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제 뒷통수와 가족 뒤통수를 치고 날랐어요!

TARO2011.12.06
조회319

 

 

 

 

안녕하세요


제가 이런일로 여기다 글을 올리게 될줄이야!!!! 제목이 이상하죠=_=... 딱히 떠오르는게 없었어요.


지금 머릿속에서 계속 저말만 맴돌아요

 

친구가 날랐다 날랐다 날랐다 친구가 날랐어


혼자 마음 다부지게 잡고 하던 시험공부나 마저 하려고 했지만 친구가 장사하던 가게를 접고 빌려준 돈

 

 먹고 날랐단 소식을 확실하게 접하고 나니 너무 기가막히고 어이없고 손이 떨려서 여기에 찾아 왔습니다.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안맞는건 양해를 (__) 국어가 모자라요 죄송합니다.ㅜㅠ

 

진짜 기니까 세줄요약 할게요

 

 

1   친구가 있었는데 크게 사고쳐서 돈 삼백만원을 빌려줌
2. 1년 가까이 돈안받고 기다렸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연락이 안됨

3.  알고보니 자기 엄마돈까지 싹 쓸어서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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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된건 3년정도 되었어요. 친구쪽이 연상이에요.


언니라고 부르는거 안어울린다고 이름을 부르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그냥 친구에요. 한 커뮤니티에서 알게 되었어요.


이거 커밍아웃이지만 이런거 가릴 처지도 아닌지라 그냥 이야기 할게요.

레즈비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채팅으로 알게되었던 사이입니다. 친구는 레즈비언, 저는 바이섹슈얼.

제가 20살 자취할적부터였으니까 알게된지 4년 되었네요.

그냥 처음엔 자주자주 연락하고 지내던 사이였어요.

그냥 뭐 문자에서 전화로 발전해서 정말 친한 사이가 됬던 몇안되는 케이스중 하나였습니다.(연애 플래그

라던가 그런게 전혀 선 사이는 아니였어요)

 

 


 


그러다가 얼굴도 보게 되었고 여기저기 공장을 다니고 주유소를 다니고 이지역 저지역 옮겨 다니면서 뭔

 

가 어릴때부터 우여곡절도 많은 사람이였어요.

정말 자주 연락했고 오래는 아니지만 깊게 친해졌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 그때그때의 대화가 일일히 기억

 

나진 않아 단편적인것만 적도록 할게요.

학교도 중퇴, 엄청 사고치고 다니고 감방도 다녀오고 몸 여기저기에 문신도 있어요.

여잔데 목소리도 정말 남자같고 여자라는걸 알려주고 제 친구들과만나게 해도 그냥 '형' 이라고 부를정도

 

로 남성스러운 사람이에요.  키도 182였습니다.

 

 



그러다가 경주에 자리를 잡았다고 연락이 왔어요.

막창집을 차려놓고 연락이 왔죠 밥먹으러 오라고.

가게는 무슨 돈으로 차렸냐고 했더니 저에겐 로또2등이 당첨되었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믿었죠 '야 너 진짜 억세게 운이 좋구나!' 하고요.

뭐 지금 생각해보면 전 정말 어리고 생각이 없었네요.

경주는 저랑 두시간쯤 되는 거리였는데 친구를 만나러 2-3달에 한번씩은 꼭 갔던것 같아요.


 


경주 토박이였던 친구는 자기친구들이나 동생들을 가끔 소개시켜주었어요.

13년지기 친한오빠 15년지기 언니들 그렇게 술마시고 이야기하면서 친해진 사람도 있고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도 있어요.

친구 15년지기 언니들중에 유치원원생 남자아이 둘을 둔 언니가 있어서 그 애기들이랑 물놀이도 가고 밤

 

새 술도마셔보고 야간낚시도 끌려가고 뭔가 많은일이 있었네요.  

친구 어머님이 경주에선 좀 이름있는 맛집을 하고계셔서 그 집에도 가끔

 

놀러갔고 어머님도 절 알고 계세요.

 

 

 

 

되게 사사로운 사건을 많이 불러 일으키고 다니는 사람이였어요.

이제는 그게 사실이였나 싶기도 하지만 ..

손님과의 폭력사건을 일으킨다거나 한번은 저한테 자살하겠다고 나 농략마실거라며 전화가 와선 자살소

 

동을 벌여서 새벽에 제가 그놈(놈이 편해서 놈이라고 쓸게요) 친구들에게 전화돌려서 좀 가게로 가봐달라

 

고 애 상태가 이상하다고 그렇게 말린적도 있구요.(근데 농약따위는 없었다네요),

 


 

하루는 제가 경주를 갔던 날이였어요. 운전면허 두번정지 당했는데 운전하고 나가다가 사고를 냈데요.

사고를 내서 어린아이를 치였는데 합의금을 내줘야되는데 합의금이 없다고 다른 A 오빠와 일수라

 

도 또 써야되나 말아야되나 이러면서 고민을 하고 있더라구요.

합의금은 삼백만원이였는데 일수가 너무 비싸서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모아둔 돈도 없고 신용문제 때문에 은행에선 돈을 빌리지 못한다고요.

 

이대로는 그냥 감옥을 들어가야 한다며.... 그 동안 그런말만 잔뜩 들어왔으니 정말인 줄 알았죠.

 

맨날 벌금에 벌금에 벌금으로 허덕이고 있었거든요. 대부분 폭력관련거.

처음엔 그냥 지 나가는말로 듣다가 나중에는 심각해져서 둘이서 테이블에앉아 담배를 뻑뻑 폈어요.

그래서 미친 저는 내가 돈빌려줄까? 라고 제의했고 어린놈이 무슨 거금을 빌려주냐! 며 화를내더니


 

이틀뒤인가 문자를 다발로 보내서 미안하지만 너밖에 없다

 

돈좀 빌려달라고 진짜 간절히 빌었어요.

 

 



전 그래서 정말정말 나라도 빌려주자 얘 인생 몇번이고 무너졌다가 다시 겨우겨우 일어난놈인데 나도 좀

 

도움이 되자! 해서 빌려줬죠 돈을. 네 삼백만원을요.

미쳐가지고....... 그게 아마 제 기억으론 거의 1년이 다된일.

그 이후로도 계속 만났어요. 뭐 자기딴엔 미안하다고 이자로 오십가까이주겠다고 했지만 전 그런거 필요

 

없으니 사고나 치고다니지 말것이며 원금은 니 알아서 갚아라 당분간 돈쓸일은 없으니까. 라고 말했어요.

여기서 또 제가 병신짓 한거죠 내가 미쳤지. 왜 그리 신임했었지?




그리고 한번은 올초 5월쯤이였는데 자기가 돈 자꾸 못값아서 미안하니까 스마트폰이라도 하나

 

 하는게 어떻냐고 그거 55요금제 쓰면 자기가 그걸로 이자값이라도 미리

 

갚겠다고 큰돈은 없지만 조금씩은 값을 수 있다고 폰을 하나 하라고 해서  폴더를 쓰고있던 저는 처음엔

 

거절 하다가 스마트폰 욕심이! 났어요 게다가 이자라잖아요 이거라도 미리받고 있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빌려준 300만원이 남동생 학교 다시 보내려고 모으던돈이라 원금은 그때까지 필요없었거든요.(동생이 군인이라)

그것도 뭐 첫달 요금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전부 통장에 돈이 없어서 한푼도 내지질 않았어요.

그 첫달 요금도 제가 경주가서 직접 받은거에요

 

돈나갈데가 많아서 다른데 빠져나갔나보다 하면서 현금으로 주더라구요 -_-

 

폰요금에 관해선 계속 이야기하고 이야기하고 이야기 했는데 그때그때 알았다 미안하다 어쩔수 없지뭐.

 

뭐 그런말만 했어요.

그때 장사도 안되고 그러니까 그런가보다 어쩔수 없지뭐.. 하고 제가 제 생활비애서 폰요금을 낸게 지금 6달 되었어요.

 

 

 

 


어느날 저한테 장사를 접을거다 이거 팔리면 너 돈줄게 그동안 미안했다.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장사는 왜접어 왜그러는데? 그랬더니 그냥.. 여기 싫다 니 근처로 가서 장사할까?

나 너무 힘들어.. 뭐 이랬어요. 근데 제가 그땐 실습이다 뭐다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너무 바빠서 남 신경써줄 정신도 없었고 그놈 술취해서 전화오는거 일일히 받아서 다 들어줄 수 도 없었어

 

요 새벽 두세시에 전화가 왔는데 전 다섯시에 일어나 출근했어야 했거든요.

그러고 얼마 안있다가 실습이 끝나고 집에 있는데 문득 연락이 좀 뜸했단게 생각 났어요

그리고 장사 접는다고 한 이후로 아무런 연락이 오질  않아서 연락을 해봤는데,

가게로 전화해봐도 안받고 핸드폰은 정지해놓은 상태고 여자친구쪽 핸드폰도 받지 않았어요.

 

 

 


 

 

핸드폰이 매일 꺼져있는거에요 좀 이상한단 생각이 들어서 그 놈 친구인 B오빠에게 연락을 했더니 자기도

 

야간에 일하느라 연락안한지 좀 됐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들었는데 B오빠는 절 좋아해서 제가 경주갈때만 연락이 되서 놀러 온거였다고 합니다 =_= 13년지기라서 그냥 자주 놀러오나보다 했죠 저는)

그래서 나중에 다시 알아봐주고 연락 준다고 해서 알았다 하고 끊었습니다.

그러고 이틀뒤인가 문자가 왔어요 '연락 가끔이라도 하려고 노력할게 미안해 바쁘네 너무' 뭐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알았다 자주해라 너 진짜 그러는거 아니다 너 밉다 뭐 이러고 말았어요.

항상 이상하단 생각만하고 거리가 머니까 확실히 할 생각은 하지않았던거 정말 멍청한 짓이였어요.




그 문자 후로 두달후... 한 2주일전인가 핸드폰 부재중 내역보니까 11월 21일이네요.

그날 전화가 왔더라구요 근데 제가 수업중이라 전화를 못받았어요.

다시 전화해봤지만 전화기가 꺼져있었구요.

그리고 문자만 남겼죠 왜 바로 꺼져있어 수업중이였어 미안해 라고요. 그리고 답이 없어서 여태 잊고 지내다가....

오늘 제가 알고있는 모든 연락처로 전화를 해봤어요

그놈 핸드폰, 여자친구 번호, 여자친구 딸번호까지 싹이요.

데 여자친구쪽은 정지시켜놨고 딸쪽은 그냥 꺼져있어요.(여자친구는 결혼하고 이혼함)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 A 오빠한테 연락했더니 A 오빠는 그놈이랑 의절한 상태였고 ㅋㅋ... B오빠는 자는

 

지 전화를 안받았어요,

그리고 그놈 가게로 전화를 했는데 왠걸 전화를 받는거에요.


근데 모르는 사람 목소리. 가게 상호를 이야기 했더니 맞대요. 가게 사장님이시냐고 했더니 맞대요.

 

'사장님 언제 바뀌었어요?' 했더니 꽤 됐다는겁니다.






내 친구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생각이 정말 한겹한겹 차곡차곡 또 쌓이고 쌓이고.....


정말 어머님께는 연락을 드리고 싶지않았는데 오늘 어머님께 연락을 드렸어요..

어머니는 절 기억하고 계셨어요.

그놈주변에 재대로 배우고 재대로 살아가는(?) 그런 몇안되는 사람중의 하나였거든요 제가.

어머니도 화가 많이 나신 상태더라구요. 너무 화가 많이나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은 상태까지 오신 상황.

그런건 내딸도 아니다.

인간의로서의 도리를 저버렸다며.. 가게 정리하고 보증금만 받고 가게를 운영할때 거

 

래하던곳들 미납한 주류비, 고기값 전부 내지도 않은 상태로 날랐구요.


같은 음식점을 운영했기 때문에 거래처사장님들도 다 그놈 어머니가 어디서 가게 하는지 아니까 다 찾아

 

왔었다고 하더라구요. 가족인걸 아니까 돈받으러요.




그리고 일수도 찍고 리X코X 같은데서 대출도 받았대요.


어머니가 그놈 가게를 처음 시작할때도 사천만원가까이 해줬었고 중간중간

 

에 돈필요하다고 하면  천만원씩도 해주고 그랬데요.

 

 저한테는 항상 엄마가 나를 몰라준다 엄마가 날 병신취급한다.


돈한푼 대주려고 생각 안하면서 엄마는 날 너무 천대한다.


아들밖에 없다.(동생이야기) 그런식으로 이야기해서 되게 무뚝뚝한 어머니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년넘게

 

 제가 봐온 어머니는 그놈 가게에서 고기도 팔아주고 팁도 한껏 얹어주고 가시고 어머님가게에서 가도 음

 

식도 후하게 주시는 입은 험하지만(?) 정말 인정은 많으신 분이셨어요.

그냥 가족이니까 사정이 있는걸거다. 했죠 근데 그게 아니였어요 그냥 거짓발림이였던거에요.



그때 어린아이 친 합의금을 고민했던 A오빠에게 전화해서 그 아이를 친건 확실하느냐고 오빠한

 

테 물었더니 자기도 그냥 들어서 같이 고민만 해주고 있었을 뿐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머님은 저에게 니가 할수있는한 최선을 다해서 돈을 받아라. 고 하십니다.

어머님 말론 잠적탄지 3~4개월 되었데요. 저한테 부재중이 떠있는게 의문입니다.

뭐 경찰서도 갈거고 돈빌려줬던 이체내역도 그대로 있고 아마 뒤져보면 그놈이 돈못값아서 미안하다.

이런문자도 몇개쯤 있을거에요.

핸드폰 이체계좌 등록할때 그놈 통장계좌랑 주민들록번호 받아둔것도 아직 가지고 있구요.

 

지금 확인해보니까 미니홈피도 그대로 열려있네요. 일촌공개라 사진은 하나만 보이지만.

 

전 일촌이라 다 보여요 -_-

어머님은 아마 지금은 사라진지 3~4개월쯤 밖에 되질 않았기 때문에 못찾지만 얼마안가 꼬리가 나타날거

 

라면서요. 할 수 있는일은 해보자고 하셨어요.  

 




제가 할 수 있는일이 그냥 경찰서에 신고하고 가만히 있는 일 밖에 없을까요?


남에게는 어떨지 몰라도 전 학교다니면서 야간으로 9시간씩 일해서 열심히 벌어둔 제 동생 뒷바라지 해줄

 

돈이라 포기할수가 없어요. 오래 걸리더라도 어떻게든 받아내고 싶습니다.

 

어떤돈인지 어떻게 모은돈인지 왜 모은돈인지 알면섴ㅋㅋ 아오 망할

 

내 학비도 대출 받고 있는줄 알면서 ㅋㅋㅋ 아 진짜 보증서달란소리 씹긴 진짜 잘한거같음.


 


의견도 듣고 싶어요. 욕을 해주셔도 좋고 옹호적인 이야기도 좋아요.


그냥 타인의 의견이 필요할때네요..


공부도 안되고 이거 뭐 이번 기말고사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ㅠㅠㅠㅠ

두서없고 복잡한 맞춤법, 띄어쓰기 안맞는 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이 글 읽는분들 이라도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