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오오 신기하구만...... 남자다 보니 네이트 판이란 것도 친구들이 재밌다는 것만 주소복사해서 넣다가 중독이 되버림... 넘 재미 있어서 ㅋㅋㅋㅋㅋ 처음 쓰는 건데 신기 ㅋㅋㅋㅋㅋ -------------------------------------------------------------------------------------- 꼭 추천을 받을려고 쓰는건 아닌데 판이라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돌아다니다 보면 가슴 아프게 슬픈것도 있지만 진짜 배잡고 웃을만한 일들이 많아서 심심하면 들어오는데 갑자기 어제 즉 12월 14일 부터 오늘 아침까지의 아빠와 제가 겪은일을 그냥 일기 처럼 적어볼려고요 ㅋㅋㅋㅋㅋㅋ 먼저 아빠와 저는 정말 특이합니다ㅋㅋㅋ 아빠와 성격이 비슷한 저는 성격도 닮아서 자주 싸움 ㅋㅋㅋ 요건 진지... 제가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격을 소유했지 외모는 아닙니다 엄마 닮았어요. 아 근데 다들 음슴체? 이게 뭔뜻인지 몰라도 그냥 좀 이야기를 편하게 하길레 전 말을 놓겠습니다... 미남, 미녀분들은 이해를 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근데 존댓말 쓰면 읽으면서 오글거리던데...그래서 오래 갈 수 있도록 저는 반말을ㅋㅋㅋㅋ ) 고구마에 김치올려 먹는 이 신선함은 뭐지? 아빠와 저는 여러가지로 눈치싸움을 합니다ㅋㅋㅋ 예를 들어 축구냐 뉴스냐 아빠도 축구를 싫어하시진 않지만 안보심... 아빠가 축구를 하는 걸 본적이 없음 ㅋㅋㅋㅋ 사진이 한장 있음 ㅋㅋㅋ 내가 약 2살때 아빠와 내가 탱탱볼을 가지고 놀던 것ㅋㅋㅋㅋ 늘 눈치임 ㅋㅋㅋ 먼저 리모콘을 차지하는 건 중요하지 않음 ㅋㅋㅋ 내가 리모컨을 get 했을 때 아버지 '리모컨 어딨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내가 아빠 앞에서 웃으면ㅋㅋㅋㅋㅋ 아빠 'ㅋㅋㅋㅋㅋ 내놬ㅋㅋㅋㅋㅋ' (참고로 이때가 레바논전인가? 아닌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그냥 예에요 ㅋㅋ 기역에 의존해서 씁니다 ㅋㅋ ) 그러면 나 '축구보자 ㅋㅋㅋ' 아빠 'ㅋㅋㅋㅋㅋ 유럽축구 안보는거 ㅁ몰름?ㅋㅋㅋㅋ 마라도나 나오면 보지ㅋㅋㅋㅋ' 나 'ㅋㅋㅋㅋ 국대경기임 ㅋㅋㅋㅋㅋ' 아빠 'ㅋㅋㅋㅋㅋ 월드컵 아니면 안봄 ㅋㅋㅋㅋ' 나 'ㅋㅋㅋ 월드컵임 ㅡㅡ' 일단 정색을 제가 먼저ㅋㅋㅋㅋ 그럼 아버지는 웃으시면서 계속 말씀하시죠 ㅋㅋㅋㅋ 아빠 'ㅋㅋㅋㅋ 32강아니면 안봄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제가 지죠..ㅋㅋㅋ 근데 생각해 보니까 이길 방법은 많았는데 ㅋㅋㅋ 역시 실전과 트레이닝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아버지 ㅋㅋㅋ 저는 아버지 사랑합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이때 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없었음.... 아 나란놈 ㅋㅋㅋ 지금 스마트폰 소유 ㅋㅋㅋ 실없는 소리 집어 치우고ㅋㅋㅋ 이제 제가 최근 아버지와 있었던 일입니다...ㅋㅋ 최근 시험을 전부 치르셨죠?ㅋㅋㅋ 저도 학생이라는 명분하에 기말을 치르고 방학을 바라보게 됩니다 ㅋㅋ 참고로 저희 학교 방학 엄청 빨리해요 ㅋㅋㅋ 12월 17일임 ㅋㅋ 다들 23, 24 요정도에 하시던데 ㅋㅋㅋ(뭐 그레도 학교가는 주가 3주...ㄷㄷ) 그래서 그런지 막 퍼기게 되더군요...... 뭐 남자라면 피파 온라인 2 이름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ㅋㅋㅋ (나란 남자 축구라면 좋아죽음ㅋㅋㅋㅋㅋㅋ 실력이라곤 보잘 것 없지만.) 시험도 끝났겠다 신나게 하다보니 막 11시 12시가 되는 것입니다... 헐 잠깐만 왜 내가 존댓말을... 그냥 믹스로 가죠 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그렇게 지금 한 1주일 되니까 막 지각을 3일하는 거에요... 대박... 그래서 아빠와 드디어 싸움이 시작되죠ㅋㅋㅋㅋㅋㅋㅋ 바로어제 12월 14일!! 저녁 8시 30분 뿌리깊은나무 기달리면서 컴퓨터로 피파 하다가 10!!! 드라마 할 시간임 ㅋㅋㅋㅋㅋ 컴 끄고 거실로 나와 아빠 옆에 앉는데 아빠 '너 지금자라' 뜨뜬!! 아니 뭐지ㅋㅋㅋㅋ 통금시간 아니 숙면시간이 줄어드는 것인가? 원래 공부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11시 까지 하다 자는 나란 놈이였슴 ㅋㅋㅋㅋㅋ 그런데 피파 하다가 어떤 날은 12시에 자고 어떤 날은 11시에 자는 내가 되버린 거임... 아빠는 그게 맘에 안드셨나봄... 사실 나도 맘에 안들어서 고칠려고 했음... 근데 ㅋㅋㅋ 그때 때 마침 아빠의 엄청난 조건ㅋㅋㅋㅋ 아빠는 내 맘을 아직 모르셨음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ㅋㅋㅋ '뿌리깊은나무 보고 자도 될거 같은데??' 아 내가 생각해도 싹아지 없네 ㅋㅋㅋ 아빠 '재방송으로 보면 되지. 너 밤마다 스마트폰 만지는 거 모를줄 알아? 다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 ' 그냥 웃으면서 폰 챙기고 갈려는데ㅋㅋㅋ 아빠 '폰 놓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때 진짜 크게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폰 놓고 방으로 가면서 아빠랑 나 잠자기 전 인사는 이거임 ㅋㅋㅋ 나 '아빠 먼저 잘게' 그냥 인사일뿐 들어가서 책을 읽든 공부를 하든 폰을 만지든 상관없는 말 아빠 'ㅇㅇ 알았어 ' 그냥 확인임 ㅋㅋㅋ 그러고 나서 아빠는 바둑채널을 보심. 아 아빠 직업을 말해도 되나? 우리 아빤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네심... 근데 겨울엔 편하심.... 바로 농사꾼이심ㅋㅋㅋ 나는 우리 아버지가 농사꾼인게 너무 좋음... 남들이 농사꾼 아들은 약간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느낄 때가 있는데 그때가 언제냐면 너네 아빠 뭐하셔 음... 왜 회사원 앞에 농사꾼이 작아지는가...... 우리 아빠 작년에 총 버신 돈이 2억임... 올해는 잘 모르겠음...공부에 바뻐서 그래도 농사도 보니까 엄청난 머리가 필요함 멍청하면 일한 것에 비해 100분에 50밖에 못 받는게 농사꾼임.... 농사꾼이 매니저가 있는 것도 아니니 자기 돈은 자기가 관리하고 직접 판매하고 그런일이 수 도 없이 많이 일어남... 정말 힘든 일임 나는 농사꾼이 쉬울 줄 알고 농사꾼이 장래희망이었음 근데 육체뿐만 아니라 ㅁ머리까지 써야하는게 농부라는 직업임. 아 제목 바꿈... 아빠와 나 였는데 농사꾼아빠 대 농사꾼 아들의 싸움으로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읽다가 분위기 다운 됬겠네 ㅋㅋㅋ 아 다 필요없는 이야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순위 5위안에 들면 아버지의 전기를 써주겠음 + 내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디 까지 했지?ㅋㅋㅋ 그래 바로 아빠가 요즘 심심한 이유 ㅋㅋㅋㅋ 맞다 아빠는 요즘 심심해 지신다 ㅋㅋㅋ 올해 마지막 농사는 무다 ㅋㅋㅋ 무를 팔고 있는 중 이신것 같다 무 하나 집에 가져 와서 먹어보고 아빠 일 도와 줄때 트랙터에 무 담은 400 kg 짜리 푸대를 거는 일이다 ㅋㅋㅋㅋ 뭐 이해 안가실꺼다 ㅋㅋ 그냥 넘기고 (가끔 주말은 아빠일 도와줌 ㅋㅋ 아 효자 돋앜ㅋㅋㅋ) 그래서 일도 점점 오전일만 있으심 ㅋㅋㅋㅋㅋ 뭐 오후에는 수영을 나가심ㅋㅋㅋ 우리아빠가 40대를 넘기셨지만 작년에 시작한 수영을 지금 마스터 하셨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동메달을 타오셨다 ㅋㅋ 인증 사진 역시 5위안데 들면 올리겠다 ㅋㅋㅋㅋㅋㅋ 지금 제목 또 바꿈ㅋㅋㅋㅋ 웃긴걸로ㅋㅋㅋㅋ 나의 아버지 직업은 농부. 말할땐 아빠 그래서 집에 오시면 내가 컴 하고 있고 아빠는 뉴스를 보고 내가 마지막 인사 '아빠 먼저 잘게' 를 하면 아빠는 바둑채널을 보신다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빠는 바둑을 나한테 알려줬는데 나는 너무 쉬운가 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오후에 수영을 가시기 전에는 컴퓨터로 바둑을 두신다 ㅋㅋㅋ 게임 회사는 넷마블임 ㅋㅋㅋㅋ 울집컴 노트북인데 아빠계정 보면 바탕화면에 넷마블 바둑, 넷 마블 홈페이지 바로가기 있음 ㅋㅋㅋㅋㅋ 옛날에 서든할 때 편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아빠 주말에 바둑하는 소리 들으면 이기는 소리 밖에 없음 ㅋㅋㅋ 포인ㅌ? 그거 엄청 많고 뭐 일단 엄청 높은 레벨 필남 ㅋㅋㅋㅋㅋㅋㅋ 아 자꾸 딴 이야기로 빠지네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ㅋㅋㅋㅋ 그런데 중요한건 내가 지금 점점 다시 공부할때로 돌아가는 필이 생기고 있었다는 것임 ㅋㅋㅋㅋ!! 그래서 자고 나서 일어나 보니 6시 40분!!!!!!!!!!!!!!!!!!!!!!!!!!!!!!! 예예예예예 축배를 들긴 뭐ㅋㅋㅋㅋ 나혼자 좋아서 죽는 줄암 ㅋㅋ 아빠가 7시에 일어나면 해제 시켜 준다고 그랬음 ㅋㅋㅋ 우유를 입대고 먹는 타락을 불렀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침에 그거 다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L? 였던거 같음 이것도 올리라면 올리겠음 ㅋㅋㅋ) 그리고 씻고 나의 사랑 폰을 get 해보니 친구가 방명록 쓰고 간게 기특해서 ㅋㅋㅋ 그친구 싸이들어가서 일폰평 써주고 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티비 보다 밥먹을까? 안먹을까ㅣ? 먹으면 맛있겠지? 안먹으면 아빠가 뭐라 하겠지? 그냥 먹을까? 마지막은 안 먹어 ㅋㅋㅋㅋㅋㅋ 나란 놈 원래 아침밥 챙겨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있어도 안먹는게 아침밥임 ㅋㅋㅋ 엄마나 아빠가 먹으 라고 하면 먹음 ㅋㅋㅋㅋㅋ 역시 외동아들이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귤 2개 까먹고 쇼파에 앉아 TV 보다 보니 7시40분 ㅋㅋㅋㅋㅋ 아빠는 쿨쿨 ㅋㅋㅋㅋㅋ 그래서 옷 입고 학교갈 채비 하고 보니 8시임 ㅋㅋㅋ 타이밍 굿 오 이모티콘 초장에 넣을껄 이제 알았어...ㅋㅋㅋㅋ 이제 라스트임 ㅋㅋㅋ 클라이막스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씨색은 예쁘게 ㅋㅋㅋ 그래서 아빠 방문을 두드림 똑똑 똑똑 우리 아빠 똑똑 방문 두드리는 소리에 민감함 ㅋㅋㅋㅋㅋ 바로 일어나서 문열음 (참고로 아래는 팬티만 입으심...ㅋㅋ) ㅋㅋ 그래서 '아빠 학교 갔다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정신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설마 ㅇㅇ이 하루만에 미션 클리어?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생각?ㅋㅋㅋㅋ 그래도 아빠는 확인을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몇시에 일어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기 따위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시크한 아들이 되고 싶었음 ㅋㅋㅋㅋ '6시 40' 분이라는 소리는 문이 닫히는 순간 없어짐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10시 55분인데 나는 착한 효자아들이 되기 위해 마지막으로 글을쓰고 나갈려구함 ㅋㅋㅋㅋㅋㅋ 이게 상당히 짦구나 ㅋㅋㅋ 쓰는데는 40분이나 걸리는데 ㅋㅋㅋㅋ 날라간다는데 날라가지 않아서 사랑해 컴퓨터야 ㅋㅋㅋㅋ 무려 40분!! 이라는 시간이에요.... 재미있었길 빌고요 ㅋㅋㅋ 추천눌러주시면 크리스마스 외롭지 않을꺼에요 아직 많이 이르지만 메리스키스마스!!!ㅋㅋㅋ 진짜 마지막으로 욕써도 되는데 우리 부모님 욕쓰면 진짜 욕할지 몰라요...ㅋ
★★★★★★★흔아버지와 흔아들의 이야기★★★★★★★
오오오오 신기하구만......
남자다 보니 네이트 판이란 것도 친구들이 재밌다는 것만 주소복사해서 넣다가 중독이 되버림... 넘 재미 있어서 ㅋㅋㅋㅋㅋ
처음 쓰는 건데 신기 ㅋㅋㅋㅋㅋ
--------------------------------------------------------------------------------------
꼭 추천을 받을려고 쓰는건 아닌데 판이라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돌아다니다 보면 가슴 아프게 슬픈것도 있지만 진짜 배잡고 웃을만한 일들이 많아서 심심하면 들어오는데 갑자기 어제 즉 12월 14일 부터 오늘 아침까지의 아빠와 제가 겪은일을 그냥 일기 처럼 적어볼려고요 ㅋㅋㅋㅋㅋㅋ
먼저 아빠와 저는 정말 특이합니다ㅋㅋㅋ 아빠와 성격이 비슷한 저는 성격도 닮아서 자주 싸움 ㅋㅋㅋ
요건 진지...
제가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격을 소유했지 외모는 아닙니다 엄마 닮았어요.
아 근데 다들 음슴체? 이게 뭔뜻인지 몰라도 그냥 좀 이야기를 편하게 하길레 전 말을 놓겠습니다...
미남, 미녀분들은 이해를 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근데 존댓말 쓰면 읽으면서 오글거리던데...그래서 오래 갈 수 있도록 저는 반말을ㅋㅋㅋㅋ )
고구마에 김치올려 먹는 이 신선함은 뭐지?
아빠와 저는 여러가지로 눈치싸움을 합니다ㅋㅋㅋ
예를 들어 축구냐 뉴스냐
아빠도 축구를 싫어하시진 않지만 안보심...
아빠가 축구를 하는 걸 본적이 없음 ㅋㅋㅋㅋ 사진이 한장 있음 ㅋㅋㅋ 내가 약 2살때 아빠와 내가 탱탱볼을 가지고 놀던 것ㅋㅋㅋㅋ
늘 눈치임 ㅋㅋㅋ 먼저 리모콘을 차지하는 건 중요하지 않음 ㅋㅋㅋ 내가 리모컨을 get 했을 때 아버지
'리모컨 어딨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내가 아빠 앞에서 웃으면ㅋㅋㅋㅋㅋ
아빠 'ㅋㅋㅋㅋㅋ 내놬ㅋㅋㅋㅋㅋ'
(참고로 이때가 레바논전인가? 아닌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그냥 예에요 ㅋㅋ 기역에 의존해서 씁니다 ㅋㅋ )
그러면 나 '축구보자 ㅋㅋㅋ'
아빠 'ㅋㅋㅋㅋㅋ 유럽축구 안보는거 ㅁ몰름?ㅋㅋㅋㅋ 마라도나 나오면 보지ㅋㅋㅋㅋ'
나 'ㅋㅋㅋㅋ 국대경기임 ㅋㅋㅋㅋㅋ'
아빠 'ㅋㅋㅋㅋㅋ 월드컵 아니면 안봄 ㅋㅋㅋㅋ'
나 'ㅋㅋㅋ 월드컵임 ㅡㅡ'
일단 정색을 제가 먼저ㅋㅋㅋㅋ 그럼 아버지는 웃으시면서 계속 말씀하시죠 ㅋㅋㅋㅋ
아빠 'ㅋㅋㅋㅋ 32강아니면 안봄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제가 지죠..ㅋㅋㅋ 근데 생각해 보니까 이길 방법은 많았는데 ㅋㅋㅋ 역시 실전과 트레이닝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아버지 ㅋㅋㅋ
저는 아버지 사랑합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이때 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없었음.... 아 나란놈 ㅋㅋㅋ 지금 스마트폰 소유 ㅋㅋㅋ
실없는 소리 집어 치우고ㅋㅋㅋ
이제 제가 최근 아버지와 있었던 일입니다...ㅋㅋ
최근 시험을 전부 치르셨죠?ㅋㅋㅋ
저도 학생이라는 명분하에 기말을 치르고
방학을 바라보게 됩니다 ㅋㅋ 참고로 저희 학교 방학 엄청 빨리해요 ㅋㅋㅋ 12월 17일임 ㅋㅋ 다들 23, 24 요정도에 하시던데 ㅋㅋㅋ(뭐 그레도 학교가는 주가 3주...ㄷㄷ)
그래서 그런지 막 퍼기게 되더군요...... 뭐 남자라면 피파 온라인 2 이름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ㅋㅋㅋ
(나란 남자 축구라면 좋아죽음ㅋㅋㅋㅋㅋㅋ 실력이라곤 보잘 것 없지만.)
시험도 끝났겠다 신나게 하다보니 막 11시 12시가 되는 것입니다...
헐 잠깐만 왜 내가 존댓말을... 그냥 믹스로 가죠 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그렇게 지금 한 1주일 되니까 막 지각을 3일하는 거에요... 대박...
그래서 아빠와 드디어 싸움이 시작되죠ㅋㅋㅋㅋㅋㅋㅋ
바로어제 12월 14일!!
저녁 8시 30분 뿌리깊은나무 기달리면서 컴퓨터로 피파 하다가 10!!!
드라마 할 시간임 ㅋㅋㅋㅋㅋ
컴 끄고 거실로 나와 아빠 옆에 앉는데 아빠
'너 지금자라'
뜨뜬!!
아니 뭐지ㅋㅋㅋㅋ 통금시간 아니 숙면시간이 줄어드는 것인가?
원래 공부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11시 까지 하다 자는 나란 놈이였슴 ㅋㅋㅋㅋㅋ
그런데 피파 하다가 어떤 날은 12시에 자고 어떤 날은 11시에 자는 내가 되버린 거임...
아빠는 그게 맘에 안드셨나봄... 사실 나도 맘에 안들어서 고칠려고 했음...
근데 ㅋㅋㅋ 그때 때 마침 아빠의 엄청난 조건ㅋㅋㅋㅋ
아빠는 내 맘을 아직 모르셨음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ㅋㅋㅋ
'뿌리깊은나무 보고 자도 될거 같은데??'
아 내가 생각해도 싹아지 없네 ㅋㅋㅋ
아빠 '재방송으로 보면 되지.
너 밤마다 스마트폰 만지는 거 모를줄 알아? 다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 ' 그냥 웃으면서 폰 챙기고 갈려는데ㅋㅋㅋ
아빠 '폰 놓고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때 진짜 크게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폰 놓고 방으로 가면서 아빠랑 나 잠자기 전 인사는 이거임 ㅋㅋㅋ
나 '아빠 먼저 잘게'
그냥 인사일뿐 들어가서 책을 읽든 공부를 하든 폰을 만지든 상관없는 말
아빠 'ㅇㅇ 알았어 '
그냥 확인임 ㅋㅋㅋ 그러고 나서 아빠는 바둑채널을 보심.
아 아빠 직업을 말해도 되나? 우리 아빤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네심...
근데 겨울엔 편하심....
바로 농사꾼이심ㅋㅋㅋ
나는 우리 아버지가 농사꾼인게 너무 좋음...
남들이 농사꾼 아들은 약간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느낄 때가 있는데 그때가 언제냐면
너네 아빠 뭐하셔
음... 왜 회사원 앞에 농사꾼이 작아지는가......
우리 아빠 작년에 총 버신 돈이 2억임... 올해는 잘 모르겠음...공부에 바뻐서
그래도 농사도 보니까 엄청난 머리가 필요함 멍청하면 일한 것에 비해 100분에 50밖에 못 받는게 농사꾼임.... 농사꾼이 매니저가 있는 것도 아니니 자기 돈은 자기가 관리하고 직접 판매하고 그런일이 수 도 없이 많이 일어남...
정말 힘든 일임 나는 농사꾼이 쉬울 줄 알고 농사꾼이 장래희망이었음 근데 육체뿐만 아니라 ㅁ머리까지 써야하는게 농부라는 직업임.
아 제목 바꿈... 아빠와 나 였는데 농사꾼아빠 대 농사꾼 아들의 싸움으로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읽다가 분위기 다운 됬겠네 ㅋㅋㅋ
아 다 필요없는 이야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순위 5위안에 들면 아버지의 전기를 써주겠음 + 내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디 까지 했지?ㅋㅋㅋ
그래 바로 아빠가 요즘 심심한 이유 ㅋㅋㅋㅋ
맞다 아빠는 요즘 심심해 지신다 ㅋㅋㅋ
올해 마지막 농사는 무다 ㅋㅋㅋ 무를 팔고 있는 중 이신것 같다
무 하나 집에 가져 와서 먹어보고 아빠 일 도와 줄때 트랙터에 무 담은 400 kg 짜리 푸대를 거는 일이다 ㅋㅋㅋㅋ
뭐 이해 안가실꺼다 ㅋㅋ 그냥 넘기고
(가끔 주말은 아빠일 도와줌 ㅋㅋ 아 효자 돋앜ㅋㅋㅋ)
그래서 일도 점점 오전일만 있으심 ㅋㅋㅋㅋㅋ
뭐 오후에는 수영을 나가심ㅋㅋㅋ
우리아빠가 40대를 넘기셨지만 작년에 시작한 수영을 지금 마스터 하셨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동메달을 타오셨다 ㅋㅋ 인증 사진 역시 5위안데 들면 올리겠다 ㅋㅋㅋㅋㅋㅋ
지금 제목 또 바꿈ㅋㅋㅋㅋ 웃긴걸로ㅋㅋㅋㅋ
나의 아버지 직업은 농부. 말할땐 아빠
그래서 집에 오시면 내가 컴 하고 있고 아빠는 뉴스를 보고 내가
마지막 인사
'아빠 먼저 잘게'
를 하면 아빠는 바둑채널을 보신다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빠는 바둑을 나한테 알려줬는데 나는 너무 쉬운가 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오후에 수영을 가시기 전에는 컴퓨터로 바둑을 두신다 ㅋㅋㅋ
게임 회사는 넷마블임 ㅋㅋㅋㅋ
울집컴 노트북인데 아빠계정 보면 바탕화면에 넷마블 바둑, 넷 마블 홈페이지 바로가기 있음 ㅋㅋㅋㅋㅋ
옛날에 서든할 때 편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아빠 주말에 바둑하는 소리 들으면 이기는 소리 밖에 없음 ㅋㅋㅋ 포인ㅌ? 그거 엄청 많고 뭐 일단 엄청 높은 레벨 필남 ㅋㅋㅋㅋㅋㅋㅋ
아 자꾸 딴 이야기로 빠지네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ㅋㅋㅋㅋ
그런데 중요한건 내가 지금 점점 다시 공부할때로 돌아가는 필이 생기고 있었다는 것임 ㅋㅋㅋㅋ!!
그래서 자고 나서 일어나 보니 6시 40분!!!!!!!!!!!!!!!!!!!!!!!!!!!!!!!
예예예예예 축배를 들긴 뭐ㅋㅋㅋㅋ
나혼자 좋아서 죽는 줄암 ㅋㅋ 아빠가 7시에 일어나면 해제 시켜 준다고 그랬음 ㅋㅋㅋ
우유를 입대고 먹는 타락을 불렀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침에 그거 다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L? 였던거 같음 이것도 올리라면 올리겠음 ㅋㅋㅋ)
그리고 씻고 나의 사랑 폰을 get 해보니 친구가 방명록 쓰고 간게 기특해서 ㅋㅋㅋ 그친구 싸이들어가서 일폰평 써주고 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티비 보다 밥먹을까?
안먹을까ㅣ?
먹으면 맛있겠지?
안먹으면 아빠가 뭐라 하겠지?
그냥 먹을까?
마지막은 안 먹어 ㅋㅋㅋㅋㅋㅋ
나란 놈 원래 아침밥 챙겨먹는 스타일도 아니고 있어도 안먹는게 아침밥임 ㅋㅋㅋ 엄마나 아빠가 먹으
라고 하면 먹음 ㅋㅋㅋㅋㅋ 역시 외동아들이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귤 2개 까먹고 쇼파에 앉아 TV 보다 보니 7시40분 ㅋㅋㅋㅋㅋ 아빠는 쿨쿨
ㅋㅋㅋㅋㅋ
그래서 옷 입고 학교갈 채비 하고 보니 8시임 ㅋㅋㅋ 타이밍 굿
오 이모티콘 초장에 넣을껄 이제 알았어...ㅋㅋㅋㅋ
이제 라스트임 ㅋㅋㅋ 클라이막스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씨색은 예쁘게 ㅋㅋㅋ
그래서 아빠 방문을 두드림
똑똑
똑똑
우리 아빠 똑똑 방문 두드리는 소리에 민감함 ㅋㅋㅋㅋㅋ
바로 일어나서 문열음 (참고로 아래는 팬티만 입으심...ㅋㅋ)
ㅋㅋ 그래서
'아빠 학교 갔다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정신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설마 ㅇㅇ이 하루만에 미션 클리어?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생각?ㅋㅋㅋㅋ
그래도 아빠는 확인을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몇시에 일어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기 따위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시크한 아들이 되고 싶었음 ㅋㅋㅋㅋ
'6시 40' 분이라는 소리는 문이 닫히는 순간 없어짐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10시 55분인데 나는 착한 효자아들이 되기 위해 마지막으로 글을쓰고 나갈려구함 ㅋㅋㅋㅋㅋㅋ
이게 상당히 짦구나 ㅋㅋㅋ
쓰는데는 40분이나 걸리는데 ㅋㅋㅋㅋ
날라간다는데 날라가지 않아서 사랑해 컴퓨터야 ㅋㅋㅋㅋ
무려 40분!! 이라는 시간이에요.... 재미있었길 빌고요 ㅋㅋㅋ
추천눌러주시면 크리스마스 외롭지 않을꺼에요
아직 많이 이르지만 메리스키스마스!!!ㅋㅋㅋ
진짜 마지막으로 욕써도 되는데 우리 부모님 욕쓰면 진짜 욕할지 몰라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