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형님이 대출로 1달만 돈빌려달랍니다.

대출싫다2011.12.15
조회116,628

톡커님들이 적어주신 댓글 다 읽어봤는데..조언 감사드립니다..ㅠㅜ

후기는 남겨야 할 것 같아서 간단히 원글 지우고 남깁니다.

어제 근무 중 남편한테 연락이 왔네요..

시댁에 전화해서 상황이 이런데 우리가 대출해서 천만원 해주기로 했다니깐..

동생한테 요청한 것에 대해 놀라신듯 했으며, 신경쓰지 말고..집에서 알아서 해주신다고 하셨답니다.

(전해 듣기론 형님은 먼저 시댁에 요청을 했었으나 아버님이 안된다고 하셨던거 같고, 이유는 모릅니다)

 

결론은 저희는 대출을 받지도..형제한테 돈을 빌려주는 일도 없게되었지만...

저도 남편도 마음이 개운치는 않은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상처주며 실망도 많이 했구요. 이게 언제 어떻게 회복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많은 댓글중에 직접 대출받으면 되지, 왜 동생네에게 부탁을 한거냐 하시는데..

남편한테 들은 바로는 미리 대출을 하면 1달뒤에 나올 대출이 안될지 모른다고 한 것 같네요.  

저도 자세한 것을 알고 도와드리고 싶었으나, 다 빌려줄 것도 아닌데 자세히 물어보기는 좀 그렇다고 한 남편때문에 제가 아는 사실은 여기에 적었던 글 정도 뿐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참 손바닥처럼 뒤집기가 쉬운가봅니다.

저한테 일어날지 몰랐던일..막상 닥치고보니 답을 알아도 행할수가 없더라구요.

내가 나쁜 아내가 된것같고, 나쁜 동서가 된 것같아서..어쩔수없이 대출까지 생각했나봅니다.

하지만..앞으로는 저한테도 남편한테도 우선해야할 가정이 생겼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고, 다시 일어나더라도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는 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