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망가트린 여자와 그의 가족

싱글대디2011.12.12
조회7,351

억울하기도 하고 답답하시고 한데 어디 하소연 할 데가 없어서 톡에 올려봅니다.

 

저는 27세 남자이구요, 갓 돌지난 아들 하나가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밑에 쓸 글은 무조건 제 입장에서만 쓰는 것이니 오해 마셨음 하네요.

 

저는 남들이 소히 말하는 건달입니다. 남들은 건달,깡패 라고 하면 늘 영화에서 나오는 것 처럼

야비하고, 없는사람것 빼앗고, 뭐 그런 쓰레기 인줄 아시는데 그런 쓰레기들은 극소수 뿐,

요즘은 다 자기 사업하면서 남한테 해 안끼치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티도 안내려고 하구요, 요즘 솔직히 나 건달이요. 하면 비웃고 어쩌라고? 다들 그러시잖아요? ㅎㅎ

저도 잘 압니다. 그냥 17세 때부터 하던 생활이라 이제 인생에 한 부분이려니 생각하고, 선 후배들,

그리고 동기간의 우정과 정으로 같이 밥 먹고 삽니다. 

 

저는 2003년, 제가 19살때 상대 조직과의 전쟁으로 인해 징역 3년을 살았습니다.

출소 1년후, 2007년 또다시 큰 전쟁이 나서 2년형을 언도받고 2009년에 출소를 했습니다.

창창하고 활발한 20대 시절 징역 5년을 살았으니, 연예는 커녕 사회 물정도 몰랐죠.

그러다가 2009년 12월 한여자를 만났습니다.

그 여자는 고등학교시절 잠시 사귀었던 여자였고, 지금껏 화류계 즉, 밤일을 하며 살던 여자였죠.

허나 다시 만났을 때는 과거를 청산하고 평범하게 사는 것 처럼 제 눈에 보였습니다.

콩깍지가 씌였던거죠.

그래서 같이 살게 되고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갖자마자 그 여자는 이곳 저곳, 빚 독촉이 들어오더군요,

카드빛 같은게 아닌 업소에서 선불 받고 도망을 가서 업주들이 그 여자의 소재 파악을 해서 잡으러

다니고, 뭐 그런,,,

 처음에는 얼마 안 되는 돈이라서 제가 해결 해 줬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

제 3년 선배분께 전화가 왔습니다.

" 니 식구가 XXX냐?? "

그래서 맞다고 했더니 "오해 말고 들어라. 형 친구가 업소를 하는데 거기서 선불 1200만원을 받고

도망쳤다."

저를 만나기 전의 일이지만, 징역을 살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정에 목말라 있었기에 정을 많이

줘버린 저는 이것도 해결해 줬습니다.

그 후에도 자질구리하게 자꾸만 일이 터지더군요, 이쪽에서 200만원, 저쪽에서 300만원, 생각도

안한 곳에서 600만원... 어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제 제 아이를 갖었고, 내가 해줘야지 라는 생각에 다 해결해 줬습니다.

그후 아이를 낳고 남들처럼 평범히 살았죠. 결혼식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았던 터라,

아이를 키우다가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을 많은 축하로 잘 마무리 한 후에 아이도 있고 해서 제주도로 신혼 여행을 갔죠.

신혼여행 첫날, 어떤 여자분께 문자가 오더군요,

'당신 마누라가 나한테 120만원 빌려갔는데 값아줘라'

그래서 저는 '지금 신혼 여행이니까 다음에 얘기하자'고 보냈죠..

근데 '됬고 공증띄우기 전에 입금해라'라며 계좌번호가 왔습니다.

그래서 입금해줬습니다. 입금확인 후 온 문자가...

'돈 몇만원 때문에 몸팔던년 만나서 잘 살아봐라 니가 불쌍하다'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참... 저는 그 돈에 대해 100원짜리 하나 구경도 못해본 사람인데 말이죠.

전화해서 제주도가 떠나가도록 욕 했습니다.. 정말 제주도가 떠나가도록..

그래서 신혼여행 첫날부터 기분 잡치고, 뭐 그럭저럭 보내다 돌아왔죠.

비로서 돈문제는 다 끝이 났습니다.

허나 또다른 문제는 장인.장모였던 사람들에게 찾아왔죠.

 

장인.장모였던 사람들은 이혼을 한지 20년이 됬습니다.

그 후 장인이었던 사람은 4번의 결혼을 했었고,

장모였던 사람은 그 전에 자식이 둘이나 있으며 5번의 결혼을 했습니다.

 

먼저 장인얘기..

장이이었던 사람은 고기집을 운영합니다. 삽겹살로 진짜 엄청 유명한 사람이죠.

바쁠땐 제 일 제쳐가며 가서 일 도와드리고, 일도 배웠으며, 저도 나름 할 만큼은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사무실을 하나 더 열었는데,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조금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장이이었던 사람이 제안하기를,,

그 사무실을 자기가 하우스(도박장)를 만들어서 하루에 용돈 줄테니까 그렇게 하자고.

그럼 월세랑 뭐 세금 나오는것들도 자기가 내겠다고...

이게 사위한테 할 소리입니까?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때는 장인이었기에 그러시라고 했죠.

근데 바라지도 않았지만, 용돈은 커녕, 월세 밀리고, 세금 밀리고...보증금은 다 까먹고..

참 어의가 없었습니다. 그래놓고도 뻔뻔하게 보증금 돌려준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죠.

또 돈이 필요하다며 500만원을 빌려달랍니다. 하루 하루 일수 이자쳐서 나날이 찍겠다고..

흔쾌히 빌려드렸습니다. 하루에 100만원이상의 매상을 올리는 고기집을 운영하면서

이혼한 지금껏 돈만원 주지 않고 있네요.

그리고 한번은 그 분이 몸이 안 좋아지셔서 병원에 한달을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제 일은 다 제쳐두고 한달동안 고기 썰고, 파절이 썰고, 써빙하고 설겆이 하고 그런 개고생

태어나 처음 해봤습니다. 직원도 한명밖에 없어서 더 힘들었죠.

돈을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어서 한 일이니까요.

허나 사람이라면 고생했다고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줘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것도 만년 손님이라고 하는 사위인데 말이죠.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 못들어봤습니다.

또한 자기 딸이 손자를 낳았는데 도박하러 다닐 돈은 있고, 손자 분유한통, 옷한벌,

사줄 돈은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거짓말 같다고 생각하실 분도 있겠지만 진짜 정말로 그 집 친척들 통틀어서 분유한통, 옷한벌

사다 준 사람 없네요.

 

그리고 이제 장모였던 사람 이야기 입니다.

장모였던 사람은 지금 같이 사는 남자분이 있습니다.

허나 애인이 또 따로 있죠.

근데 여기서 더 중요한건 그 애인을 자꾸 저에게 보여줬었습니다.

참 웃기죠..?

그러나 장모였던 사람은 저에게도 참 잘해줬고, 늘 고맙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허나 이혼하기 두달 전쯤에 저에게 생활비 하라며 500만원을 입금해 주더군요.

그래서 안 그러셔도 되는데 감사히 받겠다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혼을 하고나서 그 돈을 돌려달라고 하네요.

막말로 결혼하고 저희 집에서 같이 먹고 살으라고 대준돈이 5000만원이 넘습니다.

그걸 저 혼자 호의호식 한 것도 아니고, 그 여자랑 같이 먹고 사는데 썼죠.

그래서 저도 그 돈 못드립니다. 사람이라면 도덕이라는게 있어야지 같이 먹고 살으라고

도와줘놓고 이제와서 아깝다고 이런식으로 하는게 말이 되냐..

제가 당신 딸 빛값아 준것만도 꽤되고

우리집에서도 도와준돈도 꽤 되니까 그거 먼저 주면 500 주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라곤..

나는 그거 몰랐으니까 500만원 달라고.... 참... 진짜 어의가 없더군요,

오늘 또 문자가 왔네요.

내일 저희 어머님께 가서 돈 달라고 한다고..

그래서 저도 먹고 죽어도 드릴 돈 없으니까 맘 대로 하세요. 참! 저희 집에서

보태준 돈은 갖고 오셨죠? 라고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답장 없네요.

 

이혼 후 제 아들은 저희 집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허나 여자 쪽에서

양육비는 커녕 애기 옷한벌 사입히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 놓고는 애기 안 보여주면 법이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따지지를 않나..

법이 있기전에 도덕이 있는 거라고 저는 그리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조금의 양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이혼할때 조정기간이라고 3개월이 걸리는데 한달도 못참고 다시 화류게 생활하며,

다른 남자와 살림차린 년도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런일을 제가 겪었습니다.

 

진짜 마음 같아서는 성질대로 하고 싶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휴..... 답답하기만 합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냥 생각나는데로 써 내려 와서 두서가 없지만, 그래도 양해해 주셨으면 하네요.

 

날이 많이 추워져가네요.. 톡커님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빙판길 운전 조심하십시오.

어제 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를 제가 내고 말았습니다. 에어백이 터져서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죽을뻔 했네요.. 밑에는 제 차 사고난 사진입니다.

항상 안전운전, 방어 운전 하시라고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