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머리를 잃고 눈썹을 얻었다( 그림/사진 有 )

뱅개일자2011.12.08
조회46,012

  

 

안녕하셔라 안녕

(이거 뭐라고 인사해야되는 거죠 ㅜㅜㅋㅋ)

톡 첨 써보는 조금 나이 많은ㅜㅜ 대딩 흔녀여라

판의 공식 음슴체로 쓰겠음 !

 

 

나님은  올해로 나이가 크리스마스인

 

기숙사에서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대딩여자사람임

 

( 학교가 말그대로 하나의 섬이라 방파제 길을 지나지 않으면 뭍으로 나갈수 없어서

학교에서 서식하는 중임 )

 

바람이 겁나게 부는 섬나라 학교에서

 

비루한 얼굴을 최대한 가리기 위해

 

나님은 앞머리를 테리우스 처럼 기르고 다니던 사람이었음

 

 

 

(앞머리가 코와 윗입술 중간쯤 왔음

 그리고 나님은 머리 숱이 짐승같이 많은 뇨자 였음

 이마도 겁나게 좁은 주제에 머리 숱이 정말 짐승같이 많음 부끄 )

 

 

 

 

그런데 !

 

 

때는 바야흐로 오늘 아침 ......

 

샤워를 하고 나서 머리를 말리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거임 !

 

이 겨울에 햇빛이 반짝반짝 ......

 

아...... 좋다 좋다 ........ 반짝반짝 .........

 

그래서 갑자기 앞머리를 잘라야겠다고 생각했음

 

(도대체 날씨 좋은거랑 앞머리 자르는 거랑 무슨 연관이 있는거임 ?????

 

나 진짜 뭐하는 애지 ㅜㅜㅜ ㅋㅋㅋㅋ)

 

 

 

나님의 룸메는 청순가련형의 새까만 긴생머리와

 

적당한 앞머리를 지닌 예쁜 여자 사람임

 

그녀처럼 되고 싶었음 ...........

 

비록 내 머리 길이는 똑단발보다 조금 길지만 .......

 

어쨌든 앞머리라도 닮고 싶었음 .....

 

 

 

어쨌든 내 룸메는

 

내게 차홍 앞머리 자르는 방법을 전수해 주었음

 

룸메의 앞머리는 차홍 표 앞머리였기에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한큐에 잘랐음

 

 

 

 

(혐오 샷 주의염 ......땀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달내내 모자만 쓰고 다녀야 됨 이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같은 호실 사는 후배들 배를 잡았음 ^^

 

야호 ^^ 망했다 .......

 

 

 

 

 

 

 

그랬던 거임

 

나는 앞머리 자르는 방법을 글도 아닌 말로 배운 뇨자인 거였음 ㅋㅋㅋㅋ

 

 

 

 

안그래도 짧은 앞머리의 오른쪽과 왼쪽의 길이가 다름 ㅜㅜㅜㅜ

 

나는 이미 되돌아 갈 수 없는 강을 제트보트를 타고 슝 건넌거임 ㅠㅠㅠㅠㅠ 

 

 

 

 

 

으허허으으어허허허ㅓ어엉ㅇ ㅠㅠㅠㅠ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나님의 이마는  매우 소심한 구역을 차지하고 있는 녀석임  

 

손가락 3개를 폈을 때는 넘치고

 

2개를 폈을때 조금 남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님의 머리숱은 짐승같다 하였지 않았음?

 

그랬던 거임

 

내게 많은건 머리 숱만이 아니었던 거임

 

나님은 눈썹도 완전 송충이 눈썹임 ......

 

 

훤히 드러난 이마와 송충이 눈썹의 앙상블이 이제 시작된거임 .........

 

 

 

 

 

더이상 나는 갈 곳이 없음 .......

 

짝짝이 앞머리로 살아갈 순 없음 ㅜㅜㅜㅠㅡㅡㅜㅜㅠㅠㅜㅠㅜㅠㅠ

 

결국

 

 

뱅 헤어따위 개나줘라 일자 앞머리

 

 

를 선택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나의 대학생활은 이렇게 끝이 나는 것이라고

 

말 하지 아니하지 아니할 수 없지 .......

 

 

 

 

 

 

 

이제 그 인증샷 올리겠음 .........

 

 

 

 

 

 

쥐가 와서 퍼먹었나 버럭

 

 

마지막 뱅따위개줘일자

 

 

 

 

 

 

이거 근데 어떻게 끝내야 되는거징 ㅋㅋ

 

괴상하게도 오늘은 날씨가 좋더라니 .. ㅜㅜㅋㅋㅋ

 

( 그냥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가 ... 필요해요 ; _ ; )

 

 

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