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각이 많아져서 스트레스가 좀 쌓임 (요즘이란 이거 적을 당시임 지금은 아님) 약간 예민해짐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상처 준 적도 많았는데 그러고서 나중에 후회하고 미안해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해보니까 상처주는 것보단 그냥 말수를 줄이는게 낫겠다 싶어서 말수를 줄임 무튼 현아랑 이야기 하려고 갔음 바로 현아 방으로 갔음 현아 침대에 마주보고 앉았음 나 “ 내 군대 가야한다이가 ” 현아 “ 애기 군대가면 어떻게 살아 ” 말하는데 내 말을 무시하고 끌어 안음 나 “ 살수 있다 ” 현아 “ 못살아 ” 나 “ ㅋㅋㅋㅋㅋ ” 뭔가 귀여움ㅋㅋ 나 “ 무튼 그게 문제가 아니라 내 군대 가야한다이가 근데 방위산업체에 면접보고 왔는데 다음주나 다다음주 일하라고 했거든 ” 현아가 또 내 말 자르고 말함 현아 “ 그럼 군대 안가는거야? 빨리 결혼 하자 애기ㅋㅋㅋ ” 표정이 갑자기 바뀌면서 무슨 땡잡았다 그런 표정? 지었음 나 “ 싫다 ” 현아 “ 왜? ” 나 “ 결혼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하기 싫은 마음도 있네 그리고 군대 갈까 생각중이기도 하고 ” 현아 “ 왜 하기 싫어 ” 나 “ 다른 여자 만날라고ㅋㅋㅋㅋ ” 현아 정색한거 같음 아마도 나 “ 장난 ” 현아 “ 군댄 왜가 군대가면 죽어 ” 나 “ 몰라 ” 현아 “ 가면 진짜 어쨌든 가지마 ” 나 “ 가면 어떻게 할껀데 ” 현아 “ 몰라 ” 나 “ 제대하고 나면 다른 남자랑 애 낳고 있는거 아니가 ” 현아 “ 그럴지도~ ” 나 “ 근데 끝나면 26살이라는게 그게 걸리네 하고 싶은 것도 있고 ” 현아 “ 뭐 멀리있어? ” 나 “ 지금이랑 생활패턴 똑같다 다른거라면 더 빨리 일어나고 1시간 늦게 집에 오는데 아 토요일 노네 일요일이랑 ” 현아 “ 출퇴근이야? 토요일도 놀아? 근데 군대간다고? ” 나 “ 어 ” 현아 “ 난 이해할 수가 없네? ” 나 “ 이렇게 생각해봐라 니가 군대 가면 2년 후에 결혼하고 방위산업체하면 3년 후에 결혼한다 ” 현아 “ 몰라 가지마 ” 나 “ 무조건 가지마라하면 되나 ” 현아 “ 지금처럼 나랑 3년 보내면 되지 왜 자꾸 가려고 해 ” 나 “ 하고 싶은거 때문에 ” 현아 “ 난 가지말라고 했어 ” 나 “ 생각해보고 ” 현아 “ 생각하고 말고 그런거 없어 ” 나 “ 그럼 군대 지원해놓고 일하면서 생각해보자 두 세달 정도 남았네 ” 현아 “ 진짜 ” 옆으로 누워서 이불 덮고 등 돌림 나 “ 그럼 의경은 1주일에 한번 씩 볼 수 있으니까 의경 지원 해놓을게 7월 달에 입대한단다 7개월 남았네 ” 대꾸 안함 내가 현아라도 삐지겠음 이해함 나 “ 가는게 아니라 생각하는거다 ” 대꾸 안함 일어나서 물 마시러 갔음 근데 군대 가고 싶은 마음이 여전함 1년9개월이라는게 엄청 땡김 2년10개월....ㅡㅡ 토나옴 다시 현아 방에 들어갔는데 등 돌리고 누워있음 현아 “ 군대가면 나 안보는데 좋아? ” 울먹거림 나 “ 안좋지 ” 현아 “근데 왜 가려고 해 ” 계속 울먹거렸다고 생각하면 됨 나 “ 하고 싶은거 때문에 또 군대 갔다오면 3년 후에 결혼한다이가 ” 현아 “ 왜 3년이야 ” 나 “ 둘이서 결혼하나 부모님은 집은 1년은 잡아야지 ” 현아 “ 저번에 원룸에서 살자며 ” 나 “ 왜이리 급하노 ” 현아 “ 몰라 ” 계속 울먹임 나 “ 딴 여자 만날까봐? 헤어질까봐? ” 대꾸 안함 현아 “ 결혼 안할꺼면 군대가 ” 나 “ 어 ” 현아 “ 군대가면 죽어 ” 나 “ 어떻게 하라고 ” 현아 “ 결혼할꺼야 ” 나 “ 아니 방위산업체 일안하게 됐으면 우얄라고 이러노 ” 현아 “ 그건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야 ” 맞는 말임 나 “ 다른 건 양보하겠는데 시간이 걸린건데 이건 모르겠다 ” (내겐 1년이란 시간이 엄~청 귀함 이유는 말 못함 말이 길어짐) 대꾸 안함 나도 옆에 가서 같이 덮으려니까 현아가 이불 안줌 그래서 그냥 천장보고 누움 나 “ 미안하네 ” 현아 “ 왜 결혼하기 싫어 ” 나 “ 확신이 안선다 그리고 니랑 내랑 얼마나 만났다고 벌써 결혼이고 이제 23살 되는데 ” 사실 오래 가겠다 그런 확신이 없음 또 이유는 많음 현아 “ 옛날엔 16살 때도 했어 ” 나 “ 그건 옛날이고 ” 현아 “ 나 사랑해? ” 나 “ 어 ” 현아 “ 거짓말 ” 나 “ 거짓말 아니다 ” 현아 “ 그럼 결혼해 ” 대꾸 안했음 현아 “ 사랑한다는거 거짓말이지? 그치? ” 많이 울먹여서 말 끊기면서 말함 나 “ 방위산업체 알기 전엔 군대 갔다와서 결혼하려고 했거든 그때도 사귀고 있으면 군대 갔다오면 25살이다이가 난 최소 25살 이후에 결혼하려 했는데 방위산업체 알게 됐네 ” 현아 “ 그때도 사귀고 있으면? ” 나 “ 만약에 ” 현아 대꾸 안함 나 “ 무튼 군대 간다는게 아니라 고민중인거다 결혼하면 좋고 맨날 만나면 좋지 근데 니한테 이렇게 하는거 봐라 그만큼 1년이란 시간이 아깝다 ” 현아 “ 군대가면 진짜 ” 나 “ 뭐 ” 현아 “ 정말 헤어질꺼야 ” 나 “ 헤어지면 안되지 ” 현아 “ 몰라 군대가면 헤어질꺼야 알아서 해 ” 나 “ 니도 생각해봐리 나도 생각해볼게 내 집에 간디 ” 현아 “ 가던지 말던지 ” 일어나서 현아 방 문에 섰음 나 “ 집에 간디 안녕 너무 속상해 하지마라 내 생각도 존중해주고 ” 현아 대꾸 안함 난 집에 갔음 문자로 군대가고 싶은 이유를 계~속 설명했음 현아 입장에선 현아가 가장 하고 싶은게 결혼 현아가 결혼하고 싶은 만큼은 아닌데 내 인생에 있어서 나도 하고 싶은게 있음 3년 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못했음 군대를 가면 2년 후에 할 수 있는데 방위산업체를 하면 3년 후에 함 (설명하지 않겠음 말이 길어짐 그리고 좀 그럼) 다음 날 현아집에 또 갔음 달래러 문이 열려있었음 현아 방에 들어가니까 어제 그대로 누워있음 나도 이불 속에 들어가서 현아 배 만졌음 나 “ 결혼 부모님은 어떻게 할껀데 ” 현아 “ 엄마 아빤 내가 다 알아서 할꺼야 ” 울먹임 나 “ 우리 부모님은? ” 현아 “ 전에 애기 아빠가 나보고 너랑 있으면 잘 웃는다면서 데리고 살아라고 했어 ” 나 “ 근데 우리집 대빵은 엄만데 ” 현아 “ 이씨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무조건 결혼할꺼야 ” 나 “ 돈 많이 모았나 ” 현아 “ 천만원 있거든 아빠 엄마한테 돈달라 할꺼야 ” 나 “ 많네 ” 대꾸안함 나 “ 왜 그렇게 결혼하고 싶은데 ” 현아 “ 다 인정하는거잖아 ” 나 “ 뭐 ” 현아 “ 애기 내꺼 ” 나 “ 지금도 현아껀데 ” 현아 “ 몰라 결혼할꺼야 ” 나 “ 군대가면 3년 일하면 4년 후에 할란다 ” 현아 “ 나 지금 상처 엄청 받았어 ” 나 “ 미안 ” 현아 “ 됐어 결혼할꺼야 ” 나 “ 그럼 군대 안갈게 ” 현아 “ 결혼은? ” 나 “ 25살 이후로 ” 현아 “ 지금 할꺼야 ” 현아 뱃살 꼬집었음 현아가 뒤돌드만 내 가슴 깨뭄 그 어디고 찌찌말고 가슴 근육 갈라지는 곳 그러니까 가슴 정중앙 좀 세게 깨뭄 나 “ 어제 내가 말했다이가 그래서 이해한다면서 ” 현아 “ 이해해 근데 결혼할꺼야 ” 나 “ 25살에 할란다 ” 현아 “ 나 싫지? 싫어서 그러는거잖아 ” 나 “ 어 니 싫다 ” 현아 멍 때리다가 울었음 나도 왜 저랬는지 모르겟음 요즘 군대랑 방위산업체 고민이 많은데 원래 예민해져 있어서 그냥 내뱉은거임 내가 원래 생각이 많아지면 예민해짐 나 “ 어제 말했다이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 전 날 문자로 잠 자기 전까지 계속 이야기 했음 현아 계속 움 나 “ 일단 군대 안가니까 일하면서 결혼생각도 바뀔 수 있는거고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마라 ” 대꾸 안하고 계속 움 와 오늘 저 욕 많이 먹겠음 근데 나도 사람임 나도 하고 싶은게 있고 꿈도 있는 사람인데 빨리 하고 싶고 그럼 근데 현아 때문에 군대 안가기로 했음 무튼 현아가 하고 싶어해서 그게 결혼인데 해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말투를 바꿔야하는데 나 “ 내가 너무 고집 부리는거 같아서 미안하네 ” 이게 내 고집은 개똥이 현아가 고집부리는거임 근데 결혼하기 싫음 아직은 현아 대꾸 안함 나 “ 내 사랑한다는 말도 현아 니가 처음이다 부모님한테도 말 안해봤네 ” 현아 “ 무조건 결혼할꺼야 천만원 줄게 ” 나 “ 지금은 결혼 싫다 ” 현아 “ 할꺼야 ” 나 “ 결혼은 나중에 이야기하자 ” 현아 “ 무조건 결혼할꺼야 ” 나 “ 음~ ” 현아가 내 쳐다 보다가 눈 마주치니까 다시 가슴 쳐다 봄 나 “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는데 이렇게 고집 부리는 건 이해가 안되네 ” 현아 “ 난 그냥 너랑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 싶은거 그게 다야 ” 나 “ 그래 일단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 지금은 안할꺼다 ” 현아 “ 일단 결혼하고 생각해 ” 나 “ 싫거든~ ” 현아 “ 계좌번호 불러 돈 보내줄게 ” 내 전화번호 불러줌 현아 “ 계좌번호 알아 보내놓을게 ” 나 “ 보내면 잠수타야지 ” 현아 “ 고소하고 결혼하면 합의해줄꺼야 ” 나 “ 마음대로 해라 ” 현아 “ 아 정말 결혼하고 싶어 군대도 해결됐는데 애기 제발 ” 내 손 꼭 잡고 쳐다 봄 나 “ 나중에 하자 ” 현아 “ 제발 제발 ” 귀여운데 하.....심함 나 “ 제발 그만하자 ” 현아 “ 뭐든 다 해줄게 결혼해 ” 나 “ 뭐든 다 해줄게 그만 이야기 하자 ” 현아 “ 결혼 해줘 ” 나 “ 그거 빼고 ” 현아 “ 제발 ” 계속 무시했음 무시하니까 뭐라고 했는지도 기억 안남 지금 적는 것보다 훨~~~~~~~씬 더 보챘음 나 “ 왜 이렇게 고집 부리노 ” 현아 “ 진짜 결혼이 코앞에 있어 애기 제발 ” 나 “ 싫다 ” 현아 “ 콱 나 죽어버린다 ” 나 “ 죽으면 결혼 못하지롱 ” 현아 “ 애기 제발 어떻게 하면 결혼할꺼야 ” 나 “ 그런거 없다 ” 현아 “ 그런거 있어 결혼해 ” 무시했음 현아 “ 애기 제발 ” 무시했음 현아 “ 애기 제발 ” 나 “ 결혼이야기 꺼내면 군대간다 ” 현아 “ 제발 ” 나 “ 제발 ” 현아 “ 내 꿈이야 이뤄지게 해줘 ” 나 “ 어 나중에 ” 현아 “ 애기 제발 ” 이 날 제발을 와 뭐이리 진짜 뭐 하이튼 겁나게 들었음 나 “ 고집 그만 부리라 ” 현아 “ 나 이상하게 보일거 같애 애기 제발 ” 나 “ 이상하게 보이진 않는데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내가 어제 문자로 다 이해했고 내가 하기 싫다고 이 여자야 ” 현아 “ 뭐 해줄까? 다 해줄게 ” 나 “ 쉿 ” 현아가 계속 칭얼거렸음 무시하고 그냥 일어났음 물 마시러 갔는데 내 옷 잡아당기면서 결혼이야기 함 전에 괜히 결혼계획 꺼내서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만들었음ㅡㅡ 계속 따라옴 소파로 가서 티비 켰는데 계속 결혼 이야기임 짜증나진 않았음 그래가지고 야한 장난쳤는데 놀랬음 옷 좀 벗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놀래기는 ” 현아 멈칫하다가 다시 결혼이야기 함 현아 뒤에가서 현아 손으로 입 막았는데 혀로 핥음 ㅡㅡ 나 “ 아이고 이 여자야~ ” 현아 계속 결혼하자고 조름 현아 “ 결혼 할 수 있잖아 ” 나 “ 할 수야 있지 근데 내가 아직은 하기 싫다고 몇 번을 말하노 하기 싫은 이유도 안다이가 ” 현아 칭얼 칭얼거리다 드디어 말았음 나 “ 잘했으 ” 현아 머리 쓰담 쓰담해줬음 아 그리고 군대 안가는 건 그냥 말한거임 뭐 가고 싶으면 가야죠 근데 가면 난리칠거 같은데 와 1년 ㅠㅠ 아 그리고 저 요즘 아침 6시에 일어나야해서 ㅡㅡ 바빠요 일요일이 있으니깐 그래도 네 무튼 빠잉 -------------------------------- 12일 새벽 12시 20분 내일 올릴게요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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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각이 많아져서 스트레스가 좀 쌓임
(요즘이란 이거 적을 당시임 지금은 아님)
약간 예민해짐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상처 준 적도 많았는데
그러고서 나중에 후회하고 미안해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해보니까 상처주는 것보단 그냥 말수를 줄이는게 낫겠다 싶어서 말수를 줄임
무튼 현아랑 이야기 하려고 갔음
바로 현아 방으로 갔음
현아 침대에 마주보고 앉았음
나 “ 내 군대 가야한다이가 ”
현아 “ 애기 군대가면 어떻게 살아 ”
말하는데 내 말을 무시하고 끌어 안음
나 “ 살수 있다 ”
현아 “ 못살아 ”
나 “ ㅋㅋㅋㅋㅋ ”
뭔가 귀여움ㅋㅋ
나 “ 무튼 그게 문제가 아니라 내 군대 가야한다이가
근데 방위산업체에 면접보고 왔는데 다음주나 다다음주 일하라고 했거든 ”
현아가 또 내 말 자르고 말함
현아 “ 그럼 군대 안가는거야? 빨리 결혼 하자 애기ㅋㅋㅋ ”
표정이 갑자기 바뀌면서 무슨 땡잡았다 그런 표정? 지었음
나 “ 싫다 ”
현아 “ 왜? ”
나 “ 결혼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하기 싫은 마음도 있네
그리고 군대 갈까 생각중이기도 하고 ”
현아 “ 왜 하기 싫어 ”
나 “ 다른 여자 만날라고ㅋㅋㅋㅋ ”
현아 정색한거 같음 아마도
나 “ 장난 ”
현아 “ 군댄 왜가 군대가면 죽어 ”
나 “ 몰라 ”
현아 “ 가면 진짜 어쨌든 가지마 ”
나 “ 가면 어떻게 할껀데 ”
현아 “ 몰라 ”
나 “ 제대하고 나면 다른 남자랑 애 낳고 있는거 아니가 ”
현아 “ 그럴지도~ ”
나 “ 근데 끝나면 26살이라는게 그게 걸리네 하고 싶은 것도 있고 ”
현아 “ 뭐 멀리있어? ”
나 “ 지금이랑 생활패턴 똑같다 다른거라면 더 빨리 일어나고 1시간 늦게 집에 오는데
아 토요일 노네 일요일이랑 ”
현아 “ 출퇴근이야? 토요일도 놀아? 근데 군대간다고? ”
나 “ 어 ”
현아 “ 난 이해할 수가 없네? ”
나 “ 이렇게 생각해봐라
니가 군대 가면 2년 후에 결혼하고 방위산업체하면 3년 후에 결혼한다 ”
현아 “ 몰라 가지마 ”
나 “ 무조건 가지마라하면 되나 ”
현아 “ 지금처럼 나랑 3년 보내면 되지 왜 자꾸 가려고 해 ”
나 “ 하고 싶은거 때문에 ”
현아 “ 난 가지말라고 했어 ”
나 “ 생각해보고 ”
현아 “ 생각하고 말고 그런거 없어 ”
나 “ 그럼 군대 지원해놓고 일하면서 생각해보자 두 세달 정도 남았네 ”
현아 “ 진짜 ”
옆으로 누워서 이불 덮고 등 돌림
나 “ 그럼 의경은 1주일에 한번 씩 볼 수 있으니까 의경 지원 해놓을게
7월 달에 입대한단다 7개월 남았네 ”
대꾸 안함
내가 현아라도 삐지겠음 이해함
나 “ 가는게 아니라 생각하는거다 ”
대꾸 안함
일어나서 물 마시러 갔음
근데 군대 가고 싶은 마음이 여전함
1년9개월이라는게 엄청 땡김
2년10개월....ㅡㅡ 토나옴
다시 현아 방에 들어갔는데 등 돌리고 누워있음
현아 “ 군대가면 나 안보는데 좋아? ”
울먹거림
나 “ 안좋지 ”
현아 “근데 왜 가려고 해 ”
계속 울먹거렸다고 생각하면 됨
나 “ 하고 싶은거 때문에 또 군대 갔다오면 3년 후에 결혼한다이가 ”
현아 “ 왜 3년이야 ”
나 “ 둘이서 결혼하나 부모님은 집은 1년은 잡아야지 ”
현아 “ 저번에 원룸에서 살자며 ”
나 “ 왜이리 급하노 ”
현아 “ 몰라 ”
계속 울먹임
나 “ 딴 여자 만날까봐? 헤어질까봐? ”
대꾸 안함
현아 “ 결혼 안할꺼면 군대가 ”
나 “ 어 ”
현아 “ 군대가면 죽어 ”
나 “ 어떻게 하라고 ”
현아 “ 결혼할꺼야 ”
나 “ 아니 방위산업체 일안하게 됐으면 우얄라고 이러노 ”
현아 “ 그건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야 ”
맞는 말임
나 “ 다른 건 양보하겠는데 시간이 걸린건데 이건 모르겠다 ”
(내겐 1년이란 시간이 엄~청 귀함 이유는 말 못함 말이 길어짐)
대꾸 안함
나도 옆에 가서 같이 덮으려니까 현아가 이불 안줌
그래서 그냥 천장보고 누움
나 “ 미안하네 ”
현아 “ 왜 결혼하기 싫어 ”
나 “ 확신이 안선다 그리고 니랑 내랑 얼마나 만났다고 벌써 결혼이고 이제 23살 되는데 ”
사실 오래 가겠다 그런 확신이 없음 또 이유는 많음
현아 “ 옛날엔 16살 때도 했어 ”
나 “ 그건 옛날이고 ”
현아 “ 나 사랑해? ”
나 “ 어 ”
현아 “ 거짓말 ”
나 “ 거짓말 아니다 ”
현아 “ 그럼 결혼해 ”
대꾸 안했음
현아 “ 사랑한다는거 거짓말이지? 그치? ”
많이 울먹여서 말 끊기면서 말함
나 “ 방위산업체 알기 전엔 군대 갔다와서 결혼하려고 했거든
그때도 사귀고 있으면 군대 갔다오면 25살이다이가
난 최소 25살 이후에 결혼하려 했는데 방위산업체 알게 됐네 ”
현아 “ 그때도 사귀고 있으면? ”
나 “ 만약에 ”
현아 대꾸 안함
나 “ 무튼 군대 간다는게 아니라 고민중인거다 결혼하면 좋고 맨날 만나면 좋지
근데 니한테 이렇게 하는거 봐라 그만큼 1년이란 시간이 아깝다 ”
현아 “ 군대가면 진짜 ”
나 “ 뭐 ”
현아 “ 정말 헤어질꺼야 ”
나 “ 헤어지면 안되지 ”
현아 “ 몰라 군대가면 헤어질꺼야 알아서 해 ”
나 “ 니도 생각해봐리 나도 생각해볼게 내 집에 간디 ”
현아 “ 가던지 말던지 ”
일어나서 현아 방 문에 섰음
나 “ 집에 간디 안녕 너무 속상해 하지마라 내 생각도 존중해주고 ”
현아 대꾸 안함 난 집에 갔음
문자로 군대가고 싶은 이유를 계~속 설명했음
현아 입장에선 현아가 가장 하고 싶은게 결혼
현아가 결혼하고 싶은 만큼은 아닌데 내 인생에 있어서 나도 하고 싶은게 있음
3년 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못했음
군대를 가면 2년 후에 할 수 있는데 방위산업체를 하면 3년 후에 함
(설명하지 않겠음 말이 길어짐 그리고 좀 그럼)
다음 날
현아집에 또 갔음
달래러
문이 열려있었음
현아 방에 들어가니까 어제 그대로 누워있음
나도 이불 속에 들어가서 현아 배 만졌음
나 “ 결혼 부모님은 어떻게 할껀데 ”
현아 “ 엄마 아빤 내가 다 알아서 할꺼야 ”
울먹임
나 “ 우리 부모님은? ”
현아 “ 전에 애기 아빠가 나보고 너랑 있으면 잘 웃는다면서 데리고 살아라고 했어 ”
나 “ 근데 우리집 대빵은 엄만데 ”
현아 “ 이씨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아 “ 무조건 결혼할꺼야 ”
나 “ 돈 많이 모았나 ”
현아 “ 천만원 있거든 아빠 엄마한테 돈달라 할꺼야 ”
나 “ 많네 ”
대꾸안함
나 “ 왜 그렇게 결혼하고 싶은데 ”
현아 “ 다 인정하는거잖아 ”
나 “ 뭐 ”
현아 “ 애기 내꺼 ”
나 “ 지금도 현아껀데 ”
현아 “ 몰라 결혼할꺼야 ”
나 “ 군대가면 3년 일하면 4년 후에 할란다 ”
현아 “ 나 지금 상처 엄청 받았어 ”
나 “ 미안 ”
현아 “ 됐어 결혼할꺼야 ”
나 “ 그럼 군대 안갈게 ”
현아 “ 결혼은? ”
나 “ 25살 이후로 ”
현아 “ 지금 할꺼야 ”
현아 뱃살 꼬집었음
현아가 뒤돌드만 내 가슴 깨뭄
그 어디고 찌찌말고 가슴 근육 갈라지는 곳
그러니까 가슴 정중앙 좀 세게 깨뭄
나 “ 어제 내가 말했다이가 그래서 이해한다면서 ”
현아 “ 이해해 근데 결혼할꺼야 ”
나 “ 25살에 할란다 ”
현아 “ 나 싫지? 싫어서 그러는거잖아 ”
나 “ 어 니 싫다 ”
현아 멍 때리다가 울었음
나도 왜 저랬는지 모르겟음
요즘 군대랑 방위산업체 고민이 많은데 원래 예민해져 있어서 그냥 내뱉은거임
내가 원래 생각이 많아지면 예민해짐
나 “ 어제 말했다이가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
전 날 문자로 잠 자기 전까지 계속 이야기 했음
현아 계속 움
나 “ 일단 군대 안가니까 일하면서 결혼생각도 바뀔 수 있는거고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마라 ”
대꾸 안하고 계속 움
와 오늘 저 욕 많이 먹겠음
근데 나도 사람임 나도 하고 싶은게 있고 꿈도 있는 사람인데
빨리 하고 싶고 그럼 근데 현아 때문에 군대 안가기로 했음
무튼 현아가 하고 싶어해서 그게 결혼인데 해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말투를 바꿔야하는데
나 “ 내가 너무 고집 부리는거 같아서 미안하네 ”
이게 내 고집은 개똥이 현아가 고집부리는거임
근데 결혼하기 싫음 아직은
현아 대꾸 안함
나 “ 내 사랑한다는 말도 현아 니가 처음이다 부모님한테도 말 안해봤네 ”
현아 “ 무조건 결혼할꺼야 천만원 줄게 ”
나 “ 지금은 결혼 싫다 ”
현아 “ 할꺼야 ”
나 “ 결혼은 나중에 이야기하자 ”
현아 “ 무조건 결혼할꺼야 ”
나 “ 음~ ”
현아가 내 쳐다 보다가 눈 마주치니까 다시 가슴 쳐다 봄
나 “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는데 이렇게 고집 부리는 건 이해가 안되네 ”
현아 “ 난 그냥 너랑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 싶은거 그게 다야 ”
나 “ 그래 일단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 지금은 안할꺼다 ”
현아 “ 일단 결혼하고 생각해 ”
나 “ 싫거든~ ”
현아 “ 계좌번호 불러 돈 보내줄게 ”
내 전화번호 불러줌
현아 “ 계좌번호 알아 보내놓을게 ”
나 “ 보내면 잠수타야지 ”
현아 “ 고소하고 결혼하면 합의해줄꺼야 ”
나 “ 마음대로 해라 ”
현아 “ 아 정말 결혼하고 싶어 군대도 해결됐는데 애기 제발 ”
내 손 꼭 잡고 쳐다 봄
나 “ 나중에 하자 ”
현아 “ 제발 제발 ”
귀여운데 하.....심함
나 “ 제발 그만하자 ”
현아 “ 뭐든 다 해줄게 결혼해 ”
나 “ 뭐든 다 해줄게 그만 이야기 하자 ”
현아 “ 결혼 해줘 ”
나 “ 그거 빼고 ”
현아 “ 제발 ”
계속 무시했음
무시하니까 뭐라고 했는지도 기억 안남
지금 적는 것보다 훨~~~~~~~씬 더 보챘음
나 “ 왜 이렇게 고집 부리노 ”
현아 “ 진짜 결혼이 코앞에 있어 애기 제발 ”
나 “ 싫다 ”
현아 “ 콱 나 죽어버린다 ”
나 “ 죽으면 결혼 못하지롱 ”
현아 “ 애기 제발 어떻게 하면 결혼할꺼야 ”
나 “ 그런거 없다 ”
현아 “ 그런거 있어 결혼해 ”
무시했음
현아 “ 애기 제발 ”
무시했음
현아 “ 애기 제발 ”
나 “ 결혼이야기 꺼내면 군대간다 ”
현아 “ 제발 ”
나 “ 제발 ”
현아 “ 내 꿈이야 이뤄지게 해줘 ”
나 “ 어 나중에 ”
현아 “ 애기 제발 ”
이 날 제발을 와 뭐이리 진짜 뭐 하이튼 겁나게 들었음
나 “ 고집 그만 부리라 ”
현아 “ 나 이상하게 보일거 같애 애기 제발 ”
나 “ 이상하게 보이진 않는데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내가 어제 문자로 다 이해했고
내가 하기 싫다고 이 여자야 ”
현아 “ 뭐 해줄까? 다 해줄게 ”
나 “ 쉿 ”
현아가 계속 칭얼거렸음
무시하고 그냥 일어났음
물 마시러 갔는데 내 옷 잡아당기면서 결혼이야기 함
전에 괜히 결혼계획 꺼내서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만들었음ㅡㅡ
계속 따라옴 소파로 가서 티비 켰는데 계속 결혼 이야기임
짜증나진 않았음
그래가지고 야한 장난쳤는데 놀랬음 옷 좀 벗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놀래기는 ”
현아 멈칫하다가 다시 결혼이야기 함
현아 뒤에가서 현아 손으로 입 막았는데 혀로 핥음 ㅡㅡ
나 “ 아이고 이 여자야~ ”
현아 계속 결혼하자고 조름
현아 “ 결혼 할 수 있잖아 ”
나 “ 할 수야 있지 근데 내가 아직은 하기 싫다고 몇 번을 말하노
하기 싫은 이유도 안다이가 ”
현아 칭얼 칭얼거리다 드디어 말았음
나 “ 잘했으 ”
현아 머리 쓰담 쓰담해줬음
아 그리고 군대 안가는 건 그냥 말한거임 뭐 가고 싶으면 가야죠
근데 가면 난리칠거 같은데
와 1년 ㅠㅠ
아 그리고 저 요즘 아침 6시에 일어나야해서 ㅡㅡ
바빠요
일요일이 있으니깐 그래도 네 무튼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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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새벽 12시 20분 내일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