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과 북한의 진실이 철저히 왜곡되고 있다.

카레이서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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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많은 대학생과 화이트칼라들: 젊고 많이 배운 층일수록 ‘천안함 爆沈 北 소행’ 을 不信

 

2010년 3월 발생한 천안함 爆沈(폭침)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北 소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20~30대 및 화이트 칼라 층이 상당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5월12일~13일,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센터’는 8600명을 대상으로 ‘천안함 폭침 北 소행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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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 자료
조사 결과, 20대 이하는 32%, 30대는 24.9%가 ‘북한과 관련 없다’고 답했다. 이는 50대(6.6%)와 60대(3.7%)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상대적으로 高학력ㆍ高소득층인 화이트 칼라 층(25.2%)의 ‘북한과 관련 없다’는 답변 비율은 블루 칼라 층(13%)에 비해 약 두 배 정도 높았다. 학생의 32.5%도 ‘北 소행’임을 믿지 않았다. 20~30대이면서 소득과 학력이 높은 층이 ‘北 소행’을 불신하는 셈이었다.

<중앙선데이>ㆍ 한국리서치 여론조사(2010년 5월3일)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北 공격에 의해 천안함이 폭침됐다’고 답한 비율은 50대 이상이 72.2%인 반면, 20대 45.6%, 30대 39.6%, 40대 53.8%였다. 특히 30대는 50대의 절반 정도 밖에 안돼 다수가 북한 소행임을 믿지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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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한국리서치 여론조사 자료 (캡처)

合調團(합조단)의 천안함 최종 조사결과 발표 신뢰도에서도 연령대별 차이는 두드러졌다.

2010년 5월20일, <동아일보>가 실시한 긴급 전화여론조사에서 72.0%가 ‘합조단의 발표대로 북한 소행이 분명하다’고 응답했고, 21.3%는 ‘북한 소행이라는 합조단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대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7.8%가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30대 24.5%, 40대 18.2%, 50대 이상 6.7% 順으로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학력별로는 대학재학 이상(32.7%)이 고졸(15.5%)이나 중졸 이하(4.0%) 학력자보다 합조단 발표를 불신한다는 대답이 높았다. 젊을수록, 高학력일수록 합조단 결과를 믿지 않고 있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도 2010년 9월13일,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천안함 최종 조사결과 발표 신뢰 여부’를 물었다.

50대 이상 59.7%(불신 20.6%), 40대는 50.6%(불신 45.3%)가 ‘신뢰한다’고 밝혔다. 30대는 43.0%(불신 44.4%), 20대는 27.3%(불신 64.9%)만 ‘신뢰한다’고 응답해 40~50대에 비해 신뢰도가 매우 낮았다.

50대 이상 69.9%가 ‘천안함 폭침은 北 소행’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았고, 40대(55.3%)와 30대(53.9%)도 ‘北 소행’으로 보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20대는 39.3%만 ‘北 소행’이라고 답해 가장 낮았다.

<중앙일보> 기획조정팀이 創刊(창간) 45주년 특집으로 실시한 ‘통일ㆍ북한’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화이트 칼라 층 다수가 ‘유연한 대북정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천안함 폭침 이후인 2010년 9월17일~18일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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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획조정팀 '통일·북한' 관련 여론조사 자료 (캡처)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대북정책 방향이 다음 세 가지 중 어떤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화이트 칼라 층 90.5%가 ‘지원을 통해 개방 유도해야 한다’와 ‘상호주의로 진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적대 및 경계대상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5%에 불과했다. 반면, 블루 칼라 층에선 21.5%가 ‘적대 및 경계대상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답해 화이트 칼라 층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對北(대북) 쌀 지원’에 대해서도 블루 칼라 층은 41.2%가 반대했고, 화이트 칼라 층의 반대 비율은 29.4%로 나타나 화이트 칼라 층이 상대적으로 對北 지원에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황호택 논설실장은 2010년 6월10일字 칼럼에서 윌터 샤프 당시 주한미군 사령관의 “한국인 중에 천안함 조사결과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 21%나 된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발언을 소개했다. 황 실장은 “북한 어뢰 추진체에 쓰인 ‘1번’은 진보냐 보수냐의 문제가 아닌 팩트의 문제”라며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남한에는 10, 20대 인터넷 세대가 있지만 북에서 그 나이 또래는 300만 명이 굶어죽던 시기에 태어난 ‘고난의 행군’ 세대다. 300만 명의 죽음을 ‘고난’이라고 부르는 정권이 천안함을 공격해 46명을 희생시킨 사태가 발생했다.”

그는 이어 “젊은 인터넷 세대에게 천안함과 북한의 진실을 전달하는 사회기능이 심각한 소통 장애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