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남편의 생각을 바꿀수 있을까요

2011.12.07
조회502

 

 

 

결혼한지 일년하고 반이 됐네요

 

맞벌이하다 남편 직업상 지방출장이 너무 잦아 일을 그만두고

 

1년째 구직활동중에 있네요 .. 네 백수지요 ..

 

저는 일을 하면서도 집안일을 합니다

 

거의 다요

 

아 물론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내다 버리기 청소기 돌리기 이 세가지는

 

남편이 해주네요 ㅎ

 

그 외 아침차리고 치우기. 저녁차리고치우기 . 수건질 . 빨래. 화장실청소 등등

 

제가 다 합니다 ...

 

퇴근하고 집에오면 8시인데 그때부터 저는 또 바쁘네요 ㅎ

 

쉬지않고 빠릿빠릿 움직여야 11시~12시에 일이 끝나거든요

 

반찬거리라도 떨어지면 밑반찬도 만들어놔야 집에있는 남편이 점심도 챙겨먹을테니까 ..

 

너무 버거워요 ......

 

제가 어제는 화장실청소만이라도 당신이 도와주면 안될까 ? 했더니

 

토끼눈을 뜨고 머 - - ?????? 하면서 어이없다는듯이 웃는데 ..

 

내가 기분나쁜말했어 ? 기분나쁘게 말했나 .. ? 했더니 계속 어이없다는듯이 처다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또 알겠어 내가 할게 했더니 .. 다시 웹서핑에 열중하더라구요 ..

 

퇴근하고 오면 아직도 이부자리에서 자고있는 경우도 있고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도

 

제가 와도 컴퓨터만 처다보고 있고 저는 부엌일하느라 정신없네요 ......

 

그러다 제가 남편이 하는말에 대꾸라도 못해주는 날에는

 

이제 말씹네 아씨x 이럽니다 ..........

 

제가 힘들다고 너무 벅차다고 하면 혹은 너무 나혼자만 다 하는거아니냐 투정부리면

 

남편은 아니 우리둘이 있는데 이정도도 못하면 나중에 애나오면 어쩔라고그러냐

 

엄마될사람이 그래도 되냐 면서 옜날 어머님들과 비교를 합니다 ..

 

기분들은 상병신이라서 다했냐고 .. 군말없이 다 하시지않냐면서요 ...

 

밭일해가며 집안일까지 애키우는일까지 다했다고

 

자기어머님도 장사하면서 집안일하면서 자기 다 키웠다고 너도 그래야 하지않냐고요 ...

 

할말이 없어요 ..........

 

제가 집에 있는 당신이 조금 날 도와주면 안되냐고 하면

 

나 지금 집에서 논다고 무시하냐 너부터 무시하는데 내가 나가서 대접받겠냐

 

뭐라뭐라 소리지르며 욕을하며 (멱살을 잡힌적도 있네요..옷이 찢어질정도로..)

 

화를 내니까 그 소리는 다시는 입밖에 내지도 못하겠어요 ............

 

ㅎ ㅏ아 .... 얼마전엔 제가 너무 힘이 들어 나 힘들어 결혼생활 못하겠다 ..

 

미안하지만 헤어지자 .. 위자료 안줘도 되고 오히려 위자료 달라그러면 주겠다 ..

 

이집에서 머리털끝하나도 안건들이고 몸만 나가겠다 .. 했는데

 

또 그때는 사람이 바뀌네요 ...... 한없이 다정하고 착한사람으로 ........

 

그 이후에 제가 긴 부추를 신고 외출했다 돌아오는데 ... 부추 정리를 해주면서

 

이렇게 해주는 사람이 어딨다고 - - ... 이혼한다그러냐고 ... ㅎ ㅏ아 진짜 지잘났다고

 

하는게 뭐가 있다고 밥하고 설거지밖에 더하냐고 .....

 

 

정말 다정하고 따뜻하던 사람이었는데 ..

 

결혼하고나서부터 .. 일을 그만두면서부터 ..........

 

아이갖자고 하는데 .. 시어머님 시아버지 말씀나온다고 아이갖자고 하는데

 

여자인 저혼자 벌어서는 아이 낳아 키울 재간도 안되고 ........

 

겁이나요 .........

 

일하면서 집안일하면서 애키우고 .........

 

회사에서 야근한다 그러고 밤늦게 퇴근해보면 아직도 저녁안먹고

 

제가 차려주는밥먹겠다며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

 

그럼 저는 또 그시간에 밥을 차려 줍니다 .........

 

매일 새벽 두시에나 자고 6시에 일어나 출근해서 일하고 ..

 

쉴 곳이 없어요 ..................

 

제가 문제가 있는건가요 ... 남편말대로 제가 너무 인생 편하게 살려고만 하는건가요 ...

 

다른 맞벌이 부부들도 .. 여자분이 다 집안일하시나요 ...... ?

 

죽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