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과 똑같이 나이는 어리지만 내년에 한아이의 엄마가 될 예비맘입니다. 우선 저의 상황을 말씀드릴께요. 저는 19살이고요. 현재 결혼하지않고 살고있고 시댁이라불러야하는곳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3남매중 막내인 딸하나인 저를 환영해주지 않아요. 단지 애기 엄마라는 이유하나 때문에요. 솔직히 가족이 실망이 크고 상처 받으실꺼라는거 알아요. 하지만 나이가 어려도 엄마가 될수없는건 아니잖아요. 저희 집은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셧습니다. 아버지가 아프시다는 이유로요. 아버지는 제가 4살때 뇌졸증으로 수술을 여러차례하셔서 살아계세요. 하지만 오른쪽을 사용하기힘드세요. 걸어다니실수는 잇지만 거의 끌고다니시듯다니시구요. 그래서 자주 넘어지셔서 상처가 많으세요. 이런 아버지가 싫다는 이유 하나로 어머니는 저희를 버리고 가셧습니다. 하지만 고아나 다름없는 저희를 할머니가 키워주셧어요. 어릴때부터 지금 까지요. 할머니가 편찮으셔도 저희한테 뭐하나라도 더 해주시려고 병원비 마저 아끼시던 분이셧어요. 할머니 밑에서 자라서 저모양이라는 말 안듣게 해주시려고요. 그런 할머니의 유일한 웃음은 저였습니다. 딸이 하나이고 오빠들은 무뚝뚝한 성격에 할머니와 말도 제대로하지않앗으니까요. 그런 할머니에게 항상 먼저 다가가 말동무도 되어드리고 장볼때도 같이가고 그러는 저를 유독이뻐하셧어요. 항상 저없이는 할머니는 사실수없다그러시고. 항상 답답하고 그러신일들도 저한테는 다 말씀해주셧거든요. 그런할머니의 또 다른 안식처엿던 할아버지께서이번년도 8월달에 돌아가셧습니다. 저는 8월1일날 친구들과 놀러가고싶은 마음에 밤에 무작정 나왓습니다. 그 전날 할머니와 싸운후라서 분명 못가게하실게뻔하셧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날 나와 남자친구와 아는 동생과 친구와 놀러갓습니다. 그때 저희 아기를 가지게 된거구요. 하지만 임신인거 조차도 모르고 술과 담배를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기 무서워서 들어가지 않앗습니다. 8월15일 저희 할아버지가 돌아가셧다는 문자를 받앗습니다. 오빠한테요. 빨리오라고. 하지만 저는 일부러 저를 집에 들어오게하려고하는줄 알앗습니다. 분명히 집에서 나올때만 해도 건강하시던 할아버지가 몇일사이 돌아가셧다니 말도 안됀다고생각햇습니다. 하지만 그런생각보다 그냥 남자친구와 친구들과 같이잇는게 더 재미잇고 즐거웟고 아무런 걱정도 하지않게되는것에 더 들어가기 싫엇던거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누구보다 저를 더 챙겨주엇으니까요. 그러고서 남자친구가 찜질방만 방황하고잇는 저에게 같이 살수도 잇고, 매일 얼굴볼수도잇고, 같이 잠들수도 잇는 작은 월세 집을 구해주엇습니다. 그렇게 진짜 아무런 생각없이 매일매일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잇엇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넘고 두달이 다되어도 생리를 하지않아 솔직히 겁이 나긴햇습니다. 제가 규칙적이고 한번도 하지않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사실대로 말햇구요. 나 생리조차 하지않고 요즘 따라 몸이 이상하다고. 다음날 남자친구가 테스트기를 사다주엇고 결과는 두줄이였습니다. 솔직히 기쁘기도햇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 아이니까요. 그렇지만 걱정도되고 그랫습니다. 집생각과 앞으로의 일들이 스쳐지나갓으니까요. 남자친구는 실망보다는 제걱정을 먼저해주엇습니다. 나이도 어리고하고싶은것도 많고 그럴나이인대 벌써 한아이의 엄마가되니까요. 저는 고맙기도하면서 서운하기도 햇습니다. 같이 즐거워 하지 않앗으니까요. 저는 남자친구가 아이를 싫어한다고 생각햇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을 싸웟구요. 항상 눈물이 마를날이 없엇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달리 남자친구는 아기와 저를 걱정하고 챙겨주고잇엇습니다. 자기 집에도 가서 얘기하고 저 대리고가서 소개해주고. 정말 제가 이런대우를 받아도되나 할정도로 정성가득하게 지켜주엇습니다. 저희집에도 가서 말씀드리자고 그러고. 하지만 제가 그럴 용기가 없엇습니다. 그래도 말은 해야되서 오빠들에게 먼저말햇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건 '거짓말이다' '그러면 나가서 살아라' '영영들어오지마라' '할아버지가 너를 용서할꺼같냐' 이런말들 뿐이엿습니다. 저는 그동안 할머니와는 짧으면 2주일에 한번씩 통화를 하곤햇습니다. 할때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앗고 길게는 하지 못햇습니다. 할머니가 보고싶다고 언른 들어오라는 말씀을하시니까요. 다른거 다 이해한다고 할아버지도 용서햇으니까 돌아오라는 말씀만하셧습니다. 하지만 저는 갈수없엇고. 배가 점점 불러오기 시작 햇습니다. 시댁에서는 들어와서 살으라고 그러셧고. 저희 집 상황도 다 아시지만 싫어하지않으시고 받아주셧습니다. 저는 11월 23일 저희 집에 갓습니다. 항상 할아버지가 계시던 자리, 할아버지 물건들이 하나도 없엇습니다. 그제서야 할아버지가 이 세상에 안계신다는 생각을 햇습니다. 할머니 얼굴조차 보기 죄송햇고. 저는 아무말 없이 울기만햇습니다. 그러고 할머니께 천천히 말씀드렷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리자 결과는 냉랭한 대답 뿐이엿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저는 각오를 하고 갓습니다. 그렇게 결혼하고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대답을 받지 못한체 돌아와야햇습니다. 그 다음날. 할머니께서 전화를 하셧습니다. 솔직히 기뻣습니다. 시댁에서는 눈치 보이고 속마음도 얘기 할사람이 없엇으니까요. 하지만 애기 낳고 키울꺼면연락하지말라고.. 아니면 애기 지우고 집으로 들어오라고.. 이런말을하진채 전화를 끊어버리셧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너무 미웟습니다. 할머니도 저희 아빠랑 고모 낳으신 엄마이시면서. 어떻게 애기를 지우라는 말씀을 하시는지. 저는 진짜 병원가서 애기 심장소리듣고 커가는 모습 볼때 마다 설레이고 그런기분이엿습니다. 저는 결국 저희 아기를 선택햇습니다. 지금까지 집에 연락한번 하지 않고 시댁에서 지내고 잇습니다. 아직 친구들에게 조차도 얘기하지 않고 혼자서 무슨일잇으면 그냥 다 속앓이 하는 식입니다. 저에게는 엄마나 다름없는 할머니 에게 저희 아기 인정받고싶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것도 알고 잇습니다. 하지만 힘들지만 저희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저희 아기 애교라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힘들면 얼굴만이라도. 제가 이렇게 힘들게 엄마가 되엇다고. 앞으로 태어난 이 아기 진짜 이쁘게 키울꺼라고. 할머니에게 위로받고 사랑받으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할아버지 한테 받지못한사랑 할머니에게 다 받고싶습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알고 자랑할것도 아니라는것도 알지만. 보고싶습니다. 낳아주시지는 않으셧써도 사랑으로 키워주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뵙지못해도 제마음속에 계신거 알고잇습니다.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7
나이는 어리지만 한아이의 엄마가 될 예비맘입니다.
안녕하세요.
제목과 똑같이 나이는 어리지만 내년에 한아이의 엄마가 될 예비맘입니다.
우선 저의 상황을 말씀드릴께요.
저는 19살이고요.
현재 결혼하지않고 살고있고 시댁이라불러야하는곳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3남매중 막내인 딸하나인 저를 환영해주지 않아요.
단지 애기 엄마라는 이유하나 때문에요.
솔직히 가족이 실망이 크고 상처 받으실꺼라는거 알아요.
하지만 나이가 어려도 엄마가 될수없는건 아니잖아요.
저희 집은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셧습니다.
아버지가 아프시다는 이유로요.
아버지는 제가 4살때 뇌졸증으로 수술을 여러차례하셔서 살아계세요.
하지만 오른쪽을 사용하기힘드세요.
걸어다니실수는 잇지만 거의 끌고다니시듯다니시구요.
그래서 자주 넘어지셔서 상처가 많으세요.
이런 아버지가 싫다는 이유 하나로 어머니는 저희를 버리고 가셧습니다.
하지만 고아나 다름없는 저희를 할머니가 키워주셧어요.
어릴때부터 지금 까지요.
할머니가 편찮으셔도 저희한테 뭐하나라도 더 해주시려고 병원비 마저 아끼시던 분이셧어요.
할머니 밑에서 자라서 저모양이라는 말 안듣게 해주시려고요.
그런 할머니의 유일한 웃음은 저였습니다.
딸이 하나이고 오빠들은 무뚝뚝한 성격에 할머니와 말도 제대로하지않앗으니까요.
그런 할머니에게 항상 먼저 다가가 말동무도 되어드리고 장볼때도 같이가고 그러는 저를 유독이뻐하셧어요.
항상 저없이는 할머니는 사실수없다그러시고.
항상 답답하고 그러신일들도 저한테는 다 말씀해주셧거든요.
그런할머니의 또 다른 안식처엿던 할아버지께서이번년도 8월달에 돌아가셧습니다.
저는 8월1일날 친구들과 놀러가고싶은 마음에 밤에 무작정 나왓습니다.
그 전날 할머니와 싸운후라서 분명 못가게하실게뻔하셧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날 나와 남자친구와 아는 동생과 친구와 놀러갓습니다.
그때 저희 아기를 가지게 된거구요.
하지만 임신인거 조차도 모르고 술과 담배를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기 무서워서 들어가지 않앗습니다.
8월15일 저희 할아버지가 돌아가셧다는 문자를 받앗습니다.
오빠한테요. 빨리오라고.
하지만 저는 일부러 저를 집에 들어오게하려고하는줄 알앗습니다.
분명히 집에서 나올때만 해도 건강하시던 할아버지가 몇일사이 돌아가셧다니 말도 안됀다고생각햇습니다.
하지만 그런생각보다 그냥 남자친구와 친구들과 같이잇는게 더 재미잇고 즐거웟고 아무런 걱정도 하지않게되는것에 더 들어가기 싫엇던거 같습니다.
남자친구가 누구보다 저를 더 챙겨주엇으니까요.
그러고서 남자친구가 찜질방만 방황하고잇는 저에게 같이 살수도 잇고, 매일 얼굴볼수도잇고, 같이 잠들수도 잇는 작은 월세 집을 구해주엇습니다.
그렇게 진짜 아무런 생각없이 매일매일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잇엇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넘고 두달이 다되어도 생리를 하지않아 솔직히 겁이 나긴햇습니다.
제가 규칙적이고 한번도 하지않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사실대로 말햇구요.
나 생리조차 하지않고 요즘 따라 몸이 이상하다고.
다음날 남자친구가 테스트기를 사다주엇고 결과는 두줄이였습니다.
솔직히 기쁘기도햇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 아이니까요.
그렇지만 걱정도되고 그랫습니다. 집생각과 앞으로의 일들이 스쳐지나갓으니까요.
남자친구는 실망보다는 제걱정을 먼저해주엇습니다.
나이도 어리고하고싶은것도 많고 그럴나이인대 벌써 한아이의 엄마가되니까요.
저는 고맙기도하면서 서운하기도 햇습니다. 같이 즐거워 하지 않앗으니까요.
저는 남자친구가 아이를 싫어한다고 생각햇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을 싸웟구요. 항상 눈물이 마를날이 없엇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달리 남자친구는 아기와 저를 걱정하고 챙겨주고잇엇습니다.
자기 집에도 가서 얘기하고 저 대리고가서 소개해주고.
정말 제가 이런대우를 받아도되나 할정도로 정성가득하게 지켜주엇습니다.
저희집에도 가서 말씀드리자고 그러고.
하지만 제가 그럴 용기가 없엇습니다.
그래도 말은 해야되서 오빠들에게 먼저말햇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건 '거짓말이다' '그러면 나가서 살아라' '영영들어오지마라' '할아버지가 너를 용서할꺼같냐' 이런말들 뿐이엿습니다.
저는 그동안 할머니와는 짧으면 2주일에 한번씩 통화를 하곤햇습니다.
할때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앗고 길게는 하지 못햇습니다.
할머니가 보고싶다고 언른 들어오라는 말씀을하시니까요.
다른거 다 이해한다고 할아버지도 용서햇으니까 돌아오라는 말씀만하셧습니다.
하지만 저는 갈수없엇고. 배가 점점 불러오기 시작 햇습니다.
시댁에서는 들어와서 살으라고 그러셧고.
저희 집 상황도 다 아시지만 싫어하지않으시고 받아주셧습니다.
저는 11월 23일 저희 집에 갓습니다.
항상 할아버지가 계시던 자리, 할아버지 물건들이 하나도 없엇습니다.
그제서야 할아버지가 이 세상에 안계신다는 생각을 햇습니다.
할머니 얼굴조차 보기 죄송햇고.
저는 아무말 없이 울기만햇습니다.
그러고 할머니께 천천히 말씀드렷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리자 결과는 냉랭한 대답 뿐이엿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저는 각오를 하고 갓습니다.
그렇게 결혼하고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대답을 받지 못한체 돌아와야햇습니다.
그 다음날.
할머니께서 전화를 하셧습니다.
솔직히 기뻣습니다. 시댁에서는 눈치 보이고 속마음도 얘기 할사람이 없엇으니까요.
하지만 애기 낳고 키울꺼면연락하지말라고.. 아니면 애기 지우고 집으로 들어오라고..
이런말을하진채 전화를 끊어버리셧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너무 미웟습니다.
할머니도 저희 아빠랑 고모 낳으신 엄마이시면서.
어떻게 애기를 지우라는 말씀을 하시는지.
저는 진짜 병원가서 애기 심장소리듣고 커가는 모습 볼때 마다 설레이고 그런기분이엿습니다.
저는 결국 저희 아기를 선택햇습니다.
지금까지 집에 연락한번 하지 않고 시댁에서 지내고 잇습니다.
아직 친구들에게 조차도 얘기하지 않고 혼자서 무슨일잇으면 그냥 다 속앓이 하는 식입니다.
저에게는 엄마나 다름없는 할머니 에게 저희 아기 인정받고싶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것도 알고 잇습니다.
하지만 힘들지만 저희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저희 아기 애교라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힘들면 얼굴만이라도.
제가 이렇게 힘들게 엄마가 되엇다고.
앞으로 태어난 이 아기 진짜 이쁘게 키울꺼라고.
할머니에게 위로받고 사랑받으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할아버지 한테 받지못한사랑 할머니에게 다 받고싶습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알고 자랑할것도 아니라는것도 알지만.
보고싶습니다.
낳아주시지는 않으셧써도 사랑으로 키워주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뵙지못해도 제마음속에 계신거 알고잇습니다.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