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 분들의 애환을 함께하고 그 속에서 노동자들의 진실된 슬픔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희망버스를 직접 타고 부산까지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도 평소엔 느껴보지 못할 긴장감과 급박함들이 있었구요.
희망버스 팀이 영도 85호 크레인으로 출발하려고 하자 전경들이 에워싸고 물대포 차량들이 주위를 둘렀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에서 보면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는 전경을 비난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에게 몸에 해로운 최루액과 섞인 물대포를 쐈다는 점에서는 몇몇 경찰의 잘못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 또한 언론에 비춰진 잔인한 전경들의 모습을 보고 비난했던 것들과는 다르게 불쌍하다고까지 보일 만큼 안쓰러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떤 아주머니가 전경과 대치되었던 장면에서 전경에게 자기 몸을 들이밀며 거칠게 몸싸움을 걸었고, 전경은 그 싸움을 피하려는 듯 해보였지만 아주머니의 기세가 너무 쎈 듯 결국 아주머니를 끌고 연행해 갔습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희망버스 발언대에 올라갔던 분이 그 아주머니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죽일 놈의 전경들이 그분을 끌고 가려고 했으며 그 분은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는 말을 해 참가자들로 하여금 전경에 대한 분노를 부추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도 어떤 아주머니가 전경에게 다가가 카메라를 전경 얼굴에 들이밀며 정면에서 접사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전경들이 어떤 명령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얼굴도 돌리지 못한 채 모든 전경들이 사진을 찍히고 있었습니다. 그 분들도 전경이기 이전에 시민이고 시민이기 이전에 사람입니다. 당연히 이런 상황에 대해 기분이 나쁠 것이고, 찍는 사람은 사람에 대한 권리인 초상권을 짓밟은 것입니다.
나는 민주당이니 한나라당이니 이런 것들에 대해 잘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나의 의견은 중립적입니다. 그러나 희망버스라는 곳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약한 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가한 것이지요. 희망버스의 목적을 본다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슬픔에 공감하고, 그 분들의 일자리를 되찾게 해주기 위해 같이 싸워주는 희망이라는 점에서 좋은 취지이지만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정치나 이런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에 진실로 중립적인 입장을 가진 나의 눈으로 보기엔 경찰의 대응은 침착했다고 봅니다. 티비에서 보듯이 시민을 짓밟는 것이 아니라, 집회자들이 먼저 전경을 공격하지 않으면 전경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만 아니었다면 경찰의 대응은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거기 서있는 전경들 모두가 시위진압을 하고 싶어서 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상부 명령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움직이는 경찰들이고, 그 경찰들 또한 우리와 같은 시민입니다. 아침까지 서있던 전경들은 피곤에 지쳐 거리에서 잠든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희망버스 시위에는 한진중공업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사장의 목적과 다시 일자리를 얻기 위한 노동자들의 목적의 대립입니다. 이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칼날은 모두가 전경이 맞고 있었습니다. 시위의 가장 큰 피해자는 전경입니다.
전경도 아들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분들의 애환을 함께하고 그 속에서 노동자들의 진실된 슬픔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희망버스를 직접 타고 부산까지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도 평소엔 느껴보지 못할 긴장감과 급박함들이 있었구요.
희망버스 팀이 영도 85호 크레인으로 출발하려고 하자 전경들이 에워싸고 물대포 차량들이 주위를 둘렀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에서 보면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는 전경을 비난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에게 몸에 해로운 최루액과 섞인 물대포를 쐈다는 점에서는 몇몇 경찰의 잘못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 또한 언론에 비춰진 잔인한 전경들의 모습을 보고 비난했던 것들과는 다르게 불쌍하다고까지 보일 만큼 안쓰러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떤 아주머니가 전경과 대치되었던 장면에서 전경에게 자기 몸을 들이밀며 거칠게 몸싸움을 걸었고, 전경은 그 싸움을 피하려는 듯 해보였지만 아주머니의 기세가 너무 쎈 듯 결국 아주머니를 끌고 연행해 갔습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희망버스 발언대에 올라갔던 분이 그 아주머니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죽일 놈의 전경들이 그분을 끌고 가려고 했으며 그 분은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는 말을 해 참가자들로 하여금 전경에 대한 분노를 부추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도 어떤 아주머니가 전경에게 다가가 카메라를 전경 얼굴에 들이밀며 정면에서 접사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전경들이 어떤 명령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얼굴도 돌리지 못한 채 모든 전경들이 사진을 찍히고 있었습니다. 그 분들도 전경이기 이전에 시민이고 시민이기 이전에 사람입니다. 당연히 이런 상황에 대해 기분이 나쁠 것이고, 찍는 사람은 사람에 대한 권리인 초상권을 짓밟은 것입니다.
나는 민주당이니 한나라당이니 이런 것들에 대해 잘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나의 의견은 중립적입니다. 그러나 희망버스라는 곳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약한 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가한 것이지요. 희망버스의 목적을 본다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슬픔에 공감하고, 그 분들의 일자리를 되찾게 해주기 위해 같이 싸워주는 희망이라는 점에서 좋은 취지이지만 과정에서 발견되는 문제점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정치나 이런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에 진실로 중립적인 입장을 가진 나의 눈으로 보기엔 경찰의 대응은 침착했다고 봅니다. 티비에서 보듯이 시민을 짓밟는 것이 아니라, 집회자들이 먼저 전경을 공격하지 않으면 전경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만 아니었다면 경찰의 대응은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거기 서있는 전경들 모두가 시위진압을 하고 싶어서 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상부 명령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움직이는 경찰들이고, 그 경찰들 또한 우리와 같은 시민입니다. 아침까지 서있던 전경들은 피곤에 지쳐 거리에서 잠든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희망버스 시위에는 한진중공업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사장의 목적과 다시 일자리를 얻기 위한 노동자들의 목적의 대립입니다. 이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칼날은 모두가 전경이 맞고 있었습니다. 시위의 가장 큰 피해자는 전경입니다.
이 분들에게 쏟아지는 억울한 비난의 시선을 이제는 풀어야 할 때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