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듬 이 체 벌********

제발읽어주세요2011.12.06
조회1,444

안녕하세요

저는 사범대학을 다니며 수학선생님을 꿈꾸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어제 오후 인터넷 기사를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기사 아래 참고해주세요.)

너무나도 화가나고 분했지만

이런 일들이 이 여선생님과 남학생에게만 있는 일이 아니란 것을 알기에

저는 이를 해결할 만한 방안이 없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무슨 교육계 인사도 아니고 아직 교사인 것도 아닙니다.

그저 저의 바람이라고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부분들을

좀 더 많은 사람들.. 특히 현재 중고등학생들이 볼만한 곳이 없을까 하다가

과외하고 있는 학생에게 물어봤더니 요즘 네이트판을 많이 본다길래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볼 수 있게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사내용입니다.****************************

 

 

 

[투데이코리아=윤치연 기자] 교권이 어디까지 떨어져야 정신을 차릴 것인가...

부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꾸지람을 듣던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대드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4분 25초 정도로 이뤄진 이 동영상은 지난 4일 오후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더듬이체벌? 요즘 학생들 참...'이라는 제목으로등록되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상을 보면 여교사가 잘못을 한 남학생에게 나오라고 하자 학생이 싫다며 짜증을 내고, 앞으로 나와서도 계속되는 말대꾸에 같은 반 학생들도 여교사를 놀리듯 큰소리로 웃고 있다. 흥분한 여교사가 남학생을 차마 때리지는 못하고 막대기로 교탁을 두드리며 분을 삭히는데 몇 차례 막대기를 두드리자 막대기 끝이 갈라져 마치 더듬이처럼 변한다. 


한편, 이 동영상은 지난 2009년에 경기도 부천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교사는 남학생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아 별다른 징계 없이 넘어가 1년 전 인근 학교로 전근을 갔고, 남학생은 이미 졸업해 대학교 1학년이 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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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도 찾으면 나옵니다.

저는 특히나 이 영상이 충격적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남학생과 여교사에게 대드는 동안의 학급 분위기였습니다.

그래도 저희 시절에는, 불과 4~5년 전이지만

대드는 학생이 어쩌다 한 명 있었고

그런 학생이 대들 때에도 말리진 못했지만 적어도 그러한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 영상 속의 학급분위기는 함께 웃고,

여교사의 인권을 모독하는 행위를 하는 데에도

전혀 죄의식 없이 그 상황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단순히 체벌금지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의 바람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드는 학생인권조례

 

학교나 세상사람들은 나이어린 학생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 편입니다.

이러한 사건(?)이 일어난 후에 진상을 알고 싶어도

교실에 CCTV가 설치되있는것도 아니고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학생들이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인권조례는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 조례는 해당 지역에 포함된 학교에 법과 같은 효력을 지닙니다.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경기도에서만 해당되는 것처럼 말이죠.

'학생인권조례'는 들어보셨죠?

체벌금지, 두발규제완화, 교복자율 등이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저 또한 체벌은 반대하는 입장으로서 학생인권조례 자체의 취지는 매우 교육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실 내에서 교권이 무너지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도

교사의 인권을 존중해주는 별다른 방안은 만들어 놓지 않은채

조례안을 시행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고 봅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조례안을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협의하여 뜯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이나 교육감을 선거하듯이

나라의 중대사인 '교육'에 관한 중요 법안또한 우리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교사 존중도 교육해야 한다.

다수의 사범대 학생이 그렇듯이 저도 대학에 다니는 동안

중학교에서 멘토링도 해보고 고등학교에서 교생실습도 하였으며

과외로도 참 많은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운이 좋았는지 모두들 착하고 심성이 바른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학생들마저도 학교 선생님에 대한 (순화시킨 단어로)불평이나 불만들을

저에게 말하거나 친구들끼리 말한 내용이라면서 저에게 들려주더군요.

그럴때마다 제가 나무라면서 "싫은 소리 해주시는 선생님께 그래도 감사해라, 다 애정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라. 진로, 진학지도에 학교 공문처리, 맡으신 여러 가지 일을

하셔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수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시고 계신 것이다.

너희들보다 더 깊은 학문을 연구하시고도 너희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시려고 애쓰시는 분이다." 등 등...이렇게 말해도 들은체만체 알았다고 고개만 끄덕이더군요..

그 때 느낀 점이 있다면

교사 존중에 관한 것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생들 심성 자체가 악해서 그런 행동을 벌이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듬이 체벌' 동영상 속의 남학생도 처음엔 그저 속이 상한 마음에

만만해 보이는 젊은 여선생님께 한 번 대들었던 것인데, 교실의 많은 친구들이 그를 보고있고

치켜세워주는 느낌이 들자 더 당당하게 그런 행동을 서슴치 않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르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성희롱이나 성폭행 예방교육을 하듯이

학생들이 교권을 존중하는 행위의 참된 뜻과 방안을 모르는 상태에선

이를 제도적으로 교육해야 할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시간이라도 "참된 교사, 참된 학생이 되자"는 테마 아래 관련 영상으로 교육을 한다거나

과목별로 한 달에 두 번꼴로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죠.

교탁에 서서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그 날 진도를 나갈 수업내용에 대해

연구를 해와서 또래인 친구들에게 직접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얼마나 노력하고 계신지, 얼마나 힘드신지 조금이라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효..

더 많이 궁리하고 구체적으로 쓰고 싶었는데

화도 나고, 급히 쓰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그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동생을 둔 언니로서,

선생님인 어머니를 둔 딸로서,

선생님을 꿈꾸고 있는 대학생으로서,

우리나라의 학생들에게 바랍니다.

 

선생님이라고 항상 옳다는 말을 하기위해 쓴 글이 아닙니다.

선생님도 사람이기에 옳지 않은 판단을 하실 경우가 있고

그에 대해 반박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당연한 학생의 권리입니다.

그저 제가 바라는 것은 그 방법에 있어,

 

 

한 번이라도 더 선생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높임말을 쓰며

 

선생님을 무시하는 언행을 삼가며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학부모님들!

아무리 자녀들이 "학교 선생님 누구는 실력이 없어요, 못 가르쳐요."라는 말을 하더라도

그에 맞장구 치시면서까지 함께 흉보는 행동은 하지 말아주세요.

자녀에게

"너보다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하시고 너희들에게 보다 나은 것을 가르쳐주시려고

노력하시고 계신거야. 설사, 수업내용에 있어서 부족하다고 너가 느낄지는 모르지만

너희를 지도하시고 너희가 올바르게 커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계신 것만으로도

항상 감사해야 한다."

라는 말은 못해주시더라도 말이죠.

 

 

마지막으로 위의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눈물이...나오더군요..

한편, 이 동영상은 지난 2009년에 경기도 부천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교사는 남학생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아 별다른 징계 없이 넘어가 1년 전 인근 학교로 전근을 갔고, 남학생은 이미 졸업해 대학교 1학년이 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여러분....이게 선생님의 마음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