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잃은 죄인이 어머니 돌아가신 뒤 너무 억울하고 원통해 법률자문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부모잃은죄인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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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모친상을 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1살 여대생입니다.부모님은 제가 18살 이혼을 하셨고 어머니는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법적으로 혼자셨습니다. 2009년 암선고를 받으셨기에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신청을 하셨구요.

그런데 어머니께는 아버지와 이혼하고나서 아는 분 소개로 만난 분이 계셨습니다.어머니 돌아가신 걸 본 분도 그분이시구요. 법적으로 부부 관계는 아니었고 그 어떤 웨딩촬영 사진도 존재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엄마와 함께 약 3년정도 같이 사시면서 엄마를 돌봐주신 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이 마냥 좋은 분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엄마 돌아가신 당일 날 장례식장까지 왔다가 내일 아침 일찍 오겠노라 하시고는오후 늦게서야 잠깐 오셔서 셋째이모께 엄마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이라며 금반지 2개 동생들몫으로 엄마께서 해놓으셨던 것과 엄마 목걸이와 반지를 건네주고는 입관식도 제대로 안 보시고 그냥 가버리셨습니다.솔직히 정말 많이 서운하고, 원망스러웠지만 그래 저분 속이 속이겠는가 싶어 가슴에 묻었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엄마의 모든 유품을 다 버렸다고 하더군요. 하하. 엄마 모신 납골당 앞에서 주저앉아 소리소리 지르며 울었습니다. 분명 제 기억에 엄마는 일기도 쓰셨고, 편지도 쓰셨는데.편지 쓰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고 무슨 내용이냐고 묻는 제게 나중에 엄마가 혹시 죽거들랑 그때 보라고 하셨던 것까지 눈에 선합니다. 그런데 일기장이고 뭐고 하나도 없고 셋째이모가 정리하라 그러셔서 정리를 했다고 하더군요. 전화해서 욕했습니다. 소리소리 지르면서. 뭔데 우리엄마 물건을 네가 정리하느냐고 욕을 했던 것 같습니다. 
넷째이모에게 전화가 와서는 내가 3년간 병수발 들었는데 왜 욕을 먹어야 하냐고 그랬답니다.그래서 이모가 차분히 설명하셨고, 잠시 후 전화가 와서는 일기장 찾았다고 하더랍니다. 그 다음날이 월요일이라 삼촌과 함께 어머니 사망신고를 하고 물건을 받아 왔습니다. 

옷가지 하나 없다 그러더니 옷이 얼추 한 벌은 나왔고, 엄마가 손뜨개로 뜨셨던 레이스 식탁보,엄마가 가지고 계시던 손수건 하나, 엄마가 뽑아놨던 사진들, 엄마 일기장을 주더군요.그러고 자신이 가지라고 줬던 우산인데 그것도 가져가라며 주고, 엄마 들으라고 사줬던 음악씨디그것도 가져가라고 챙겨줬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분명 엄마가 나중에 엄마 죽거들랑 보라 하며 쓰던 그 공책이 아니었습니다.삼촌과 헤어지고 나서 커피숍에 가서 그 일기장을 보는데 일기장에는 내내 그분 얘기만 있더군요.확실히 제가 봤던 그 공책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아 다시 전화해봐야겠다. 하고 일기장을 읽었습니다.그런데 마지막 일기가 쓰여진 페이지  3장 뒤에 4장 정도 뜯어진 흔적이 있었습니다.그리고 그 흔적 바로 다음장일 종이에는 네임펜등으로 꾹꾹 눌러쓰면 그 다음페이지까지 잉크가묻어나는 그런 현상이 있었고, 인주로 지장을 찍고나서 닦은 듯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계속 그게 꺼림칙하더군요. 

그래서 그분에게 전화를 계속 했지만 받지 않아 문자를 남겨놓으니 전화가 왔습니다.그래서 제가 그분께 제가 봤던 그 일기장이 아닌 것 같다고, 분명 다른 게 있을지 모르니 찾아봐달라고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 집에 하나도 남아있는 게 없다고 하시더군요.그러면서 그 옷가지는 자신의 옷인 줄 알고 챙겨놨던 건데 다시 보니 엄마 옷이었고, 다른 것들은셋째이모가 정리하라 그러셔서 새벽에 잠도 안오고 눈물만 나기에 그냥 모두 정리해서 버렸다가토요일엔 수거차가 오지 않아 바로 가서 찾아온 것들이다. 집에 남아있는 게 없다.아저씨가 엄마 물건 그렇게 정리해버린 건 정말 미안하다. 계속 그러길래 아니라고 그랬습니다.

그러고 지난 주 목요일. 엄마가 돌아가시고 꼬박 일주일이 지난 그날. 그분은 제게 밥이나 먹자 하시며 내일 만나자고 그러시더군요. 그런데 이모들, 이모부들, 삼촌 모두 따로 만나지도 말고 혹시나 만나자거나 서류 떼달라거나 그러면 일절 만나지도 말고 서류도떼주지 말아라 그러셨습니다. 그래서 못 만나겠다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엄마 화분 키우던 거 줄 것도 있고 할 얘기도 있으니 만나자더군요.일단 알겠다고 하고나서 외사촌언니와 오빠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나 과연 잘 하는 걸까 하구요.사촌오빠는 꺼리는 기색이었고, 사촌언니는 일단 만나보라 했습니다. 

그러고 다음 날. 자기 이미 저희 집 근처에 와 있다며, 나올 때 신분증 챙겨 나오라 하시더군요.그래서 왜 그러시냐 여쭈니 도시가스랑 뭐가 엄마 명의로 되어 있어서 이전을 해야한다더군요.근데 제가 작년과 올 1학기에 자취를 했습니다. 올 1학기에는 친구와 함께 투룸에서 자취해서도시가스비며, 전기세며 저희가 다 내고 생활했구요. 그래서 도시가스 명의는 그냥 전화하시면이전 바로 될걸요. 했습니다. 그러니 유선이랑 인터넷도 엄마 앞으로 되어 있어서 이전을 해야한다.그쪽에서 전화가 왔다. 그러기에 아.....네..... 이러고 전화를 끊고나서 삼촌에게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삼촌에게 말씀을 드리니 일절 떼주지 말라고, 네 신분증도 없다 하라고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서류는 삼촌께 있다고 하고, 저는 짐이 많아 사물함에 지갑 들어있던 짐을 넣어놓고 밥을 얻어먹으러 갔다가 곧바로 집으로 오는 바람에 신분증이 없다.는 걸로 얘기를 맞추고 나갔습니다.그래서 그렇게 얘기를 했더니 사망진단서 떼러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 과제해야해서화분만 받고 갈 생각이었다고 그러니 얼마 안 걸린다 하면서 계속 그러시더군요. 뭔가 이대로 있다가는 같이 병원까지 갈 것 같아서 삼촌께 전화 해볼까요. 하면서 삼촌께 전화를 걸어바꿔드리고 얼마 안 돼 전화를 끊고나서는 아 그럼 언제 이전을 시켜준다는 거야. 하면서 짜증을 냈습니다.
그러고 밥이나 먹으러 가자기에 알겠다 하고 집근처 냉면집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러더군요.무슨 유선인가 어디서 전화가 왔다고. ㅇㅇㅇ씨 되시냐 그러기에 아 집사람인데 운명했다. 그러니 그쪽에서 아 그럼 사망진단서와 가족관계 증명서와 신분증사본 있어야 한다. 그래야 명의이전그게 가능하다 그러더랍니다. 그러면서 명의는 엄마 앞으로 되어 있는데 번호는 또 자기번호였다면서.그래서 아 그렇군요. 그럼 집도 엄마 명의로 되어 있던 거냐고 문득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질색을 하며아니라고, 집 그거 월세라고. 그 전에 살던 집에서 관리비며 감당이 안되서 이사했던 거라고.그래서 아 그렇구나. 싶어서 있다가 밥 대충 먹고, 집앞에서 내려주셔서 헤어졌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이상하긴 하더군요. 엄마 핸드폰이 없던 것도 아닌데 유선과 인터넷이 엄마 명의면분명 번호도 엄마 번호를 썼을텐데 왜 아저씨에게 전화가 왔을까. 하구요. 

그러고  납골당에서 삼오제 지내면서 태워드릴 옷가지를 건네드렸어야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미처 건네드리지 못해 지난 주말 할머니를 찾아뵈러 갔다왔습니다. 엄마의 옷가지, 엄마가 핸드폰에 마지막까지 간직했던 사진들 인화한 것, 부조금 들어왔던 봉투,엄마가 남긴 일기장을 태워드리면서 할머니께 들은 얘기에 저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할머니께서 그분께 그래 왜 장례식장을 지키지 않았냐 그러니 그러더랍니다. 자기는 정말 가고 싶었고, 주변 친구들도 다 가보라고, 그게 맞는 거라고 그랬지만 제가 자기와 엄마 사이를 동생들이 몰랐으니 장례식장에 오시지 않는 게 좋겠다고 그러더라고.그래서 가고 싶어도 못갔다고. 어이가 없어서 그건 아니라 말씀 드리면서 저는 엄마 49제, 기일, 명절 전후 며칠, 주말에만 납골당 오시는 거 참아주시라고 그렇게 문자한 게 다라고 그랬습니다.

할머니도 황당해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할머니가 이상하다고, 분명 엄마께서 할머니께 그랬다는 겁니다.엄마가 혹시나 잘못될 지도 모르니 저희 3남매 앞으로 각각 편지를 (할머니 표현에 의하면 만리장성으로) 써놓은 게 있다. 이거랑 반지랑 해서 언니들에게 맡길까 한다. 그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시더군요.그래서 진짜냐고, 저한테는 편지고 뭐고 아무것도 없고 일기장만 겨우 찾았다 했다 했습니다.

할머니께서도 절대 서류같은 건 떼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대출받아 해줬던 돈 갚고,장례비 문제 처리해주면 모를까 보험금 그거 못 받게 할 거라고, 괘씸하다고. 

어른들 모두 그렇게 나오시니 뭔가 있긴 있겠다 싶었습니다. 더구나 지금 바로 밑 동생에게는그분 아들이 찾아와서 (동생이랑은 한 번 정도 본 적 있는 후배라고 하더군요.) 자기 아빠가빚이 얼마가 있다느니. 뭐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분명 뭔가가 있거나, 아니면원체 성격이 온갖 데다 생색내기 좋아하는 사람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사촌언니와 함께 수원역 근처 우리은행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쪽에서 일처리를 잘못해주는 바람에 상속인금융거래조회는 하지 못하고 학교를 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학교 수업 끝나고 귀가 아파 병원에 잠깐 들렀는데 사촌언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동생이 그분을 만난다 한다고. 그래서 곧바로 전화를 했더니 동생이 이미 서류를 떼줬답니다.그래서 그거 어떻게서든 다시 받으라고, 엄마 보험 들어놓은 거 있는 거 같은데 일절 말 안해서서류 안 떼주고 있었던 거라고. 그러고 삼촌께 연락 드리고, 혹시나 싶어 엄마 계셨던 병원에 전화해사망진단서는 딸인 제가 같이 가기 전까지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 사본을 들고 가더라도 뗄 수 없다그렇게 말씀해주시고 저에게 바로 연락을 좀 주시라고 그랬습니다.

그러고 설마. 그래 동생에게도 명의이전 때문에 그랬던 거겠지. 라고 생각을 하며 엄마 통장내역에 찍혀있던 동부화재로 전화를 걸어 혹시 엄마 앞으로 가입되어 있는 보험이있는지 물었습니다. 있더군요. 병사 등으로 사망할 시 최대 3천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금이 지급되는.상속인은 그 아저씨 앞으로 되어 있는 보험이 하나가 있다고 하더군요.손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진정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삼촌과 이모들께 전화를 했습니다.그러고 있는데 3시쯤 전화가 오더군요 그분에게서. 안 받았습니다. 제가 무슨 얘기를 할 지 모르겠어서요.

사촌언니는 일단 받으라고, 모르는 척 통화를 하라고 하기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분의 아들이더군요. 누나, 자기도 오늘 처음 들은 얘기고 자기는 그냥 아빠가 밥 한끼 먹자고 한다고그래서 학교 조퇴하고 형(제 동생)이랑 만나서 아빠랑 밥먹으러 가서 들었던 거다. 아빠가 아주머니로 인해 빚을 칠천구백을 진 상태고, 보험금은 정말 푼돈이다. 천만원 정도 나온다더라.누나 근데 지금 아빠도 곤란한 상태고. 더 듣지 않아도 그러니 누나가 서류를 떼달라는 거였습니다.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는 걸 진정시키며 그랬습니다. 
"그쪽은 아버지 아직 살아계시잖아요. 그쵸? 근데 저는 엄마가 안계세요.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그쪽은 어머니 살아계시잖아요, 그쵸? 저는 지금 엄마를 어디서도 만날 수도, 느낄 수도 없어요. 엄마가 저희 앞으로 써놓았다던 편지는 아저씨게서 이미 처분해버린 뒤라 엄마가 저희한테 남긴 글 하나 없어요. 그런 상황에서 이런 얘길 들으니 너무 혼란스러워서 제가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저는 정말 모르겠네요. 장례식장에서도 일절 그런 말씀 없으셨고, 저 만났을 때도 그런 말씀  전혀 없으셨는데 이제와서 지금 집에 가는 길에 이런 전화를 받으니...전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서요." 
그러니까 그러더군요. 저한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혹시나 보험금 때문에 만나자고 한걸까봐제가 오해할까 싶어서 말을 안 했던 거랍니다. 그래서 아, 근데 저는 지금 갑자기 이런 얘길 들으니너무 혼란 스럽다고 무슨 말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일단 베터리도 얼마 없어 길게 통화 못한다고일단 끊겠다고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삼촌께 그걸 말씀드리니 그 내역서 증빙서류 떼서 달라고 하라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그러면그 서류 삼촌이나 셋째이모께 드리라고 하겠다 했습니다. 제가 만나면 뭔가 휘말릴 것 같다구요. 

그리고 6시 50분쯤 막내이모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분께서 이모께 전화를 해서는 그랬답니다.저를 잘 설득시켜서 서류 뗄 수 있게 해달라고. 그래서 이모는 저는 모르겠다고 오빠(외삼촌)와 통화하시라고. 그러니까 그러더랍니다. 제가 서류를 안 떼주고 버티면 법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그래서 이모께 이모 걱정마시라고, 법으로 할 것 같으면 이쪽도 할 거 많다고. 그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사실 그 아저씨께서 엄마가 기초생활수급자 신청하면 달달이 나오는 40만원을 엄마 요양병원에 있을 때다 빼서 쓰셨습니다. 어디에 쓰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른들께는 얼마는 뭐하고, 얼마는 뭐하고 뭐 이렇게 했다는데 글쎄요. 거기다 엄마 친구분들, 이모들이 엄마 병원 올 때면 챙겨주던 돈도 다 그분이 가져가셨답니다. 그래서 이모들이 상당히 화가 나셨었구요. 

그런데 7시쯤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심장이 떨리고 손발이 떨려 전화를 안 받았습니다.그러다 일단 통화를 하기는 해야겠다 싶어 전화를 하니 술이 잔뜩 취한 목소리로 그럽니다.

"ㅇㅇ야. 너 왜 서류를 안 떼 주냐???" 

그러면서 자기가 지금 엄마 앞으로 빚이 많이 져 있는데,  그래서 보험금이 필요하다. 너네 등록금이랑 내줄테니까 서류좀 떼 달라. 안 그러면 법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는 잘 모르겠다고 삼촌이나 셋째이모랑 통화하시라고 그랬습니다. 그러고 일단 제가 삼촌과 통화하고 다시 연락을 드리거나 하겠다고 했구요. 

전화를 끊고나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1천만원 나오는 보험금, 빚은 7천 9백. 보험금을 모조리 빚 갚는데 써도 빚이 6천 9백인데 어떻게 우리 등록금을 내 준다는 걸까. 분명 내가 아는 보험 말고 보험이 또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방금 동생이랑 통화를 하니 동생이 분에 못이겨 둘 다 가만 안두겠다며 그러더군요.자기를 철저히 이용한 게 아니냐고. 자기 엄마 얘기 나오고 그러면 마음 약해질 거 아니까.

동생이랑 밥먹으면서 동생은 이제 엄마 잊고 어떻게 살아보겠다는데자기는 엄마를 잊지 못하겠다고, 눈물을 보이더랍니다. 그러더니 그럽니다. 엄마 앞으로 보험 들어놓은 게 있는데 일단 급한 불을 끄고나서 너희에게 500만원을 주겠다.그게 엄마 유언이었다. 이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 

동생도 듣고 보니 아예 너도 나도 보험금 못 타먹고 없는 돈 만드는 것 보다야 일단 그분 급한 불 꺼드리고 우리도 오백만원 받으면 서로 좋은 일 아니겠나 싶었답니다.엄마 얘기 하면서 눈물 보이는 것도 그렇고 사람이 자기 생각과는 달리 좋은 사람이구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랑 사촌언니가 서류 받아오라고 그러니 서류 받으면서도 그 아들에게 어떻게든 누나들 설득 시켜서 잘 해보겠다고. 그렇게 얘기 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지금 저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엄마의 유언이 그렇게 있었으면 그분은 왜 어째서 장례식장에서 그 많은 어른들 앞에서는 얘기를 하지 않았던 것이며, 엄마 유언을 왜 동생만 알고 있으라며 얘기를 한 것이고,저한테는 왜 일절 보험금 얘기를 하지도 않다가 오늘에서야 이렇게 왜 서류 안떼주냐며 법적으로 하겠다고 닥달을 하는 걸까요. 

네이버 등에서 검색을 해보니 지정상속인이 있으면 그쪽에서 법적으로 요구를 하면 전액을 다 그분에게 드릴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엄마 살아계실 때도 외할머니께 전화해 외삼촌 어쩜 그렇게 한 번을 안 찾아 오냐면서 (외삼촌은 당시 일 때문에 지방에 내려와 계셔서 도저히 엄마께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내식구 죽으면 그 xxx(외삼촌을 칭하는 욕)에게 내가 다 떠넘길 거라고 그렇게 입버릇처럼 얘기하고는 했다는 사람에게.. 이모, 삼촌들에게는 빚이니 뭐니 일절 말 안하고 어린 우리들에게만 빚 얘기를 꺼내며빨리 서류를 해 내놓으라는 그런 사람에게.,...엄마 옷가지 하나, 엄마가 남긴 편지 하나 남기지 않고 모조리 처분한 그런 사람에게 저는 엄마 앞으로 되어있는 보험금을 한 푼도 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 엄마 편지가 그분께 없는 건지, 그것도 확실히 알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저는.. 이대로 맥없이 당하기에는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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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내용 있어 추가합니다... 

엄마는 작년 4월부터 12월쯤까지 치료원에 계셨고, 돌아가시기 두달 전부터는 요양병원에 계셨습니다.엄마가 치료원에 계실 때, 요양병원에 계실 때 그 비용은 거의 이모들과 삼촌, 할머니가해줬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여서 의료비 지원되서 10퍼센트만 내면 됐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거기에 매달 정기적으로 40만원씩 나왔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빚이 어떻게 7천9백만원이 나온 건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엄마 장례가 끝난 다음 날부터 그 분 아들이 동생한테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이것도 인연인데 친하게 지내자는 둥.형을 친형처럼 생각한다는 둥..그러면서 계속 한 번 만나자고 하는데 동생이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안 만나줬다고 합니다.그러고 연락 온 딱 일주일째.동생이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곳으로 찾아와서는이런 것도 인연인데 진짜 나는 형이랑 잘 지내고 싶다고 했답니다. 그러더니 동생에게 자기 아빠 빚이 칠천만원이 있다고 했다더군요.. 동생은 엄마 생각나고 그러니 그만 얘기하자 하고 돌려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나서 이틀 뒤 수요일.. 그 아들이 동생을 불러 그분과 점심을 먹으며 나온 빚의 액수가칠천구백만원이 됐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건가요. 설령 정말 빚을 졌던 거라 해도 어떻게 이틀만에 구백만원이 늘어 칠천구백이 된 건지도 제 상식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