적으로 저게 이해가 안가거든요? 
양쪽 부모님도 다 만나뵈었고, 이제 슬슬 준비만 하면 되는건데.
결혼하면 앞으로 저여자랑은 끈질기게 봐야되는거잖아요. 
연락하고 친구로 지내는거까지야 뭐라고 안하는데 이번에 이렇게 들어와살면 
아무리 돈조금 낸다고 해도 언제 나갈지도 모르는거고, 
앞으로 크리스마스고 뭐고 방문하면 친하지도 않고
 가족도 아닌데 어떻게 앞으로 대하나요? 



더군다나 남자친구의 전 여친을? 그리고 애기까지......  
남친은 지 부모님이 그냥 좋은일 하는거로만 생각하고 있어요.. 
워낙 사람돕는걸 좋아하는 분들이시다...라고 하는데..
 제가 드는 생각은 아 그여자가 며느리가 됬으면 하는거구나...싶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더 이해가 안가는게.. 
전 아직도 건강하게 일하고 있는 부모님도 계시고 집에 딱히 어딘가 부족하거나 그런것도아니고.. 
그렇다고 제가 예의가 없게 군것도 아니거든요..엄한부모님을 둬서 예절교육이 되게 중요시하거든요.. 





그냥 이것저것 복잡해요. 지금도 감정이 정리가 안되고 어질어질한게 제대로 적기나 했는진 모르겟네요..
친구들은 다 헤어지라고만 하구요.. 
정말 헤어지지 않고서는 방법이 없나요? 저 여자만 집안에서 잘 떼어두면 아무 일도 없을거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