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안나오는 우리 엄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2011.12.06
조회107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이구요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어보려고 올려요 그리고 톡에서는 다 음슴체 쓰니까 음슴체 쓰겠음 (사실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그러니까 양해 부탁드려요)우리학교애들 이거보고 제발 뭐라 안했으면 좋겠음...
글쓴이가족은 총 4명으로 이루어져있음 - 엄빠랑 누나랑 글쓴이임아빠는 우리집 대표 성인(공자같은거)이셔서 왠만하면 화를 안내심 그래서 생ㅋ략ㅋ
하이라이트는 우리 엄마랑 누나임 비주얼은 우리 가문 최곤데 (지극히 주관적)성깔도 최고라서둘이 붙으면 정말 무서워서 같이 못있음 그래서 시험기간에는 고마워짐ㅋㅋㅋ일화는 많고 많지만 내가 정말 묻고 싶은 거 딱 한개만 말씀드리겠음
그거슨 바야흐로 수능 며칠 전 시작되었음
우리 누나는 평소에 앞니가 토끼처럼 '톡' 튀어나와서 이것에 대한 컴플렉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우리 누나의 유일한 희망은 바로 치아교정 또는 양악수술이었음
어찌어찌하다 우리누나가 치아교정을 하게 해 달라는 말을 꺼냈을 때 우리 엄마는 예상 외로 긍정적이었음나는 저 여자생명체가 어쩐일인지 쉽게 'Yes'라 하길래 이상하다 생각했음 이것은 복ㅋ선ㅋ
누나와 엄마의 외적 갈등은 치과에 상담을 받으러 갔다온 그 날 
시작되었음
나는 평소같이 학교에 다녀왔는데 뭔가 집안 분위기가 싸함 그래서 누나한테 가서 말을 걸었음(우리 남매는 사이가 진짜 좋음 완전 친구같음) 근데 누나가 갑자기 짜증을 버럭내는 거임 막 엄마가 교정 안해준다고 하고 막 뭐라뭐라 했음
그래서 나는 이 집구석에서 13년동안 거주하면 자동적으로 생기는 '눈치까기'스킬을 시전해서 상황이 조금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음 그 후는 기억 안나니까 생략
나중에 들어보니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음[치과상담하러감→교정하는데 이를 뽑아야 한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심→엄마는 왜 생니를 뽑냐 노발대발하심→엄마 완강히 반대, 누나 지대로 빡침]
솔직히 치아교정하는데 이 뽑는 거는 당연한거 아님? 이를 안 뽑는 사람이 조금 드물다고 들었는데 나이를 들면서 어떻게 저런 거를 몰랐냐는 생각이 듬 우리 엄마 친척들하고 아는 사람들만날때마다 엄마 편 만드려는 모습 보면 참 불쌍함
근데 요즘 엄마가 임플란트 하셔서 이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기에 있기 때문에이를 뽑는다는 것이 조금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듦 그래서 엄마를 일방적으로뭐라고 하지는 못하겠음 그래서 참 난감함
내일 상담하러 다른 치과 또 간다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음 근데 솔직히 난 우리 누나편임
톡커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댓글로 남겨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