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신혼3개월! 미르맘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하루일과^^ (행복바이러스 전퐈!)

미르마밍2011.12.06
조회1,230

 

 

안녕하세요~~ 윙크

저는 이제 내년 2012년도에 25살이되는 결혼3개월차 접어드는 새댁이에요^^

저도 혼전임신으로 현재 임신7개월차!

곧 출산의 두려움 때문에 애기낳는 꿈도 마구꾸는 예비엄마입니당통곡

임신하고 폭풍입덧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남편이 직업상(돌아다니는 직업) 지방에있어서 현재같이 내려와

살면서 남편 출근시키고 남편 퇴근하면 맞아주는걸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있는 조금 외로운 여인입니당

 

10월에 결혼식 마치고 이제 3개월차 접어드는데 저희는 아직도 연애하는거같네요~방긋 남들이 보면

1년도 안되었는데 당연하지, 라고 하실수 있겠지만ㅋ 매일매일 "여보랑 결혼해서 하루하루가 너무행복해"

라고 말하는 우리 여봉달을 보면서 저도 하루하루 힘내서 !!!!! ....살림을합니다..ㅋㅋㅋㅋㅋ

 

저희 신랑이 매일 새벽6시에일어나서 7시까지 출근해야하고 퇴근도 일정치않고,

전 마냥 하루를 그냥 기다리네요^^ 그래도 외롭거나 무료하거나 불만이거나 전혀 그런건 없답니다

이미 결혼전부터 각오했었기때문에! ㅎㅎ 항상 저를 혼자두고 기다리게해서 늘 미안해하는 신랑이 있어서 더더욱 힘을 냅니다^^

 

제 하루는 이렇습니다!파안

새벽 6시에 알람을 미친듯이 맞춰놓고 먼저 일어나서 보일러를 돌려요(저흰 기름보일러ㅜㅜ 옛날아파트)

그럼 한 5분뒤나 10분뒤 따뜻한물이나오죠, 그럼 우리 여보를 깨웁니다 뽀뽀도하고 정말 큰아들다루듯

머리도 쓰다듬고 ... 그러면 여보는 당근 더 안일어나죠 ㅡㅡ 더더욱 제 품속에 들어온다는!!

한 5분정도는 봐주는데 지각은 절대 제사전에 없기때문에 "오빠! 빨리 지금 7시야! " 라고하면서

궁둥짝을 여러대 쳐주면 어어어 하면서 바로 일어나서 씻습니다ㅋㅋ

(오빠가 퇴근시간이 일정치 않아 밤늦게 올때가 많아요 ㅜㅜ 그럼 담날 일어나기 너무힘들어해서 깨우기가 너무 마음아파요ㅜㅜ 그래도 출근은 해야하기에....ㅎ )

어쨋든 오빠가 씻는동안 저는 찌개를 데우고 식사를 차립니다! (*전 아침을 꼭 먹입니다 저도 늘 엄마가 챙겨주셔서 먹는버릇해와서 아침먹는것의 중요성을 잘 알아요! 글구 결혼전 제다짐중 하나임!!ㅋ)

 

그럼 여보가 씻고 나와서 제가차려준 밥을 냠냠 맛있게 다먹고 옷입고 신발신는동안 전 도라지배즙을 하나뜯어서 먹입니다 ㅋ 가기싫어하는 시무룩하고 피곤해하는 얼굴을 보며 "오늘 하루도 힘내 사랑해"

하면서 뽀뽀를 해주죠 (가끔 제가 피곤해서 누워있는날엔 신발신기전 와서 뽀뽀해주고 갑니다^^)

 

그렇게 여보를 출근시키고 저는 이제 꿈나라로 갑니다...ㅋㅋ

가끔 일어나자마자 배가고플때는 여보랑 같이 아침을 먹지만 잠을 다시자기위해 거의 안먹어요ㅎㅎ

임신중에 너무많이자면 애기커진데서 자제하려고하는데 새벽같이 일어나다보니 넘졸리네요 ㅜㅜ

푹~~ 자고 1시쯤일어나서 아&점을 먹고 집청소를 시작합니다!

 

정말 결혼전에는 까딱도안해서 저희부모님이 뭘믿고 시집보내겟냐고 걱정많이하셨다는ㅜㅜㅋㅋ;

그래도 제 살림이고 저희둘이 사는곳이다보니까 정말 하루하루 깨끗하게 청소도 하게되고 그러네요^^ㅋ

청소기를 돌리고 (집이 17평남짓이라 청소는 오래안걸려요 ㅋㅋ) 일주일에 2번은 수건질도하네요~

이불도 탈탈 털어서 먼지없애고 설거지도하고 빨래도 돌리고~~~~ㅎㅎ

그러다보면 금세 3시가 되요! 그럼 태교도 해야하기때문에 책읽으면서 클래식을 조금듣죠!

(**그럼 우리 미르는 신나서 쿵짝짝 손,발을 마구마구 차대요 하하하하ㅋㅋㅋ ;;)슬픔

 

클래식을 어느정도 듣고나면 이제 오늘 해야할일, 혹은 사야할것(마트) 싹 적어요ㅎ

메모없이 가면 꼭 쓸데없이사게되고 장보는데 시간을 쓸데없이 낭비하게되더라구요! 메모정신 투철!찌릿

그러고 4시넘어서 슬슬 걸어갑니다 마트까지 빨리걸어서 10분조금넘게 소요

(시골이라 풀이많아 동물 튀어나올까봐 무서워서 갈때 올때, 친구나 저희친정엄마 혹은 시어머니께 전화드리면서 감!ㅋㅋ)

집에와서 6시반부터 밥을 앉히고 오늘해먹을 메뉴나 밑반찬을 만들기시작해요

저는 제가 이렇게 요리를 잘하는지 몰랐어요 ㅡㅡㅋㅋㅋ 도시락은 몇번싸봤는데 암튼 나름만족하네요ㅋ

그럼 신랑이 8시쯤 다되서 퇴근중이라고 합니다ㅎㅎ 신랑도 운전하면서 스피커폰으로~ 저도 요리하면서

스피커폰으로 그 짧은 퇴근길에(10분도안걸림) 꼭 전화를 하면서 와요 ㅋㅋ 저녁메뉴얘기?ㅋㅋ

 

현관문 들어오기전에 문을 막 다급하게 여는듯한 소리가들리면 저는 현관문앞으로 가서 우리신랑을

맞아줘요 ㅎㅎ 우리 신랑도 신발 벗기도전에 입술부터 삐쭉 내미네요^^ 뽀뽀 쪽!

오자마자 손,발 꼭 씻게하고 상피고 밑반찬 꺼내게하고 그럼 전 메인메뉴랑 밥이랑 찌개랑 퍼서

둘이 오손도손 나름 8첩반상정도 만들어서 맛있게 먹어요^^

 

늘 맛있다고 연신말하며 두그릇은 꼭 먹는 우리여보 떄문에 매일매일 무슨음식할까 이맛에사는것같기도하고...ㅋㅋ 아! 글구 제가 꼭 결혼하면서 당부한 것은 "잘먹을게~" , "잘먹었어" 라는 말 꼭 하게해요!

나중에 애기키우면서 아빠가먼저 인사를 잘해야 아이들도 보고배운다는^^ㅋ (여보가 배고파서 막 허겁지겁 먹다보면 인사를 깜박할때도있어요, 그럼 제가 오빠 맛있어? 라고하면 "아! 잘먹을게 여보" 하고 뽀뽀 해주죠^^) 그렇게 저녁상다 치우고 저는 설거지를 시작해요!ㅎㅎ

뭐.. 밖에서 굳이 힘들게 일하고들어왔는데 설거지까지 시키고싶진않고 저도 제가치우는게 더 만족하구

남자들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왔는데 집에서도 일하면 많이 지치잖아요~ 잘알기에^^

제가 가끔 몸이 안좋거나 기분이 안좋을땐 "내가 할게 설거지~" 하면서 스스로 나서서 잘해주기때문에

그런것에 대한 불만은 없어요^^히히

 

정리다하고 둘이 거실에 나란히 누워 티비보면서 장난도치고 오늘있었던일 얘기도하고~

맥주한잔하고싶다는 울오빠위해 간단한 안주도 만들어주고^^ 시험공부하는날은 자극이 덜되는

야식도 만들어주고 과일도깎아주고,, 그렇게 결혼하면서부터 언제부턴가 제인생보다는 남편인생에

초점을 맞춰 살아가게 되는거같네요~ 아주 가끔 "아 내가이렇게 살아도 후회하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간혹 하게되지만 우리여보가 이렇게 힘내서 열심히 일해야 저희가족이 행복하게

먹고살수있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많이 위로가 됩니다^^

저도 나중에 애기낳구 일도 다시할 생각인데 그때 우리여보가 많이 뒷바라지 해준답니다 ㅎㅎ

그럴수나있을지모르겟지만^^; 당신때문에 제가 빛을 더 못보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는 사람이라서,...ㅎㅎ

 

아참, 제가 우리신랑을 많이사랑하고 신랑도 저를위해 사는것만큼 저희시댁식구들도 너무너무

좋으신분들이라서 제가 더 잘하려고하게되고 노력하게되는거같네요~

저 변비있다고 변비에 좋은 야채랑 과일 블가리스 한박스 사다주시고 저희시댁갈때마다 귤 한박스랑

이것저것 과일에 저녁은 꼭 제가먹고싶은거나 맛있는걸로 사주시고^^

저도 일주일에 3-4번은 꼭 어머님,아버님 따로전화드리네요! 나이드실수록 그런거좋아하시는거같아요ㅎ

귀찮아도 할말없어도 그냥 보고싶어서 연락드렸다.. 생각나서연락드렸다.. 이런식으로

하면 좋아하시지 않을까용? ㅎㅎ 우리 여보도 친정에 잘하구 저희집이 애주가집안인데 친정한번가면

저희엄마, 저희 언니랑 꼭 셋이 늦게까지 술같이 마십니다 ㅎㅎ (저희엄마랑 언니가 완전 화끈함,,,ㅋㅋ)

 

아무튼 매일 일열심히해서 나한테 투자하면서 이것저것 사고싶은거 다사고 했었던 내가

우리가족으로인해 양보도하고 많이 참기도하면서 이렇게 엄마가 되어가나 싶네요...ㅎㅎ

다 사는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는것 같아요 사소한거하나라도 불만이면 끝없는 불만이고

사소한거라도 감사하고 만족하면 행복한거구요^^ 그렇게되기가 쉽지않지만.. 저도 가끔 신랑이랑

티격태격할때도있지만 항상 그날 그자리에서 다풀고 꼭 껴안구 서로미안하다고하면서 잠들어요~

서로 양보하면서 그렇게 맞춰가는거같아요 그리고 항상 대화가 중요하다는 것도 잊지않게되네요^^

아 얘기하다보니 우리 신랑이 넘 보구싶네요^^;;;

근데 아직도 신랑은 퇴근을 안했어요 ㅜㅜ 배고팡...ㅋㅋ 얼른 와서 같이 맛있는저녁먹고싶어요

우리여보 늘 피곤해하지만 저와 우리미르때문에 힘내서 일한다는 든든한 내남편!

태교일기도 쓰라고쓰라고 해야쓰지만 쓸때는 정말 성의껏 마음을 담아쓰는 우리 여보가 있어

너무너무 행복하네요 앞으로도 이마음 잃지않고 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