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

곰돌이2011.12.05
조회321

여러분 안녕하세요 나는 곰돌이라고 해.

내가 왜 여기다 지금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지 난 정말 내 자신이 이해가 안되는데.

 

 

혼자 타지에서 오래 살다 보니까네.. 답답한일이 있어도 참고. 짱나는 일이 있어도 참고 ..

 

근데.. 이제 내자신도 쫌 정리할겸 그냥 내 20대를 한번 써볼려고 한다..

 

내보다 어른들도 있겠고 인생 선배 들도 있겠지만..  난 이제 내년에 서른..

 

그니까 누나 행님들 빼고 내 친구들이나 동생분들은 이해쫌 해도.. 내 지금 술먹고 쓰는 거니까..

 

서론은 집어 치우고 요새 내도 네이트 판에 올라오는 달달한 연애담은 아니지만 나도 그때는 달달하고

 

지금은 씁쓸한 연애담 한번 남겨 보고 싶어서..  그냥  착한형의 푸념이라 생각 하고.. 악플은 달지마라

 

내 ab 형이라도 생긴건 안그래도 쫌 소심 하그릉.. 스압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걍 써보고 댓글도 없고

 

그라면 여서 시마이 치고 안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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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가 음슴체라는데 내 나이에 그런거 쓰면 손발 쫌 오그라 드니까 걍 편하게 할께 이해해도..

 

암튼.. 때는 2005년 도로 거슬러간다 내가 전역을 한게 2005년 2월달..

 

 

전역을 하면  수능이 끝날 때처럼 나는 세상이 다 내껀줄만 알고 난 진정한 어른이 됐다 생각을 했지..

 

더 이상 나태하게 살면 안되겠다는 맘에 3일만에 이마트 보안 일을 구했어.. 그리고 군대에 있을때 생각했

 

중국 유학을 가려고 낮에는 학원 오후엔 운동 저녁엔 이마트 보안 일을 하면서 바쁘게 살았지..

 

근데.  당시에 카트라이더 유명했다이가.. 하다가  넥슨 맞고 라는 기가 막힌 시스템을 가진 겜이 있는기라

 

스타크래프트 초창기 멤버 였던 내가 봤을땐 완전 신선했지 내는 도박 완전 담쌓았는데 해설자들이

 

오~~ 청단이예요 오~~ 고도리 러쉬!! 막 이래주니까 신이 나서 했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데..ㅋㅋㅋ

 

그러다가..  왠 고수를 만났어.. 맞고의 고수드라고.. 당시엔 서버가 몇개 없었는데 갸만 만나면 올인 되드

 

라..  올인 되다가 충전 하고.. 올인 되다가 충전하고.. 그러다가 짱나서 내가 한마디 했어..

 

"또 올인이네.."

 

원래 겜하다가는 챗도 잘안하는데 갸가 그라데..

 

"나도 맨날 올인인데"

 

 

 근데 사실 남자는 검은  동물인게 갸가 어딜 봐도 여자드라고.. 솔직히 군대 전역하고 얼마 안되서 빡쎄게

 

살다 보니까 그런 글 하나에도 기분이 좋데 미칫는가 우쨌는가 암튼.. 자주 만나서 올인 당하다 보이 쫌 챗

 

으로 얘기를 하게 됐어 근데 갸는 우리 부산사나이의 로망 서울 사람인기라!!

 

ㅋㅋ 사실 내가 그때 부터 뭔가 로망을 꿈꿧는거 같다.. 그렇게 얘기를 하다가 그친구는 경기도 안산에서

 

간호사를 하고 있는걸 알게되고 내랑 동갑인걸 알게 됐지  ..

 

근데 뭐 갓 전역한 군바리 어데 가나?  싸이를 검색을 쫌 탔그릉.. 변태 같다고 하면 할말 없다

 

정보가 생명인 시대에.. ㅋㅋㅋ    암튼 싸이를 검색했는데 용의자가 나오드라고.. 근데.. 갸가..

 

김현주 아나? 알제? 지금은 잘 안나오는데 암튼 김현주를 닮았어 거기다 키가 176  흐흐

 

이모티콘 넣는거 이제 알았네..

 

 

그러나 저러나 내가 솔직히 우쨌겠노..

 

 

 

 

 

 

 

 

 

 

 

 

 

 

겁나 꼬셔서.. 연락처를 땃데이

 

그렇게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  무려 6월 부터 한달간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갸가 친구랑

 

놀러온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

 

하아..

 

요새 얘들 처럼 이모티콘 섞어서 재밌게 글 써야 되는데 내가 쫌 필력이 병신이라.. 보는 톡커님들한테

 

미안하네..

 

 

암튼.. 그렇게 현주녀는..  해운대를 왔어.. 정확히 7월 18일에.....

 

그렇게 직접 본 서울 (경기도 안산 ) 여자는 광채가 나드라고..

 

친구랑 오기로 했는데 오기 전날 걔 친구가 빠지는 바람에 무려 혼자 왔어.... 오우

 

근데 버스에서 내리는데 왠 키 176의 천사가............................눈웃음을 치면서 내리는데

 

내 심장이 내리 앉아가 없어 질라드라..

 

내는 뭐 싱글 벙글이었지 내려오기 전에 얼굴도 몬보고 통화 할때에는 편하게 했는데 막상 보니까

 

한마디도 몬하겠데 와 미치겠데...ㅋㅋㅋㅋㅋㅋ

 

그라다가.. 삼계탕 한그릇 먹고 바다 구경하다가 저녁이 되서..

 

부산 사람들은 알랑가 모르긋다 황령산 봉화대라고 야경이 직이 삐는데가 있그릉..

 

 

 

 

대략 이런게 4d로 보인다 생각하면 된다..

 

 

거기를 가서 야경을 보는데    내가 내가 아닌기라..

 

그라고 내려와서 술한잔 먹고 우리 집앞에 송정 바닷가에 갔따?

 

거기서 샌들을 벗고 바닷가를 걸었지..

 

 

 

 

 

 

파도에 내 발이 간지락 간지락 거리고 하늘엔 달이 떠있고 바람은 시원하게 불고 밤바다에 달이 비쳐가

 

아롱아롱 거리고 ..

 

우린 바다만 보면서 그렇게 걸었어

 

그라다가 ... 내가 손을 덥썩 잡았지 .. 그리고 내가 미쳣는가 술이 챘는가 우쨌는가 모르긋다..

 

" 야 내 니 좋타 내랑 사귀자.. " 

 

지금은 서른 아저씨 지만 그땐 나도 대다수의 톡커님들처럼 23의 젊은 청년 이었으니까.. 이해해줘.. 

 

돌아온 대답은 " 우린 너무 멀리 살잖아" 이거 엿다...

 

 

 

 

 

 

 

 

좌절... 했지만  그래도 현주녀가 올라가고도 난 연락을 했고 그렇게 우린.. 장작 6개월 이라는 ..

 

긴 장거리 커플이 됐어.......

 

 

 

근데 이게 장거리 커플은 알겠지만 헤어질때마다 미치겠드라고..

 

나 참고로 덩치 큰데 진짜 버스 기사님 한테 음료수 사주면서 조심히 가달라 그러면서 찔찔 짜면서

 

창문에 대고 하트 그리고  헤어지고 전화 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진짜 진짜 진짜 헤어 지기 싫트라...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게?

 

 

 

 

 

 

 

 

 

 

 

 

 

의미없는 빈칸이지만 나도 쫌 따라해보꼐..

 

 

 

 

 

 

 

 

 

 

우쩄냐면....   60만원 들고 걍 다 접고 올라왔다..

 

친구도 가족도 없는 경기도 안산에..

 

 

 

 

 

 

 

 

 

 

...    더쓰고 싶은데 사실 내가 술을 쫌 많이 먹어서..

 

 

 

걍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뭐야 이 병신은' 이런 반응이면 걍 이제 접고..

 

 

 

 

 

뭐 관심도 없겟지만.. 걍 친구들은 부산에서 술먹고 있고 부모님 한테 징징 댈 나이 아니고

 

어디 말하 자니 쪽팔리고 ..

 

 

답답하니까 여기다 써본다...

 

댓글은 달리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