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임산부배려석에 관한 글을 읽고.....

무심한것같은건기분탓2011.12.16
조회40,272

안녕하세요.

제가 정말 네이트판에 글을 쓰는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글을 쓰게된 동기는 우선 조금전에 본 임산부배려석에 관한 글을 보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회사에 출근하는 몸이라 출근시간, 퇴근시간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지하철을 항상 타고다니는 입장에서 그안의 상황을 매일보며 드는 생각이 지하철이란 개인 이기주의의 장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물론 저의 이야기는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모든분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그안에서 남을 배려하지 않고 개인의 이익만 생각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근래에는 임산부배려석이라는 것을 도입하여 의자에 보통의 좌석과는 다른 색으로 표시되어있는 좌석들을 많이 보셧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자리들은 분명 몸이불편하시거나 아이들, 그리고 임산부분들을 배려하기위해서 만들어진 자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자리를 보고 오해하시는 어르신분들이 있는 것또한 사실입니다. 당연히 나이가 지긋하신분들은 배려석이 아니라도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당연히 맞는 행동이겟지요. 하지만 40대아주머님들께서 종종 배려석이니 나와라 하는 경우가 더러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경우를 경험해본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당연히 비켜줘야하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사람많은 지하철안에서 제앞에 서있던 다른 승객분들을 밀치고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배려석에 왜 젊은 사람이 앉아있냐 나와라 하시며 옆에 계시던 젊은 여성분께도 일행이 있으니 나와라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배려석이라는 좋은 취지의 좌석을 마련해놓고도 그 좋은 취지에 맞게끔 행동을 하지않는 몇몇분들 때문에 그 의미들이 무색해지는 경우들을 지하철안에서 종종보곤합니다.

 제가 읽었던 글에서는 임산부이신 글쓴이분이 임산부배려석에 앉지 못하셔서 불편을 겪고 또한 임산부임을 어필하여 자리에 앉자니 좀 어려우시다는 내용이셨습니다. 임산부이신 분에 대한 배려는 지하철에서 특히 찾아보기 힘든 것같습니다. 저의 경험에서도 임산부에 대한 배려는 어르신분들이 더 많이 하시는 것 같아보엿습니다.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께서 임산부이신 분에게 자리를 양보하시자 임산부이신 분은 어르신에게 괜찬다며 손사래를 치셧지만 어르신께서 몇번 더 배려를 해주시자 결국 자리에 착석하셧습니다. 그동안 그 광경을 지켜보던 여러사람들은 그저 자리에 앉아서 지켜볼뿐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초기임산부의 경우에는 솔직히 임산부이신지 판별하기 어려운 부분이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배려를 하기에 조금은 힘든부분이 있기는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본인이 직접 임산부라고 얘기하시기도 어렵고 주위의 시선이 의식되는 것이 사실이기에 안타깝습니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여성분이며 거기에 새생명을 잉태하고 계신다는 의미에서 더욱 배려가 필요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임산부뿐만 아니라 출산이 얼마남지 않으신 분들께서 편히 이용하실수 있게끔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개개인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글을 읽고 댓글도 하나하나 다읽어보았는데 배려석을 더 늘려달라는 의견이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깝다고 생각햇습니다. 자리를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우리들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어떠할까 생각해봅니다. 배려석을 늘린다고 그자리들을 과연 배려를 받는 분들이 이용할까요??? 아닙니다. 일반좌석이라 할지라도 타인에 대한 배려의식과 관심만 있다면 충분히 좌석을 늘리지 않아도 지하철을 편히 이용하실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앗습니다. 배려석의 의미와 요즘 사람들의 남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따뜻한 연말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자그마한 관심과 배려가 다른분들에게는 감동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았으면 합니다.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시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모두들 따뜻하고 의미있는 시간보내세요. 제 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쩍 날씨가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구요ㅋㅋ