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녀 소개 받았어요 ........

18女2011.12.14
조회882

 

 

 

 

여자랑 눈도 잘못마주치는 소심한 저는 친구의 계속되는 권유로 여자를 소개 받게되었어요

솔직히 거부감도 들었지만 아 혹시 나도! 드디어! 나에게도!

봄날이 오는구나 하며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받겠다고 했어요

룰루랄라~ 연락이 언제 오려나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이불을 꽁꽁 말고 뒹굴뒹굴 거리다가

윙~~~하는 소리와 함께 드디어 연락이!!! 왔구나 하고 폰을 보는데 문자네ㅠㅠ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나에게 문자라니 ㅠㅠ 여자 알게되면 그렇게 연락을 자주하게 된다던데

걱정하면서도 솔직히 즐거운 마음으로 문자를 봤음 ㅋㅋㅋ

 

아..

 

 

 

근데..

 

 

 

////////////////////////

 

 

김xx팀장입니다

고객님께서는 어쩌구 저쩌구 한 문자가 왔음..

 

 

아ㅡㅡ 나의 설레이던 마음을 순식간에 가라앉게 만들다니..

저분은 사람의 마음을 순식간에 바뀌게 하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게 분명함

 

그렇게 에이 화나화나 하고 있는데 어머낫 카톡이 왔네 누구지하고봤는데

올것이 왔구나 앜ㅋㅋ 급 기뻐짐 기분 급상승 파안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터 카톡 글 내용 그대로 읽겠음

아 나도 다른 사람들처름 캡쳐해서 올리고싶은데

대체 어떻게 하는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그냥 내용 그대로 쓸게요~~

 

 

 

 

 

B양: "안냥~ ^^* 너가 A군 맞찡?ㅎㅎ 내가 소개 받기로한 B양이야 찡긋^_~"

 

나: 아~ 안녕하세요 O군이 말했던 분이시구나

 

 

 

 

           처음 말투보고 오오 착하고 애교 많은 여잔가!! 이렇게 생각이 들었는데..

 

 

 

 

B양: 앙~ 너 잘생겼다면서?? ㅎ.^ 내가 원래 잘나가는애 아니면 소개해달라고 안하는데

       요즘 너무 외로워성~~ ^ㅇ^  그리고 동갑인데 왜 존대야~ 킥킥

 

나: (ㅡㅡ아 대체 뭐라고 보내야하는거지.. 뭐지..) 아 그래 말 놓을게~ O군이 나 뭐라고 설명한거야

     잘생겼다니.. 하하.... 나 잘생기지 안았는데..

 

B양: 그럼 안되는데 ㅡㅡ 내가 워낙 잘나가서 떨어지는애는 안만나거든~^^*

       하지만 개아낭 이 언니가 바꿔주면되니깐 ^ㅇ^

 

나: 아.. 완전 고맙네..ㅋ 근데 어디쪽 살아? 난 강북쪽에 사는데

 

B양: 나 강남살아 우리집에 돈이쫌 마나 ㅎ,ㅎ 강북사는데 나 몰라??^^

       나 그쪼게서도 엄청유명한데

 

나: 그래? 난 좀 조용하게 지내서 잘 모르겠는데 하하 학교는 어디다녀?

 

B양: 내가 전국구자나 ^*^ 내가 원래 애들마니패서 퇴학당할뻔 했는데 울아빠가 돈좀써서

       아직 X여고 다니고있서 ^8^ 넌어디다니는데 이게 레이디한테 먼저 말하게하고말양

       쥬굴라궁 ^_<

 

나: 아 미안;; 난 Z고다니는데

 

B양: 아항 거기잘나간다는오빠들쫌마니아는뎅 X군이라고 알아?아조용하게지넨뎃지

       그럼모르게따앙^ㅡ^

 

 

 

             

               하.. 여자도 원래 이렇게 허세를 부리는건가 그런생각이듬... 게다가 맞춤법도..;;

 

 

 

 

나: 아 근데 혹시 사진있어? 만날때 얼굴 모르고 만나면 찾기 힘들잖아 나도 사진 보내줄게~

 

B양: ㅋ_ㅋ내가엄청이뻐서 딱봐도 아니깐 사진되꼬 잠깐 람한대태우고올태니깐 사진보내낭^_~

 

나: 아 담배..? 담배두펴?

 

B양: 내가쫌잘나가자나ㅎㅎ금방빨고올개 사진보내나찡긋^.*

 

나: 아.. 응;

 

 

 

 

 

                   얼굴에 자신이 없으니 걍 대충 사진 보내고 친구한테 문자해서 

                   진짜 괜찮은애 맞냐 이상한것같다 했는데 이 망할잡자식이     

                     계속 괜찮다고 하길래 그래 일단 한번 만나나보자 했음.         

 

 

 

 

 

B양: 이정도면 갠찬네내옆에잇어도 갠찬겟어 오늘부터우리애인하깡?ㅇ_<

 

나: 응..?;;

 

B양: 왜당항하고그랰ㅋ넌 오늘부터내꺼다?아랏찌?^_^ 쪽^3^

 

나: 으응;;;;;;;;;

 

 

 

 

                     아 내가 호구임 딱딱 말하지 못하는 내가 호구임 ㅠㅠ

                     여자를 못만나봐서 그런가 난 정말 바보였음            

                     보통 이런거구나 생각을 하다니.. 하 답이없음..ㅠㅠ   

               

 

 

 

나: 우리 그럼 내일 몇시에 볼까?

 

B양: 글쎙^,^ 내가 내일 바쁘긴하지만 스케줄좀비우고이따가시간알려줄게^^*

 

나: 그래 시간정하고 연락해

 

 

 

 

 

 

 

 

              그리고 다음날 ....

 

 

 

 

 

 

 

B양: 앙 오늘 오빠들이랑소쥬달릴려다가 너때무네 취소해써영광이지?^ㅡ^

 

나: 아.. 응 완전 영광인걸?ㅋ

 

B양: ^*^4시에 성신여대1번출구 에서보쟝ㅎㅎ기대대지?아또나가튼 여신도라다니면 남자들이

       계속쳐다보는대 이젠너무귀찮다

 

나: 아..ㅋㅋ 나도 여신만나보는건가 기대되네 하하

 

B양: 아씨근데 전남치니 자꾸연락온다너무귀찮게하네 A군항상긴장해야대^^

       남자들이 자꾸날귀찬게하거든ㅡㅡ~ 아 왜이렇게귀찬게 난이쁘게테어난거지?

 

나: ;;하하 너무 이쁘면 부담스러운데..ㅋ

 

B양: 나같이예쁜애만나는데당연히부담 스러워해야지^ㅡ^*

      

나: 그래 이따봐~~

 

 

 

 

 

            아 솔직히 말투나 이런거 진짜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처음 만나보는 여자고

            완전 여신이라는데  기대가 나름 됬음!!!

            4시야 빨리되라~~ 랄랄라~~

 

 

 

 

 

             

                두둥 드디어 4시!!! 전화를 걸었음

                슈비두바 빠빠야 랄랄랄라라 라라리라

                전화를 받음!!

 

 

 

나: 어디야?

 

B양: 아 나 다왔어~

 

 

 

                  출구쪽으로 교통카드를 찍으며 나오는 한 여고생이 보임!!

                  아니 이럴수가............ 여..여.. 여신..이다..

                  속으로 '아싸!!!' 하면서 아는척하려는데 쌩~ 날 지나쳐감 ...

                  저멀리보이는 남자와 인사를하는게 보임 ㅠㅠ.. 이럴수가

                  저 여신분이 아니였어 .. 하지만 다시 여신이 올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둘러보는데

                  성신에 있는분들은 다들 왜이렇게 이쁨..?부끄

                  지나가는 분들마다 완전 다들 연예인지망생 같았어요 우와..

 

이때,

 

 

 

B양: 어 A군?

 

 

 

드디어왔구나!!! 다시 오른쪽 나오는데로 고개를 돌리는데!!!!!!

 

 

.

.

.

.

.

.

.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그런 그림이라니

그림 필요할 때 마다 항상 이 친구에게 맡겨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먼저 그려본 그림이 있는데 그 그림은 짙은 어둠속으로 ....

비공개에요!ㅋ

 

 

 

아 이제 본문 갈게요 ( 참고로 말투는 그대로 옮긴 겁니다.)

 

 

 

나: 어 안녕 B양 (살짝 미소 지으며)

 

B양: 어머 웃는 것 좀 봐 벌써 나한테 반했니? 하 하여튼 남자들이란

 

 

 

             아 이때 정말 첫 대화부터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답답한 마음이 들었어요

             제가 눈이 정말 낮아서 지나가는 여자 대부분 이쁘다 하면서 보는데..

             이분은 답이 나오지 안았어요 정말 허허

 

 

 

나: 아 그러게 .. 밥 먹었어?

 

B양: 안먹었쬬 A군 나 스테이크 먹고싶땅

 

나: 스.. 스테이크..?

 

B양: 킥킥 됬옹 내가 자주가는 카페 있는데 거기가자

 

나: 그래. 이쪽 많이 오나봐?

 

B양: 아 아는 오빠들이 또 보면 귀찮게 할까바 이젠 짜증난대니깡

예쁜건 알아가지구 말양~

 

 

                                도저히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하겠음...

                                나에겐 리드에 재능이 없나봐여..

                                흑흑 이 때 든 생각은 아 내가 이렇게 못 났엇나 하면서

                                이 여자분을 소개시켜준 친구가 생각남 망할 자식

                                주변에 이렇게 이쁘장한 여자분들이 널려있는데

                                왜 이런 나와는 너무나도 다른 세계의 여자를 소개시켜준거지..

                                하면서 마음속으로 열심히 궁시렁 거리며 친구욕을 했음..

 

 

                   그리고 사거리쪽에 한 카페에 들어갔어요

                   처음 카페 봤는데 우와!!! 완전 신기함!!오우

 

 

 

나: 와 나 카페 처음 와봤는데 카페가 이런 곳 이구나!

 

B양: 뭐양~ 정말처음오는고야?? 아유 애기구낭

 

나: 남자끼리는 원래 이런데 잘 안오니깐

 

 

      

            그렇게 마주보며 앉으려고 하는데

 

 

 

B양: 뭐양 처음온다더니 진짜구낭 언눙 내 옆에 앉오 ~

 

나: 아.. 응

 

 

                      옆에 앉은게 문제였음.....

                      일단 밥 대충 시키고 다 먹고나니깐 우와 후식도 주네?!

                      신기했음 후식을 받고 종업원분께서 가셨는데

                      갑자기 이 당돌한 B양께서 제 허벅지쪽으로 손은 갖다대는거임..

 

 

나: 왜.. 왜그래;;

 

B양: 좋으면서 뭘 그랭 앙 가까이와봥

 

나: 아;; 아니 나 이런거 안좋아해 그만해

 

B양: 아 가만있어보라궁

 

 

      

                  이러면서 막 얼굴을 들이대는거에요

                  그때 띵동 소리가 나면서 인터폰이 울림!!

 

 

 

B양: 아이찡 짜잉나넹

 

 

                   

 

                    시간 다됬나바여 휴..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철렁 가라앉음 ㅠㅠ

                    오늘 더 있다가는 정말 제 순결을 뺏길거 같아서 오늘 그만 헤어지고

                    다음에 만나자고 했는데 자기랑 잠깐만 갈때가 있대요

                    예약해놔서 취소할 수가 없다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따라갔어요

                    아..  왜 바보처럼 제대로 말도 못하고 따라갔을까요 그때 전 ㅠㅠ..

 

 

 

                    도착한곳은 멀티방..

                    제가 멀티방도 처음본거라 간판에 써 있는것만 보고

                    아 노래 부르고 게임 하고 영화 보는 곳이구나 생각하고 그냥 들어갔어요

 

 

B양: 멀티방도 처음이징?

 

나: 하하 응

 

B양: 아저씨 저쪽방으로여

 

멀티방아저씨: 그래 오늘은 사고치지말고

 

나: (응?.. 대체 무슨 사고??)

 

B양: 아잉 아저씨능 제가 언제 사고를쳣다궁 홍홍

 

 

 

 

                           정말 저 말투는 언제 들어도 적응이 안되여 ㅠㅠ

 

 

 

 

                   드디어 방으로 입성! 그런데............

 

 

 

나: 음? 여기에 왜 침대가 있어?

 

B양: 원래 다 있엉 히 내가 보고싶은 영화틀게 데헷

 

나: 아  그래

 

 

 

                            그런데 영화가 쌍화점 .....

                            이거 야한거 아닌가 19금인데 볼 수 있나..?

                            왠지 삘이 안좋아서 딴거보자고 했는데 괜찮다며 그냥 보는데땀찍

                            수위가 ........... 헐

                            이건 아닌거 같아서 끌려는데 갑자기 또 덥칠려고함.....

                            아 그래서 ... 머리를 굴려서..

 

 

 

나: 알았어! 잠깐만! 화장실부터 좀 갔다올게..

 

B양: 그래 같이 가짱

 

나: 아니 혼자 같다 올게

 

B양: 여기서 일봐도댕 데헷

 

나: 아 아냐 같이가자

 

B양: 꾸램 앙

 

 

 

 

                     아 이때 정말 도망치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에 화장실과 나가는곳이 반대방향

                     인데 정말 초인적인 속도로 뛰었는데 뒤에서 따라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완전 심장

                     떨렸음 그리고 계단까지 내려와서 빠르게 가면서 뒤돌아봤는데 완전 섬짓했어요..

 

 

             혓바닥으로 입술 핥으면서 아쉽다는 눈빛으로 절 처다보는데 하.........

            

 

 

그렇게 바로 집으로 돌아온 나는 바로 친구 O군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근데 왠 여자 목소리가 나오네...?

 

 

 

 

 

 

상대방 고객님이 통화중이여서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

전화가 연결 된 후에는....

쿨하게 끊어버리고 그냥 톡 보내버리고 대화가 시작됨..

 

 

 

 

나: 야ㅡㅡ 누구랑 통화하냐 나 너랑 지금 진지하게 할 이야기가 있다.

 

O군: 왜 잠깐만 나 B양이랑 통화중이야 어떻게 된거야 너 그냥 갔다면서?

 

나: 지금 나랑 장난해? 괜찮은 애라며 내가 여자를 못 만나봤지만 아닌건 안다.

 

O군: 야 내가 들어봤는데 너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런거였대

       진짜 얘 괜찮다니깐 한번만 더 만나봐 부탁한다

 

나: 아 싫어 이건 진짜 아니다

 

O군: 미안하다 근데 진짜 한번만 더 만나봐라 얘 제대로 꾸미면 진짜 예쁘다

       한번만 더 만나보고 아닌거 같으면 그때 싫다고 해라

       부탁할게 ㅠㅠㅠㅠㅠㅠㅠ

 

나: 아.. 진짜 한번만 더 만나 보는거다. 근데 걔랑 무슨 사이냐

     약점이라도 잡혔냐?

 

O군: 그런게 있다. 나중에 말해줄게 한 번 더 만나 주는거지?

       아싸 ㅋㅋㅋㅋㅋ A군 아 역시 너뿐이다 사랑한다

 

나: 사랑하지는 마라 저 멀리 보이는 외로운 갈매기로 만들어 버린다

 

O군: ㅈㅅ....

 

나: 하.. 일단 연락하면 되는거지?

 

O군: ㅇㅇ

 

 

 

 

 

이때까지만 해도 난 O군이 진짜 B양한테 약점 잡혀서 그런 줄 알았음..

연락하기 싫지만 그래도 O군이 저렇게 부탁하는데 들어줘야지 하면서

연락하려는데 먼저 연락이 왔음.

 

 

 

 

B양: 아까는 미안했어 그냥 니가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미안해

       사실 나 잘나간다거나 일진이거나 그런거 아니야

       그렇게 관심 니 관심 더 끌고 싶었던 것뿐이야 미안..

 

나: 응...?;;

 

 

 

 

헐.. 완전 다른 사람.. 갑자기 말투가 확 달라져 있음..

 

 

 

 

B양: 사과하고 싶어서 그런데 내일 한 번 더 볼 수 있을까?

 

나: 그래 .. 근데 너 갑자기 너무 다른 사람같다..

 

B양: 헤헤.... 나 원래는 이래.. 아니면 어제 그런게 좋았나용?^ㅡ^*

 

나: 아 아냐!! 하지마! 큰일나!

 

B양: 당황하기는~ 내일 시간 많이 비워둬야대 알았지?

 

나: 뭐할려구..?

 

B양: 이상한 짓 안해요~~

 

나: 그래..

 

B양: 내일 1시까지 압구정역에서 보자^^

 

나: 응.. 내일보자

 

 

 

 

 

 

아 왠지 모르게 불안하지만 그래도 딱 한번만 더 만나보기로 했음

 

 

 

 

 

나: 야 O군 B양 정말 괜찮은거 맞지?

 

O군: 나 믿지? 아무일도 없을거야 ㅎㅎ

 

나: 아 너의 그 말투가 제일 불안해

 

O군: 이렇게 하면 널 가쥘수 있을거라 생각했숴

 

나: ㅗ

 

 

 

 

 

이렇게 문자 끝내버리고 내일을 기약하면 일단 잠을 청함

 

 

.

.

.

.

.

.

.

.

.

.

.

.

.

 

잠이안옴

오늘 너무 큰 일들을 겪었음...

 

 

억지로 1시간만에 겨우 자고 일어 났는데

 

 

 

 

 

시계를 봤더니 12시 ......

정말 나는 빠르게 준비하고 출발하는데 지하철 너무 느림 ㅠㅠ

그래서 카톡으로

 

 

 

 

 

나: B양 미안 나 30분정도 늦을거같아.. 진짜 미안

 

B양: 아냐^^ 괜찮으니깐 천천히와 기다리고 있을게 3번 출구쪽으로와

 

나: 고마워!

 

 

 

 

 

아 정말 어제랑은 다른 사람 적응이 안됨..

 

일단 도착해서 3번 출구쪽 가는데 역시 압구정!!!!

여긴 천사들뿐임 우와.........

 

넋 놓고 여자들 바라보고 있는데 뒤에서

 

"야! 뭐 보냐!" 하면서 등짝을 치길래 돌아봤더니

 

 

 

나: 어 왔네? 완전 다른 사람 같다

 

B양: 뭐야앙~ 벌써 반했냐 히히

 

 

 

 

 

어째서 말투는 바뀐 것 같으면서 안바뀐 것 같지..

 

 

 

 

 

나: 응 첫눈에 반해 버린 것 같아

 

 

B양: 우리 두 번째 만남인뎅ㅋㅋ

 

나: 미안ㅋㅋ

 

B양: 짜식 여기서 왜 보자고 했는지 궁금하징?

 

나: 어 어디가려고?

 

B양: 우리 지~~~입?

 

나: .... 응?

 

B양: 킥킥 농담이야 바보넷 얼른 영화보러 가장 늦겠다.

 

나: 아 그래 ㅋ 야한거 예매한건 아니지?

 

B양: 야한건 아닌데 섹쉬한 나같은 여자는 나온뎅

 

나: 가자

 

 

 

 

 

 

그렇게 우린 영화를 보러 달콤한 박스로 갔어요.

우와 근데 영화 보러 몇 번 와본적은 있지만 이런 곳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뒤에 커플석이 있는거에요 2명이 같이 붙어 볼 수 있는!

완전 신기했어요!!!!! 진짜 신기 했는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모르는 사람 다 데리고 갈 수 도 없고

나중에 꼭 한번 가보세요 진짜 좋아여!!

그렇게 B양과 나는 팝콘과 음료수를 들고 자리에 앉았어요.

영화시작.

 

 

 

 

 

나: 아 저 망할 놈 저거

 

B: 어머머 얘는 영화 보면서 무슨 여자보다도 말이 많냥

 

나: 나만 그런거 아닐꺼다

 

B양: 됫네용 영화나 보십시오~~

 

나: 아, 응

 

 

 

 

 

 

그렇게 영화를 집중해서 보면서 팝콘 집으려고

손을 뻣었는데 .......

 

 

 

 

 

나: 응?

 

 

.

.

.

.

.

...................................... 이 느낌은 절대 팝콘을 만졌을때의 느낌이 아님

아 설마 (상상의 나라로~~)

바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림

 

 

 

 

 

 

B양: 좋냥?

 

 

 

 

 

 

내 눈 크기 ‘ ’ <-- 요만한데 ㅇㅇ <-- 이렇게됨

나: 미 미안해 진짜 일부러 그런게 아니고 팝콘 먹으려다가

 

 

 

 

 

 

B양: 손은 떼고 얘기해야지 아니면 우리 A군 계속 이러고 있구 싶었낭?

       난 좋은데 히

 

나: 아냐!

 

 

 

 

 

 

바로 손 땟음 이때 주변이 완전히 더워지는 현상이 생김..

아마 심장박동수는 200에 육박했을 것으로 보임

머릿속이 온통 하얗게 변하고 아무것도 안보이고 아무것도 안들림

겨우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B양을 봤는데 B양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듯

열심히 영화를 보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했음 ㅠㅠ

아 그 후로 팝콘 먹을 생각이 뚝 떨어지고 열심히 음료수 마시면서

영화 끝나면 어떻게 하지 아 혹시 아.. 하면서 상상의 나라로 들어감

영화는 왜 이렇게 일찍 끝나는지 아직 생각 정리도 못 했는데 벌써

끝나버림 게임하는 것보다 시간이 빨리 간적은 난생 처음 이였어요

그렇게 쓰레기 대충 정리 하고

밖으로 나가면서 무슨 말 할까

열심히 고민하는데 전~~~혀

떠오르지 않음.. 답이 없음

제목에서 답 없다는 건 사실 날 뜻하는 거였음

 

 

 

 

 

 

 

B양: 아까 그 생각 아직도 하냥 킥킥 완전 좋았나보네

       일루와바

 

나: 저 저리가 저리가 저리가

 

B양: 치 얼른 따라와 또 갈 곳이 있땅

 

나: 알았어 휴우

 

 

 

 

 

 

그렇게 어디론가 난 이끌려감 처음 와본 동네라

전혀 적응이 안 됨 ㅠㅠ

그렇게 끌려 다니면서 커피사고 어느 공원? 같은 그런 곳에

도착! 우와 역시 압구정! 풍경진리!

 

 

 

 

 

나: 와 이런 곳도 있구나?

 

B양: 이쁘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와보고 싶엇땅

 

나: 응? 하하 영광인걸

 

B양: 꾸러엄~ 잘나가는 내가 좋아해주는데 당연히 영광이여야찡 (찡긋 하고 윙크함)

 

 

 

 

 

 

또 다시 할 말을 잃었음..

오늘 할 말을 너무 많이 잃는 것 같음 ㅠㅠ

그렇게 산책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니깐 정말 금방 날이 어둑어둑 해졌어요

그래서 걸으면서 어떤 카페에 들어갔는데 여기도 완전 인테리어가 그냥

작품 이였음 예술작품! 카페에서 커피를 시키고

 

 

 

 

 

B양: 여기 좋찌?

 

나: 응 좋다 어떻게 이런 곳도 알아?

 

B양: 나 전국구자낭 벌써 잊었오? 히힝

 

나: 허허허 근데 너 정말 그때랑 오늘이랑 완전히 다른 사람같아

     하는 행동도 그렇고

 

B양: 그냥 .. 그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숴

 

나: ㅋㅋㅋㅋㅋㅋ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도곡동 B양이 사는 집 앞 도착!

근데 집이 타워펠리스........... 완전 큼

나 서울 사람이 아닌 것 같음 얘랑만 다니면 다 처음 본 것 뿐

 

 

 

 

 

 

나: 나 오늘 하루 종일 감탄만 하는 것 같아

글쓴이가 A군 대화 하는거 날로 먹네

 

B양: ㅋㅋㅋ 나 이제 들어가 볼게

 

나: 응 잘 들어가 오늘 재미있었어

 

B양 그렇게 집 들어 가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폭죽이 펑펑 하면서 터지는데 그쪽 방향으로 돌려서 보는데

완전 이쁨 그때 뒤에서 B양이 빽허그..

나 또 심장 두근두근......

 

 

 

 

 

 

B양: A군 나 너 정말 좋아해 우리 사귀자

 

나: 좋.. 좋아..

 

 

 

 

 

 

그렇게 B양은 웃으면서 “ 내일봐~~”

하면서 가버리고 난 아직도 그 자리에

그 자세로 멍 때리며 서있으면서

아 이게 사랑이구나 하는 걸 처음으로 느꼈어요...

그래서 바보 같은 표정 지으면서 집으로 가고있는데

“까똑왔쑝~”

 

 

 

 

 

 

B양: 쟈긔얌 >< ♥ 오늘 우리 1일이다 데헷~♥♥♥

 

 

 

 

 

 

완전 설렘!!!! 이런 기분 처음이야~

 

 

 

 

잠을 자려는데 도저히 잠이 안와서 계속 누워서 눈감고 있엇음..

도저히 잠이 안와서 그냥 눈을 떳는대..........

 

 

 

 

 

 

 

 

 

 

 

아침..

 

 
 
 
 
 
 

 

 

평일이기 때문에 밤 샌 상태로 바로 학교로 갔어요
학교 오는 내내 B양 생각하면서 학교 도착해서 자리에
앉고 부터도 계속 생각나는 B양
 
 
 
 
 

 

나: 아 보고싶다
 

O군: 누굴ㅋㅋㅋㅋ B양을? 그렇게 빼더니 ㅋㅋㅋ
 

나: 아냐! 워이~ 워이~
 

O군: 부럽다 여자 친구도 생기고 아 친구를 버리고
먼저 여자 친구를 사귀다니 나쁜놈
 

나: 나 피곤하다 잔다
 

O군: 치 재미없게
 
 
 
 
 
 
 

 


집에서는 잠이 그렇게 안오더니 학교만 오면 잠이
이렇게 오네요 역시 학교는 위대한듯 ㅋㅋ
 
 
 
 
 

 

zzzzZZZZ

윙윙 윙윙

zzzzZZZZ

 

자다 일어 났는데 아니 무슨 카톡이 30개가 넘게 와있길래
신기해서 봤더니 전부 B양
 
 
 
 
 
 
 
 
 

 

B양: 쟈긔얌 잘잤오?ㅎㅎ
B양: 쟈긔이???
B양: 씹냐!!!ㅠㅡㅠ
B양: 이보게나 젊은 친구!!!
B양: 얌
B양: 얌
 
 
 
.
.
.
.
.
.
.
 
 
 
 
 


나: 아 미안 자다가 지금 일어났어
 

B양: 학교에서도 자염??ㅎㅅㅎ
 

나: 처음 잤어! 그보다 말투 또 왜그래 ㅠ

 
 
B양: 왜염~ 내 말투 이상해욤? ♥ㅎ_ㅎ♥
 

나: 응 이상해
 

B양: ㅡㅡ
 
나: ..?;;
 

B양: 뭐가 이상한데 구체적으로 말해봐.
 

나: 아니 그냥 말하는게....
 

B양: 내가 말 하는게 이상해?
 

ㅇㅇ..
 

나: 그런 뜻이 아니고!! 에..
 

B양: 똑바로 말해.
 

나: 아니야! 하나도 안 이상해! 지극히 정상적인 말투야!
     너무 귀여워!
 

B양: 알아 / ^^ /*
 

나: 응.... 근데 우리 또 언제 만날까?
 

B양: >< 벌써 보고 싶구낭 호호호 토요일날 보자!
      이번 데이트 장소는 우리 A군이 잡아야해용~~♥
 

나: 응!
 
 
 
 
 
 

 


그렇게 수업 끝날 때 까지 대화를 나누고 바로 집으로 가서
데이트 어디서 할지 고민하는데 좀처럼 떠오르질 않아서
나의 사랑스런 친구 O군에게 바로 연락~
 
 
 
 
 

 

나: 야
 

O군: ㅇㅇ
 

나: 바쁘냐
 

O군: ㄴㄴ
 

나: 어디 갈만한데 없냐?
 

O군: ?
 

나: 아ㅡㅡ 너 뭐하고 있냐 똑바로 답장 안할래?
 

O군: ㅇㅇ 미안
 

나: 빨리 데이트 장소 추천좀 해줘
 

O군: 노원가
 

나: ㅇㅇ
 

O군: 거기서 영화보고 헤어져
 

나: 미안 따라하지 않을 테니 나에게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않겠니
 

O군: 앜ㅋㅋㅋㅋ 근데 노원도 할게 별로 없긴 한데 그냥 영화보고
문화의 거리 쪽에서 공연 좀 보고 돌아다니면서 뽑기 같은거
좀 하고 카페 가서 놀아
 

나: 어떻게 그렇게 잘아냐
 

O군: 반했냐
 

나: ㄴㄴ ㅃ
 

O군: ㅇㅇ
 
 
 
 
 

 


그렇게 토요일이 될 때까지 잉여롭게 기다렸어요

 

 

그리고 기다리던 토요일 당일!!!!
몇 벌 없는 옷이지만 이것저것 입어보면서
제일 예쁘게 입고 머리에 자연산 천연 젤도
바르고 출발하고 B양에게 전화 걸어서
노원으로 오라고 하고 난 혼자 영화를 예약하러
먼저 백화점을 올라가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밖이
보이는데 완전 무서움.... 고소공포증이 많은 나는
벌벌 떨며 올라 와서 영화를 예약하려고 좌석을
보는데 3시간 이내에는 전부 만석.. 아니면
떨어져 있는 자리거나 데이트 시작부터 막막해짐 ㅠㅠ
다시 B양에게로 전화~
 
 
 
 
 
 

 


나: 어디까지 왔어?
 

B양: 아 거의 다 도착했는데 어디야?
 

나: 아 나 영화 예매하러 왔는데 자리가 없다 어떻게 하지
     다음에 보고 딴거하자
 

B양: 오늘은 우리 A군이 데이트 풀코스로 정하는 날이니깐
       알아서 하십시오~~
 

나: 네~
 
 
 
 
 

 

그렇게 B양 데리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길거리에서 공연하는 밴드도 있길래 그것도 보고
카페 가서 재미있게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얘가
남산타워 가자고 하네요
 
 
 
 
 


B양: 남산타워 가자!!
 

나: 나 높은데 가는거 안 좋아 하는데..
 

B양: 아앙~~ 가자앙~~
 

나: 하 알았어
 

B양: 아싸!!!!
 

나: 나 잠깐 화장실 좀 갔다 올게
 
 
 
 
 

 

 


화장실로 가면서 참 여러 가지 생각했음
돈도 이제 거의 안 남았고 지금 카페에서
먹은 것도 계산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
와버렸음.. 아 조금 더 계산하면서 썼어야 했는데
이제야 후회가 되네요 ㅠㅠㅠㅠ
다시 자리로 들어가서
 
 
 
 
 


나: B양아 그게 있잖아
 

B양: 아 안 들려 남산타워 갈꺼야! 지금 출발하자!
 

나: 아니
 

B양: 고고고!!
 
 
 
 
 

 

하 ㅠㅠㅠㅠㅠ 정말 일단 계산대로 가서 계산 하려는데
음? 5만원짜리 지폐 2장이 지갑에서 보이네..
5만원짜리 들고 온 적도 없는 것 같은데
뭐지? 하면서 B양을 봤는데 B양은 그저 해맑게 웃고 있음..
어쨌든 꽁돈 생긴거니깐 기쁜 마음으로 그냥 계산하고
남산타워로 B양과 함께 동대 입구까지 지하철 타고 내려서
버스타고 가는데 너무 귀찮음 ㅠㅠ 왜 한번에 가는 버스는
없는걸까요. 원래는 B양이 걸어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자고 했지만
완강한 거부로 겨우 버스를 타고 갔어요~~
도저히 케이블카는 탈 수가 없어여 ㅠㅠ
고소공포증이 좀 심해요
 
 
 
 
 

 

나: 미안 다음엔 꼭 케이블카 타자
 

B양: 괜차나 잠깐 나 화장실 좀 다녀올게
 

나: 응
 
 
 
 
 

 


B양이 화장실 갔다 오는동안 꽁돈 생긴 걸로 커피 2잔을 사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눈을 가림
 
 
 
 
 

 

B양: 누구게~ 히힝
 

나: 호구?
 

B양: 너 죽을래!!
 

나: ㅋㅋ 자 마셔 음? 너 담배피고 왔어? 담배 냄새나
 

B양: 한 대만 피고 왔어
 

나: .... 정말 폈었구나
 

B양: 끊을꺼야~
 

나: 언제!
 

B양: 우리 100일째 되는 날 평생 끊을거야..
 

나: 그 전에 끊으면 안되?!
 

B양: 노력해볼게~
 
나: 알았어 꼭 끊어야되!
 

B양: 응.. 우리 저기 가보자!
 

 


B양은 날 난간 쪽으로 끌고감
 
 
 
 
 
 
와 정말 무서움 심장이 또 다시
쿵쾅쿵쾅
 
 
 
 
 

 

B양: 와 이쁘다 .. 너 심장소리 여기까지 들린다 그렇게 무섭냥~
 

나: 완전 무서워 .. 예쁘네 이제 다시 뒤로 가자
 

B양: 싫지롱~ 얼른 너도 자세히 봐
 

나: 사 살려줘..
 

B양: 알았옹 ㅋ 가자 이제~
 
 
 
 
 
 

 

오늘 행복이란게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걸 느꼈음 ㅋㅋ
그렇게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 B양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또 다시 평범한 생활을 이어가며 사귄지 20일째 되는 날
처음으로 B양 이 다니는 SM여고로 B양을 데릴러 갔는데
B양이 왠 일 인지 연락이 안됌.
그래서 주변 학생님들께 물어봤는데 다들 모른다고만
하는데 그럼 B양은 대체 어디에 ㅠㅠ
그렇게 뺑뺑 돌며 기다리는데 학교 구석 쪽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길래 가봤더니 B양이 여자 2명한테
맞고 있는걸 목격했어요.
우리 B양은 엄청 잘나간다고 했었던거 같은데

 

( 욕을 쓸 수가 없어서 모자이크 처리 해놨어여 ㅋㅋ 그래도 읽어지실 듯!!!)
 
 
 
 
 
 

나: 야 너네 뭐하는거야! B양 괜찮아?
 

학생1: 뭐냐 넌ㅋ
 
 
 
 
 
 


아.. 나 이때 B양이 엄청 다쳐 있는걸 보고 이성의 끈을
놓아 버렸음 바로 달려들어서 학생1, 학생2를
미친듯이 때렸어요. 그리고 나서 한참 뒤에 정신이 듬....
 
 
 
 
 
 

 


나: 아..
     B양 괜찮아?..
 

B양: ...괜찮아 왜 그랬어.. 바보야..
 

나: 다행이다.. 괜찮아서 니가 맞는거 보는데 너무 화가 났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잖아....
 

학생2: 저 십ㅅㄲ가 아
 

학생1: 너 진짜 ㅈ될 준비해라
 
 
 
 
 
 

 

하고 가버릴려고 하는데 따라 갈려는 걸 B양이 말려서
겨우 다시 참고 B양 일으켜서 학교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근처에 앉아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 봤어여
 
 
 
 
 


나: 어떻게 된거야
 

B양: 아무것도 아니야 헤헤
 

나: 그렇게 웃지만 말고 말을 해봐
 

B양: 다음에 말해줄게.... 그런 표정 짓지 마라 무섭다아~
 

나: 하.. 알았어 다음에 이야기하자
     상처는 잠깐 기다려 약이라도 사올게
 

B양: 아냐 됐어 가지마 내 옆에 있어줘..
 

나: 그래도..
 

B양: 괜찮아욧!
 

나: 헐
 

B양: 기대니깐 좋다
 

나: 나도 좋다 근데 상처 가만히 나둬도 되? 흉터 남는거 아냐?
 

B양: 아니 없어질꺼야.. 깨끗하게
 

나: 음?
 

B양: 아니야~ 나 오늘 집 일찍 들어가야되~ 데려다쥬세욤
 

나: 응~
 
 
 
 
 
 

 

집 데려다 주고 저도 집 가서 푹 자고 일어나서 학교를 갔어요
학교 도착 했는데 반 분위기가 평소랑 다르게 많이 이상한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반에 3학년들이 들어왔음
 
 
 
 
 


선배1: 어 왔네 이런 ㅅㅂㅅㄲ
 
 
 
 
 
 


하면서 주변 3학년들이 절 갑자기 때리는데
발로 밟고 까고 정말 이때는 미친 듯이 맞았음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맞아 본 듯
정신이 아찔했는데 그 순간에
 
 
 
 
 


O군: 선생님 온다!!!
 

선배1: 운 좋은 색히 너 조심해라 내 눈에 띌 때 마다 죽는다.
         우리 학생1 한테 데리고 가서 죽여 놓고 싶은데 참는다.
 
 
 
 


3학년들 전부 가고 나서
 
 
 
 


O군: 야 괜찮아? 너 왜 맞고 있었던 거야?
 

나: 아.. 몰라 으..
 

O군: 너 나 아니 였으면 진짜 큰일 났다.
       저 ㅁㅊ 놈들 갑자기 왜 저러는 거야 대체
 

나: 아..
 
 

 

“까까오똑”
 
 

 

나: 야 내 핸드폰 좀 꺼내서 보여줘
 

O군: 이 상황에 휴대폰은 자
       (B양: 우리 토요일날 일산가자!! 라페별이라고 좋은데 하나 있는데!!)
 

나: 나 못 갈 것 같다고 대신 답장 좀 해주라
 

O군: 일어나 보기나해 저것들 대체 애를 하 저거 신고 해야 하는거 아냐?
 

나: 아냐 됬어 나둬.. 카악 퉤 아 피 나오네
 

O군: 양호실 안가봐도 괜찮겠냐
 

나: 괜찮다 잠깐 앉아 있으면되
 

O군: 야 나머진 니가 알아서 보내라.
 

나: 그래 고맙다
 
 
 
 
 
 
그렇게 전 맞은게 다 아물 때까지 B양과 연락만 하며 지내고
벌써 사귄지 60일째 되는 날 아주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는데
B양이 “우리 오늘부터 매일 만나자!” 라고 했지만 100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돈도 없고 준비 한 것도 없어서
핸드폰 꺼두고 열심히 알바를 했어요
그렇게 약 한달 정도 동안 전단지 막노동 인형 눈 붙이기 하면서
돈을 모아서 100일 준비를 하고 압구정으로 반지를 사러 갔습니다.
 
 
 
 
 
 

 

나: 누나  어떤게 예뻐요?
 

직원: 아 이게 요즘 인기 제일 많은 거에요.
        여자친구한테 선물 하시려구여?

 
나: 네 아 이걸로 주세요.
 

직원: 네 포장해드릴게요.
 

나: 아 감사합니다.
 

직원: 안녕히가세요.
 
 
 
 
 
 

 


그렇게 B양이 이거 받으면 얼마나 좋아할까 생각하며 걷고 있는데
앞에서 B양이 보임 옆에 O군도 같이 있어서 반갑게 인사 하려고
했는데 둘 다 표정이 매우 어둡고 B양은 울먹거리고 있는 상황이서
O군과 B양 뒤쪽을 봤는데 둘이 나온 곳이 산부인과....
그 때 O군이 B양 안는걸 목격 하게 됬어요........
B양은 펑펑 울고 있고 그때 난 반지 손에서 떨어뜨리고 이런저런
생각을 다함
 
 
 
 
 

 

나: 그럴 리가 없어.. 내 제일 친한 친구인데.. 아냐......
 
 
 
 
 

 


진짜 이 때 머릿속으로 수 만가지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여
그런 생각하다 혹시 나를 볼까봐 차 뒤로 숨었음..
대체 난 왜 숨었던거지..
그리고 둘이 대화하는걸 조금 엿듣고,,
 
 
 
 
 

 


B양: 나 어떻게해.. 으앙
 

O군: ..... A군한테는 내가 잘 말할게..
 
 
 
 

 

 

그리고 그 다음부터 뭐라고 했는지 하나도 못들었음..
 
 
 
 

 


나: 말도 안되..
 
 
 
 
 

 

이때 정말 가슴이 부글부글 끓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너무 화가나서
주체가 안돼서 바로 집으로 가서 혼자 누워서 폰 꺼버렸어요
그리고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한번도 휴대폰을 키지 않고
학교도 안가다가 100일 째 되는 날 휴대폰을 한번 켜봤는데
연락이 한통도 안와있었어요.
 
 
 
 
 
 

 


나: 한달만에 켜본 휴대폰이지만 어떻게 연락 하나 안와 있을 수가 있어..
     뭐야 이게...
 
 
 
 
 

 

정말 이때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음 근데 그때 연락이 오는데 똑이랑 전화 전부 씹었고
문자 한통 날라 온걸 잘못 눌러서 보게 됐는데
 
 
 
 
 

 

 

“ 안녕 A군.. 오늘이 우리 100일이야 그리고 내가 너랑 담배 끊기로 약속 했던
날이기도 하고 너랑 오래 같이 있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네..
마지막으로 얼굴 한번이라도 봤으면 좋겠는데.. 이젠 그럴 수가 없을꺼야..
보고싶다 그리고 사랑했어 A군.. 안녕 내 사랑아.....“
 
 
 
 
 

 

나: 뭐야........
 
 
 
 
 

 

문자 보자마자 바로 전화를 걸었는데 상대방 전화기는 없는 번호....
어떻게 된거야 하면서 애태우고 있는데 O군한테 전화와서 바로 받았음
 
 
 
 
 


O군: 야! 너 뭐야 이 ㅂㅅ아 왜 여태 폰 꺼놓고 연락 씹었어
 

나: 어떻게 된거야..
 

O군: 일단 지금 당장 xx병원으로와 압구정에 있는 곳인데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대부분 알테니깐 빨리와라!!
 
 
 
 
 
 

 

전화 끊고 바로 밖으로 나가서 택시 잡고 가면서
O군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화도 갑자기 안 받고
엄청 걱정이 되기 시작함
 
 
 
 
나: '내가 아니라 O군 이여도 좋으니깐 아무일도 없어라......'
 
 
 
 
그렇게 전화 받은지 한시간만에 병원 도착했는데

 

 

내 옆으로 의사들이 스트레치카를 끌고 엄청 위급한듯이
끌고 가는데 거기서 B양을 목격하고 그 뒤로 O군이 있고
B양의 부모님들이 울면서 있음
 
 
 
나: 뭐.. 뭐야
 
O군: A군 왜이렇게 늦게 왔냐 너무 늦었잖아
        그동안 연락도 안되고 뭐한거야 너
 
 
 
 
멱살잡고 말하는데 내가 오해 하고 있었다는
느낌이들어서..
 
 
 
 
 
나: ... 너네 둘이 좋아하는거 아니였어?
     저번에 산부인과에서 같이 나왔잖아..
 
O군: 뭐라는거야 너 그 때 어디서 봤냐
       여기 병원에서 나온거야 그리고 B양 내 하나뿐인 사촌이다..
       몸이 안좋아서 오래 살 수 없는 애였어.. 근데 걔가
       마지막 되기전에 남자친구랑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그래서
       너 소개해준거야...
 
나: .... 그런거였어?
 
 
 
눈물이 이 때 정말 흘러 내렸어요
마지막 모습도 못보고 떠난 B양..
 
 
 
.
.
.
.
.
.
.
.
 
 
 
 
 
 
 
the End
 
 
 
 
 
우왕 진짜 1편부터 다시 정리해서 소설 쓰는 곳에 써야겠음 ㅋㅋㅋ
여기까지 보셨으니깐 추천 하나 댓글 하나씩만 달고 가주세요!~~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잉여가 몇가지 생각했었던 결말 대충 적을게요 ㅋㅋㅋㅋ
 
 
 
 
번외1.
그렇게  B양이 죽고  B양 가족들은 슬퍼하면서
그동안 B양을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다며
10억을 주는데 그돈으로 A군이 주식을 전부 투자했는데
망해서 거지가 됬다는 결말
 
 
 
번외2.
A군이 O군에게 안겨 엉엉 울면서 흐느끼다가
O군과 눈이 마주치는데 갑자기 두근두근 대면서
사랑이 싹트고 B양이 우릴 이어준거였다 생각하며
둘이 사랑을 나누며 게이로 살아가는 결말
 
 
 
번외3.
그때 갑자기 B양이 일어나서 쟈기야 우리 100일이야 하면서
주변사람들이 축하해주며 A군을 놀래켜주기 위한 장난이였다는 결말
 
 
 
번회4.
매일매일 슬퍼하며 지내는데 갑자기 B양이 A군에게 오게되고
둘이 같이 살면서 퇴마를 했다는 표절 결말

 

 

 

 

 

 

 

 

 

 

 

 

 

칭구때문에 보게됫는데 진짜재미 있었어요

이거쓰신분 아시는분 혹시없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촌걸어서 재밋는거 계속써달라고하고 싶은데

 학교가기실타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