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후 주말마다 마주치는 상황

외롬쟁이2008.08.04
조회1,147

 

 

저는 21女,

헤어진 남친은 23男

 

성가대에서 만나서 500일정도를 만나다가 이별을했네요

 

헤어진지는 2주넘고,

제가 매달린후로 5일째.....

저 스스로 연락끊은지 4일째네요........

 

 

사랑을 바란것이 집착으로 느껴진

남친은 헤어짐을 말해왔었고

잠깐 소개팅도 했었더군요.......

 

사귈때 핸드폰 문자에 나의 흔적은 단한개도 없이

온통 그 여자의 문자...가슴아팠지만

잃는건 더 고통스러워서 그 잘못을 용서해줬지요...

 

하지만 마음은 이미 떠나간뒤였을까요...

맨날 싸우고....오빠도 같이 짜증내고 싸우고......

내가 무슨말만해도 짜증으로 받아들이고...

 

내가 마음에서 사라지는게 느껴지더군요

옆에있어도 외로움을 느낀지 100여일...

서로 지쳐서 헤어짐을 얘기했지만.............저만죽을거같더군요...

 

얘기를 하고싶었지만 받아주지 않았던 남친이 2일만에 연락이와서

밥도 먹고 ,영화도보고...

돌아오는줄 알았더니 이렇게...친구로 지내자고

그때 붙잡아도 돌아오지않고..

 

평소와 다르지 않게 문자를 주고받던 한주...

미련은 커져만가고

사라진줄알았던 고통은 배로 다가오고

 

하루에도 백번이고

핸드폰을 열어제끼고

 

나가서 바쁘게 지내라지만......나가면 온통 추억만 남겨진 곳들이라

돌아오면 우울하더군요

 

술마시면 다음날이 더 외로워서 안되고

속은 스트레스로 망가져가고 살은 빠져가고

더운여름에 잘 먹지못해서 빈혈도 오고 기도 쇠약해지고

 

이렇게 톡에서

사람들과 고통을 같이하는지도 몇일......

(저와 같은 사람도 여럿이겠죠?)

나만 이 고통을 느끼는게 아니구나.........하고 괜찮아지는 듯하고 

그 희망고문에 못이겨서

매달리고 깨끗하게 차이고나선

그냥 멍-하고 내가 할일은 끝났구나 ....

돌아올 사람이면 돌아오겠지........하고 조금은 괜찮아 지더군요

 

연락이 없어도

아 괜찮아,

추억이 있어도

어쩔수없지뭐,

 

하고 내 할일을 다 할수있던건 아니였지만

눈물은 안나더군요....

내가 너무 지쳤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3일전

성가대 단원 언니 싸이를 보다가........최근 내가 나가지 못했던 모임에서

아주 행복한 그의 모습을 봤어요....

눈물은 마른게 아니였더군요, 어떻게 보자마자 눈물이 나는지...ㅎㅎ

 

모질게 끄고, 다신 안들어가겠다 마음먹고

잘했어하고 나를 칭찬하는데

 

.......................

다음날 일요일...

성가대라 일요일마다 마주하네요

월요일

오늘이...........너무 가슴아픕니다

 

어제 몇번이고 돌아서 얼굴보고싶고

아직도 이쁘게 보이고 싶고

한주,2주동안 아파왔던 상처로 없어졌다고 생각되는 미련은 또 커지고

눈물은 나려고하고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오빠목소리만 들리고

 

그와중에도

매달리면 멀어진데서

미련가진 여자로 안보이려고 웃어도보고 떠들어도 보고.....

 

 

매주.....

이렇게 얼굴 보아오면서

........잊을 수 있을까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오늘은 뭘해도 우울하네요

한주 이러고 마음다지고 성당가봐야........또 그럴것만 같네요........

 

매달려도 모질게 밀어내는

이젠 난 질리고 힘든여자라고 생각할거같은 사람한테

함께해온 세월이

자꾸 미련을 가지게 하네요....

 

사람 마음이란거

참 마음대로 안되서 큰일입니다........

 

 

어떻게 잊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