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女 회사가 가난해서 걱정이예요

:->2011.12.06
조회1,161

직원 15명정도 있는 건축회사에서

총무부에서 일하고있는데요

회사가 가난해요 ...ㅠㅠ

 

불경기라 다른회사들도 힘든건아는데

 

지금회사들어온지 1년됬는데

제가 처음에 들어왔을때 회사직원들 월급이 4개월정도 밀려있더라구요

 

회사에 있으면 문구대나 복사기임대료같은 매달 나가는 돈이 밀려서 못나가면

결제 언제쯤되냐는 전화가 많이와요

 

그러면

'죄송해요...돈 들어오면 바로 결제해드릴께요 '

라고하면 상대방은

'꼭 좀부탁드립니다..'라고하고

'네 꼭해드릴꼐요..'하고 끊어요

제 빚은 아니지만 제가 하는일이고 회사가 돈이 없다보니

죄송하다고 말을 해요

 

 

 

그전에는 다른회사에서 아예다른일을 했는데

사람들한테 너무스트레스를 받고 저 자신이 위축이 되있고 힘들었는데

 

 

1년전 회사를 옮기고

사람들이 적어서 그런가 가족같고

여직원들도 있어서 이야기도 하고 (그전에 다니던 회사엔 여직원이 없었어요)

그러는게 회사생활이 재밌더라구요

물론 일하는게 어렵지않아 일 배우는것도 금방 배울수 있어서

그런지 잘적응해서 다니고있는데

 

 

 

 

처음에 월급이 밀렸을때는

회사가 안좋아서 그런거지...하고 지내다보니 3달까지밀려서

생활하는게 너무힘들었지만

회사 직원들도 잘해주고 일도 어렵지않고

월급이 밀린다고 직원들도 싫겟지만 인상찌푸리면서 월급언제나오냐고

다그치지않고 좋게좋게 말해주는게 좋았어요

 

 

 

친구들은 월급밀리고 회사에서 돈없어서

맨날 너가 죄송하다고 하는데

자기였으면 회사 그만뒀을꺼라고하는데

회사에 저는 오래오래다니고싶어요

참고로 우리회사는 총무부는 여직원이 결혼하면 그만둬야되요

결혼해서도 계속다니고 싶은데 아쉬워요

 

 

 

 

저번주에 남자친구랑 술먹었는데

술먹다가 제가 남자친구한테

우리회사가 너무가난해...ㅠㅠ 하면서 울었어요,,, - _ -

 

 

아무래도 회사가 돈이없으니 신경이 쓰이긴하지만

술먹고 울었다니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있었구나 라고 생각이들더라구요

 

 

 

'어떻게하면 회사가 가난을 벗어날수있까?'라고 아무리고민해도

제가 할수있는게 생각이안나네요 ㅠㅠ

 

 

연말인데 직원들한테 월급줘야되는데 돈 들어오기로한게 안들어온다고하니까

씁쓸해져서 글 써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