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씨와 김연아 선수의 TV조선 출연을 비난한 소설가 공지영이 최근까지도 여성조선 등 조선일보 계열사에 인터뷰 및 대담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소설가 공지영이 '찌라시'로 비난해 온 조선일보사 잡지에 실린 공지영 ⓒ
공 씨는 1일 오후 종편개국 축하쇼에서 공연을 한 인순이씨와 TV조선 프로그램을 소개한 김연아 선수의 소식을 접한 뒤 “인순이님 그냥 개념 없다”, “아줌마가 너(김연아) 참 예뻐했는데 네가 성년이니 네 의견을 표현하는 게 맞다. 연아, 근데 안녕!”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겨 물의를 빚었다.
네티즌들이 이를 비판하자 “조선 종편 가신 분 개념 없다 하는 저를 탓하소서”라는 글을 다시 올렸다.
인순이·김연아 비판 이후, 공 씨가 2006년 중앙일보에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소설을 연재한 사실, 1998년 조선일보에 ‘일사일언’이라는 고정코너를 맡아 연재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그녀는 “2006년은 지금과 달리 노무현 시대였다”고 변명성 글을 올렸다.
황당하게도 공 씨의 조·중·동을 통한 영향력 행사는 최근까지 이어졌다. 예컨대 공 씨는 올 해 9월 여성조선에 실린 ‘공지영·이해인과 떠난 지리산 행복여행’이라는 기획취재(사진 아래)에 동행해 인터뷰했다. A4지 4장(원고지34매)에 달하는 이 인터뷰는 공 씨와 이해인 수녀님과의 대담형식으로 기사화됐었다.
공 씨는 올 해 11월 여성조선(사진 위)에서도 인터뷰했다. 공 씨의 사진과 함께 실린 이 기사는 영화 ‘도가니’에 대한 장문의 기사에 이어 잡지 한 면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 있게 다뤄졌다. 공 씨는 기자에게 “얼마 전에 오스트리아에 갔는데 거기서는 휠체어가 나타나면 전철이든 거리든 엘리베이터는 홍해가 갈라지듯 사람들이 이들을 우선 배려하고 양보한다고 했다. 부럽고 부끄러웠다. 앞으로 우리가 물려줘야 할 나라도 이런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등의 말을 했다.
공 씨는 얼마 전 자신의 트위터에 거짓말을 올려 물의를 빚기도 했었다. 그녀는 한미FTA 국회통과에 대한 야권의 반발이 한창이던 지난달 23일,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다”며 이렇게 적었다.
“비행기 기다리는데 한 떼(무리)의 아줌마들이 제 곁에 앉더니 ‘우리 온천 다녀오는 동안 FTA 비준됐네. 참 잘됐다. 최루탄 던진 놈도 있대. 국민 수준 알아줘야 돼. 그런 놈을 뽑고’하는 대화를 나누더니 一等席(일등석) 가더군요. 그때서부터 열나고 토할 것 같았어요.(···)그들이 보는 찌라시 신문도 넘 역겨웠구요. 좀 씻고 늦더라도 광장 갑니다. 여러분 힘내요 우리!’”
공 씨는 한미FTA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조·중·동이라는 ‘찌라시 신문’을 읽으며 一等席(일등석)을 타는 특권층이라는 식의 선동에 나섰다. 그러나 공 씨가 이용했다는 대한항공의 오후 3시40분 후쿠오카-인천 노선에는 일등석이 없었고, 이 같은 내용은 5일 조선닷컴 등을 통해서도 보도됐다.
'찌라시 비난한 그녀, '찌라시 단골?
'찌라시' 비난한 그녀, '찌라시' 단골?
공지영, 11월에도 '조선'과 인터뷰
가수 인순이씨와 김연아 선수의 TV조선 출연을 비난한 소설가 공지영이 최근까지도 여성조선 등 조선일보 계열사에 인터뷰 및 대담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소설가 공지영이 '찌라시'로 비난해 온 조선일보사 잡지에 실린 공지영 ⓒ
공 씨는 1일 오후 종편개국 축하쇼에서 공연을 한 인순이씨와 TV조선 프로그램을 소개한 김연아 선수의 소식을 접한 뒤 “인순이님 그냥 개념 없다”, “아줌마가 너(김연아) 참 예뻐했는데 네가 성년이니 네 의견을 표현하는 게 맞다. 연아, 근데 안녕!”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겨 물의를 빚었다.
네티즌들이 이를 비판하자 “조선 종편 가신 분 개념 없다 하는 저를 탓하소서”라는 글을 다시 올렸다.
인순이·김연아 비판 이후, 공 씨가 2006년 중앙일보에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소설을 연재한 사실, 1998년 조선일보에 ‘일사일언’이라는 고정코너를 맡아 연재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그녀는 “2006년은 지금과 달리 노무현 시대였다”고 변명성 글을 올렸다.
황당하게도 공 씨의 조·중·동을 통한 영향력 행사는 최근까지 이어졌다. 예컨대 공 씨는 올 해 9월 여성조선에 실린 ‘공지영·이해인과 떠난 지리산 행복여행’이라는 기획취재(사진 아래)에 동행해 인터뷰했다. A4지 4장(원고지34매)에 달하는 이 인터뷰는 공 씨와 이해인 수녀님과의 대담형식으로 기사화됐었다.
공 씨는 올 해 11월 여성조선(사진 위)에서도 인터뷰했다. 공 씨의 사진과 함께 실린 이 기사는 영화 ‘도가니’에 대한 장문의 기사에 이어 잡지 한 면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 있게 다뤄졌다. 공 씨는 기자에게 “얼마 전에 오스트리아에 갔는데 거기서는 휠체어가 나타나면 전철이든 거리든 엘리베이터는 홍해가 갈라지듯 사람들이 이들을 우선 배려하고 양보한다고 했다. 부럽고 부끄러웠다. 앞으로 우리가 물려줘야 할 나라도 이런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등의 말을 했다.
공 씨는 얼마 전 자신의 트위터에 거짓말을 올려 물의를 빚기도 했었다. 그녀는 한미FTA 국회통과에 대한 야권의 반발이 한창이던 지난달 23일, “일본 후쿠오카에 다녀왔다”며 이렇게 적었다.
“비행기 기다리는데 한 떼(무리)의 아줌마들이 제 곁에 앉더니 ‘우리 온천 다녀오는 동안 FTA 비준됐네. 참 잘됐다. 최루탄 던진 놈도 있대. 국민 수준 알아줘야 돼. 그런 놈을 뽑고’하는 대화를 나누더니 一等席(일등석) 가더군요. 그때서부터 열나고 토할 것 같았어요.(···)그들이 보는 찌라시 신문도 넘 역겨웠구요. 좀 씻고 늦더라도 광장 갑니다. 여러분 힘내요 우리!’”
공 씨는 한미FTA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조·중·동이라는 ‘찌라시 신문’을 읽으며 一等席(일등석)을 타는 특권층이라는 식의 선동에 나섰다. 그러나 공 씨가 이용했다는 대한항공의 오후 3시40분 후쿠오카-인천 노선에는 일등석이 없었고, 이 같은 내용은 5일 조선닷컴 등을 통해서도 보도됐다.
김성욱 객원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