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고싶습니다

므라즈2011.12.15
조회547

24살 남자입니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모태고아 입니다..

 

날 나은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서울의 유명한 고아원에서 자라왓구요

 

날 낳은 부모는 미혼모였다는 정보만 알고 있읍니다. 유명했엇나 봅니다 . 그들은..

 

그쪽에 있던 대부분의 관계자가 절 알고 잇엇으니 말입니다.

 

힘들었읍니다.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어렸을 적 그 고아원은 말이죠..

 

초4때로 기억합니다. 그 고아원은 '부'를 엄청 따엇엇죠

 

축구부 합주부 뭐 등등

 

전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잉여 엿습니다.

 

초4 크리스마스 다가오기 전 이엇을겁니다. 저와 같이 아무런 '부'도 들지 않앗던 친구들을 제외하곤

 

모든 부서 아이들이 과자 세트를 받던 날이엇습니다.

 

어렷을적엔 그게 얼마나 부러웟던지요..꾹 참았습니다. 내께 아니기 때문에

 

하지만 다음날 일이 일어났습니다. 축구부에 들었던 한 아이의 과자세트중 과자 하나가 없어졋던

 

것이죠.. 누군가 밤에 몰래 먹엇던 것입니다.

 

당연히 난리가 났죠. 그 당시 담당 수녀였던 그 수녀는 불같이 날뛰엇고

 

우리는 학교 도중 점심 시간에 숙소로 내려와 범인이 나올때 까지 두들겨 맞앗습니다.

 

그때 한 반에 30명 정도엿으니까 ...그 수녀 체력도 좋앗죠..

 

30여명이 한줄로 서서 자신들의 몸집보다 더 긴 수건 막대로 엉덩이를 두들겨 맞앗죠

 

아무런 조건도 없엇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못느끼고 저희는 그저 두려움에 벌벌떨며

 

그 범인이 잡히길 기다렷을 뿐이죠..내 차례가 다가왓습니다. 정말 아팟습니다 .

 

저흰 아니 전 그저 초등 4학년 아이였을 뿐이엇으니까요,.

 

제가 맞고 전 다시 뒤로 돌아갓습니다.. 그때 보앗던 아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불쌍하게 느껴졋는지

 

이미 몇번씩 맞엇던 아이들엇기에 누구나 다 울고 벌벌떨고 있엇습니다.

 

끝내고 싶엇습니다...제가 도둑질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면 모든게 다 끝날줄알았습니다.

 

기어코 손을 든 저는 이제 됫다고 안심하고 잇엇습니다.

 

그때 날아온 그 수녀의 따귀와 발길질 아직도 잊을 수 없읍니다..

 

잠시후 그 수녀는 출입문 앞에 절 무릎꿇혀 놓앗습니다. 약 30 명의 아이들이 저를 한대씩 때리고 나갈 수

 

있게 말이죠.. 그때의 경멸의 눈빛이란 잊을 수 없읍니다 . 지금도 ...

 

중학교때의 학교 선배의 성폭행/끊임없던 체벌들/

 

지금 생각해보면 어쩌면 저희들은 당연하다는듯이 맞고 있엇던것일지도 모르겟습니다.

 

고아원의 울타리에서만 자랏던 저희들은 사회에 잇는 아이들도 이렇게 사는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 시절..배들의 하루하루 심해져 가는 폭력과 숙소에 가면 때리고 욕만 했엇던 수녀들을 뒤로 하고

 

전 그 곳을 나왔읍니다.

 

24살인 지금 전 아직도 그때의 트라우마를 잊지 못합니다.

 

부모가 없는 고아란 타이틀을 안고 살기에는 지금 이 세상이 너무 힘듭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여기선 헤어나올수 없는거 같습니다.

 

글로 적기엔 너무나 많았던 체벌들과 억울 했었던 일들..

 

그래도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자신의 뿌리는 알고 죽고 싶어 찾아간 고아원에서 하는 말은

 

기록이 없답니다.

 

날 낳은 부모는 그렇게 단지 그들의 실수 엿을 뿐인 저를 고아원에 버리고 나간 것이죠..

 

정말 힘듭니다. 아무리 빠져나오려 해도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나올 수 없는 늪에 빠져잇는것만 같습니다.

 

하루하루 죽고 싶다는 생각 자살 하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어쩌면 가끔씩은 포기를 하는게 정답이지 않을까요?

 

24살 길고도 짧은 지옥을 경험했던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살아야 될 이유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