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끝마다 사줘 사줘 하는 친구 너무 짜증납니다

빈대새끼2011.12.05
조회5,060

친구들끼리 모여서 술한잔 하자고 하면 사줘

 

뭐 먹으러 가자고 하면 딱 한마디 " 사 줘 "

 

ㅡㅡ

 

아주 당연한듯이 사줘 사줘 하는 친구때문에 너무 짜증납니다

 

틈만 나면 전화와서 사줘 사줘 이런말만 합니다

 

언제 약속도 한적없는데

 

불쑥 전화하더니

 

나 치킨 언제 사줄꺼야?

 

이럽니다 ㅡㅡ...

 

썡까고 싶은데 중,고등학교 6년간 봐왔던 친구라 안보기도 뭐하고

 

그냥 참고 참는데

 

너무 짜증납니다

 

자기가 한번 사면 제일 싼거 계산적으로 시켜서 적당히 먹자 하고 끝내고

 

이걸로 몇달을 우려먹습니다

 

주말 알바를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갔더니 우선 밥부터 사달랍니다

 

.... 뭐 일 소개시켜주고 그러니 흔쾌히 사주고

 

일할곳에가서 면접을 봤습니다

 

대충 적성이 맞아서 한달정도 일하고 월급날이 가까워 지니깐

 

갑자기 전화가 오더라고요 자기가 일 소개시켜줬으니

 

매달 월급날 마다 자기 먹을거 사달라고 하더군요...

 

주말 알바가 얼마나 한다고 사달라니...

 

지랄 하지말라고 끊은후에 몇달동안 안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이 터졌네요

 

갑자기 전화하더니 자기 집에 놀러오랍니다

 

미안하다고 치킨사준다고

 

그래서 가고있는데 무슨 하이네켄 맥주를 2캔을 사오래요 지 마신다고

 

ㅡㅡ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그냥 그럴빠엔

 

나가서 뽐빠이로 먹자 하니깐

 

이미 시켰다고 그래도 니 손해 아니라 그러길래

 

짜증났지만 시켰다고 하니...

 

비싼 수입맥주 사가지고 갔습니다

 

2마리 치킨도 아니고 천원 아낀다고 제일싼 후라이드 1마리에

 

그것도 1마리가 아니라 반마리가 있는겁니다

 

뭐냐 여기..양이 왜이래 하며 불평했더니 친구가 하는 소리가

 

아 이거 원래 1마리 시킨건데... 엄마 꺼하고 동생꺼좀 덜어놨어...

 

ㅡㅡ...

 

순간 벙 쪄가지고 뻐끔뻐끔 대다가 그냥 맥주먹고 이야기 하다 나왔습니다

 

엘레베이터 안에서 친구들한태 다 말해주고

 

전화번호부에서 그 친구 삭제했습니다

 

진짜 지 100만원짜리 카메라 샀다 돈없다 밥좀 사달라

 

일본,미국 여행 갔다왔다 근데 니선물은 없어 하지만 나 한국밥이 너무 그리웠어 밥좀사줘

 

이런짓 해도 어휴 거지새끼 하고 웃고 넘어간 제 자신이 한심스럽네요

 

거절하지 못하는 제 성격도 속으로만 끙끙대는 성격도 그리고 저 6년동안 봐온 새끼가 나를 이용해먹었다는 점 진짜 화가 납니다

 

아 신발새끼 그렇게 살지마라 병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